아주 오래전부터 '총각아님(김선웅)님'의 홈카핏을 보면서 꿈을 꾸어왔지만, 거의 7년 동안 인도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다보니 엄두도 못내볼 취미 생활이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국에 들어와, 한국 본사에 출근하면서 그 꿈을 조금씩 생각으로만 꾸어오다가 드디어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엄청난 장비빨이 필요하더군요.. 3D 프린터에, 여러가지 공구, 여러가지 납땜 장비들, 테스터기 등등.. 아휴....
아무튼 거의 2달에 걸쳐 아두이노(메가) 2개를 사용해서 구현완료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여려가지 전자에 대한 지식도 없었고, 납땜 경험도 없었고, 3D 프린터 경험도 없었고, 전무후무 한 상태에서 하다보니... 납땜 다 한 보드(아두이노 아니고, 프로토타입 보드)도 2개나 버려보고, 부품도 붙혔다, 뗬다.. 망가트리고.. 아무튼 최종 완료했습니다. (사실 아직 조정사쪽 COURSE, IMAS쪽 7Segment는 불이 안들어옵니다. 교체해야 할 것 같네요)
몇가지 Tips나 착수하실 분들을 위한 경험을 공유하자면...
- 7Segment Display는 생각보다 전력을 많이 먹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으로 구성해야 하는데, 이때 검정색선(그라운드)는 다시 아두이노 보드와 연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디스플레이들이 이상한 작동을 합니다.
- 1개의 부품은 반드시 1개의 아두이노와 +, - 연결되어야 합니다. 엄청난 전선 때문에 실수로 어떤 부품의 +선은 a 보드로, -선은 b보드로 잘못 연결했는데, 전원 공급은 되나 작동시 이상 작동합니다. 특히 데이지 체인(Daisy Chain : 연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하드웨어 장치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연결할 때 이런 실수를 잘 저지르곤 합니다.
- 아두이노 보드를 브레드보드(프로토타입 보드)에 결합시키고 이곳에 납땜을 할 때 전선으로 바로 납땜을 하면, 나중에 이 전선 결합이 약해져서 끊어지거나 옆 핀(pin)과 간섭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납땜 다 끝난 보드가 이상하게 작동해서 최종 이유를 알아냈고,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납땜했습니다. 방법은 역시 이 보드에도 핀(pin)을 꼽고, 그 핀위에 전선을 납땜 후에 수축튜브(열수축)로 깔끔하게 정리해야 간섭이나 끊김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첫댓글 멋지네요. 선웅님과 의기투합하여 창업하셔도 될 듯...ㅎ
하하하.. 은퇴 후 제가 졸라 보겠습니다.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감사합니다
와~~정말 멋지십니다..+_+ 저보다 더 잘 만드셨는데요..ㅎㅎ 오히려 제가 배워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은퇴 후 동업하시는 걸로 잠정 알아듣겠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샤무엘 앗 ^^;;;;;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결국은 꿈을 향해 사고쳤습니다. 이제는 EFIS에 도전해려고 합니다.
@샤무엘 Efis 도 하시는지 여쭈어 보고 싶었습니다만 계획에 있으시군요^^ 소식 계속올려주세요 ~ 명절 잘 보내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샤무엘 저도 도전하려고 하였으나, 지방 출장이 많아서 포기 했습니다. 대싱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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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점점 괴물양성소가 되가는 느낌~~ 대단하십니다~~^^
원래 저희 카페 워낙 오래된 카페라.. 내공이 상당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꿈을 꾸다가 실제 파일럿이 되신 분들, 공항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등등.. ㅎㅎㅎ 감사합니다.
우와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