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진 태풍의 영향으로 비도오구 바람도 불고 그러더니
오늘은 초여름 날씨네요......
남편과 연애할 때, 우리의 데이트 코스 절반은 야구장이었어요.
둘 다 열렬한 롯데 팬이거든요!
한 번은 경기 예매를 해 놓고 바로 전날 사소한 일로 싸운 거예요.
싸웠다고 안 갈 순 없고 해서 갔죠.
잠실로 갔는데 야구장 앞에 남편이 서 있었어요.
다가가기가 참…..어색하더라구요.
쭈뻣쭈뻣 다가가서 경기장으로 들어가면서도 말 한마디도 안 했어요.
경기가 시작되고….
싸웠다고 응원 안 하나요.
거기까지 가서 맹숭맹숭 그냥 앉아 있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노래하고 율동 하면서 열심히 응원했죠.
그러다 보니까 어느새 둘이 웃고 있더라구요.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웃음만 나와요.
둘이 가던 야구장을 이제는 셋이 가네요
남편 저 그리고 우리 예쁜 딸이랑 말이죠^^
얼마 전에 야구사랑 롯데카드가 나왔더라구요.
우리 가족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꼭 필요할 것 같아요.
프로야구 8개 구단별로 총 8종이 출시되었는데요 우리 가족은 당연히 롯데로 했죠.
디자인도 예쁘더라구요. 각 팀의 상징색과 로고를 적용해서 디자인을 다르게 했어요.
카드만 봐도 어디 팬인지 금방 알 수 있게요.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 예매 시 30%나 할인이 되는데
모든 구장 모든 경기에 적용이 된대요.
할인 한도는 한 번에 5천원이구요 전월 카드 이용실적이 30/50/70/100만원 이상일 경우
각각 월 1/2/3/4회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야구경기 관람 할 때 꼭 있어야 하는 맛난 음식들도 할인 받을 수 있는데요,
야구장 내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 편의시설과 롯데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의 모든 음식점에서 결제액의 5%를 할인 해 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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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와 관련된 것 외에도 할인이 되니까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 야구장 갈 때는 꼭 사용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