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사도 전란 남군산 병겁
시천주 봉태을
태을도 방방곡곡 태을주 방방곡곡
1. 한마음의 사람
@ 기유년(1909) 유월,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한 사람이 한마음이면 한 사람이 나를 볼 것이요, 천하 사람이 한마음이면 천하 사람이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35)
2. 일심의 사람
@ 만약 마음을 같이 나눌 일심자(一心者)가 있다면, 내가 비록 멀리 서촉에 떨어져 있을 지라도 반드시 그를 찾으리라.(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43)
3. 천하사 하는 사람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유비무환(有備無患)이요 무비유환(無備有患)이라 하나니, 천하사를 하는 사람이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으면 근심될 일이 없지만,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걱정할 일이 있는 법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하루는 동곡에 계시더니, 제자에게 명을 내려 "오늘밤에 일본 헌병이 혹시 잡으러 올 지 모르니, 너는 길옆에 지키고 서서 밤새 주위를 잘 살피거라." 제자가 명을 받고 밤새도록 경계를 하였으나 종시 아무런 흔적도 보이지 않으므로 아침에 날이 밝자 보고드리거늘, 증산상제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칭찬과 위로의 말씀을 하시며 "천하사를 하는 사람은 항상 불시에 적이 침입할 것에 대비하여야 하나니, 방심하여 마음을 놓고 태만히 하다가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적의 침입에 속수무책이 되느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무너지는 기와장과 같은 신세에서는 병략의 신선이라 불리는 한신이라도 어찌할 수 없고, 두 손이 묶여있는 땅에 들어가서는 제갈공명의 신술묘법이라도 벗어날 도리가 없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259-260)
4. 증산상제님의 사람
@ 증산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셨음을 종도들에게 성명하시니, 경학이 여쭈어 가로대 "공사를 마치셨으면 나서시기를 바라나이다." 가라사대 "사람들이 없으므로 나서지 못하노라. 경학이 여쭈어 가로대 "내가 비록 무능하오나 몸이 달토록 두 사람의 일을 대행하려 하나이다." 가라사대 "그렇게 되지 못하느니라." (대순전경 pp408-409)
5. 고수부님의 사람
@ 어느날 고후비께서 전선필에게 가라사대 "너 오다가 사람 보았느냐?" 하시니, 전선필이 의아하여 "무슨 사람을 이르심이오니까?" 하니, 고후비님이 가라사대 "야! 이놈아! 사람 말이다!" "무슨 말씀이온지 자세히 일러 주시옵소서" 하니, 또 같은 말씀으로 "야! 이놈아! 사람 말이다!" 하시거늘, 전선필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한참후에 비로소 깨닫고 웃으니, 고후비 가라사대 "사람! 사람! 사람없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참으로 사람 없구나!" 하시며 길이 탄식하시더라 하니라. (선도신정경 pp133-134)
6. 시천주 속육임의 사람
@ 하루는 공우에게 "마음으로 속육임을 정하라" 하시거늘, 공우 마음으로 육임을 생각하여 정할 새 한 사람을 생각하니 문득 "불가하다" 하시거늘, 이에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정하였더니 이 날 저녁에 이 여섯 사람을 부르사, 하여금 밤중에 등불을 끄고 방안에서 돌아다니면서 시천주(侍天呪)를 읽게 하시니 문득 한 사람이 꺼꾸러지거늘, 여러 사람이 놀래어 읽기를 그치니 가라사대 "놀래지 말고 계속하여 읽으라" 하신 지라. 다시 계속하여 한 식경을 지낸 뒤에 읽기를 그치고 불을 밝히니 손병욱이 꺼꾸러져 죽었는지라. 가라사대 "병욱에게 손병희의 기운을 붙여 보았더니 이기지 못한다" 하시며 물을 머금어서 얼굴에 뿜으시니 병욱이 겨우 정신을 돌리거늘, 불러 가라사대 "나를 부르라" 하시니 병욱이 목안 소리로 겨우 상제님을 부르니 곧 기운이 회복되는 지라. 이에 일러 가라사대 "시천주(侍天呪)에 큰 기운이 박혀 있도다." 또 가라사대 "너를 그대로 두었더면 밭두둑 사이에 엎드려져서 우마에게 밟힌 바가 되었으리라." 또 가라사대 "이 뒤에 괴이한 병이 온 세계를 엄습하여 몸 돌이킬 틈이 없이 이와 같이 죽일 때가 있으리니, 그 위급한 때에 나를 부르라." 하시니라. 속육임을 정할 때 불가하다고 말씀하던 사람은 수 일후에 죽으니라. (대순전경 PP244-245)
7. 태을주 수꾸지의 사람
@ 대선생께서 천지대신문을 여시고 천지대공사를 행하시니, 그전에 어떤 사람이 신인의 가르침으로 복받기를 원하여 대선생을 찾아왔거늘, 대선생이 태을주를 주시니 태인 화호 사람이더라. 밤을 넘기고 그 사람이 다시 찾아와 고하기를 "밤새 태을주(太乙呪)를 읽었더니, 마을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가르침없이 스스로 태을주를 따라 읽나이다."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네가 사는 마을의 이름이 수꾸지인 고로 시험하였더니, 내 시험대로 꼭 맞아 떨어지는구나. 아직 명을 내릴 때가 아니니, 태을주 읽는 운수를 거두고 때를 기다리게 하노라."
하루는 제자가 대선생을 모시고 있더니, 대선생께서 약방 벽 위에 '기동북이고수(氣東北而固守) 이서남이교통(理西南而交通)' 이라 글을 써 놓으시고, 서양 종이에 물형을 그려 점을 찍으시고 이어서 '태을주 김경흔'이라 글을 쓰시더라. 글쓴 종이를 문앞 반석 위에 붙이시니라. 대선생께서 그 앞에 서서 법을 행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나는 태을주를 김경흔에게서 받았느니라." 반석 앞에 차례로 칼, 부채, 붓, 먹을 각 한 개씩 놓으시고, 제자 4인에게 명하시기를 "각자 마음가는 대로 하나씩 집어들어라." 제자들이 명을 받아 행하니라. 제자 4인이 명을 받아 하나씩 집어들고 약방 네 구석에 나누어 앉고, 대선생께서는 중앙에 앉아 "이칠육 구오일 사삼팔" 이라고 외치시니라.
대선생이 종이를 많이 잘라 벼룻집 속에 집어넣고 제자 3인에게 명하시니, 제자가 명으로 한 사람이 벼룻집 속에서 종이 한 조각을 꺼내어 "등우!" 라 부른 후 그 다음 사람에게 전하고, 전해받은 사람도 역시 "등우!" 라 부르고 그 다음 사람에게 또다시 전하며, 전해 받은 그 사람도 역시 "등우!" 라 불러, 전달하는 것을 마치고 3인이 함께 "청국지면(淸國知面)!" 이라 합창하니라. 또다시 제자가 명을 받아, 한 사람이 벼룻집 속에서 종이 한 조각을 꺼내어 "마성!" 이라 부른 후 그 다음 사람에게 전하고, 전해받은 사람도 역시 "마성!" 이라 부르고 그 다음 사람에게 또다시 전하며, 전해 받은 그 사람도 역시 "마성!" 이라 불러, 전달하는 것을 마치고 3인이 함께 "일본지면(日本知面)!" 이라 합창하니라. 재차 제자가 명을 받아, 한 사람이 벼룻집 속에서 종이 한 조각을 꺼내어 "오한!" 이라 부른 후 그 다음 사람에게 전하고, 전해받은 사람도 역시 "오한!" 이라 부르고 그 다음 사람에게 또다시 전하며, 전해 받은 그 사람도 역시 "오한!" 이라 불러, 전달하는 것을 마치고 3인이 함께 "조선지면(朝鮮知面)!"이라 합창하니라.
이렇게 계속하여 '이십팔장(二十八將)'과 '이십사장(二十四將)'을 호명하고 연이어 돌아가면서 '삼국지면(三國知面)'이라 합창하니, 종이조각과 장군의 숫자가 맞아 떨어지니라. 그 후에는 태인지방에 태을주 읽는 소리가 행해지지 않더라.
제자가 대선생께 여쭙기를 "지금 공신이 행위하여 태인지방에 태을주(太乙呪) 읽는 소리가 성행하니, 단박에 명을 내려 제지해야 옳으시거늘, 어찌 법을 행하시는 것이 그렇게 너그러우시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때가 오면 알게 되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554-558)
8. 태을주가 약이다
@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147)
9. 태을주로 구한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189)
10. 태을도인 태평천하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서 혈심자가 한 사람 나오면 내 일은 이루어지리라." 또 이르시기를 "나의 도 문하에서 세상사람들이 태을도인이라 칭하는 사람들이 나오면 태평천하한 후천세상이 되리라." 이어서 이르시기를 "지금은 태을도인으로 포태되는 운수이니 아동지세니라. 그런 고로, 치성을 모실 때 겉옷을 벗고 헌배하라. 때가 되어 관을 쓰고 치성을 모시면 천하가 태평하게 되리라. 나의 도 문하에서 태을도를 받드는 그 날이 그 사람의 후천인생에서 한 살이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94-195)
첫댓글 증산상제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의 어진 벗이 되라."고 주문하셨습니다.
인을 가진 상생인간이면서, 또한 진리의 인간이 되라는 것이지요.
"나만 세상을 주재한다 하지 말라. 너도 세상을 주재한다."라는 파천황의 말씀도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마음과 이심전심을 이루는 상생인간이면 진리인간인 태을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모시고 태을을 받드는 시천주 봉태을의 사람이 태을도인입니다.
상극인간을 정리하는 마음심판의 급살병이 돌 때, 태을도인들이 나서서 상생의 사람들을 살립니다.
상생의 사람들을 살리는 의통으로, 세상은 자연스럽게 세계일가를 이루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