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난생 처음으로 김장을 담아봤습니다.
산유화 정모때 가지고 갔었던.....!! 김장김치..~!
김장김치 50포기 담았던 그 레시피(?)를 지금 공개 합니다.
김장 50포기 담그기
ㅇ준비사항
1. 배추 50포기, 잡젓 5Kg, 중/대 새우젓 1.8리터 2통, 고추가루 15Kg(매운 것 1Kg), 마늘 2Kg
2. 미나리 3단, 생강 1Kg(두 손으로 한 웅큼 정도), 청각 1Kg, 대파 1단, 쪽파 1단
3. 양파 15개, 사과 7~10개, 배 1개, 귤 10개, 갓 반 단, 당근 3개, 무우 3단(크게 썰어 준비)
4. 육수(돼지고기뼈로 곤 국 또는 다시마 등으로 취향에 맞게 준비)
5. 멸치 액젓 1리터 정도, 찹쌀을 국 대접으로 1개
ㅇ김장 담그기
1. 배추를 소금물과 소금으로 간하여 하루 정도 절입니다.(저는 절임배추를 사서 했습니다.)
2. 잡젓을 물과 1:1로 섞어 끊인 후, 채를 받쳐 국물을 내고 식힙니다.
3. 찹쌀과 물을 1:10으로 섞어 저어가며 완전히 퍼질 때까지 끊여 식힙니다.
4. 돼지고기뼈로 약 5리터 정도 곰국이 되게 푹 고아서 식힙니다.
5. 양념으로 사용할 새우젓, 생강, 청각, 사과, 배(없어도 됨), 귤, 양파, 마늘을 믹싱 합니다.
6. 대파와 쪽파, 갓, 미나리는 약 1~1.5Cm 크기로, 당근은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7. 양념통(모든 양념이 충분히 들어갈 큰 용량 준비)에다 식힌 잡젓과 고추가루를 넣고
8. 섞으면서 고아놓은 돼지고기뼈 국물로 양을 적당히 맞춥니다.
9. 모든 양념을 집어넣고 충분히 섞은 다음, 간을 봐가며 멸치액젓으로 마지막 간을 봅니다. 약간 짜고 맵다 할 정도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10. 절인 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집어 넣어서 김장용기에 배추 속을 아래로 해서 재우고 무우는 크게 썰어 양념에 버무려서 김치 사이사이에 같이 재웁니다.
11. 김장용기애 재운 김치는 냉장고에 바로 넣지 말고 하루 정도 상온에서 재운 다음 배어 나온 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에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시되, 장기 보관할 김치는 용기 상단에 소금을 적당히 뿌린 후, 랲으로 덮고 그 위에다
배추 겉절이를 얹힌 후 겉절이가 상하지 않도록 소금을 뿌려 놓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어쩜어쩜
레시피가 주부9단보다 더 자세하네요
깔끔한 성격 그대로~~~ㅎㅎ
정환표 김장김치 시원하니 맛납디다
내년엔 요래 함 담아볼랍니다 ㅎㅎ
부끄~ 부끄~ 천사님께서 그리 격려말씀 해주시니 부끄럽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김장담는 재미가 정말 쏠쏠 합디다~~!
무엇이든 함께함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
첫 김장김치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내년 김장김치도 기대됩니다
감샤합니다. 내년엔 좀 더 깊은 맛이 나는 김장을 담아 볼랍니다.
그쵸?
완판남~ㅎㅎ
정환님은 요리전문가
이야
대단하셔용^^
이시대 필남이라고나 할까 조으다조으다
아닙니다.~!! 그냥 물어물어 ~~ 담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시피대로 만든 결과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꼭 적어놨다가 유용하게 사용할게요
복사해서 코팅해 둬요
내년엔 막둥이 김장김치 맛보여주기
애고~~! 첨 담근 건데 요래 맛있다고 해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나이다~~! 암튼 감샤~!!
훌륭하십니다
최고 ㅎ
애휴~~!! 지기님까정... 칭찬해 주시니... 그저 몸둘바를..~~ 모르겠나이다~~
참, 지기님! 일전에 총회때 경매로 낙찰받은 산삼주...!! 언제 개봉해서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정환 님
지금 드셔도 됩니다 ㅎ 삼년 넘었어요 ^^
@요산요수 감사합니다. 매년 봉사활동을 하시는데, 참석을 못해 죄송합니다. 분기에 한번 꼴로 직장에서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의외의 모습이십니다~~정환님께 그렇게 섬세한 면모가 있으셨다니 새롭습니다~ㅎ그 김장김치 맛을 꼭 함 보고 싶습니다~너무너무 부러워서요~~~
레시피 감사히 쓰겠습니다~
첨으로 해본 김장이라 남에게 내놓을 처지는 못됩니다. 다만,,,, 저 혼자 양념레시피를 만들어 해본 게 제 스스로 뿌듯하여 자랑(?)한 거라 보시고 너그러이 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양념에 무우채를 넣지 않은 것은 당근이나 다른 양념과 영양분(비타민C)이 상쇄된다 하여 넣지 않았습니다.
또한, 배도 많이 넣지 않고 1개만 넣은 것은 나중에 김치가 물러진다고 해서 넣지 않은 것입니다.
참고하십시오!
난 아직도 김장양념레시피 를 모르는데 ㅎ
아직도 친정엄마가 ~~
나두 젊었을땐 잘 담궜는데...
요즘은 아예 담을 쌓고 사니원...
근디 나 볶음밥은 잘해요 ㅎㅎ
그 김장이 이 레시피 였나요?
적어 놓고 도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