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에이리어 스레쉬계의 강자 Lazz rockit은 198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되었다
밴드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The enforcer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었다고 한다
영화 거의 끝나갈 무렵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타워를 신무기로 날려 버리는데 그 신무기 이름이
"L"ight "A"nti-tank "W"eapons "S"ystem rocket [LAWS] 이다
즉 Laws rocket이었는데 앞부분 스펠링을 Laaz로 바꾼 것 이다
이번에는 밴드 프로필이다
1983년에 2장의 데모를 발매했었는데 그중의 하나는 Rock forever라는 노래 하나가 담긴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세 곡의 라이브를 담은 것이었다
그 세 곡의 제목은 이렇게 된다
1. | Prelude to Death | | |
2. | Black Leather | | |
3. | Silent Scream | | |
1984년에 데뷔 앨범 City's Gonna Burn을 발매한다
당시 멤버는 이렇게 된다
Michael Coons(보컬)
Aaron Jellum(기타)
Phil Kettner(기타)
Willie Lange(베이스)
Victor Agnello(드럼)
1985년에 2집 No Stranger To Danger를 발매한다
멤버는 이전과 똑같다
1987년에 3집 Know Your Enemy를 발매한다
멤버는 이전과 똑같다
1989년에 EP Holiday In Cambodia를 발매한다
멤버는 이전과 똑같다
1989년에 첫 번째 라이브 앨범 Queen's hall을 발매한다
멤버는 이전과 똑같다
1989년에 4집 Annihilation Principle을 발매한다
멤버는 이전과 똑같다
1991년에 5집 Nothing'$ $acred를 발매한다
멤버가 약간 바뀌었다
Michael Coons(보컬)
Aaron Jellum(기타)
Ken Savich(기타) - 1986년 결성되었던 sindrome이라는 Thrash / Death Metal 밴드 출신이다
Jon Torres(베이스) - NWOBHM의 선두주자 Angel witch 출신이며 에이런 젤롬과 함께
Warning S.F라는 밴드를 같이 했는데 이 팀에서는 기타를 쳤다
이외에도 Heathen,Lord Weird Slough Feg,I4NI,Ulysses Siren에서 활동하였다
Dave Chavarri(드럼) - Gothic Slam, M.O.D., Pro-Pain 밴드에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
1991년에 라이브 앨범 Taste Of Rebellion을 발매한다
멤버가 또 바뀌었다
Michael Coons - 보컬
Aaron Jellum - 기타
Scott Sargeant - 기타
Scott Dominguez - 베이스
Dave Chavarri - 드럼
1993년에는 마이클 쿤을 비롯한 네 명의 멤버들이 결성한 GACK이라는 밴드가 FIX라는 앨범을 만들었다
래즈 로킷은 내가 한창 스레쉬에 빠져 있을 무렵 최고로 광분했었던 밴드 중 하나였다
메탈리카,메가데스,슬레이어,앤스렉스같은 4인방 못지 않게 나와 정분이 통했었던 멋진 밴드였다
오늘 내가 광분했었던 그들의 개명반 4집 Annihilation Principle을 소개한다
Fire in the hole
오프닝 트랙답게 상당히 격렬하고 장쾌한 사운드가 작열한다
마이클 쿤의 보컬은 실로 대단하다
딴딴하게 뭉쳐 있으면서도 정통 헤비메틀 보컬들처럼 음의 중심을 잡아 멜로디를 그리고 있다
적절한 소절에서는 힘차게 샤우팅도 하고 아주 잘 부른다
어찌 들으면 앤스렉스의 조 벨라도나와 비슷한 경향도 선보이지만 더욱 강하고 힘이 있다
다른 네 명의 연주들도 훌륭하다
하지만 결코 오버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마이클 쿤의 보컬을 서포트한 팀웍 사운드다
Mob justice
미디엄 템포의 힘이 있는 사운드다
적당히 도발적이기도 하구....
젊음의 거친 면모가 여과 없이 노출되는 패기 넘치는 음악이다
마이클 쿤의 강력하고 섬세한 보컬은 여전하다
Chain of fools
호소력있는 전문 보컬을 중심으로 탄탄하고 견고한 사운드를 노출하는
베이 에이리어 스레쉬 사운드의 전형을
제시하고 있는 멋진 넘버다
마이클 쿤의 보컬은 멜로디를 명확하게 뽑아주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무게가 실려있다
그에 반해 두 기타리스트의 사운드는 훌륭한 솔로를 들려주지만 인상적인 멜로디는 노출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멜로디보다는 강렬한 리프 위주의 연주를 구사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그들은 Exodus 혹은 Testament와 다른 방법론을 들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엑소더스와 테스타먼트는 보컬보다 기타가 더욱 멜로디컬 하지 않는가??)
Shadow company
인트로와 아웃트로에서 제시된 어쿠스틱 기타의 아르페지오가 상당히 멋지다
이후 소개될 명곡 The omen의 복선을 제공하는듯....
굉장히 무겁고 음울한 사운드로 진행될 듯 하나~~
이내 전형적인 그들 특유의 에너지가 넘치는 넘버로 변환되고 있다
어찌 들으면 같은 계열의 Death angel과 비슷한 방법론을 취한 사운드 같은데
그들과 명확히 구별되는 부분은 역시 마이클 쿤의 강력한 창법이라고 생각된다
놀라울 정도로 힘찬 비명 소리는 자주 캐치되지 않지만 상당히 높은 음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견고하고 딴딴히 뭉쳐 있는 마이클 쿤의 건강한 음색은 대단히 멋지다
Holiday in combodia
본곡은 하드코어 펑크 계열의 밴드 Dead kennedy가 오리지널이다
연전에 Sepultura도 커버한 전적이 있었던 곡으로써 이쪽 동네 사람들에겐
꽤나 깊은 임펙트를 주는 넘버인가 보다
개인적으로는 세풀투라 커버버전보다는 이들의 커버를 더 좋게 들었다
아.... 그리고 이 노래는 레오 까락스 감독의 '소년 소녀를 만나다'에도 잠깐 나온다
누구 버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극 중 줄리엣 비노쉬(맞나?? 여주인공??)가 샤워를
하고 나와 헤드뱅을 할 때 잠깐 흐른다
이 영화 졸라 재미없게 보았지만 이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아.... 다시 곡에 대한 감상을 몇 자 적어보자면....
상당히 좋은 넘버다
수록곡중 가장 대중적이며 멜로디컬하며 듣기 편한 구조를 띠고 있다
특히 쉽게 따라부를수 있는 코러스 부분에 대략 만족을 느낀다 껄껄껄~~
Bad blood
허걱.... 나쁜 피
이 엉아들 혹시 레오 까락스 감독의 팬인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몇 자 주절거려 보자면
홀리데이 인 캄보디아가 삽입되어있는 '소년 소녀를 만나다'와 '나쁜 피' 그리고 '뽕네프의 연인들'은
프랑스 영화 감독 레오 까락스의 3부작이다
세 작품 모두 드니 라방이라는 남자배우가 주연을 맡고 있으며
나쁜 피와 뽕네프에는 줄리엣 비노쉬가 여자주연을 하고 있다
(근데 내 기억으로는 1편에도 줄리엣 비노쉬가 나왔던 것 같은데 약간 가물가물하다)
개인적으로는 나쁜 피를 졸라 재미있게 보았다
아.... 다시 음악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자면....
역시 욜라 멋진 넘버다
어찌 들으면 정통 헤비메틀 밴드인 Grim reaper의 사운드와 닮은 듯한 정통적이고 호쾌한 사운드다
마이클 쿤의 보컬 스타일도 스티브 그리멧트의 그것과 어딘가 모르게 닮은 듯 하고....
흐르는 듯한 기타 솔로도 왼손잡이 기타리스트(이름 갑자기 까묵었다 ㅜ.ㅜ)와 비슷한 라인이다
LP로 따지자면 B면의 서두를 장식하는 곡인데 또다른 오프닝 트랙으로 손색이 없다
Chasin' charlie
그런데 이 앨범이 한없이 좋게만 들렸던 것은 아니다
음악은 좋은데 모랄까~~ 사운드 자체가 어딘가 모르게 텁텁하고 지저분하게 느껴지는 맛이 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한 지인의 말씀에 의하자면 엔지니어링의 미스라고 한다
즉 사운드의 미들을 너무 강조하고 트레블과 베이스를 과도하게 줄여
약간은 답답한 사운드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음악 자체는 아주 좋다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비록 냄새는 많이 나지만 외모는 아름다운 미인을 뭇 사내들이 마다할 수 없듯이
나 역시 이 앨범의 사운드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 그 말이다 - ㅜ
(아 물론 사운드가 좀 텁텁한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아.... 그나저나 이 노래도 이 앨범의 수록곡으로 손색이 없다
Mirror of madness
이 곡 역시 아주 위력적이다
그런데 위에서 소개한 멋진 곡들과 확연하게 차별되는 독특한 느낌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
The omen
내가 이 불길하고 괴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만난 것은 1990년의 어느 봄날이었다
폭발할듯 하면서도 폭발하지 않고 조용한듯 하면서도 조용하지 않은 특이한 구성으로
나의 머리 속을 심히 어지럽히고 온몸에 닭살이 돋아 오르게끔 만들었던 이 노래 The omen....
냉정과 광기,순수와 폭력이 공존하는 매우 특이한 느낌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이런 그림이 눈 앞에 펼쳐진다
마약 공장에 버려진 악마의 아이를 발견한 한 창녀와 그 아이를 죽이기 위해 온 기독교인들과의
처절한 난투의 장면이 재연되고.... 창녀가 폭행당하고 결국에는 살해의 지경에까지 가게 되는....
장면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악마의 아이의 투명한 미소도 살며시 그려진다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실로 매력적인 락 발라드다
전체적으로 매우 잘 짜여져 있고 타이트한 진행이 돋보이는 멋진 앨범이다
특히 여타 스레쉬 계열 밴드 답지 않게 보컬리스트의 가창력이 상당히 돋보인다
렌지도 넓고 성량도 좋지만 곡에 대한 해석력이 남다른 마이클 쿤의 역량이 매우 대단하다
베이 에이리어 스레쉬의 강자 래즈 로킷!!!!!
그들이 남긴 이 위대한 유산을 난 결코 쉽게 잊을 수 없으리라.....
첫댓글 The omen~!!
베이 에이리어 스레쉬의 절대 강자중 하나였죠
Have a fucking Metal ... and don't forget to rock and 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