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66년
2월 8일
대종사님께서 50년 동안 산송장이 되어라 한 것이 다 깊은 뜻이 든 것이다. 금방 몇 해 배워서 써먹는 것은 장사꾼이다. 그렇게 해선 큰 공부 깊은 공부가 나올 수가 없다.
거호사(去豪奢), 거교태(去驕怠)하고 일왈자(一曰慈) 이왈검(二曰儉) 삼왈불감위천하선(三曰不敢爲天下先) 이렇게 하면 하늘에서 조칙이 내린다.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은 성현이다.' 하고 조서가 내린다. 유, 불, 선, 원불교의 수신을 잘하여 법도에 어긋나지 아니하면 천지에서 천명이 내리는 것이다.
4월 23일
훈련생과 함께 응암바위 쪽으로 가서 오후 시간 가지심
이성국 교무가 최초법어 부연법문 '유교의 수신' 법문에 근거 설명한 후 말씀하여주심
내가 서울에서 아파서 생사를 불고할 때 처음 아플 때 동지들도 동정도 하지만 하루 이틀 가고 1년 가면 그도 동정할 수 없거든. 그래서 나는 그랬다. 나는 이생에 죽으면 죽고 내생에 또 죽으면 죽고 만대에 대종사님의 제자가 돼서 이 세상에 낳고 이 몸을 육도 사생 십이인연 구류중생한테 내가 남김없이 주려고 한 내 뜻인데 이러한 위대한 사상과 서원을 가졌는데 누가 나를 버려 천하가 나를 버릴지라도 나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
5월 7일
백척간두에 진일보라야 된다. 한 예를 들 것 같으면 아까 어떤 훈련생[김정숙]이 아파서 몸도 마음도 어찌할 수 없는 경계에서 진리에 턱 맡겨 버리고 살았다고 했지? 그런 경계에 몰아넣을 때 세상에서 가장 불우하고 안 되고 어려울 때 진리는 죽도록 뺏는 것이다. 죽든지 살든지 뺏어 버린다. 그럴 때 뺏기지 않고 항시 후퇴하여야 한다. 같이 싸워도 우자(愚者)다.
진리하고 싸울 수 없는 것이다. 죽을 경계 어려운 경계 복잡한 경계를 당하더라도 그저 후퇴하고 또 후퇴하고 싸우지를 말고 후퇴하다 좀 힘이 내가 강하다 싶으면 쭉 밀어 버려라. 그러면 막 밀린다.
대종사님이 병진 3월 26일 대각을 이룬 것은, 이원화(李願華) 할머니 말을 들을 것 같으면 체력이 형산장(亨山長) 보다 두 배나 크신 어른이 밥 세 그릇도 훌렁 들어가실 어른이 잡수실 것이 없으니 풀대죽 한 그릇 갖다 드리면 그것을 잡수시고 최후까지 정력을 들이고 기도를 하고 선을 하셨다. 대종사님 목욕을 하실 때 뵐 것 같으면 배꼽 밑이 표주박이 되셨다. 아주 죽자 하고 공을 들이신 어른이시다.
5월 7일
밉다고 생각하는 데 밉다는 것도 수상행식(受想行識)으로 식(識)이라는 종자인데 미운 것이 없다 하고 예쁘게 보아 버려, 그러면 그것이 해탈이다.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 미운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 뭘 그렇게 꼭 잡고 있느냐 웃어 버려라. 그놈이 쫓아와서 못살게 굴거든 전생에 지은 놈이 쫓아오는가 보다 하고 웃어 버려라. 꼽작 꼽작해서 심장이 아프고 병이 나고 약 먹고 울고 그럴 것이 없다. 식(識)이 잘못하면 내생으로 넘어간다. 그러므로 식이 종자를 박으려고 할 때 허허하고 웃어 버려라. 그러면 공(空)해 버린다. 오온(五蘊)이 개공(皆空)하면 일체 공하다. 그러니까 해탈이 보배라는 것이 그것이다. 금은보배를 세상에 쌓아 놓은 것은 고(苦) 덩어리다.
5월 16일
'기독교의 수신[산상수훈(山上垂訓)]' 법문 소개 후 내려주신 부연 법문
대종사님께서 우리가 십 대에 들어와서 수십 명이 있는데 이 세상에 평화를 유지하고 좋게 하는 글자 한 자씩을 써 온사 하셔서 학자들이 도덕이야 뭐이야 써왔는데 유화(柔和), 이것이 제일 좋은 자라고 짚어주시고 앞으로 수만 대를 두고 표준 해서 살아나갈 길이라 하셨다.
앞으로 무서운 난리가 나더라도 살아나갈 것이라고 하셨는데 6.25 때 강강(剛剛)한 자는 다 벼락을 맞았다. 성현들의 한 말씀 유화를 갖는 것이 자기 보물 가운데 제일 큰 보물이다.
5월 30일
내가 처음 막 오니까 대종사님께서 산송장 50년만 살아 보라 하셨는데 내가 산송장 50년이 넘었자. 그래서 자기라는 것을 자기가 챙기지 말고 자기가 챙길 것은 없어. 역사적으로 죽은 뒤에 똥이 됐든지 밥이 됐든지 챙겨 주면 몰라도 자기 현세에 죽어 버리면 나중에 없어질 것 자기가 자기 역사 챙기지 말고 아주 마음 놓고 맡겨 버려라. 우리 회상이 천여래 만보살 회상이니 일생에 한 번 뛰고 살고 가면 뒷사람들이 다 평가한다. 치산(治山)! 어떤가. 뒷사람들이 평가하겠지?
나를 똥이라고 하든지 밥이라고 하든지 못 쓴다고 하든지 그거 구애할 것 없다. 그 사람이 똥인데 난 몰랐는가 보다. 그 사람이 금인데 날 알았는가 보다. 그거 잊어버리고 그 사람한테 시비할 것도 없고 완전히 자기는 포기해 버리고 다시 자기는 자기라는 속자기를 하나 만들어 놓는데 적어도 10년, 30년, 50년은 가져야 한다.
원기 68년
4월 2일
조용히 살고 가는 수도인들의 세 가지 법이 있는데, 하나는 바람 없이 사는 생애로, 대개 바람을 내고 사는데 바람 내지 않고 허장성세 없이 원리 원칙으로 사는 길이요, 둘째는 소리 없이 사는 생애로, 소리 없이 냄새 없이 생각 없이 상 없이 사는 길이요, 셋째는 흔적 없이 사는 생애로, 그 자리를 떠나 판밖에서 천기를 누설하지 않고 천지자연의 도를 따라 사는 길이 있다.
이렇게 사는 표준이 서야 수도인으로서 수도인의 맛이 나는 것이며, 이러한 생애의 도인은 그 판이 여래판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수도인들우 일생뿐 아니라 영생을 통하여, 이것을 표준 강령으로 삼고 나가야 할 것이다.
8월
자기가 일생 중에 하루 계획, 한 달 계획, 일 년 계획, 일생 계획을 써 놓고 대개 못하더라도 계획표를 써놓고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8월 23일
세계 봉공회 훈련 시[삼동원에서], 교학대 학생들 인사 시
세계 최고의 주의가 박애주의 자비주의 인의주의이나 우리 대종사님은 은의 보은 사상으로써 이 세계에 보은 핵을 터트리는 것이 대종사님의 제일 큰 효자다.
그래서 주아주의로써 자기를 위대한 자기로 만들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자력이라는 자기를 만들 때, 첫째 극복해야 한다.
다음은 절제해야 한다.
여기 출가한 학생들의 몸은 대종사님이나 선 법사님이나 삼세 제불제성의 분화신이기 때문이다. 한 번 출가한 사람은 자기 몸이 자기 몸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건강과 모든 것을 잘 알아서 조절할 줄 알아야 하고, 다음에는 중도 할 줄 알아야 한다.
다음은 금욕이다.
내가 서울에 있을 때 김구 선생이 나에게 오셨는데, 그 어머님이 이렇게 사랑하셨다. 60에 주석이 되어 회갑을 지냈는데 잘못하여 어머니가 매를 때렸을 때 김구 선생이 발을 걷고 와서 매를 맞았다고 한다. 이것을 보고 친구들이 어머니 너무 과합니다. 그래도 이 양반이 한 나라의 주석이고 한 나라의 대표하고 60이 넘고 했는데 무어라고 매를 때립니까? "아니 저는 60 먹읏연 나는 80이다. 항시 적어서 내가 그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다. 위대한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할 줄도 알아야 하지만 제재한 줄도 알아야 한다.
10월 14일
소산(小山) 김대훈(金大勳) 교무 영전
소산(小山) 영가여!
삼세 업력을 자유 하는 힘을 가지라.
* 칠정(七情)을 자제(自制)할 줄 알아서
* 팔정도(八正道)를 정수(正修)해서
1. 정신을 수양해서 안정력(安定力) 얻어 인고(忍苦), 안고(安苦), 낙고(樂苦), 초월고(超越苦)하고,
2. 사리를 연구해서 연구력(硏究力)을 얻어 허령(虛靈), 지각(知覺), 신명(神明)을 통하고,
3. 작업을 취사해서 취사력(取捨力)을 얻어 중심(中心), 중도(中道), 중화(中和)하여 정의를 죽기로써 하고 불의는 죽기로써 끊어 미워하고 사랑하는 데 초월해서 마음을 자유자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한다.
11월 17일
우리 출가의 몸은 법신불과 대종사님과 전 교단의 몸이 되기 때문에 자신 하나를 하나로 경솔히 취급해서는 아니 된다.
<오단호흡>
원기 66년
4월 27일
정신 생활하는 사람은 80%가 신경병이다. 그래서 내 지금도 사람을 많이 접촉한다든지 할 것 같으면 반드시 오단호흡법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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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거사
4월 22일
대종사님 탄생가에서 훈련생들에게 내려주신 '불법의 수신'에 대한 부연 법문
부처님이라고 다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유마경에도 그런 말씀이 있다. 참으로 위대한 부처님을 보려면 극락이나 천당에 가서 찾아보지 말고 지옥에 가서 찾아보라고 그랬다. 지옥에 가서 중생으로 알고 못된 줄 알았는데 넉넉하니 태평하니 건곤가를 부르면서 지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한 소식을 지낸 사람임을 알 수 있다.
ㅡㅡ
4월 22일
대종사님 탄생가에서 훈련생들에게 내려주신 '불법의 수신'에 대한 부연 법문
부처님이라고 다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유마경에도 그런 말씀이 있다. 참으로 위대한 부처님을 보려면 극락이나 천당에 가서 찾아보지 말고 지옥에 가서 찾아보라고 그랬다. 지옥에 가서 중생으로 알고 못된 줄 알았는데 넉넉하니 태평하니 건곤가를 부르면서 지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한 소식을 지낸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삼계(三界)
원기 67년
1월 29일
삼계란 무엇 무엇이냐?
불교에서 삼계를 욕계(慾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로 말한다. 욕계란 지구를 중심한 수륙공의 세계로 욕심을 주로 한 세계인데 고다낙소(苦多樂小)다. 색계는 허공을 중심한 일월성신(一月星辰)의 색이 있는 세계로 낙다고소(樂多苦小)다. 무색계는 색도 없어 보이지 않는 색계위의 세계로 초천(初天), 중천(中天), 상천(上天)을 중심한 세계인데 허공위의 천상으로 태청(太淸) 허청(虛淸) 현청(玄淸)이 있는데 고도 낙도 없는 세계이다.
부처님께서는 욕계 육천 중 도솔천 내원궁에 계시다가 이 사바세계에 강림하셨다. 삼계의 대권을 쥐면 생사를 자유하고 육도 세계를 자유자재로 거래하고 욕계 색계 무색계의 무수한 중생들을 다 제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어떤 세계에 계시더라도 삼계를 뛰어 넘어서 일체중생을 다 제도하신다.
삼계는 욕계육천(欲界六天)[사왕천(四王天), 도리천(忉利天), 야마천(夜摩天), 도솔천(兜率天), 화락천(化樂天), 지화자재천(地化自在天)]
색계십팔천(色界十八天)[초선천(初禪天)의 범중천(梵衆天), 범보천(梵輔天), 대범천(大梵天). 이선천(二禪天)의 소광천(少光天), 무량광천(無量光天), 광음천(光音天). 삼선천(三禪天)의 소정천(少淨天), 무량정천(無量淨天), 편정천(遍淨天). 사선천(四禪天)의 무운천(無雲天). 복생천(福生天), 광과천(廣果天), 무상천(無想天), 무번천(無煩天), 무욕천(無慾天), 선견천(善見天), 선현천(善現天), 색구경천(色究竟天)]
무색계사천(無色界四天)[공무변처(空無邊處), 식무변처(識無邊處), 무소유처(無所有處), 비상비비천(非想非非想處)]으로 이십팔천인데 가장 상층인 무색계에 있다 할지라도 정진하지 않으면 복진타락(福盡墮落)하여 대원정각을 얻을 수 없다. 어느 계에 있다 해도 깨면 그 사람은 삼계를 뛰어넘어 자유 할 수 있다.
삼계의 대권을 쥐는 공부로 우리 몸에 붙여 보면 복븨 부분은 욕계이고, 가슴 부분은 색계이고, 머리 부분은 무색계인데 해석을 붙여 보면 욕계는 탐심(貪心)이고 색계는 진심(嗔心)이고 무색계는 치심(痴心)이다. 또 붙여 보면 복부는 재(財), 흉부는 색(色), 머리는 명예(名譽). 구(口)는 재(財), 안(眼)은 색(色), 이(耳)는 명예(名譽)이다. 부처님이나 중생이나 다 똑같은데 탐진치 삼독심 때문에 재색 명예의 삼욕 때문에 삼계의 대권을 못 쥔다. 이것만 휘어잡아 버리면 그 즉시 부처님의 수하항마이고 삼계의 대권을 잡는다. 그러면 삼계 대도사가 되어 욕계, 색계, 무색계의 모든 중생들을 다 제도해서 악도에서 선도를 이끌고 사생의 자비부모가 되어 사생이 다 부모님 같이 의지하고 받든다. 이렇게 하려면 삼학을 병진해서 공부해 나가야 한다.
2월 7일
과거에 불교에서 사왕천은 해 놓았는데 노란 것 붉은 것 해 가지고 써 놓아서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것은 바로 귀신의 세계, 음계의 소식을 논지(論旨) 해 놓았으므로 현재에 맞지 않다.
그래 대종사님께서 욕계는 배, 색계는 가슴, 무색계는 머리로 말씀 하셨으니 사람 하나에 욕계 육천을 나눠 보자 해서 또 강연이 사람들이 활불이 되자 해서 해 놓았는데 등은 북왕천! 이번에 오가 선생이 와서 사람의 일생의 건강이 등[척추]에 있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그 북왕천을 잘 지켜 주어야 한다.
그리고 앞이 5장 6부를 거느린 것은 남방천이다. 왼쪽은 동방천이고 오른쪽은 서방천이다. 또 옥황상제가 주재하는 곳이 도리천이라고 했더라. 그러니까 옥황상제가 주재하는 곳이 머리다 머리! 가늠이 야마천! 단전이 도리천이다. 유교나 도교나 단전선을 하지 않고 득력을 얻은 이는 없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도 도솔천 내원궁에 계시다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묘하다. 외원궁은 밖이고 단전이 내원궁이다. 단전에서 조리 있게 선 공부하고 노력할 것 같으면 거기서 광명이 난다. 우리의 수양연구요론이 전부 내원궁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화락천(化樂天)이 있다. 그것은 선을 많이 할 것 같으면 얼굴이 환해지는데 그것이 화락천이다. 또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타화천(他化天)]을 한 번 걸어 보아라. [김인철(金仁喆) 교무 왔다 갔다 활발하니 걸음] 그것이 바로 타화자재천이다 중생 제도하려고 자재하니 활발하니 왔다 갔다 자재하는 것이다. 욕계 육천이 거기에 있다.
그리고 색계 십팔천은 사선락(四禪樂)에 있고, 무색계 사천은 사공처(四空處)를 말한다. 공처(空處) 식처(識處) 무소유처(無所有處)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등의 네 하늘을 말함이다.
그런데 대종사님께서 다 들으시고 그러셨다. 28천의 최고의 구경을 같다 할지라도 대원견성을 하지 못할 것 같으면 복진타락(福盡墮落)이 된다.
1월 16일
강남 교도들에게 말씀하여 주신 법문
세상을 살다 보면 좋고 나쁘고 이롭고 해되는 것이 있는데 취사해야 한다. 옳은 것은 취하고 그른 것은 놓아 버리는데, 정심(正心)으로써 표준을 삼고 나아갈 것 같으면 반드시 보배를 얻는다. [이취공부(以就工夫) 필득보주(必得寶珠)]
그 보배를 얻으므로 인해서 삼계의 스승이 되고 사생의 부모가 되고 삼계의 대권을 가지게 된다. 삼계라고 하는 것은 한량없는 세계를 이름하게 되는데 욕계 6천, 색계 18천, 무색계 4천이라 해서 한량없는 법계를 말하고, 사생, 지구를 중심한 생령보다 바다를 중심한 생령이 더 많고 바다와 지구를 중심한 생령보다도 허공을 중심한 생령이 훨씬 더 많은 것이다.
그런데 사생의 부모가 되고 삼계의 스승이 되어 세세생생을 자유자재할 수 있는 그런 원력을 세웠으니 얼마나 좋은가? 부디 그 원력들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진하자.
원기 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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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모
2024. 3. 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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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참회의 길에 대하여 신년법문[1월 1일 새해 아침 내려주신 법문]
우리에게 세 가지 유산이 있는데 정신 육신 경제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사람 노릇하는 것은 삼세 제불제성과 4대 성현 우리 대종사님, 선 법사님도 받은 이 정신의 유산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사람 노릇을 하고 산다.
육신의 유산은 우리 단군 국조가 우리 유산의 조상이고 부모 조상이 우리를 낳아 주셨기 때문에 우리들의 조상이다.
또 경제의 유산, 경제로 말한 것 같으면 부모가 우리에게 살림을 전하고 형체가 있게 됐지만 인류가 사.농.공.상을 통해서 경제를 운영해 가지고 인류를 다 잘살게 하기 때문에 경제의 유산이다.
신년식 법문[총부 대각전에서]
우리 몸이 우리 몸이 아니다. 대종사님의 분화신이고 다 삼세제불의 분화신이기 때문에 이 육신 관리나 정신 관리나 경제 관리를 잘해서 공부를 더욱 잘하고 어쨌든지 심사를 더 모시고 심우를 더 모셔야 한다.
1월 3일
서울교구 신년 하례 법문
우리가 공부 한 번해서 참 대종사님이나 삼세 제불제성님들이나 또 우리나라 국조(國祖)나 다 이 세계적으로 받드는 분들에게 보은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다.
1월 4일
사요가 별스럽지 않은 것 같아도 위대한 사상으로 이 세계의 정치성을 띤 것이 되었단 말이죠. 무시선 무처선 처처불상 사사불공이 간단한데 교도 가운데서 우리 전서나 육대요령 책가위가 많이 떨어진 분이 있는가? 거기 떨어졌어. 몇 번이나 읽었는가? 4독 읽었어. 솔찬히 했다. 아! 내가 염주하나 주어야겠다.
우리 조상들은 유가의 학자인데, 공자님께서는 생이지지한 어른이다. 도통하신 분이 세 가지 있는데 생이지지(生而知之), 학이지지(學而知之), 곤이득지(困而得知)인데 생이지지는 배우지 않고 깬 분이고, 학이지지는 배워 가지고 깬 분이고, 곤이득지는 증자같이 오래 고생해서 깬 분인데 공자님같이 생이지지한 어른도 주역을 가죽 가위가 세 번 떨어졌다.
여기 정전 말고 육대요령 다 보았지. 지금 내가 16세부터 대종사님을 모셔 갖고 28세까지 내가 총부서 모셨는데 대종사님께서 아침이면 그 육대요령을 꼭 당신이 소리를 내셔서 읽으셨다. 당신이 깨셔서 다시 한 것이지만 만중생을 가르치기 위해서 정신의 유산을 주시기 위해서 부모가 자식한테 정성을 대는 것 과 같다.
대종사님께서는 만 생령을 위해서 꼭 당신이 깨신 것을 아침에 외워서 고치고, 고치고 하신 책이다. 내가 열반하신 뒤에 다른 건 다 당신이 가진 것도 소용이 없고 그 책은 18, 15년 그 책을 뫼시고 두었다. 당신이 쓰신 것이다.
천.지.인(天地人) 만물이 다 사람을 죽이고 살릴 권리가 있으며 더 나아가 이 물건 하나도 사람을 죽일 수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두렵고 두렵도다. 두렵고 두렵도다. 천.지.인 만물이 각유생사지(各有生死之) 권능이라. 각각 죽이고 살리는 권능이 있기 때문에 무섭고 이 세상 조심하며 살아야 한다. 자기가 권리가 있다든지, 돈이 있다든지, 명예가 있다고 해서 허풍 대고 살 것 같으면 당장 지옥사자가 콱 찍어 가 버린다. 별스런 사람도 찍어 가 버린다. 그러니까 두렵고 두려운 것이다. 천지 만물이 각유생사지권능(各有生死之權能)하니 하불권능지공구(何不權能之恐懼)하랴. 어찌 공구(恐懼)치 아니하랴.
거년에 주역 학자가 나에게 와서 공구수성(恐懼修省) 성경신(誠敬信)을 주면서 '세계의 장자가 되어서 천지의, 조상의 제사를 맡으려면 이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하더라. 한 가정에서 제사를 맡은 장자가 있다. 앞으로는 차자도 맡아야 합니다. 앞으로 이 세상을 맡은 주세불이나 주세 성자들은 천지 제사를 맡아야 한다. 앞으로 일곱 가지로 시험을 한다. 공구수성, 닦을 수(修) 자는 수양 연구 취사로 잠심, 연심, 정심하여 이취공부로 필득보주라.
1월 5일
대전교구 신년하례
아들이 됐든 딸이 됐든 상속을 할 수 있도록 한단다. 오히려 딸 난 사람들이 더 좋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제는 세상이 골라진다. 그런데 부모가 또 천지가 도덕이나 모든 것을 맡길 때에 일곱 자를 가지고 시험한다는데,
첫째 두려울 공(恐) 두려울 구(懼)이다.
참 두렵고 두렵도다. 이 천.지.인(天地人) 하늘과 땅과 사람과 만물이 각유생사지권능(各有生死之權能)이다. 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권능이 있다. 각유생사지 권능이 하불공구(何不恐懼)요. 어쩌 두렵지 않느냐 참 두렵고 두렵도다. 참 조심하고 살아야 된다. 그러므로 처처가 불상이니 일일이 불공하라.
1월 16일
여섯 가지 물음[육문(六問)]
광주가 세계의 성품 자리다.
성품 자리가 때 묻지 않을 때는 광주다.
영광이란 신령스러운 빛이며 법성(法聖)의 천정(天定)이다. [대종사님]
선 법사님께서 진안이 좋다. 만덕산이 좋다 하셔서 그 어른의 뜻을 받들어 그렇게 했다. 그리고 경주에 전 세계가 보은(報恩)의 세계가 되면 경주가 된다. 경주가 성주(星州)다. 옛 성인들께서 별이 되라고 하셨다. 별의 세계가 시비가 없다. 세계가 천지 만유 가운데 다 시비가 따라도 별의 세계가 시비가 없다. 별의 세계 가지고는 누구든 시비가 없다. 성주가 선 법사님께서 나신 고향이고 성주에 소야(韶野)다. 소야가 요, 순, 우, 탕이 서로 사양한 곳이 있다. 선 법사님이 사양 풍으로는 천하에 제일이다.
소야에 구성(九聖)이라는 곳이 있다. 대종사님은 광주에 영광, 영광에 법성, 법성에 천정(天定)을 지정하셨고, 선 법사님은 경주에 성주, 성주에 소야, 소야의 구성(九聖, 九成)에 지정하셨다.
전주가 전주가 아니라 전 세계를 말씀하셨자고 하셨으며 진안이 진압할 진 자, 평안 안 자로 천하를 평화로 이끄는 것이 진안 아닌가? 하셨는데 성수(聖壽) 도통(道通)이 있고 증자동이 있고 하거든.
말씀하시기를
우리 회상은 혈심(血心), 혈통(血統) 법자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모이는 회상이니, 전고에 없는 회상이니라고 대종사님께서 여러 번 말씀하셨다.
6월 28일
소남훈련원(小南訓練院) 봉불식(奉佛式)
우리 단군 성조께서 마음 심 자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단군 성조의 삼일신고(三一神誥)가 있습니다. 이것이 마음자리입니다. 어째서 그런가 했더니 마음이 세 점이 아닌가? 그것이 하늘, 땅, 사람이다.
그래서 천.지.인을 합한 것이 '삼일'이고 '신'은 법신불 자리이고 무극 자리이다. 우리 단군 성조는 사천삼백여 년 전에 마음자리를 삼일신고로 표현하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복조 있는 나라다. 우리 회상이 대종사님이 우연히 나신 것이 아니다. 사천 년 전부터 그런 단군 성조의 좋은 징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성자가 나신 것이다.
'고(誥)' 자는 그것을 가진 분이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다.
옛날 단군 성조 때는 정교동심이 되었다. 정치와 종교가 동심이 되었다. 이 근자에 와서는 정치가 위에 있을 때가 있고, 종교가 밑에 있을 때도 있는데, 그것은 안 된다. 정치와 종교가 합해서 정교동심이 됨으로써 이 세계는 밝아진다.
그러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무엇을 가르쳤냐 하면 마음자리를 가르쳤다. 오늘 그 역사를 말해 주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 역사는 못 하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일체유심조(一切有心造)"니라.
그 팔만대장경이라든지 49년 가르친 것이다. 이 마음이 짓는 바라는 것을 부처님이 가르친 것이다. 그 마음자리는 불생불멸한 자리요 인과보응의 자리다. 부처님이나 단군 성조나 마음자리를 가르친 것이다. 부처님의 사구게에도 약인욕료지(若人欲了智)인데 삼세일체불(三世一切佛)이라. 응관법계성(應觀法界性)하니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니라 하였다.
여기에 모이신 여러 동지님은 부처님께서 일체유심조를 가르쳐 주셨으니 일체가 이 마음이 짓는 것이고 대종사님께서 말씀하신 제 마음 잘 쓰는 용심법 선 법사님께서 말씀하신 마음을 여유 있게 쓰고, 제 마음을 뜯어고칠 것 같으면 최고의 진리인 견성을 하고 철학에 손을 잡아야 하는 데 그 최고의 철학, 최고의 진리, 천지의 진리를 만 중생에게 똑같이 주었지만 세 가지로 맡기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는데 미색, 재보, 명리 이것으로 맡기지 못하기 때문에 무엇이 좋으니 무엇이 좋으니 해도 진리와 도덕과 인을 맡아야 한다.
과거 부처님께서 7불이 있는데 비바시불, 시기불, 비사부불, 구유손불, 구나함모니불, 가섭불, 석가모니불 등이다. 석가모니불이 첫째가 아니라 7불 가운데 일곱째라고 하는데 성자들이 밝히기를 7불만 되느냐 하면 그것이 아니다. 여름에 황소 털이 가늘지요. 몇 개나 되느냐? 한정 없지. 그런데 7불이 황소 털보다 더 많고, 또 항하수 모래 수보다 많고, 여기 명사십리 모래 수보다 많고, 빈 허공보다 많은 수가 있는데, 그 가운데 부처님이 역사를 알아서 7불이라 써 놓았느니라 했기 때문에 한없는 세상이 윤회함을 따라 이 자리도 몇만 년 전에 절터인지도 알 수 없는 것이다.
과거 부처님들이 최후에 가실 때에 글 한 구씩을 내놓으셨는데 부처님이 남겨 놓으신 글 한 수 가운데 이러한 글이 있다.
법본법무법(法本法無法)이요.
법은 본래 법이 없는 자리에서 법하였고
무법법역법(無法法亦法)이라.
법이 없는 법도 또한 법이더라.
금부무법시(今付無法時)에
다시 그 무법을 붙일 때에
법법하증법(法法何曾法)이로다.
법이란 법이 무엇이 일찍이 법 될 것이냐?
변산구곡로(邊山九曲路)에
변산 아홉 가지 골에
석립청수성(石立聽水聲)이라.
돌이 서서 물소리를 듣고 다 성불 제도를 했더라.
무무역무무(無無亦無無)요.
생각해 보니 없고 없고 또한 없고 없으며
비비역비비(非非亦非非)로다.
아니고 아니고 또한 아니고 아닐레라.
선 법사님께서는 유위위무위(有爲爲無爲)요.
무상상고전(無相相固全)이로다.
나라에서 큰일을 하든지 교단에서 큰일을 하든지 무슨 큰일을 한다고 할지라도 상이 없어야 한다. 무념삼(無念상)이라. 상도 없고 생각도 없는 무념 무상한 그 자리가 진실 떳떳한 상이로다.
당신이 내가 대종사님 법을 이어받아서 제2대 종법사가 되었어도 내가 법 받은 바가 없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망아진아현(忘我眞我現)이요.
나를 잃어버려야 참 나가 나타나는 것이로다.
위공반자성(爲公反自成)이로다.
공을 위하여야 참으로 내가 스스로 이루어질 것이다.
무실무득법(無失無得法)을,
잃을 것도 얻을 것도 없는 법을 무엇을 우리가 찾는다고 하냐 본래 잃지를 않았는데 무엇을 얻으려고 하느냐.
구법시실법(求法是失法)이로다.
법을 구할 때 벌써 참 법을 잃어버렸더라.
법법본래법(法法本來法)은
법이란 법도 없고 본래 법은
믄법무비법(無法無非法)이로다.
법이란 법도 없고 법 아닌 것도 없는 것이로다.
우리가 이 마음자리, 본성 자리를 찾아서 참 마음을 찾아서 참되게 바르게 일생을 살 것 같으면 만생이 복될 것이다. 오늘 역사적으로 다 해주려고 했더니 시간도 없고 해서 우리 단군 성조께서 말씀하신 삼일신고, 이게 그 마음자리를 밝힌 것이고 부처님이나 대종사님이나 선 법사님이나 삼세 제불제성들이 이 마음자리를 밝혔으니 참 마음을 밝혀서 참 생활을 해봅시다.
6월 29일
제2대 제102회 임시 수위단회 개회사
새 나라 건설 새 세계 건설 새 회상 건설 새 역사 창조하는 동지들에 대해 감사하라. 이 일을 위해서 공생공영 동고동락 동진동퇴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동지들을 어떠한 경우에 처하더라도 끝까지 싫어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놓아 버리지도 말고 다 믿어 주고 다 받아 주고 다 바쳐서 늘 보살펴 주고 늘 깨우쳐 주고 늘 이끌어 줘서 일생과 영생을 의무와 책임을 갖고 능력을 갖춰서 상부상조 상신상락하는 심사 심우가 돼라."
一. 천기를 누설해서도 아니 되고
一. 천직을 남용해도 아니 되고
一. 천언이 땅에 떨어져도 아니 되고
一. 매사에 부도가 나도 아니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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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국사(普照國師)의 책상 위에 금강경과 서장과 육조단경(六祖檀經)이 있었다고 한다. 선 법사님께서도 우리 본서 이외에 세 가지 볼 것이 있다고 하셨다. 금강경과 중용, 대순전경을 말씀하셨다. 과거로부터 금강경을 말하지 않은 이가 없었다. 대종사님도 금강경을 보시고 성중성(聖中聖)이라고 하셨따.
금강경의 최고 강령을 그렇게 잡아라. 불괴(不壞) 불매(不昧) 불염(不染). (장자의 정수를) 무출이양(無出而揚), 무입이장(無入而藏)이라 하였더니 글은 그렇게 옳게 배워야 하겠다고 하더라.
금강경을 활용하는 것은 거기에 있다. 일념만년(一念萬年) 여래응현(如來應現) 자재(自在)하는 데 있다. 이것이 금강경의 최고 진리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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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위
11월 20일
항마에서 출가위 알기는 쉬운데 여래위는 그 경지 아니면 여래인지 출가인지 항 마인지 모르는데 출가위 오른 분이 자기의 역량과 실력을 대조해 보면 모자람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여래위는 출가위에서 받들어야 한다.
과거 호산(湖山) 이군일(李君一) 선생 우리 어머님 열반하셨을 때 법위사정이 정식으로 사정이 안 돼서 예항을 하였는데 선 법사님께서는 정항(正降)은 된다고 하셨다. 지나간 분은 앞으로라도 예항은 추존은 하더라도 정항마는 이 표준을 잡아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수위단을 정항으로 모신 것은 선임한 분들이고 수십 년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결국 돌아가시면 항마로 되기 때문에 한 것이다.
원기 67년
4월 6일
대종사님께서 법위사정 시에 오직 갑갑하시니까 서동풍 선생이 출가한 지 3년도 못 되었는데 열반 시 서기가 좀 오르니까 항마위로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선 법사님, 원로님께서는 법마상전이었습니다. 그 후에 모두 항마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법위를 사정하는 날이니 3년 동안 조심한 사람은 다 올려 주어서 새로 낳고 거듭 낳고 영겁을 다시 낳는 계기가 되어 주길 비는 바입니다.
9월 29일
전주교구 교무 회의차 온 분들과[원평교당]
시자로부터 '교법의 선언'을 설명하게 한하사 후
대종사님께서 우리 법을 제정하실 때 36년을 1대로 하여 36년 안에 든 여래나 출가나 항마나 그 위가 다 똑같다. 먼저 올라서 높고, 뒤에 올라서 낮은 것이 아니다.
36년을 1대로 해서 여래는 여래한테 계통을 대고 출가는 출가한테 항마는 항마한테 정사는 정사한테 하는 데 항마도 수만 층이 있고 같은 급에도 출가나 여래도 수만 층이 있는데 항마도 출가위에 가까운 항마는 바로 출가위 성적과 같고 출가위지만 여래에 가까운 이는 나중에 여래로 오르기 때문에 거기에 우열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6년 만에 한 것을 3년으로 고친 것이 아니라 대종사님 계실 때는 법위사정 않고는 총부에서 못살게 했다. 안 살려면 안 살지언정 법위는 받고 해라 해서 지정해 준 것이니 2대 말까지 36년 안에 한 사람은 한 항렬로 시키기 때문에 36년 초기에 한 항마나 말에 항마는 같은 항렬이 되기 때문에 자기 실력 여하가 어떻게 되는가는 본인이 다 아니까 항마위에서는 출가위는 형님으로 알고 받드는데 항마에서 여래는 모른다고 하셨다.
우리 회상에서는 과거 도인들은 어물쩍해서 우물쭈물했는데 대종사님께서 법위를 6등급으로 환히 내셨기 때문에 자기가 조사하면서 나는 항마는 되지 이 정도면 되지, 나는 출가위는 되지 여래는 되지 이렇게 다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천하의 대도요 만고의 대법이 되기 때문에 이번세 선언을 한 것이다.
삼산(三山) 김기천(金幾千) 종사가 대종사님한테 견성 허가를 먼저 받으셨다. 그런데 동산(冬山) 문정규(文正奎) 분이라고 그때 수보리 노장이고 바른 소리 잘하는 할아버지셨는데 그때의 숭앙 대상이 선 법사님한테 숭앙의 대상이 되었는데 대조하님께서는 견성허가를 했다고 하지 않으셨다. 안 했다고 안 하신다. 내가 어제 몽중에 여의보주를 얻었는데 삼산이 갖다 먹더라. 그러니까 이건이 다 된 말씀이시다.
그러니까 아니다 그렇다 하신 말씀이 없다. 그 일에 대해서 네가 잘하면 네가 큰 법 받을 수 있지? 네가 잘하면 네가 다할 수 있지. 한 사람에게 구애한 일이 없다. 그러니까 문정규 할아버지는 자기가 도통 받을 수 있자고 믿고 있지. 또 김남천 할아버지는 자기가 도통 받을 줄 알고 있지. 다 자기는 자기가 받을 수 있는 것을 염원하지? 한 사람한테 막 남긴 일이 없다.
그때 문정규 그 양반이 '정산(鼎山)이 제일 높지 않습니까?' 하니까 대종사님께서 그러셨다. '집을 짓는데 큰 집은 수년 걸려서 짓고, 어지간한 집은 1년 만에 안 짓더냐.' 다 그렇다. 그것이 먼저 했다 뒤에 했다 그것이 아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공부하는 데 길은 잡지 못해서 걱정이지 길을 잡을 것 같으면 내가 일생과 영생을 만나서 자유자재할 힘을 얻어서 공부하면 됐지 다른 생각할 것 없다. 그러기 때문에 대종사님께서는 공부 길을 터놓으셨다.
선 법사님께서 그러셨다. 법위가 높고 그런 분은 막 눌렸다. 대종사님이 열반하신 뒤 3년 된 뒤에 선법사님이 그러셨다. '아! 자네는 어떻던가? 나는 총부에 오면 겁이 나고 정신이 꽉 눌려서 하던 말도 못했네' 그때 법위가 높고 숭앙의 대상이 돼도 그러셨다. 오직 귀엽게 존귀하므로 그 기운을 못 펴게 하신 것이다. 그런데 보통 사람은 못되게 하면 미워서 그런지 알지만, 그것이 아니다. 그래서 3년 뒤에 기운이 다시 돌아와서 내가 이제 하고 싶은 말도 생각이 든다.
선 법사님뿐 아니라 우리가 다 그랬다. 조금 법위가 높고 기운을 탄 이는 어느 조목이든지 눌러서 그것 못 쓸 것을 없애도록 하는 데 여기 사는 선 법사님 일가 한 분이 계시는데 6.25 전에 여기 와서 있는데 친척 하나가 수리 조합 막은 옆에 집에서 장사하고 있으면서 나에게 더러 왔었는데 대종사님은 제자들을 도통 시키고 그러셔야지 하면서 선 법사님 아명(兒名)을 부르면서 그러더라.
'송규, 있을 때는 꽉 눌러서 꼼짝 못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가 되어 버렸다.'고 나보고 그러더라.
그런데 정산 종법사님 당신도 3년 된 뒤에 나한테 말씀하셨다. 대종사님께 기운을 억압당하셨다고 하시더라. 오직 영겁의 법을 전하시기 때문에 하나하나 조금만치도 어그러지는 것이 있을까 봐 그러셨다. 그러기 때문에 기운이 더 확대해지지 않았는가? 그러니 우리도 공부할 때 눌린 데가 없으면 안 된다. 위에서 법 받고 눌린 데가 있어야 그것이 법 받고 커나간다. 그러니 주세불을 계획하신 위대한 선 법사님도 그러셨는데 우리 보통 범부 중생이 눌린 데가 없었다.
그것은 벌써 방탕해진다. 길이 애먼 데로 간다. 그러니까 우리가 평생 살다가 널 속에 문 닫고 가면서 하하 웃으면서 내차 그러니 조심조심해서 우리가 여래의 심법을 가져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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