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 또 컴퓨터가 맛가서 포맷 -0-;;; 할뻔했는데
제가 소설을 디스켓에 반만 저장해서... 울고불고 난리를 피웠더니...
아빠가 잘 말씀하셔서... 다행히도 소설은 건졌습니다... 몇가지 만들어주신 동꼬도...ㅋ
아무튼 8편 올려요^ㅡ^ 즐감^ㅡ^
★-=8부=-★★★★★★★★★★★★★★★★★★★★★★★★★★★★★★★★★★★★★★
무영 : 사준형...
사준 : 그래...
무영 : 아직도... 어머니 믿어?
사준 : (무슨 말이냐는 듯 쳐다본다)
무영 : 난... 어머니에 대한 믿음을 버린건...
시연이를... 자신의 제물로 삼으려고 하시는 걸... 알고 난 후부터야...
다시 물을게... 형은... 아직도 어머니.. 믿어?
사준 : 나도 마찬가지다...
무영 : 그럼... 형... 부탁하나만 할게...
사준 : 그래...
무영 : 시연이... 전사 그만두게 했어...
사준 : (놀라며) 뭐?
무영 : 시연이... 보내주자... 어? 형.... 보내주자...
사준 : (잠시 고민을 하더니) ......
(결정한 듯) 그래... 근데... 부탁이 그거야...?
무영 : 아니...
사준 : 그럼...?
무영 : 어머니가 하시려는 것 좀 알아줘...
사준 : 수장님이... 시연이를 제물로 삼는 게... 전부 아닐까?
무영 : 그러니까... 어머니가... 시연이를 잡으려고 무슨 수를 쓰시겠지...
사준 : (끄덕이며) 알았다...
무영 : 고마워. 형...
사준 : (웃어보이며 나간다)
무영 : ‘시연아... 난... 널... 곁에 둘 수 없는 운명인가보다... 네가... 다시 부활했지만...
천년호의 운명을 피하지 못했던 거처럼... 나도... 널 곁에 둘 수 없는 운명을...
피하지 못했나봐... 너... 가고나면... 이 운명... 받아들일게... 너... 한동안 안보면...
잊혀지겠지...’
# 시연의 병실
시연, 핸드폰을 꺼내 무영에게 전화를 한다.
->무영 : 여보세요...
시연 : 오빠.. 나야...
->무영 : 지금... 떠나는거야?
시연 : 아니!! 나 안떠나.. 오빠맘... 알겠는데... 안떠날거야...
->무영 : 시연아...
시연 : 오빠말대로.. 몸이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겠지... 하지만... 도망가는건 싫어...
알아... 위험한거... 하지만... 현수와 내 사랑이... 원래부터... 위험한 사랑이였잖아...
그냥... 떠나지 않고... 내 집에서...현수랑... 살 거야..
->무영 : 어머니가!! 널... 가만 놔두겠니?
시연 : 난... 쉽게 죽지 않아... 봤잖아.. 그렇게 다치고도... 나 살은 거...
오빠... 차라리... 나랑 현수랑... 잘 지내는거... 보는게...
오빠맘에서... 날.. 보내기가 더 쉬울거야...
->무영 : 그래... 사준형이랑... 내가... 지켜줄게...
시연 : 미안해... 오빠한테 상처만 줘서...
->무영 : 괜찮아... (작게) 난... 너로 인해 행복했으니까...
시연 : 어? 미안해... 못들었는데... 뭐라구?
->무영 : 아냐... 끊자...
시연 : 어... 알았어...
시연, 전화를 끊고서 예전에... 민우와 첫만남... 그리고... 대결할 때....를 회상한다.
# 시연의 병실 밖
민우,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민우 : 문선배!!
->문형사 : 알았어. 임마!! 내가 말 할게... SICS 그만둔다고만 전하면 되지?
민우 : 네.. 고마워요.
->문형사 : 짜식... 나중에 영모랑 나한테... 크게 한턱내라!!
민우 : 네!! 신용카드 뽀개지도록 한턱 쏠게요..
->문형사 : 그래~ 끊자!!
민우 : 네. 선배 고마워요~!
민우, 전화를 끊고나서 오렌지 쥬스를 사서 시연의 병실로 간다.
# 시연의 병실
민우, 오렌지 쥬스를 양손에 들고 들어온다.
시연, 옛날 일을 회상중이라 들어온지도 모른다.
민우, 조용히 다가간다.
민우 : (조용히 시연의 귀에대고) 무슨생각해?
시연 : (놀란 듯 움찔하며) 어? 아... 그냥...
예전에.. 내 정체 모르고... 현수.. 네가... 막 덤비던...
(민우가 민망해하자 말을 멈추고 미소짓는다)
민우 : (진지한 표정으로 바꾸고 슬프게) 그때... 많이 아팠지?...
네가 돌아서는데 칼이 보이더라구...
(팔을 어루만지며) 미안해... 늦게 알아봐서...늦게 찾아서...
시연 : (미소지으며) 괜찮아... 늦게라도 알아서... 늦게라도 찾아서...
(걱정되는 말투로) 아... 근데... 어쩌지... 앞으로 3일 후면... 수장님이 말씀하신...
제물바칠수 있는 날인데... 어떻게... 현수야...
민우 : (안아주며) 걱정하지마... 내가 있잖아... 내가... 그때 못지켜준 것 까지 다 해서...
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널 꼭 지켜낼 거야...
시연 : (포옹을 풀며) 아니... 넌... 죽으면 안돼... 네 목숨까지 버리면서까지 나... 지키지마...
민우 : (대답대신 꼭 안아준다)
시연 : (민우가 대답이 없자 다시 포옹을 풀고 눈을 쳐다보며) 너... 절대 그러면 안돼!!!
민우 : (미소지으며) 내가 알아서 할게...
시연 : 대답에 책임감이 없네!!
민우와 시연, 예전의 일이 생각나서 웃는다.
# 무영의 사무실
무영, 창밖을 보며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그때, 사준 걸어 들어온다.
사준 : 뭘 그렇게 생각해..?
무영 : 어? 아냐... 그냥... 어머니가... 어떤 계획인지 궁금해서...
(쳐다보며) 근데 형은 무슨일이야?
사준 : (심각하게) 나도 그 문제로 온 거야...
무영 : (놀란표정) 왜... 어머니가 무슨 계획을... 하셨길래...
사준 : (심각) 지금... 엄청난 숫자의 구미호들을 ... 모으고 있어... 아마.. 우리를 묶어두고...
시연이를 제물로 삼으시려나보다...
무영 : (눈빛이 차가워지며) 절대로... 시연이가 또다시 제물로 바쳐지게 해서는 안돼...
(진지) 형... 채이랑 랑좀...
사준 : 그래. 알았다.
사준, 나간다.
잠시 후, 채이, 랑, 사준이 들어온다.
랑 : 무영 형, 무슨일이야?
채이 : (쏘아붙이며) 무슨일인데!!
무영 : (채이를 한번 차갑게 보다가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며) 앞으로 3일 후면...
어머니가... 시연이는 제물로 삼고... 우리는 죽이시려고 할 거야...
우리도... 구미호들을 모아야해... 그리고... 어머니를 쳐야해...
랑 : (무영이 수장을 친다는 말에 놀라며) 형!! 형의 어머니잖아...
채이 : (시비조로) 흥... 자신의 어머니를 버리고... 사랑을 택한거지...
무영 : (무시) 다들 힘써줘...
무영, 의자에 앉는다.
사준과 랑, 나간다.
채이, 자리에 서서 무영을 보다가 나간다.
무영 : ‘시연아... 내가... 지켜줄게... 아니... 우리가... 우리... 전사들이... 지켜줄게...’
# SICS 본부
장국장 : (책을 내던지며) 그만두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고해!!
나도... 그 딴 녀석 붙잡을 여유도.. 힘도!! 없으니까!!
문형사 : (인사하고 나간다)
영모 : (문형사를 따라나가며) 아.. 근데... 민우... 정말 그만둔겁니꺼?
문형사 : (끄덕이며) 그래..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변하며) 너... 민우랑 맨날 싸우더니... 미운정 들었고만?
영모 : (놀라며) 아입니더!! 그 나쁜놈 정말 그만뒀나 확인한겁니더!! (자신의 방으로 간다)
문형사 : (웃으며) 참나...
# 시연의 집
아침부터 부엌이 요란하다.
찌개 끓는 소리, 칼로 무언가를 써는 소리, 그릇소리, 수저소리...
시연 : (눈 비비며 일어나서) 현수야... 뭐해...?
민우 : (일어나는 시연에게 웃어보이며) 어?! .. 일어났어?
(소리내어 웃으며) 내가... 혼자살면서... 갈고 닦아온... 솜씨 좀 발휘했지...
시연 : (냄새를 맡으며 웃는다) 냄새가 좋은데? 맛있겠다... 나.. 씻고 올게...
민우 : 어~ 그래... 빨리와~ 배고프겠다..
시연, 욕실에 들어간다.
잠시후, 시연이 나오고 식탁에는 마침 딱 맞춰서 다 차려져 있는 밥...
시연 : (웃으며) 딱 맞춰 나왔네.
민우 : (의자를 빼준다) 그래~ 앉아~
시연 : 고마워...
민우 : 먹자!!
대화 없이 몇 분 동안 식사만 하는 시연과 민우.
민우 : (어색한 듯) 너무 조용하다...
시연 : (입에 밥을 넣은 채 미소를 보이며) 맞아... 얘기 좀 하자... 너무 조용해...
민우 : 그래... (시연을 쳐다보고 웃으며) 지금 네 모습이... 예전에... 우리... 소풍 갔을 때...
그 모습 같아... 근데... 느낌은 달라... 그때보다... 지금이 더 예쁘고... 가슴이 떨려...
시연 : (민우를 쳐다보고 미소를 짓는다) 나두...
밖에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신수장.
신수장 : ‘윤시연... 넌... 전사를 그만 뒀지만... 그만두는 과정이 틀려서...
아직은 전사야... (비웃음) 넌... 내 제물이 된다...’
★★★★★★★★★★★★★★★★★★★★★★★★★★★★★★★★★★★★★★★★★
학교 생활때문에 바쁘신가 ^ㅡ^;; 요즘은 저도 잘 못들리네요.. 컴퓨터 문제도 있고 해서..ㅋ
다음편 기대해주세요^ㅡ^ 꼬릿말은 저에게 힘이!! (- -) (_ _) ㄳ ㅋ
첫댓글 헉...아...신수장 ㅡㅡ;; 잘 읽었어욤..^^ 민우와 시연이 과연 행복할순 있을지...으음..걱정되넹..ㅡㅜ 담편 기대할께욤..^^
너무재미있어용~~~~~~~~~~~~~~ 소설 디따 잘쓰신당~
신수장을 죽여- 0-!!
정말재미있어욧~^^// 민우가 영모와문형사한데 신용카드로 쏜다는말은 과연 언제일지..ㅡ.ㅡㅋㅋ
신수장 정말 나빴어여.. 시연이가 죽으면 안되는데... 님 담편도 기대할께여 수고하세여^^
늦게 읽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사정이 있어서요, 그런데요, 전사를 그만두는 과정이 잘 못되었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 되었는건지.. 그럼 다음 소설도 열심히 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