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의 들머리는 몇 군데 있지만 용수사에서 올라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용수사는 '아산시 영인면 신화리 1-36'에 자리한 작은 사찰이다.
용수사는 대웅전과 요사채의 건물이 자리하며 경내에는 조용한 모습이다.
용수사 입구의 좌측에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개망초가 꽃을 피웠다.
용수사를 지나 즐비한 소나무 사이의 완만한 경사지에 자리한 캠핑장이 나타난다.
캠핑장은 깔끔히 개장 준비를 마치고 야영객들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아스팔트 포장로가 나오고 뒤로 성내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포장도로 한쪽에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돌계단을 따라 올라서며..
뒤돌아 캠핑장의 관리동이 자리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산길을 따라 길을 잡기로..
완만한 산길 주변에는 땅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커다란 모습의 바위가 자리하고..
연밭이 있는 성내저수지가 보이고 건너에는 금산(251m)의 능선이 길게 이어진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영인산과 채석장의 모습이 있는 입암산이 바라보인다.
연인산 상투봉, 닫자봉, 영인산, 깃대봉, 연화봉의 5봉우리
아산의 고용산은 영인면 성내리, 신봉리, 신화리에 걸쳐있으며
고도가 296m로 평야지대에 높이 솟아있어
높을 고(高) 솟을 용(聳) 자를 써서 고용산(高聳山)이라고 부른다.
거칠 것 없는 사방팔방의 풍경이 시원하게 조망되며
아산호와, 충남 천안, 경기 평택까지 바라보이는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산이다.
서쪽으로 바라보이는 입암산과 아산만 방조제, 아산호, 평택호가 눈에 들어온다.
코스 : 공터주차장-용수사-캠핑장-정상-갈림길1-갈림길2-캠핑장-용수사-공터
거리 : 2.30km / 1시간 20분
첫댓글
아산에 이런 곳도 있군요~
아산하면 곡교천 은행나무길, 현충사가 유명한데,,
시간을 내서 한번 가봐야 겠네요,,
조망이 멋진산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