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논콩 재배기술 교육
- 쌀생산 과잉 대체작물로 논콩 239농가에서 51㏊ 재배
구례군은 14일 오후 2시 산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읍면 논콩 재배농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콩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사진>
이날 교육은 최근 쌀 생산량 및 MMA(의무수입물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나 소비량은 큰 폭으로 감소되고 있어 쌀 재고량 조정을 위한 벼 재배면적 감축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논에 벼 이외 재배 작물중 국내 자급율이 낮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논콩’이 관내 239농가에서 51㏊를 재배함에 따라 효율적인 ‘논콩 안전재배 핵심 실천기술’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으로 실시되었다.
콩은 우리민족의 전통식품 원료이며 건강식품으로 중요한 식품성 단백질의 공급원으로 수요량이 증가되고 있으나 수입콩의 위해성 논란으로 인해 가격이 비싸도 국산콩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 콩은 다른 작물에 비해 질서 소요량의 40% 정도를 뿌리혹박테리아에 의한 질소고정으로 충당하는 21세기형 친환경 작물로 논에서 콩 재배 확대로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식용콩 자급율 향상을 위하여 정부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논에서 콩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다.
콩을 재배할 때는 일반적으로 논은 낮은 지대의 평야지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수위가 높고 물빠짐이 좋지 않아 적지에 재배하지 않을 경우 습해와 병해로 콩 재배에 실패하게 되므로 재배적지를 선정할 때는 여름철 집중호우시 침수우려가 없고 비가 그친 후 24시간 내에 물 빠짐이 가능할 정도로 배수가 양호한 토양이 좋으며, 토성은 사양토, 양토, 식양토가 적지이다.
품종선택이 논콩 재배 성패의 1차적인 요인이 되므로 품종선택시 재배지역과 생산용도, 작부체계, 재식밀도, 파종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