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오도 망산343m - 비렁길 (여수시 남면 - 돌산 -) 2013. 02/17(일) 우보회 42명
*심포 음수대-망산-장지리-문바위-막개-심포 포구-온금동-사다리통 전망대-학동 포구-매봉 전망대-갈바람통 전망대
-직포 승강장 ( 종주 코스, 제2구간 = 3,4.5 트레킹 코스, 11.30km, 速步 4시간 소요)
*金鰲島는 '자라를 닮은 섬'이란 뜻에서 붙은 이름. 풍광이 빼어난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이 자리한 곳.
명성황후가 사랑했던 섬이라는데 궁궐에 쓰였던 황장목 생산지이고 사슴목장을 조성 잡인의 출입을 금했던 곳.
*비렁길의 '비렁'이란 고유어 벼랑의 방언으로 해안 절벽을 따라 개설된 트레킹 코스. 함구미에서-장지리 마을까지 바다를 끼고 돌며 형성된 18.5km 거리를 두 개 구간으로 나누어 제1구간을 1,2트레킹 코스라 함
첫댓글 다도해 한 점 섬. 주저리 주저리 전설이 열리는 곳. 비렁길 해안선. 천인단애, 기암괴봉. 파아란 파도소리. 하늘 맞 닿은 수평선. 외로운 섬 등대 하나. 벼랑 끝에 선 산 사람들.
원시림 속 고목이며 벼랑에 뿌리를 내린 질긴 삶. 간추린 뼈처럼 정갈한, 그래도 봄내음 물씬 나는 금오도 비렁길. 뭍 사람에겐 섬은 연인이고 신화 같은 것.
아주 멋스런 사진에 감칠 맛 나는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