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교육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입 개편에 대해 논의를 합니다. 교육부는 정시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다음 달쯤 발표할 예정이고 이를 앞두고 부처 장관들이 모여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국회 사무처 또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상대로 한 운영위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국회사무처에 대해서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의 대응과 관련해서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된 뒤 변호인단은 외부 대응을 자제한 채 구속적부심 청구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도 정 교수 관련 혐의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소환 조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자, 여당은 법원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당혹스런 분위기입니다. 당 일각에선 재판부 성토 목소리가 나오는데, 보수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 사과를 거듭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범죄심리 분석 전문가 출신으로 인지도가 높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최악의 국회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철희 의원에 이어 당 간판급 초선 의원들이 잇달아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중진 물갈이'로 인적 쇄신을 노리던 민주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 충돌 사태 수사 대상인 당 소속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공천 때 가산점을 주겠다는 방침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도 거부하는 와중에 나온 부적절한 처사라는 당 안팎의 비판 속에, 내년 총선 인적 쇄신을 놓고도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어제 한일 총리 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대화 필요성을 말하면서도 "국가 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고, 이낙연 총리는 한국이 한일기본조약과 청구권 협정을 존중해 왔다고 답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기본 입장 차가 여전하다며, 평행선·의례적 회담 등으로 평가했습니다.
■검찰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진행하는 노무현 재단 유시민 이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한 보수 성향의 시민단체는 유 이사장이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해 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신임 주미대사로 부임한 이수혁 대사가 현지시간 2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주미대사로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와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우려 등 쉽지 않은 현안들을 풀어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50억 뇌물공여 혐의가 추가로 인정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이 오늘 시작됩니다. 뇌물과 횡령액수가 늘어난 만큼 파기환송심에서 더 높은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1심 선고가 오늘 나옵니다. 앞서 검찰은 무고 혐의에 징역 10개월을, 허위사실 공표, 또 명예훼손혐의에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
■필리핀 가사 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벌금 3000만 원을 구형 했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씨가 진정으로 뉘우치는 것 같지 않다며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서 앞서 정부가 사용 자제에서 사용 중단으로 수위를 크게 높여서 권고를 한 상황이고,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서 조치가 나왔습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GS25가 위해성 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 향이 가미된 액상 전자담배 4종을 팔지 않겠다고 했는데요. 다른 편의점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지방검찰청을 압수수색하겠다면서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검찰이 이번에도 반려했습니다.
전·현직 검찰 간부들의 직무유기 혐의에 대해 임은정 검사가 고발한 사건인데, 경찰청장이 직접 국회에서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일주일 뒤에 열립니다. 600여 곳 기업들이 참여를 하고 올해는 온라인쇼핑업체 참여도 늘었습니다. 그간 보이콧 움직임을 보였던 백화점 업계도 이번에는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전북 군산을 미래 핵심산업인 전기차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군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이 어제 있었습니다. 2022년까지 기업들이 4000억 원가량을 투자해서 19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이 전기차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나라의 문화와 지식 등을 기반으로 한 영향력을 평가하는 소프트파워 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지난해보다 한단계 오른 19위를 했습니다. 영국 업체가 매해 30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데,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을 받았습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흰고래 벨루가를 바다로 돌려보냅니다. 수족관의 좁은 수조가 벨루가 서식환경으로 적절하냐는 논란이 이어졌었는데요, 3마리 가운데 2마리가 폐사를 했고, 혼자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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