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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서울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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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독서일기방 23.독서일기#아리랑 12권(끝)
눈솔 추천 0 조회 88 24.06.11 00:36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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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1 09:14

    첫댓글 잘 읽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읽고 정리하는게 쉽지 않은데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6.11 21:28

    정리하는 습관이 서툴러서
    읽는거보다 정리하는데 더 시간이 걸렸어요.

    잘 읽으셨다는 댓글에 제 맘도 흐뭇.
    감사합니다 ^*^

  • 24.06.11 18:29

    눈솔방장님 긴여정 끝내면서 감회가 새로왔군요.
    정리한 내용 보면서 몇달전 읽었던 것이 떠올랐어요.
    그동안 무지했던 내가 부끄러웠고, 선조들의 피가 감사했었던... 그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왔어요.
    방공호에서 흘러나오는 피.
    그 부분에서 울분과 눈물을 흘렸던 기억...

    이제 나도 태백산맥으로 돌아갈때가 되었어요..
    그리고 한강으로 ~

    하여튼 방장님의 아리랑 완독 축하해요~♡

  • 작성자 24.06.11 21:29

    찌찌뽕!!
    같은 책을 읽고 같이 공유하는 한줄이 주는 힘!

    태백산맥 기다립니다.^*^

  • 24.06.11 19:06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아니 어떻게 한권도 아니고 12권을 ~

  • 작성자 24.06.11 21:29

    그냥 읽었으니 담에는 작가의 또 다른 면을 알아가기 위해 읽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

  • 24.06.11 20:48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2
    12권 대장정을 하셨네요

  • 24.06.11 20:56

    노천명 / 싱가포르 함락

    우리들이 내놓는 정다운 손길을 잡아라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에
    일장기가 나부끼고 있는 한
    너희는 평화스러우리
    영원히 자유스러우리
    종려나무 그늘 아래 횃불을 질러라
    낙타 등에 바리바리 술을 실어 오라
    우리 이날을 유쾌히 기념하자



    노천명 / 사슴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 = 여기서 모가지 긴 애는 백석이라네요
    아무생각없이 칠릭팔락 산 이 사람들 글이 왜 교과서에 나오는지
    지들은 젖과 꿀을 빨면서 잘 살았으니 얼마나 해피했을지

  • 작성자 24.06.11 21:32

    정말 속상해요.
    슬픈 역사속에서
    슬픈 역사를 외면한 그들에게 뭘 배우라고 교과서에 턱하니....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외웠으니....

    쯧쯧...ㅠㅠ

  • 24.06.12 13:42

    이 시를 몇 번 다시 읽어 보는데요
    모가지 긴 애가 백석 이라는 부분이 진짜 인가요 처음 들어 봫거든요

    시인의 사상속 아직 정착하여 만들지 못한 터가
    문제로 발견되었습니다

    누구에 이런 해석법을 배웠는지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종의 형태를 배운 듯 합니다
    저는 일만 스승은 많다지만 오직 한 분에게
    해석을 배웠거든요

    나빠요 정말
    사람의 종은 독재자들속에서 양산 됩니다

    윤동주님 의 길
    좁은 문으로 저 양반들 못들어 갈걸요


    댓글 쓰고나니 시원~합니다 ㅎ

  • 24.06.12 23:30

    @기경 ㅎㅎ
    노천명 . 모윤숙 이 애들 증말 나빠요.
    교과서에 나오면 안되는 애들.

    젤 끔찍한 건 모윤숙 김활란이 낙랑클럽을 만들어
    미군을 상대로 매춘 사교클럽을 운영한 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군상대의 정신대 클럽


    백석 얘기는 노천명하고 백석이 조선일보 여성잡지사에
    같이근무 했어요. 백석이 시집을 하나 냈는데 그 제목이
    사슴예요.
    지금 이거 한권이 7천만원에 낙찰 됐다그러드라고요

  • 작성자 24.06.12 22:49

    @아까 낙랑클럽!
    헐!!!

    끔찍함 그자체.

  • 24.06.15 08:55

    @아까 얼마전 방송 뉴스에 나온 내용 아닌가요
    이대에서 소송건다는 그거요 ㅎ


  • 24.06.11 20:58

    서정주 / 송정오 장송가



    인씨(印氏)의 둘째 아들 스물한 살 먹은 사내
    마쓰이 히데오!
    그대는 우리의 가미가제 특별공격대원
    귀국대원
    귀국대원의 푸른 영혼은
    살아서 벌써 우리게로 왔느니
    우리 숨쉬는 이 나라의 하늘 위에

    조용히 조용히 돌아왔느니
    우리의 동포들이 밤과 낮으로
    정성껏 만들어보낸 비행기 한 채에

    그대, 몸을 실어 날았다간 내리는 곳
    소리 있이 벌이는 고흔 꽃처럼

  • 작성자 24.06.11 21:33

    이런 이런...
    민낯을 보는 기분!!

  • 24.06.12 12:50

    한강을 읽다가 결국엔 멈춤 상태.

    우리의 역사가 화나고 슬프고 애잔하고.. 도무지 가슴 아파서...

    그 대하소설을 다 읽어내는 눈솔님에게 찬탄을 표합니다. ()

  • 작성자 24.06.12 13:50

    저는 읽으면서 우리의 역사에 정말 무지했구나 싶은 맘이 많이 들었어요.

    그 고생 다겪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생각이, 생활이 조금씩 이해되기도 했구요.

    울면서 읽는게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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