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해저축은행 배임횡령사태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낸보해양조(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가 꾸준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분기 매출은 부진했지만 수익성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등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8월 보해저축은행 사태의 여파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됐던보해양조는 형제사인 창해에탄올을 통한 유상증자와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자사주 매각 등 전방위 노력을기울여왔다.
이에 힘입어 보해양조는 올 1분기 유동비율, 당좌비율, 부채비율 등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항목이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기업의 재무유동성을 나타나는 대표적 지표인 유동비율은 작년 3분기 51.2%에서 올 1분기 77.8%로 증가했다. 유동비율의 보조비율로써 기업의 단기채무능력을 평가하는 당좌비율도 같은 기간 18.5%에서 45.5%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기업의 유동비율과 당좌비율은 일반적으로 각각 150%, 100% 이상일 경우 양호한 평가를 받는다.
작년 3분기 400%에 육박하던 부채비율도 올 1분기 294.1%로 100% 포인트 가까이 줄었다. 업종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작년 3분기 26억원이었던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올 1분기 11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났고 재고자산도 553억원에서 506억원으로 감소했다.
재무 개선에 탄력을 받은 보해양조는 1분기 수익성도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11일 금융감독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1분기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기 40.9%, 66.7% 증가한 31억원, 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22억원이었던 판관비가 올 1분기 87억원으로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된 보해양조는 영업이익률도 6.7%에서 10.1%까지 상승했다. 반면 매출은 6.7% 줄어든 30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 매출액은 308억으로작년 동기 330억원에 비해 6.7%감소했다. 보해양조는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으로 매출도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 지역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는 효자 품목 소주 ‘잎새주’에 이어 지난 1월 수도권 지역을 공략한 신제품 ‘월(月)’, ‘강(江)’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모델로 톱스타 한가인을 캐스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보해저축은행 대주주이자 보해양조 전 대표이사 임건우 회장은 작년 8월 보해저축은행 유상증자 과정에서 어음양도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끌어들여 보해양조에 420억원대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이후 횡령금 변제명목으로 보해양조에 자사주 69만주를 넘기며 작년 11월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보해양조는 지난 5월 말 자사주 600만주 매각 계획을 밝히는 등 추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매각 방식은 블록딜(대량매매)로 진행되며 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다. 600만주 처분 이후 예상 유입 금액은 58억5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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