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주거 24-19, 에어컨 설치 의논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에어컨 설치를 의논했다.
두 분 생각이 조금 다르다.
“에어컨 달아야지요. 많이 덥으만 여기도 덥을 텐데, 달아야 안 되겠소?”
“내 생각에는 에어컨이 없어도 안 되겠나 싶은데. 창문이 양쪽에 있어서 양쪽 창문을 다 열어 놓으만 맞바람이 쳐서 시원하지 싶어.”
“어르신, 지금은 그렇지만 여름에는 여기도 더울 거예요.”
“맞아요. 여름에는 안 덥은 데가 어디 있겠소? 여기도 덥을 끼라요. 나는 에어컨을 달만 좋겠어요. 큰 거 말고 쪼맨한 거 달만 안 되겠나.”
“방마다 설치하기는 어려우니 거실에 하나 정도 달면 어떨까 싶어요. 여름에 방문을 닫고 생활하지는 않으시니 에어컨 약하게 틀고 선풍기 돌리면 시원할 겁니다.”
“그라까요? 에어컨이 비쌀 낀데.”
“가전제품 전문 매장이 있으니 가격 비교를 해봐야겠지요. 행사 상품도 알아보고요.”
“그라만 그렇게 하지요.”
매장을 방문해 에어컨 가격과 설치 공간 등을 문의하기로 했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시면 좋겠다.
2023년 4월 26일 금요일, 김향
두 분 의논하게 주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의논하고 둘러보며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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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백춘덕 아저씨 의견이 명확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