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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 레파드의 1992년 음반 오프닝 곡 "Let's Get Rocked"의 첫 가사에서, 그들은 "깨지지 않았다면, 고치지 말라"는 철학을 확실하게 고수했다.
1987년의 Hysteria의 고된 후속곡은 우뚝 솟은 보컬 하모니, 다층 다양한 기타 리프, 릭 앨런의 강력한 드럼으로 가득한 완벽하게 멋진 팝 메탈 곡이었다.
"Heaven Is"와 "Make Love Like a Man"은 끈적끈적한 감미로운 록고, "Have You Ever Needed Someone So Bad"는 가볍게 찰랑거리는 파워 발라드의 전통을 계승하고있다.
Adrenalize는 1991년 약물과 알코올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 스티브 클라크가 부재한 것으로 고통스러웠지만, 데프 레파드는 잊혀지지 않는 "White Lightning"에서 그들의 전사한 동료에게 적절한 경의를 표했다.
https://youtu.be/BO1Nae_EBvQ?list=OLAK5uy_nPXA_xyb_ehjWl2yJMfytqv_0iqKAUAyc
DEF LEPPARD - "Lets Get Rocked" (Official Music Video)Get tickets to Def Leppard's 2020 Stadium Tour with Mötley Crüe and special guests Poison & Joan Jett here: https://defleppard.comSubscribe to our channel fo...www.youtube.com
2. Kiss, 'Revenge'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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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럽고 유행을 쫓는 80년대 앨범들의 삽질 후에, 키스는 1982년의 "Creatures of the Night" 이래로 가장 헤비하고 응집력 있는 음반을 내기 위해 명프로듀서 Bob Ezrin과 재회했다.
앨범의 첫 곡이자 리드 싱글인 "Unholy"는 으르렁거리는 진 시몬스의 보컬과 브루스 쿨릭의 격노한 기타 솔로로 분위기를 조성했다.
거기서부터, "Take It Off", "Paralized" 그리고 "Star-Spangled Banner"를 참조하는 "Spit" 처럼 촘촘하게 초점을 맞추고, 리프가 헤비하고 경계선에 가까운 메탈틱한 곡들은 키스가 시대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그들 본연의 진정성을 갈망하고 있다는 진실을 증명하고있다. 그리고 밴드의 소프트 사이드 팬(발라드 좋아하는 그랜드캐년들 ㅋㅋㅋ)들은
1973년 Argent의 커버곡인 파워 발라드 " God Gave Rock And Roll To You II " 를 애정하기 이르렀다.
https://youtu.be/CQRYVsqVT3M
Kiss - God Gave Rock And Roll To You II - HQ Music Video 1991 ...Revenge 1992( Eric Carr )www.youtube.com
3. W.A.S.P., 'The Crimson Idol' (1992)
W.A.S.P.의 소름끼치고 피가 튀는 충격적인 록 브랜드는 언제나 그들을 우쓰광스러운 머리의 동년배 양아치들과 차별화시켰다.
이제 그들은 가상의 록 스타 조나단 스틸에 관한 광범위한 록 오페라인 "Crimson Idol" 을 공개하며 쌍팔년도의 거칠고 뜨거운 록커 이미지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Arena of Pleasure" 와 "Doctor Rockter" 는 본인들의 뼈를 갈아 만든 리프를 중심으로 쌓아올린 하드 록 넘버들이였고, "Chainsaw Charlie (Murders in the New Morgue)"와 "The Idol"은 어쿠스틱 기타, 입체적인 노래 구조와 연극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그들의 소름 끼치는 메탈 사운드를 극적으로 배가시켰다.
https://youtu.be/cv8yg4s-6h8
W.A.S.P. - The Idol - Official videoW.A.S.P.-The Idol -Official videoContent owner: Sony Music EntertainmentDedicated to my friend :)) Ave Caesar :))))THE IDOLIf I could only stand and stare in...www.youtube.com
4. Warrant, 'Dog Eat Dog' (1992)
두번째 앨범의 타이틀 곡 체리 파이의 짭짤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더욱 깊고 무거운 작곡에 착수했고, 재니 레인은 세 번째 앨범인 Dog Eat Dog으로 그의 불타는 야망을 완전히 실현했다.
슬림한 "Machine Gun"과 박진감 쩌는 "Bonfire"는 근육질의 하드 록 할당량을 채웠지만, 스피드 메탈의 진격 "Inside Out"과 요한 계시록적인 음울한 피아노 발라드 "April 2031" 같은 곡들이 정말 흥미로웠다.
멜랑콜리 넘버 "Hollywood (So Far So Good)"와 "All My Bridges Are Burning"은 또한 Dog Eat Dog의 저조한 판매고와 락계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퇴물로 악화된 워런틑와 제니 레인의 내적인 혼란을 암시하고있다.
https://youtu.be/Pn3s0EsARSM
April 2031Provided to YouTube by ColumbiaApril 2031 · WarrantDog Eat Dog℗ 1992 SONY BMG MUSIC ENTERTAINMENTReleased on: 1992-08-24Producer: Michael WagenerVocal, Compo...www.youtube.com
5. Extreme, 'III Sides to Every Story' (1992)
1990년 더블 플래티넘 앨범 Pornograffitti를 통해 사회적 부패와 자본주의의 병폐에 대한 철학을 담은 익스트림이 76분짜리 콘셉트 앨범 'III Sides to Every Story' ('Yours', 'Mine', 'The Truth') 로 돌아왔다.
세 개의 사이드로 나뉜 이 음반은 펑키한 하드 록넘버 ("Cupid's Dead"), 내성적인 어쿠스틱 활극 ("Tragic Comic"), 앨범을 마감하는 'Everything Under the Sun'이라는 제목의 3부작 오페라로 가득 찬 밀도 있고 보람찬 사운드를 구사하고있다.
누노 베텐코트는 지미 헨드릭스의 "Voodoo Chile"를 인용하여 산들바람이 절로 부는 "Rest in Peace"을 연주하고 있으며 스레쉬 메탈처럼
겁나 휘몰아치는 "Warheads"에서 헤드 뱅잉을 절로 유발시키는 격렬한 리프를 연주하며 게임의 정상에 올라 있다.
https://youtu.be/odz3c68JE1c?list=OLAK5uy_n4SvLISlMrB9F0zsZUD9jLkCcXdhtioM8
Extreme - Rest In PeaceMusic video by Extreme performing Rest In Peace. (C) 1992 A&M Recordswww.youtube.com
6. Bon Jovi, 'Keep the Faith' (1992)
본 조비는 다섯 번째 앨범에서 신인류 그런지 팬들에 아첨하는 데 전혀 관심이 없었다.
Keep the Faith는 1988년 New Jersey 앨범에서 논리적으로 발전한 것으로, 쌍팔년대의 쌈마이 같은 요소들을 버리고 그들 특유의 후크가 달린 아레나 록 공식에 사회적으로 의식적인 가사를 주입했다.
그루브하고, 성가적인 타이틀곡은 최고다.
유쾌하게 멜로드라마적인 파워 발라드 넘버 "Bed of Roses"와 "In These Arms"는 본 조비의 가장 강력한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10분간의 런닝 타임을 자랑하는 에픽 넘버 "Dry Country"에서는Bruce Springsteen 같은 국민영웅과 견줄만한 위용을 뿜뿜거리고있다.
https://youtu.be/eZQyVUTcpM4
Bon Jovi - Keep The Faith (Official Music Video)REMASTERED IN HD!!Official Music Video for Keep The Faith performed by Bon Jovi. Follow Bon JoviFacebook: https://www.facebook.com/bonjoviInstagram: https://...www.youtube.com
7. Winger, 'Pull' (1993)
아 가련한 Kip Winger여~~~!!!!
윙어는 비평가들의 지속적인 표적이었고, Beavis and Butt-Head 같은 것들로부터 지속적인 조롱의 대상이었다.
그들의 세 번째 앨범인 Pull은 그들 특유의 힘차고 열정적이면서도 프로그레시브한 하드 록을 추구하긴 했수나, 대체로 그들의 첫 두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존나 오글거리는 팝 메탈 사운드를 여전히 뿜뿜거렸기에,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조롱의 대상이 되는 수치를 면치 못했다.
"Blind Revolution Mad" 같은 곡은 날카로운 사회 논평이 들어갔고, 킵 윙어의 거친 보컬은 "In My Veins"와 "No Man's Land" 에서 간지를 보여주었다.
기타리스트 Reb Beach는 내내 빛을 발하며, 맛깔스러운 블루스 솔로와 와와 페달에 흠뻑 젖은 슈레드 속주를 장쾌하게 구사했다.
https://youtu.be/RHNs2jDOS1g
Blind Revolution MadProvided to YouTube by Atlantic RecordsBlind Revolution Mad · WingerPull℗ 1993 Atlantic Recording Corporation for the United States and WEA International Inc...www.youtube.com
8. Motley Crue, 'Motley Crue' (1994)
빈스 닐의 괴랄한 경질 이후, 머틀리 크루는 스크림 출신의 존 코라비를 뉴 싱어로 영입하여 그들의 1994년 셀프 타이틀 앨범을 공개했다.
코라비의 블루지하면서도 거친 보컬과 능숙한 기타 연주는 "Hooligan's Holiday"와 "Hammered"와 같은 거칠고 뜨거운 리프가 주도하는 헤비한 곡들에 추가적인 힘을 더하는 반면, "Poison Apples"와 "Smoke the Sky" 같은 곡들은 머틀리 크루 특유의 쾌락적인 훅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싱어와 함께 다시 시작한 머틀리 크루의 새로운 앨범은 그런지 시대의 고전으로 군림했지만, 아쉽게도 이 음반은 폭망하여 하향곡선의 시작을 알렸다.
https://youtu.be/9OdtYQolSlQ
Mötley Crüe - Hooligan's Holiday (Official Music Video)#mötleycrüe #motleycrue #JohnCorabiFirst single made for "Mötley Crüe (1994)", the band's sixth album. Song written by John Corabi, Mick Mars, Nikki Sixx and...www.youtube.com
9. Cinderella, 'Still Climbing' (1994)
프런트맨 톰 키퍼가 성대결절로 목솔이 병신이 되고 성대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기 때문에 신데렐라는 Heartbreak Station의 후속작을 발표하는데 무려 4년이나 걸렸다.
그 격차가 그들의 상업적 전망을 망쳤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Still Climbing은 블루지 하드 록의 보석 같은 명반이었다.
스윙 넘버 "Bad Attitude Shuffle"과 하이 옥타브 송 "Freewheelin"은 포이즌보다는 빈티지 에어로스미스에게 더 큰 빚을 지고 있으며, 심지어 리즈 시절 절반 성량으로도 흡사 헤픈 여자처럼 애절하게 울부짖는 탐 키퍼의 목솔은 우울한 회색빛 발라드 "Through the Rain" 같은 곡을 통해 청자의 가슴을 갈갈이 찢어놓았다.
별다른 뽐뿌 없이 초라하게 발매한 Still Climbing은 현재까지 그들이 이 세상에 남긴 유일한 풀 렝쓰 음반이 되었다.
비록 많은 사람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지만 쿨한 이별 샷을 남겼다.
https://youtu.be/HYr0elME-Ac
Through The RainProvided to YouTube by Universal Music GroupThrough The Rain · CinderellaStill Climbing℗ 1994 The Island Def Jam Music GroupReleased on: 1995-01-01Producer, ...www.youtube.com
10. Skid Row, 'Subhuman Race' (1995)
Skid Row는 이미 1991년에 발매된 'Slave to the Grind'에서 글램 메탈의 껍데기를 벗어 던졌다.
Subhuman Race는 훨씬 더 헤비하고 얼터너티브 메탈 사운드를 구사하고있다.
그루브하고 다운 튜닝한 리프 위에서 펼쳐지는 "My Enemy"의 사운드는 포수 글러브에 슈우욱 하고 들어오는 선동렬의 볼처럼 강렬했고, "Beat Yourself Blind"는 세바스찬 바흐의 겁나 야만적이고 후두를 크게 울리는 비명이 돋보인다.
개박살나는 타이틀곡, 하드코어 펑크 맛이 듬뿍 나는 "Bonehead"는 Skid Row의 사운드를 거칠게 일그러뜨렸고, 다분히 얼터너티브 록 성향의 발라드인 "Breakin' Down"은 헤비메탈의 맹공격으로부터 청자의 귓뎅이를 잠시 무장해제 시켰다.
https://youtu.be/bicxnpyKNVI
Beat Yourself BlindProvided to YouTube by Atlantic RecordsBeat Yourself Blind · Skid RowSubhuman Race℗ 1995 Atlantic Recording Corporation for the United States and WEA Interna...www.youtube.com
continue....
첫댓글 출처 - https://ultimateclassicrock.com/
번역 - 화랑 (의역 오역 존나 쩔어 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어요.. 특히 신데렐라 부분은 좀 찡했어요
아~~ 탐 키퍼 ㅠㅠㅠㅠㅠㅠㅠㅠ
"Breakin' Down"은 발라드라고 하기엔 좀~~~^^;;
한국적인 락 발라드는 아니죠 ㅋㅋㅋㅋㅋㅋ
어둠 속의 빛처럼 찬란한 그들의 위대한 유산 후후
어둠 속의 빛처럼 말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버 마인드 이후 글램 메탈 앨범들에 대한 기획, 신선합니다. 아마도 주혹새 분들이 이 주제 다룬다면 더욱 흥미진진할듯...
아~~~~~ 이거 예전에 주혹새에서 많이 회자했던 테마였죠 ㅋㅋㅋ
이른바 Party's 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