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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생활의 지혜 스크랩 폭염에 장마까지‥기력 찾아 주는 12가지 방법
최영기 추천 0 조회 137 13.07.29 00:2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폭염에 장마까지‥기력 찾아 주는 12가지 방법

 

 

 

	폭염에 장마까지‥기력 찾아 주는 12가지 방법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영양 섭취로 이겨내요!

 

6~8월, 한국인 원기회복 솔루션 12

 

6월부터 시작되는 여름은 지치기 쉬운 계절이다.

장마에 폭염 등으로 이어져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기운이 달릴수록 건강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여름만 되면 왜 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지 살펴보고, 6~8월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기억한다.

 

여름에 기력이 떨어지는 이유


양방에서는 기력이 부족한 이유를 생리적 현상에서 찾는다.

여름철 우리 몸은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으로 열을 방출하려고 한다.

열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수분 보충을 못 하거나,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기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땀을 장기의 생리기능에 의해 생성된 영양물질인 진액으로 본다.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은 진액이 소모되어 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김고운 교수는 “여름철에 기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서병(暑病)’ 또는 ‘주하병(注夏病)’이라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이런 이상증상의 원인을 원기 부족이라고 보고, 기를 보충하는 일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기력 관리를 안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


여름철에 기가 손상되면 기혈순환이 잘 안 돼 충분히 먹는데도 기운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의욕이 없고 남과 이야기하기조차 싫으며 자꾸 눕고 싶은데, 이런 증상을 한방에서는 ‘기허증(氣虛證)’이라 한다.

영양·수면·운동의 삼박자가 잘 맞아야 기력이 회복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가을과 겨울에 호흡기 질환을 앓기 쉽다.

양방에서는 여름철에 몸에 기운이 없다고 느끼는 것은 ‘고온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라’는 생리적 신호라고 말한다.

수분보충과 휴식으로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심한 피로와 쇠약감이 지속되거나, 어지럼증과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되면 전문의에게 진료받는다.

 

 

Part 1 음식을 통한 회복법


수박·참외·포도 등 여름 제철과일에는 칼륨이 많아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공급한다.

한방 전문의들은 체질에 맞는 보양식과 보약으로 몸의 기력을 보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철과일과 보양식, 한방 약재 등을 섭취할 때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Solution 1 제철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여름은 매우 덥기 때문에 신체가 체온조절을 원활하게 하지 못하는 때가 많다.

그래서 두통이나 현기증을 유발하고 쉽게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이때는 수분과 염분,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과 제철과일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김고운 교수는 “참외, 수박 등 제철과일은 이뇨작용, 해열작용 등에 도움이 돼 여름철에 섭취하면 좋다”고 말했다.

수박

: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에 함유된 포도당과 과당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뇨작용이 강해 잠들기 전에는 먹지 않는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신부전 환자는 주의해서 섭취한다.


참외

: 수분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소와 칼륨 등 전해질이 많아 기력회복과 피로해소에 좋다.

참외 역시 신부전 환자가 복용할 때는 주의한다.


자몽

: 비타민이 풍부해 운동 중에 마시면 피로해소 효과가 뛰어나다.

자몽은 주스로 갈아 마시는 것이 더 좋다.

고혈압·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함께 섭취하면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전문의와 상의한다.


포도

: 포도당과 과당은 체내 흡수율이 높아 빠른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방울토마토

: 토마토의 유기산이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물질을 없앤다.

인제대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우 교수는 “기력회복을 위해 좋은 과일이지만 영·유아는 잘못하면 기도로 들어가 질식 사고를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Solution 2 보양식을 챙긴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열대야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특히 냉방기를 사용하면 외부와의 온도 차이가 커지고 몸의 생리현상 균형이 잘 깨지기 때문에 쉽게 지치고 피로해진다.

이때는 몸의 기를 보충해줄 적절한 보양식을 먹는다.

삼계탕

: 따뜻한 성질의 닭고기는 땀이 나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 체력과 기운을 보충해 준다.

황기 등을 넣으면 기력을 회복하는데 더욱 좋다.


육개장

: 주재료인 쇠고기는 소화기관을 편안히 하며 기운을 올려 주는 효과가 있다.

육개장 끓일 때 쇠고기와 함께 넣는 고사리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여름철 기력을 북돋운다.


콩국수

: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할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며,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두는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향상시키고, 기운을 북돋우는 효과가 있어 소화기능이 다소 떨어지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다.

하지만 성질이 차가워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먹으면 설사를 하니 주의한다.

따뜻한 성질의 인삼과 대추로 균형을 맞추면 좋다.


추어탕

: 기력보충과 숙취해소에 좋으며, 갈증을 해소하고 위를 따뜻하게 한다.


오리고기

: 몸이 허한 것을 돕고, 열을 덜어 주며,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한다.

 

Solution 3 한방 약재를 달여 마신다


우선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건강상 문제를 개선하고, 몸을 보하는 약재를 복용한다.

사상체질별로 몸에 맞는 약재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방 약재 중에 만성피로를 개선하고 기력회복에 도움되는 것을 소개한다.

다양한 약재가 들어가는 것은 되도록 한의원 처방을 받아 복용한다.

오미자차

: 기력회복은 물론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다.

여름철에는 오미자를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오미자를 차로 마시면 수분과 비타민을 모두 보충할 수 있고, 기력회복과 갈증해소에 도움이 된다.


십전대보탕

: 여름철에는 기와 혈을 보충하고 쇠약한 몸을 건강하게 하는 십전대보탕이 좋다.

십전대보는 ‘모든 것을 온전하고 지극하게 보한다’는 뜻이다.

보통 처방은 인삼·백출·백복령·감초·숙지황·백작약·천궁·당귀·황기·육계를 각 4g씩 넣어 한 첩을 구성하고, 여기에 대추 2개, 생강 3쪽을 넣고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보중익기탕

: 여름철 원기를 더하고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는 보중익기탕이 좋다.

예부터 비장·위장 관련 질환과 기가 허한 증상 등에 처방했다.

보통 황기 6g, 인삼·백출·감초 각 4g, 당귀신·진피 각 2g, 승마·시호 각 1.2g으로 한 첩이 구성되며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청서익기탕

: 더위로 입맛을 잃거나, 몸에 열이 나고 피곤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처방한다.

보통 창출 6g, 황기·승마 각 4g, 인삼·백출·진피·신곡·택사 각 2g, 황백주초·당귀·건갈·청피·맥문동·감초 각 1.2g씩 물에 끓여서 복용한다.

 

Health Tip


사상체질별로 도움되는 보양식


태양인

: 열이 많은 체질이기 때문에 더운 음식보다는 찬 음식과 담백한 음식이 도움이 된다.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차가운 음식이 좋다.

얼음이 둥둥 떠 있는 시원한 물냉면, 포도 같은 과일을 먹으면 더위가 가신다.

닭고기, 돼지고기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은 피한다.

태음인

: 간 기능은 튼튼하고 좋지만 폐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해 호흡기와 순환기 계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체질이다.

태음인은 콩이 체질에 잘 맞아 시원한 콩국수를 먹거나 우유를 마시면 좋다.


소양인

: 소화기능은 좋으나 생식기와 비뇨기 기능이 약하다.

체질상 열이 많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 매운 음식처럼 열을 높이는 음식은 몸에 안 맞는다.

시원한 메밀국수나 수박화채, 오이냉채 등이 좋다.

산수유차, 구기자차를 시원하게 해서 먹으면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인삼이나 대추를 넣은 보약, 삼계탕 같은 음식은 해롭다.


소음인

: 신장기능은 튼튼하고 좋지만 소화기능이 약한 체질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기운이 빠지기 쉽고, 몸이 차가운 편이라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자주 쐬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여름철에 몸을 보하기 위해서는 닭과 인삼 같은 따뜻한 성질의 식품이 잘 맞다.

삼계탕을 자주 해먹으면 이열치열로 여름을 날 수 있다.


Part 2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회복법


식약청에서 인증한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체내 에너지 생성과 에너지 이용, 피로해소에 좋은 것을 소개한다.

이외에 나이아신, 망간, 매실 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도 여름철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Solution 4 인삼과 홍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여름철 기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기력회복과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이는 홍삼이 좋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임흥렬 사무국장은 “홍삼은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다.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과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홍삼에 익숙지 않은 아이는 홍삼으로 만든 젤리나 캐러멜, 전병 등으로 섭취하도록 한다.

인삼 역시 사포닌과 폴리페놀이 함유돼 원기회복과 면역력 증진, 항암 효과가 있다.

김고운 교수는 “한의원에서는 원기를 회복하는 데 기본적으로 황기인삼탕 등 인삼이 포함된 처방을 주로 쓴다”고 말했다.

단, 홍삼과 인삼은 열이 많은 사람이 과도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니 조심한다.

 

Solution 5 동충하초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


동충하초는 버섯 종류로, 중국에서 불로장생의 비약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에는 곤충인데 여름이 되면 곤충 몸에서 버섯이 생긴다고 해서 동충하초로 불리게 됐다.

동충하초는 신체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기능이 탁월하며, 생활 에너지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저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좋기 때문에 기초체력이 부족하고 심신이 약한 사람이 꾸준히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동충하초는 그냥 먹기 부담스러우니 알약 등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복용한다.

건강기능식품에 쓰이는 동충하초 추출물은 티베트의 고원지대에 제한적으로 자생하는 시넨시스 동충하초를 근간으로 한 원료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뉴스킨코리아가 식약청에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원료로 인증받았다.

 

Solution 6 비타민B군을 복용한다


비타민B군(리보플라빈)은 식품의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신경안정, 정서안정,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또 면역 비타민이기 때문에 포도당과 지방산이 에너지로 바뀔 때 필요하다.

비타민B군이 부족하면 입과 혀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무기력증, 어깨결림, 입병 등의 증상이 있으면서 만성피로에 시달린다면 비타민B를 꾸준히 섭취한다.

비타민B2군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에너지를 발생할 때 작용하는 효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Solution 7 마그네슘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


에너지 충전 도우미인 마그네슘은 체온과 혈압을 조절하고 에너지의 생성, 신경의 흥분, 근육의 수축 등 생리작용에 관여한다.

여름철에는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체내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또한 마그네슘은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대사와 핵산의 합성에 필요하다.

또 칼슘과 함께 신경전도와 근육수축, 혈액응고에 관여하고, 섭취한 비타민 B·C·E를 신체가 잘 활용하게 돕는다.

 

Part 3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회복법


여름이면 무더위에 땀이 많이 나고, 열대야로 불면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과도한 냉방은 체온저하와 탈수를 유도하고, 기력을 쇠하게 한다.

과로나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더 쉽게 지친다.

규칙적인 생활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쓴다.

 

Solution 8 숙면을 취한다


열대야가 지속되면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데, 불면증은 기력을 쇠하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불면증을 없애려면 먼저 침실 온도를 25~26℃로 낮춘다.

바깥 온도와 너무 차이가 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한다.

에어컨을 적절히 사용하면 수면에 도움이 되지만 잠이 든 후 계속 켜 놓으면 체온이 떨어져 숙면을 방해하거나, 감기에 걸릴 수 있다.

 

Solution 9 가벼운 운동을 한다


여름철에는 너무 더워 쉽게 지친다는 이유로 운동을 피하지만, 가벼운 운동으로 신체리듬을 활성화하면 좋다.

단, 뜨거운 한낮에는 운동을 피하고 기온이 서늘한 아침·저녁으로 하루 한 번 정도 운동한다.

격렬한 운동보다는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조깅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심한 운동으로 탈진하면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한 뒤 병원을 찾는다.

 

Solution 10 과음하지 않는다


한의학에서는 기의 부족을 비장과 위장 기능 저하와 연결짓는다.

과음은 비장과 위장의 기능저하를 유발한다.

비장과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력이 약해지면 간 기능이 활성화하지 못하므로 더욱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김경우 교수는 “과음은 신체의 수분조절 과 체온조절 능력을 떨어뜨리니 피한다”고 말했다.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려면 갈근이나 백지 등의 약재가 좋으며, 가정에서는 냉칡차를 수시로 마시면 좋다.

 

Part 4 병원이나 한의원을 통한 기력 회복법


심한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것이 아니면 굳이 병원에 갈 필요는 없다.

하지만 고온 환경에서 오랜 시간 외부활동을 하면 체온 상승으로 열사병이 발병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특히 체온과 수분 조절 능력이 저하됐거나, 장기와 면역 기능 등이 떨어지는 고령자,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은 위험하다.

한의원에서는 몸에 부족한 기를 보약으로 보충할 수 있게 돕는다.

자생한방병원 이형철 원장은 “많은 사람이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약 기운이 땀으로 빠지기 때문에 소용 없다고 오해하는데, 땀은 수분과 함께 열을 발산시키는 온도조절 기능을 하므로 보약 성분이 땀으로 빠진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오히려 여름철에 잘 먹은 보약은 더운 여름을 지치지 않고 거뜬하게 날 수 있게 하며, 기운을 돋워 가을이나 겨울의 질병을 예방한다”고 말했다.

 

Solution 11 경옥고와 공진단을 처방받는다


기본적으로 기력이 부족한 환자는 경옥고와 공진단을 많이 처방받는다.

경옥고는 생지황, 인삼, 백복령 등 약재가 들어간다.

공진단은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가 들어간다. 비율은 대략 1 : 8 : 8 : 8 인데 사향이 가장 중요한 약재다.

이형철 원장은 “경옥고는 진액(영양물질) 생성을 원활하게 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노화방지와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또 육공단은 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간장·심장·신장의 피로를 풀어 주기 때문에 만성피로를 개선시킨다.

김고운 교수는 “우황청심환 등이 단기간에 기력을 높인다는 속설이 있지만, 심기를 안정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Solution 12 상태에 따른 영양주사나 영양제를 처방받는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 일시적으로 기력이 없으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기력이 없고 만성피로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면 만성피로나 탈진증후군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는다.

빈혈·간 기능·신장 기능 등을 확인하는 혈액검사, 세포 기능을 체크하는 소변유기산검사, 체내 미네랄 상태를 분석하는 모발미네랄검사 등을 통해 피로도 정도를 알아볼 수 있다.

신체 상태에 맞게 영양주사나 영양제 처방을 받고,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을 받으면 피로해소와 기력회복에 도움이 된다.

김경우 교수는 “최근 연예인이 좋다고 추천한 비타민주사 또는 우황청심환 등이 사람들 사이에 만병통치약으로 통하는데, 단번에 기력을 높이는 방법은 없으니 주의한다”고 말했다.

 

 

 

폭염 계속되자 한 달간 284명 걸려…'이 병' 예방법은?

 

 

 


	찜통더위로 아스팔트에 열기가 차오르는 모습

 

 

최근 남부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폭염으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총 284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 113명보다 2.5 정도다.

온열질환은 폭염에 오랜 시간 노출됐을 때 체온조절기능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병의 통칭이다.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부종, 열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낮의 외출을 자제하고 규칙적으로 물이나 주스 등을 자주 마셔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볍고 밝은색의 헐렁한 옷을 입고 두근거림, 호흡곤란, 메스꺼움 등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더운 올여름, 한잔으로 예방하는 온열질환!

 

 

 

올여름은 매우 무덥다.

기온이 평년 이상이고, 무더운 날씨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무더위와 함께 열대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여름, 새콤한 오미자차와 함께 건강하게 이겨내자.

남성일수록, 나이 들수록 온열질환 많아


에어컨이나 냉장고가 없던 시절, 우리 조상은 여름 폭염을 어떻게 이겨냈을까?

한의학에서는 온열질환을 서병(暑病)의 범주로 본다.

서병은 주로 하지에서 입추까지 나타나는 질환이다. 화(火)나 열(熱) 등 여름철 특성으로 피부가 이완 되어 땀이 많이 나는데, 이 땀을 통해 인체 양기(陽氣)와 진액(津液)이 빠져나가 체내 양기가 부족해진다.

그 결과 심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에 영향을 미친다.

폭염에 연신 흐르는 땀은 우리 몸의 대사기능 불균형을 초래한다.

그로 인해 자주 피곤하고 입맛을 잃기 쉽다.

지난해는 7월 셋째주에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시작됐으며 폭염에 의한 열사병, 일사병 등이 총 154건 발생했다.

사망 사례는 총 5건이었다.

온열질환 사례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120건으로 77.9%였다.

온열질환은 나이 들수록 더 잘 생긴다.

고령자는 외부 온도 변화에 대해 체온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하는 신체자율기능이 떨어져 생리적으로 폭염 환경에 취약하다.

두통, 현기증, 피로감 등 더위를 먹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옷을 느슨하게 한 후 서늘한 그늘에서 쉬며 시원한 음료를 마신다.

차가운 물로 가볍게 샤워하면 더욱 좋다.

하지만 고열이나 의식 상실과 같은 중대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수액(링거액) 공급이나 전해질 교정 등 응급치료를 받는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이나 고혈압·심장질환·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 등 취약 계층에 대해 정오~오후 3시 사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폭염 기간 중 실외에서 작업할 때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당부했다.

갈증과 피로를 해소해 주는 오미자차


오미자차는 서병 예방이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차다.

오미자(五味子)는 오미자 나무 과실로, 《동의보감》 탕액편에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시거나 약간 쓰며 독이 없어 허로(虛勞, 몸의 정기와 기혈이 허약해진 병증)로 인해 몹시 여윈 상태를 보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오미자는 신수(腎水, 정력이나 정액)를 저장해 양기(陽氣)를 강하게 하며, 열로 인한 답답함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입이 말라 갈증이 나고 땀이 많이 나거나 심한 피로를 호소할 때도 좋다.

또 푹푹 찌는 열대야로 인한 불면에 도움이 된다.

다만 몸에서 받아들이는 기운이 강해 더위로 인한 열이 아니라 감기 초기 증상 등과 같은 실제 열이 있을 때는 삼간다.

오미자는 일반 차와는 다르게 뜨거운 물에 그냥 끓여 먹으면 떫고 신맛이 강해지기 때문에 찬물에 ‘냉침(冷浸)법’으로 우려 마신다.

깨끗하게 씻은 오미자 30g을 생수 2L에 넣은 뒤 12시간 정도 냉장고에 두면 고운 붉은색으로 우러난다.

취향에 따라 오미자 용량을 조절하고, 꿀을 첨가해 복용하면 맛뿐 아니라 온열질환에 좋은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폭염주의보‥ 노년층 지병 없어도 돌연사 위험↑

 

 

 

전국 곳곳에서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서울과 경기ㆍ강원ㆍ전라북도 일부 지방에 정오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폭염이 닥치면 노년층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갑자기 숨지는 경우가 늘어난다.

노년층은 체온조절능력이 약해 더위에 쉽게 쓰러지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이 끈적거리게 돼 혈압이나 혈당이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DB

 

 

◆심근경색 위험 커져


인체가 더위를 느끼면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을 끌어내리기 위해 '체온조절시스템'을 가동시켜 피부 혈류량을 늘리고 땀을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킨다.

우선 피를 피부 쪽으로 보내기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진다.

동시에 인체 다른 부위에 공급되는 혈액량은 부족해진다.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온이 섭씨 1도 오를 때마다 심장의 1분당 혈액 박출량은 3L씩 증가한다"고 말했다.

더위로 신체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심장이 무리하면 심근경색 가능성이 커진다.

◆노년층은 돌연사 가능성 커져


노년층은 별다른 지병이 없어도 폭염으로 돌연사할 가능성이 있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나이가 들면 체온조절중추의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에 신체의 열 변화를 잘 감지하지 못한다"며 "뇌가 체온 상승을 감지해도 노화로 신진대사가 느려진 데다가 땀샘이 감소한 상태여서 체온 조절을 제대로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은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 등으로 이어진다.

◆고혈압 찬물 샤워, 당뇨병 탄산음료 한 잔도 삼가야


만성질환이 있는 노년층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을 삼가야 하며, 에어컨을 적절히 틀어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22~24도가 뇌를 비롯한 신체 모든 부위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이다.

고혈압이 있으면 날이 아무리 더워도 찬물 샤워를 하면 안 된다.

무더위로 확장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혈압이 급상승한다.

당뇨병 환자는 빙과류나 탄산음료를 멀리해야 한다.

'뻔한 상식'이지만 "이렇게 더운데 한 번쯤이야…" 하면서 방심하는 사람이 많은데,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당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면 체내에 빨리 흡수돼 혈당 수치가 급속히 올라간다.

 

 

 

 

폭염… 당신의 혈압을 끌어올린다

 

섭씨 32도 넘으면 뇌졸중 66% 늘고 당뇨환자 혈당 올라가

 

 

 

 

전국 곳곳에서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폭염이 닥치면 노년층과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가 갑자기 숨지는 경우가 늘어난다.

노년층은 체온조절능력이 약해 더위에 쉽게 쓰러지고,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혈액이 끈적거리게 돼 혈압이나 혈당이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1992년부터 2004년까지 낮 최고 기온이 32도에서 1도씩 높아질 때마다 서울 거주 65세 이상 노인 사망자가 9명씩 증가했다(국립기상연구소 조사).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팀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서울·부산 등 6대 도시의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를 분석한 결과, 7~8월 중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인 날 호흡곤란 등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17.6%(서울)~26.1%(부산) 증가했다. 인천에서는 뇌졸중 환자가 42.3% 증가했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32도 이상일 때 뇌졸중은 66%, 관상동맥질환은 20% 증가한다.


 


	폭염… 당신의 혈압을 끌어올린다

 

 

피부에 혈류 몰려 다른 부위 기능 떨어져

인체가 더위를 느끼면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을 끌어내리기 위해 '체온조절시스템'을 가동시켜 피부 혈류량을 늘리고 땀을 배출한다.

이 과정에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 노년층이나 만성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악화시킨다.

우선 피를 피부 쪽으로 보내기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진다.

동시에 인체 다른 부위에 공급되는 혈액량은 부족해진다.

혈액 공급량이 정상을 밑돌면 식욕을 잃고 소화기능이 약해지고(위장관), 소변이 줄고 인체의 대사작용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신장), 인지기능 등 정신적인 활동이 둔해지고(뇌), 운동 능력이 평소보다 저하돼 다칠 위험이 높아진다(근육).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이 같은 체온조절시스템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체온이 올라간다.

강희철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체온이 섭씨 1도 오를 때마다 심장의 1분당 혈액 박출량은 3L씩 증가한다"고 말했다.

더위로 신체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심장이 무리하면 심근경색 가능성이 커진다.


 


	고혈압·당뇨병이 있거나 노년층은 폭염이 닥치면 심근경색·뇌졸중 등이 발생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더위를 피하는 생활 습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블룸버그

고혈압·당뇨병이 있거나 노년층은 폭염이 닥치면 심근경색·뇌졸중 등이 발생해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더위를 피하는 생활 습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노년층은 지병 없어도 돌연사 가능성 커져

폭염은 고혈압과 협심증·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동반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농축돼 혈전(피떡)이 만들어지기 쉽다.

몸속 어딘가에서 생긴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땀으로 수분이 과다하게 배출되면 혈당 수치가 올라간다.

강희철 교수는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신경세포가 손상을 받아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에 당뇨병성 족부증 등 합병증이 악화돼도 모르고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노년층은 별다른 지병이 없어도 폭염으로 돌연사할 가능성이 있다.

이정권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나이가 들면 체온조절중추의 기능이 쇠퇴하기 때문에 신체의 열 변화를 잘 감지하지 못한다"며 "뇌가 체온 상승을 감지해도 노화로 신진대사가 느려진 데다가 땀샘이 감소한 상태여서 체온 조절을 제대로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은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 등으로 이어진다.

고혈압 찬물 샤워, 당뇨병 탄산음료 한 잔도 삼가야

만성질환이 있는 노년층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을 삼가야 하며, 에어컨을 적절히 틀어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22~24도가 뇌를 비롯한 신체 모든 부위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이다.

고혈압이 있으면 날이 아무리 더워도 찬물 샤워를 하면 안 된다.

무더위로 확장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혈압이 급상승한다. 당뇨병 환자는 빙과류나 탄산음료를 멀리해야 한다.

'뻔한 상식'이지만 "이렇게 더운데 한 번쯤이야…" 하면서 방심하는 사람이 많은데,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당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면 체내에 빨리 흡수돼 혈당 수치가 급속히 올라간다.

 

 

 죽음까지 부르는 폭염 속 열사병, 어떻기에‥

 

 

 

열사병은 신체가 조절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많은 열에 일정 시간 이상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며, 계속 진행하여 생리적 방어기능이 소실되면 높은 체온에 의하여 신체조직이 파괴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1. 열사병이란?


인체는 고온 환경에 처했을 때 체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됨으로써 야기되는 체내 조직의 손상이나 효소의 변성을 막기 위하여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이때 사람들은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러한 발한작용으로 체내의 열을 70~80% 정도 발산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고온 환경 하에서 과도한 신체활동을 하여 체내 열 생산이 과도하거나 주변의 습도가 높아 이러한 발한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여 중심 체온이 40°C 이상 올라가면서 섬망, 의식상실, 혹은 경련발작과 같은 중추신경계 기능장애를 동반하게 되는데 바로 이런 응급질환을 열사병이라고 한다.

2. 열사병의 분류 및 원인


열사병은 발생될 수 있는 여건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뉜다.

첫 번째는 고전적 형태로서 주로 이상고온의 날씨에 폭로된 사람들(주로 노인, 만성 병자나 약물중독자 및 영양 결핍자, 빈자들)에게서 호발하며 과도한 체온상승이 신체활동에서 비롯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활동성 형태로서 주로 군사훈련을 받는 군인, 실외 스포츠나 장거리 마라톤 등을 하는 운동선수와 같이 고온 환경 하에서 과도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잘 생기며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활동적인 사람들에게서 호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3. 증상


피부는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색으로 변화, 땀분비가 없다.

하지만 열사병으로 진행하기 전에 이미 땀을 많이 흘린 경우가 많으므로 땀분비 여부를 가지고 열사병을 구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중요한 것은 의식의 변화인데 초기에는 대화 및 자극에 대한 반응이 느리고 둔해진다.

점차  진행하며 혼수상태, 통증자극 등에 대한 무반응을 보일 수 있고 중심체온의 상승이 동반된다.

초기 맥박은 빠르고 강하나 시간이 경과하며 약해지고 혈압은 저하된다.

실험실 검사에서는 전형적으로 혈액농축, 단백뇨, 현미경적 혈뇨, 간기능 이상 등이 있다. 경련, 부정맥 등을 나타낼 수 있으며 결국 쇼크 및 이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에 의한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4.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고온 환경에서 운동 또는 작업 도중 현기증 및 구역감 등이 발생하면 즉시 움직임을 멈추고 서늘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먼저 응급치료로서는 무엇보다 체온을 39°C이하로 떨어뜨릴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러나 알코올을 몸에 뿌려 시원하게 하는 것은 오한에 의한 열발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주위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환자를 서늘한 곳에 뉘이고 호흡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한 뒤 탈의를 시킨 후 환자의 몸에다가 물을 뿜으면서 선풍기를 틀어준다.

더 빠른 방법으로는 환자를 직접 얼음으로 채워진 욕탕에 넣은 방법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얼음을 구하기 힘들 때에는 위의 방법을 시행하기가 더 간편할 수 있다.

그럼과 동시에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하여 빨리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여 전문적인 열사병 치료를 받아야만 추후 야기될 수 있는 합병증의 발생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 응급처치 시행법


1. 환자를 서늘하고 그늘진 곳으로 옮긴다
2. 필요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
3. 의복을 제거하고 젖은 타올이나 시트로 환자를 덮거나 물을 뿌리며 바람을 불어준다(부채,선풍기)
4.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일본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급증, 심하면 사망까지?

 

 

 


	숲속 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추고 있는 모습

일본이 폭염으로 열사병 환자가 늘고 있다.

 

9일 현지 언론은 야마나시현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섭씨 38.6도를 기록하며 1096명이 열사병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은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사병은 대표적인 여름철 온열질환이다.

열사병은 무더운 날씨 속에 신체의 열발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체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신체 이상을 말한다.

40℃ 이상의 고체온증, 중추신경계 이상 기능,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특히 고체온증과 중추신경계 이상은 장기 손상을 초래하여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4세 이하 어린이는 고온에 노출되면 땀을 내고 피부 혈관을 확장해 체온을 낮추는 냉각 자율신경 기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열사병은 갑작스럽게 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무력감, 어지러움, 메슥거림, 구토, 두통, 졸림, 혼동 상태, 근육 떨림, 운동 실조, 평형 장애, 신경질 등의 다양한 전조 증상을 동반한다.

응급처치 등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고체온에 취약한 중추신경계 장애가 발생하여 초기 의식 장애 등의 증상으로 발전하여 헛소리나 괴상한 행동을 하고 환각 증상까지 보이기도 한다.

또한, 근육 강직, 경련, 운동 실조 등의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를 피해 야외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평소에 물이나 주스 등을 자주 마셔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일본과 같이 우리나라도 장마가 지나간 후 전국적인 폭염이 예상되므로, 기상청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폭염 주의보 등이 발령되었을 경우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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