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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그 동안 특별한 유례없이 방위적 편리성에
따라 사용하던 명칭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지역 특성을 살리고 역사와 고유성을 가진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추진해 드디어 결실을 맺고 1일 하리면이
은풍면, 상리면이 효자면으로 각 각 명칭이 변경됐다.
지난해 면 명칭 변경 관련 조례가 통과되어 2월
1일부터 새 이름을 갖게 된 2개면에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효자면은
1일 오전 10시 면사무소 앞에서,
은풍면은
오전 11시 우곡리 읍실 소공원에서 이를 선포하는 뜻 깊은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현준 군수, 도국환 부의장,
김시택 경찰서장, 도기욱 도의원, 도장섭 노인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이 대거 참석, 유구한 역사를 후대에 보전하고 새로운
'효자면'과 '은풍면'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 역사적인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현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역사적이고 고유한
의미가 담긴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지역 특성을 살린 명칭으로 경쟁력을 높일 뿐 아니라 면민들이 더욱 화합하여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국환
군의회 부의장은 축사에서 "백두대간 정기를 이어받은 이곳에서 효자.은풍면 선포식을 갖게 된 것을 5만 군민과 함께 축하드리고 앞으로 효자면과
은풍면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 인정이 넘치는 고장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바쁜
국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이한성 국회의원은 "충효의 고장의 근본인 도효자의 근본으로 바꾸기 위해 명칭변경을 추진하여 이번에 결실을 맺은 것과
은풍준시로 명성이 높은 하리면을 은풍면으로 변경토록 애를 쓴 양 지역 추진위원장님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는 축전을
전했다.
효자면은 박제덕 면장을 비롯한 면민들이
연풍풍물패의 한바탕 지신밟기로 액운을 제거하고 복을 불러들이는 공연과 고유제를 올리고 본
행사로 선포식,
초대 효자면장에게 임명장 수여,
박제덕 효자면장의
경과보고,
표지석 제막 등으로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은풍면은 최병갑 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웅장한 대북연주로 식전공연을 시작해 선포식,
초대
은풍면장에게 임명장 수여,
조제노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
표지석
제막 등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에 앞서 2개면은 면 명칭 변경을 위해 지난 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조례개정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고 최종 지난 해
12월 21일 군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실질적인
행정구역명칭변경을 위한 절차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효자면은 도효자를 롤모델로
설정했으며 은풍면은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을 살린 명칭으로 지역명이
브랜드가 되어 지역명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에 따라 앞으로 각종 공문서는 물론
지도,
관광안내문,
도로표지판 등에서
'상리면과 하리면'이라는 명칭이 완전히 사라지고
'효자면과 은풍면'으로 각 각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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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면 출신 출향인 회장단이 발전을 기원하는 절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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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선 재부산예천군민회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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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효자면으로변경환영합니다
모두효자태여나도록기원합니다
효자면 이름과 뜻이야 좋다 치지만 지명들이 바뀔 때마다 멀어져 가는 나의 뇌리 속
정든 마을들이 너무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예전 상리면이 더 좋은데...
참으로 아쉬운 내 고향 이름들이...회한으로 멀어져 가는군요.
낯설게 느껴지는...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