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고사라고 쳐서 여러 점수대의 아이들을 골고루 섞어서 반을 배정해주는 일명 반배치
고사 라는거 있잖아요....
오늘 제 동생이 그걸 봤는데 자기네 학교 교감이 명문이라고 특별히 이합고사를 별도로
1번 더 본다는군요. 아 제동생은 정천 중학교 입니다. 수원 사시는분들은 이 학교 아실듯...
그런데 그 한번더 보는 입학고사에 중학교때 배울 예정인 것들이 20%가량 나온다는군요.....
이런 어이없는..... 물론 학생들이 중학교에 들어가긴전에 대부분이 1학년1학기 과정은 땝니다.
거의 그건 기본으로 아는것이 요즘 사회 풍토라지만 학교에서 이럿게 영재를 뽑는다는 식으로
가르키지도 않은 것을 당당히 자기네 학교 입학 고사에 낸다는것은 명백히 사교육을 부추기는
것이라고밖에 볼수 없더군요..... 1번째는 반배치를 위해서 2번째(중학교 문재가 포함된 시험)
는 영재를 뽑기 위한 시험 이라니깐 문재가 보지는못했지만 그리 쉬울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분명 "영재" 라니까 중학교 문재를 거의다 맞힌다는 전재조건이 따라 붙을것 같구요...
참내...이러고 보니깐 또 이상한것이 영재가 사교육으로 키워집니까??? 요즘은 입학고사
에 나오는 가르치지도,배우지도 않은문재를 푸는것으로 영재가 정해진다면.....
저도 "영재" 입니다...^^;;;;
일단 요즘 학부모 라면 영재반 편성이라는 말에 귀가 쏠리기 마련이죠.....
저희 어머니는 재가 좀 다르지만 영재까진 아니고 그냥 고 지능에 불순한 사상의 소유자
정도로 생각하시는데...요즘 학부들 망상증 걸렸는지...자기내 자식은 평범하지 않다....
내 자식은 다르다.....내자식은 무조건 다른 아이들보다 훌륭 하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물론 내자식 나쁘고 딴 자식보다 못나다는건 말이 않되지만
지나칩니다......
너무나 지나쳐서 오죽하면 특정 주거 지역의 학업 성적이 비정상적,비능률적으로 향상 되는
아파트 증후군 까지 생겨납니까...-_-;;;
제가 말하고 싶은건 공교육에 가장먼저 앞장서야할 학교가 영재반 편성이라는 목적으로
학부모들에게 사교육을 부추길수 있는 행위는 명백히 잘못된것 같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던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신분들이 있다면 매우 감사하겠고 틀린 맞춤법좀 지적 해 주세요~~^^;;;
p.s: 이건 인터넷 돌아다니다 본건데요.... 강호동이 기네스북에 8시간내에 악수를 가장 많이
한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는군요...^^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자유 게시판
오늘 제 동생이 중학교에서 입학 고사를 봤는데요.....
다음검색
첫댓글 요즘엔 중학교도 시험봐서 들어가나요? 근 10년전에는 뺑뺑이였는데... 고등학교도 아니고 중학교에서 부터 명문 따지는 건 좀 그런거 같은데... 동생분께서 좋은 학교 들어가신거 축하드리구요 ^^
선행 학습을 한 학생=영재 논리가 참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결국 많은 돈을 투자해서 선행 교육을 받으면, 적어도 중학교에서 영재가 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암울해라...
저도 아이를 둔 부모입니다. 상식이 통하는 교육 어려운 것 같지도 않은데 표류하는 것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
저는 반배치 고사볼때 학원같은데 안다녀도 다맞았는데-ㅂ-; 중학교 생활땐 별로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