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의 2017-18 시즌 개막이 이틀 남았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자 올리게 됐는데요.
샌안토니오의 미디어 가이드에서 제공한 지난 시즌 기준 스냅샷을 옮겨봤습니다.
특히 스퍼스는 20시즌에 걸친 장기적 성과가 많기에 한 번 되돌아 보는 시간으로 좋을 것 같아요.
일반인은 물론이고 NBA 팬조차 알아둬서 쓸데 없는 지식들이지만 한 번 훑어 봐 주세요.
원문: http://www.nba.com/gamenotes/spurs.pdf
END OF THE (BASE)LINE: 스퍼스 이 시즌에 61-21 성적을 거두다.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공동 네 번째로 가장 좋은 단일 시즌 성적이다. 또한 스퍼스 역사에서 여섯 번째로 61승 이상 넘겨봤다. 샌안토니오는 골든스테이트(67-15) 다음의 리그 2위 성적으로 마감했다.
A TALE OF 20 SEASONS: 2016-17 시즌에 이르기까지 스퍼스는 NBA 역사에서 모든 기간 통틀어 최고의 20년 구간 승률을 이룩했다. 또한 샌안토니오는 가장 뛰어났던 다섯 번의 20년 구간 승률들 중 네 번을 보유했다.
HISTORICALLY HOT:3월 8일 새크라멘토전을 통해 시즌 50번째 승리를 거둠으로써 스퍼스는 20시즌 연속 60%를 넘기는 승률을 확정지었다. 이는 4대 스포츠들 중 단연 가장 긴 60% 승률 연속 년도 기록이다. 여기에다 NBA 역사에서는 어느 다른 팀도 60% 승률로 12시즌 연속을 초과해 보지 못했다 (셀틱스가 1956-57에서 1967-68까지 그리고 레이커스가 1979-80부터 1990-91까지). 각각의 종목에서 나왔던 기록이 다음과 같다:
COMEBACK KIDS: 스퍼스는 이 시즌 하프타임에 밀렸을 때 22-12 성적이었다. 이는 NBA 역사의 단일 시즌 안 이런 상황에서 거둔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승리다.
kAWHITE AMAZING: 4월 12일 유타에서의 경기는 2017 올스타 주전 카와이 레너드가 두 자릿수 숫자를 남긴 연속 108번째 경기였다. 이는 1996년 데이비드 로빈슨 이후 스퍼스 선수에 의해 작성된 가장 긴 연속 기록이다. 또한 레너드는 NBA 역사에서 1991년 마이클 조던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30% 이상의 유시지 퍼센티지와 60% 트루 슈팅 퍼센티지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기 당 25득점을 넘기면서 2.5턴오버 아래를 기록한 선수다. 레너드는 또한 본인의 커리어 중 어느 다른 시즌(2015-16 129개)보다 많은 3점슛을 이 시즌(147개)에 성공시켰다. 그리고 3월 1일 인디애나와의 승전에서 이 샌디에고 주립 출신은 본인의 6,000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이를 이룩한 스퍼스 선수들 중 조지 거빈 (227경기), 데이비드 로빈슨 (246), 팀 던컨 (275), 래리 케논 (278), 앨빈 로버트슨 (375) 다음으로 여섯 번째로 빠른 (378) 속도를 냈다. 여기에다 레너드는 2001-02 팀 던컨 (25.5 ppg) 이후 평균 25득점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스퍼스 선수이며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네 번째 스퍼스 선수다 (조지 거빈, 데이비드 로빈슨). 또한 2월 8일 세븐티식서스와의 승전에서 카와이 러네드는 커리어 800번째 어시스트를 건네면서 800어시스트 및 250블락을 넘긴 역대 단 일곱 명의 스퍼스 선수들 중 한 명이 됐다.
TEAM TIP-INS:
- 이 시즌에 샌안토니오는 3점 정확도(.391)에서 리그 선두였다. 또한 이 숫자는 스퍼스 역사에서 다섯 번째로 좋은 시즌 원거리 정확도이며 최고 기록은 2000-01 아크 너머에서 .407을 기록했던 때다.
- 스퍼스는 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지표(100.9)를 기록했으며 골든스테이트 다음으로 2위의 지표 마진(7.9)을 기록했다.
실버 앤 블랙 벤치는 마지막 27경기들 중 22번에 걸쳐 상대방 후보 선수들을 앞질렀다.
- 스퍼스는 이 시즌 탑 5 팀들 중 넷을 상대로 9-2 전적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 휴스턴, 클리블랜드, 보스턴).
- 샌안토니오는 원정에서 30승을 거두며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이는 스퍼스가 역대 단일 시즌에 기록한 최다승이며 리그 역사에서 5번째로 많은 원정 승리 기록이다.
- 스퍼스와 워리어스는 각각 홈에서 30승 이상인 동시에 원정에서도 30승 이상을 거뒀다. 두 팀이 이런 일을 이룩한 것은 NBA 역사에서 처음이며 두 팀이 동일 시즌에 원정 30승 이상을 기록한 적은 단 두 번째다.
SUSTAINING SUCCESS: 스퍼스는 1976년 NBA에 합류한 이후 리그 역사에서 최고의 누적 승률을 달성했다. 여기 이들이 어디에 서 있는지 볼 수 있다:
TOP OF THE CHARTS: 최근 20시즌 동안 스퍼스는 팀 던컨이 1997년 팀에 합세한 뒤로 20 시즌 연속 위닝 시즌을 기록했으며 이 기간에 걸쳐 4대 프로 스포츠의 모든 팀들 중 2번째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스퍼스는 다섯 번의 NBA 우승과 12번의 디비전 타이틀을 따냈다:
LOYAL LEADER: 2월 4일 덴버전에서 그렉 포포비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헤드 코치로서 1,128번째 승리를 축적시키면서 제리 슬로언을 제치고 NBA 역사에서 단일 프랜차이즈를 통한 최다승을 차지했다. 여기 포포비치와 같은 대열에 든 엘리트들이 있다:
POP MOVING UP: 16년 11월 18일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상대로 샌안토니오가 116-107로 승리하면서 스퍼스 헤드 코치 그렉 포포비치는 1099번째 승리를 쌓으면서 래리 브라운을 제치고 NBBA 역대 승리 수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여기 포포비치가 역사에서 어디쯤 위치했는지 나와 있다:
CONSISTENT COACH: 이제 샌안토니오 재임 21번째 시즌에 있는 그렉 포포비치는 4대 프로 스포츠 전체에서 한 팀과 가장 오래한 감독이다. 이 코치 오브 더 이어 3회 수상자는 또한 4대 스포츠에서 역대 2번째로 가장 좋은 승률을 보유하고 있다.
CONSISTENT WINNING: 2월 13일 인디애나에서의 승리로 스퍼스는 유타 재즈를 제치고 NBA 역사에서 가장 긴 위닝 시즌 연속 기록을 차지했다 (20). 또한 4대 스포츠 전체에 걸쳐서는 현재 진행 중의 위닝 시즌 연속 기록에서 2위에 올라 있고 뉴욕 양키스 다음에 있다 (1993 이후 24). 그리고 역사에서의 위닝 시즌 연속 기록으로는 뉴욕 양키스 (1926~64의 39), 몬트리얼 캐나디언스 (1951~83의 32), 보스턴 브루인스 (1967~96의 29),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 (1991~16의 24) 다음으로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1966~85) 함께 공동 6위에 있다. NBA 역사에서의 위치가 여기 있다:
0 TO 60 IN 2017: 4월 4일 멤피스전에서 실버 앤 블랙은 프랜차이즈 역사에서 7번째로 60승 시즌을 이룩하게 됐다. 그 전에는 1994-95, 2002-03, 2005-06, 2010-11, 2013-14, 2015-16 샌안토니오 팀들이 있었다. 연속으로 60승 시즌을 이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NBA에서 최근 20년 안에 나온 총 31회의 60승 시즌들 중 여섯 번이 이들의 차지다. 그렉 포포비치는 이런 시즌들 중 여섯 번에 걸쳐 재임해 있었고, 이 이상의 횟수를 지닌 세 명의 NBA 코치들 중 한 명이 됐다.
OVER THE HILL: 3월 8일 새크라멘토전에서 스퍼스는 50승 이상 시즌 연속 기록을 18시즌으로 늘렸다. 이는 NBA 역사의 모든 프랜차이즈 중 가장 긴 연속 기록이다. 가장 긴 50승 시즌 연속 기록들이 여기 있다:
WILD, WILD SOUTHWEST: 3월 31일 오클라호마시티 상대의 승리를 통해 스퍼스는 자신들의 아홉 번째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실버 앤 블랙은 1976년 NBA에 합류한 이래로 총 22회의 디비전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 해당 기간 동안 최다이자 역대 3번째로 가장 많은 횟수로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34) 보스턴 셀틱스만이 (30) 앞서 있다. 2015-16시즌에 샌안토니오가 디비전에서 쥐고 있던 25경기차 우위는 (2004-05 이후의)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역사에서 가장 컸다.
ROAD RAGE: 이 시즌에 샌안토니오는 원정에서 30-11 전적을 이루며 리그 역사에서 다섯 번째로 좋은 원정 전적과 동률을 이뤘고 역대 스퍼스가 단일 시즌 안에 거둬 본 가장 많은 원정 승리 수였다. 최고의 원정 전적은 34-7로 2015-16 워리어스가 보유했다. 스퍼스는 2월 8일 필라델피아전 승리를 통해 이미 역대 최장 연속 기록인 위닝 원정 전적 시즌을 20시즌 연속으로 늘렸다. NBA 역사에서 위닝 로드 전적 연속 기록 상위권이 여기 있다:
TREAD UNDER 100: 이 시즌 스퍼스는 상대방에게 경기 당 98.1실점만 기록했고 (NBA 2위),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100.0실점 미만 허용한 연속 22시즌을 보내게 됐다. 이는 NBA 역사에서 가장 긴 기록이다.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제 슬슬 실감이 납니다.. 농구의 시즌이 왔어요. ㅋ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흥미로운 시즌이 되겠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시즌이 시작되긴 하는군요~~
그리고 최근에 다시 느끼고 있는 중인데, 이 팀을 응원하게 된 건 진짜 행운이에요.
망할 파출리아만 아니었으면....아직도 아쉽네여...이번시즌 영규형 단단히 벼르는것 같던데나믿알믿!!
하... 우리가 대단한 역사를 보고있긴 합니다...
올해도 이 역사에 한줄 더 써 넣어야죠...!!!
카와이의 건강이 화두네요. 공수에서 쏟는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니 나이에 비해 쌓인 피로도가 큰 것 같습니다. 부디 건강하게 커리어 보내길 바라네요.
이번시즌도.. old man river walk ㅎㅎ
진짜 쌓아놓은 마일스톤들이 어마어마하네요ㄷㄷ 우승이 다섯번인게 아쉬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