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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길에 (전) 준우 형과 통화했다. 이 루틴, 징크스를 깨고 싶지가 않다."
NC 다이노스 캡틴 손아섭은 올해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전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최고참 전준우와 통화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습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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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손아섭이 전준우와 통화를 했던 날은 모두 NC가 승리를 거뒀다. 손아섭도 전준우의 목소리가 승리의 기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집에서 야구장으로 출발할 때마다 전준우에게 전화를 걸고 있다.
손아섭은 ""(전) 준우 형은 워낙 각별한 사이다. 롯데에서 뛸 때 어린 시절 룸메이트도 오래 했고 시즌 중에도 가장 많이 연락을 주고받는다"며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는 준우 형에게 좋은 기운을 달라는 의미를 담아서 매일 전화를 걸고 있다"고 웃었다.
이어 "시즌 때도 준우 형과 통화를 했던 날은 팀도 이기고 내 개인 성적도 좋았던 날이 많았다. 오늘도 출근하면서 준우 형과 통화했다"며 "NC가 올해 가을야구에서 계속 이기고 있어서 이 징크스, 루틴을 깰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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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NC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도태훈(1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태너 털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손아섭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 이어 변함 없이 NC의 돌격대장 역할을 맡아 타석에 들어선다. 이날 맞붙는 SSG 선발투수 오원석을 상대로는 통산 15타수 1안타로 약했다
첫댓글 아섭이는 비시즌에 강정호특훈 효과가 이번시즌 제대로 먹힌듯
숨겨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