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은 일산신도시의 불행입니다

[미래가치]

 

경전철NO님 추천 0 | 조회 2096 | 2008.06.30 09:45

고양시 일산서구 > 주엽동 > 강선우성19단지

일산신도시 내부 경전철은 주거환경파괴 및 신도시시스템 파괴 그자체입니다
킨텍스활성화라는 허울좋은 명분하에 신도시주민들의 피해가 너무 막대합니다

1. 신도시주민 입장에서 전혀 필요없는 노선입니다
신도시는 내부의 교통문제보다는 서울과의 연계노선이 더욱 시급한 상황인데 단순히 킨텍스와 식사/풍동지구 연결만을 위한 노선이며 설사 경의선 백마역에서 경전철로 환승하는 외지 방문객이 있다 하더라도 지하철3호선 대화역에서 킨텍스가 도보 5분이내의 거리임을 감안할때 그 효용성이나 가능성이 너무도 적습니다

2. 불보듯 뻔한 적자운영과 시민부담
광주경전철의 예에서 보듯이 연간 적자가 최소300억대 이상일텐데 이비용을 경전철을 거의 이용도 하지 않을 일산주민들이 대부분 떠안게 됩니다

3. 신도시 내부가 철저히 파괴됩니다
1) 신도시내부의 주요도로인 남북간의 백마로와 동서간의 호수로가 흉물스런(포토갤러리 용인시경전철 참조) 고가 경전철이 들어섬에 따라 교통혼잡, 도로시스템 파괴, 도시미관 훼손, 소음공해, 동서와 남북의 단절, 주거환경파괴 등 무수한 문제가 유발됩니다
2) 호수로를 따라 들어서므로 환경파괴 및 주민과 호수와의 심리적, 시각적 단절이 초래됩니다

4. 수많은 집단피해 지역이 발생합니다
노선에서 한두블록 떨어진 단지들을 제외하더라도 노선에 바로 인접하여 직접적으로 피해받는 지역들만하여도 다음과 같이 그 피해지역이 실로 엄청납니다
1) 백마로일대의 백마마을 한성(쌍용)/벽산/삼성아파트, 강촌마을 동아/우방/코오롱(선경)아파트, 호수마을 청구/롯데(엘지)아파트. 정발마을 건영빌라
2) 일산의 대명사였던 정발산우측의 단독주택단지 전부
3) 호수로일대 오피스텔, 강선마을 동성/우성/보성/두산아파트, 문촌마을 신안/대원/뉴삼익아파트 등

5. 적은 편의/비현실적 발상을 위해 너무 많은 피해발생
후발난개발 지역인 식사,풍동 일부지역 주민들의 신도시진입편의와 현실성 부족한 경의선 백마역환승을 통한 킨텍스방문자를 위하여 신도시주민들의 피해가 너무 막대합니다

6. 대안 충분
신도시에 경전철 그자체가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강행한다면
1) 대곡역에서 호수공원 남단의 벌판을 경유한 킨텍스와의 연결
2) 신도시내부를 파괴하며 내려오는 백마역환승아닌 일산역이나 탄현역에서의 환승을 통한 종합운동장 뒤편의 벌판을 경유한 킨텍스 연결 등 비파괴적 노선의 좋은 대안이 많습니다

7. 일산신도시는 더 이상 어느누구도 함부로 건들지 말아야 합니다
1) 20년전 완벽한 도시계회 수립으로 너무도 아름답고,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꽃과 호수의 일산신도시를 왜 자꾸 일부 위정자의 허황된 판단과 과욕으로 파괴하려합니까? 후손에 물려줄 세계적으로도 완벽한 일산신도시를 더 이상 건들지 마세요
2) 작년에 신도시주민들의 경전철반대 여론과 집회를 그렇게 경험하고도 1년만에 또다시 슬그머니 꺼집어내는 고양시 담당자들의 주민을 무시하는 그 안아무인격 근무자세가 새삼 한심해집니다(더구나 작년에 워낙 호되게 반대당해서인지 올해는 조그마한 신문기사제공에 공청회도 20여일만에 후딱 해치우려 하는 것 같습니다)
G건설 컨소시엄이 최초에 강남지역에 경전철 얘기꺼냈다가 도시미관 훼손한다며 강남주민들이 벌떼같이 들고 일어나서 감히 꿈도 못꿔본 경전철을 왜 고양시는 덥썩 받아뭅니까?(물론 용인시도 덥썩 물었지만 용인시의 경우는 서울과의 연계편의성때문에 블가피 하였겠지만 이에 반해 고양시는 어처구니 없게도 신도시내부를 철저히 파괴하며 지나가는 내부 반쪽 순환용입니다)
고양시관계자들은 민심을 중시하는 정책을 펴세요
오로지 주민을 위한 정책만을 개발하고 급속히 발전시켜나가는 파주시 공무원이나 파주시장의 1/10만이라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