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 댄스복은 자기 마음에 드는 것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댄스복은 계절에 관계없이 긴팔을 입는게 예의라고 하나 선수들 얘기인 것 같고 일반인들은 여름에는 반팔을 입습니다. 망사로 된 긴 팔도 많지만 거의 입지 않습니다.
사이즈는 통상 입는 와이셔츠 사이즈를 보면 되나 댄스복이 대부분 슬림사이즈로 나오므로 너무 달라붙어 거북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습니다. 댄스복 상의인 경우 저는 경우에는 한치수 크게 입습니다. 보통 재질이 스판이므로 아래로 흘러내려 그리 커보이지는 않고 활동하기 편합니다. 와이셔츠의 경우에는 제치수대로 입되 슬림이 아닌 레귤러핏을 입습니다.
일반 포리에스터재질은 춤을 추다 보면 허리에서 빠져나와 보기싫으므로 스판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처럼 신축성이 강한 와이셔츠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윗옷을 허리밖으로 빼는 분들도 많은데 그건 연습할 때이고 허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단정해 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댄스복은 맞추지 않는 한 품질이 자기 몸에 딱 맞추기 어렵습니다. 바지의 경우 주머니가 달린 것 안달린 것 모두 판매합니다. 그런데 뒷주머니는 없습니다. 어떤 분들은 맞추면서 뒤주머니도 달고 바지폭도 줄여서 밖에서도 입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이게 최선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이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바지길이는 바닥에 거의 끌리는 경우도 많고 어느정도 띄우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은 약간 띄우는게 편리하고 경쾌해 보입니다. 선수들의 옷은 재질부터 시작해서 자기 몸에 어울리게 갖추는 등 우리와는 또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옷들을 보면 그리 품질이 뛰어나다 볼 수는 없습니다. 여자분들 것은 이뻐 보이는데 남자들은 쉽지 않습니다. 중국산 해외직구의 경우 상의는 품질이 매우 좋고 디자인도 좋아서 저도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옷이라 해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반팔인데도 원단은 두꺼운 경우도 있고 디자인도 그렇고 아직 제대로 정착된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기야 댄스복 수요가 일반 옷처럼 그리 많은 것도 아니고 중국산에 밀려 고전하다 보면 신제품 개발할 형편도 어려운 입장이겠지요. 제 경험상으로는 바지는 우리나라 제품이 좋습니다. 중국도 좋은 제품있겠으나 직구하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중국의 댄스실력도 만만치 않은데 해외직구던 우리나라꺼든 일반인 대상으로 파는 물건들은 대체로 고배고배입니다. 바지는 우리나라 제품을 사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댄스복을 타이트하게 슬림하게 입으면 멋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기 몸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착 달라 붙으면 어색해 보입니다. 남자들은 옷을 갈아 입지 않는 편이라 평상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상복이면서 댄스에 어울리는 옷을 구하기는 매우 어렵고 내공이 있어야 합니다. 춤추는 사람의 옷만 봐도 제비가 되기 위해서 알마나 노력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너무 펄럭대지 않는 신사복 바지에 가급적 허리밖으로 삐쳐나오지 않는 상의를 입는 편인데 이게 계절따라 천양지각색이므로 이것 저것 모두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최소한의 옷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일입니다.
연습할 때 댄스복 하의를 입으면 보기도 좋고 움직이기도 편합니다. 갈아입을 곳만 있으면 이리 한다해서 튀어보이지는 않습니다. 댄스복하의는 혁대고리 달린 것 안달린 것이 있습니다. 혁대고리 달린 바지를 허리띠 안매고 입게 되면 좀 어색해 보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는 혁대고리 없는 걸 선호합니다.
댄스복바지는 앞주름을 재봉으로 잡아 줘야 합니다. 다 그리되어 있습니다. 그게 없으면 너무 펄럭거리겠지요. 남자옷도 반짝이가 들어간 옷이 많습니다. 옷을 갈아 입지 않는다 하면 이런 옷을 입고 다니기 거북스럽습니다. 일반인들은 그저 자기 핏에 맞고 무난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하여간 상의가 허리밖으로 빠져나오는 건 피해야 하는데 이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리 저리 구입해서 입다보면 맞는 것을 찾을 수 있겠지요. 산 옷 중에 맞지 않는 옷은 아깝더라도 그냥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놔둬봐야 짐만되기 때문입니다. 혁대의 경우 버클이 여자옷이 걸릴 정도로 튀어나오거나 각진 것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댄스복이라해서 몸에 딱 맞는 것만이 멋있는 건 아닙니다. 여유가 있으면서도 착 떨어지는 스타일도 멋있습니다. 전체적인 조화를 볼 일입니다. 일반인들은 체형이 그리 반듯하지만은 않으므로 선수처럼 간지나게 입기는 어렵겠지요.
댄스복을 입던 평상복을 입던 자기 핏에 맞고 움직이기 편하면 됩니다. 핏과 활동성 모두 갖춘 옷을 구하기가 쉽지 만은 않습니다. 하여간 하나 둘 입어가면서 터득할 일입니다. 개인적 경험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고 모두 즐댄하세요.
첫댓글 일반. 옷. 아무렇게 입고 추시지않는가는것은 파랑새님께선 예의와 엣지가 있으신분 ~ ㅎㅎ ( 아님말고 ㅎㅎ) 농담요 ㅎㅎㅎㅎ
똘마더님하고 잠옷바람으로 추면 멋질거임. 농담요 ㅎㅎㅎㅎ
ㅎㅎㅎㅎ 춤추는 사람 남자들의 차림새 철칙이 있어요 운동화 신은남자 등산옷입은남자 잠바입은남다 청바지 입은남자 등등 절대로 안춰요 찬구들도 못나가게 합니다 예의없는옷차림 딱 질색이에요 제가 잘나서가 아니고요 싫어요
난 똘마더님이라면 수영복입어도 오케이여 ㅎㅎㅎㅎ
ㅎㅎㅎ 파랑새님도 엣지있으시고 예의를 아시는분 ~
똘마더는 사려깊은 훌륭하고 사랑스런 분이여 ~
진심이여 ~~
아이코 오토케 들켜버렸네 ㅎㅎㅎ 감사해요 파랑새님
나이들면 옷입기도 어려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