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작년 11월 CLL로 진단받고 지난달 항암6차가 다 끝났어요
최종 검사를 앞두고 심각한 소화기계증상..치통..등등으로 드시지못하고 기력을 더 잃어가던중 입원하여
위대장내시경, 씨티, petct, 골수검사를 받으셨어요
퇴원후에도 점점안좋아지셔서..
오늘 외래보고 바로 입원하였는데
교수님이 저만따로불러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조직검사랑 골수검사가..아직 다 나오지는 않았는데..
지금상황과 일부검사결과를 보니..
다시 암이 시작된거 같다고..
CLL을 치료하고 나니..
그 안에 있던 진짜가 모습을 드러낸거 같다고 표현을하셨는데..
(그 안의 것도 CLL이길 바라신다며..다른 림프종이면 조금더 어려울거라는)
조금찾아보니..RT..인것 같기도 하고 해서
너무절망적이네요
RT가 의심되는 상황이였으면 진짜가 모습을드러낸거라는 표현보다는 CLL이 공격적인 림프종으로 바뀐거라고 설명해주셨을까요?
전 두개가 같이 있었던것 처럼 이해를 했는데..
집에와서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찬찬히 생각해보니.
RT인가 싶어..더..절망적이네요..
이제 끝인줄 알았는데..오늘은 정말 힘이 빠집니다....
첫댓글 https://cafe.daum.net/lovenhl/6hGZ/12494 게시글 참고하십시오. RT가 되면 대부분 DLBCL로 변하고요 일부는 호지킨 혹은 다른 공격아형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종료 후 이렇게 빨리 RT가 되는 건 매우 드물어서 1차 치료제 불응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최종 결과 기다려 보십시오.
감사해요 스텔라님! 안그래도 스텔라님이 올려주신 저 논문보고 RT가 아닐까 생각했던건데..정말 차라리 1차치료제 불응 이길 바라고 있네요ㅠㅠ 최종결과 1주일 남은건데 환자 상태가 정말 하루하루 나빠지는게 눈에보여서 가만히 기다려지지가 않네요..
스텔라님! 이상황에. 아침에 아빠에게 전화해보니 왼쪽 안면마비가 왔다고 해요.. 항암중 눈이 뻐근하고 불편하다고 하신건 계속 있었구, 5차 지났을때쯤 귀가 먹먹하다고 해서 얼마전 협진으로 귀를보니 물이차있다며 튜브삽입술했구요..치통도 5차정도부터있었는데 6차때부터 갑자기 너무심해져서 아무것도 씹지 못하는 상황이셨는데 치과에서는 크게 이상이 없다고 했고. 그외 팔다리 저림이나 두통등은 없었어요...귀도 이제 잘들릴거라했는데.. 안면마비라니.. 이건 뇌전이를 의심해야하는 상황인거죠? 어쩜.. 이러죠..어쩜 이럴수있죠 항암 마치고 최종검사결과도 제대로 안나왔는데...
@ㅉㅣㄴㅣ 뇌전이가 아니어도 안면마비는 올 수 있는 걸로 압니다. MRI 찍어 보셔야 합니다.
@steller 네 감사합니다..제발 뇌전이만 아니길 바라고 있습니다..교수님이 스테로이드 써보자하셨다네요 이렇게 질문올리구 답변받을수 있는곳이 있어서 숨쉴수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