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 전 1년간의 수령액 기준 5등급 나눠 3등급부터 할증돼 받은 돈 없을땐 보험료 5% ↓
‘비급여 조회 시스템’ 5월 개시 병원마다 진료비 달라 비교를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회당 50만 원 상당의 도수치료를 받아왔던 A 씨. 올해부터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으면 실손 보험료가 올라간다는 소식에 걱정하고 있다. 재작년 가입한 실손의료보험 보험료로 매달 내는 1만3000원도 적지 않은 돈인데 얼마나 오르는지, 앞으로 계속 인상된 금액을 내야 하는 건지도 궁금하다.
A 씨처럼 4세대 실손의료보험(2021년 7월 이후 판매) 가입자라면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비급여 보험료 차등 제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은 경우, 비급여 보험료가 최대 4배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소비자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의 사례처럼 이미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았다면 내 보험료가 얼마나 오를지 따져보고 미리 관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