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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start;"><b>직지(直指) 민박</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가난한 섬마을에</b></p><p style="text-align: start;"><b>당신을 향한</b></p><p style="text-align: start;"><b>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b></p><p style="text-align: start;"><b>자그마한 마음 자리</b></p><p style="text-align: start;"><b>한 채 마련했습니다</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당신은 바다를 좋아했고</b></p><p style="text-align: start;"><b>밤바다는 당신께서</b></p><p style="text-align: start;"><b>별을 사모하도록 맑았지요</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지금 당신께서 살고 있는 그곳에도</b></p><p style="text-align: start;"><b>별무리만 배꼼히 보이고</b></p><p style="text-align: start;"><b>프랑스 국립도서관 뜰에 어리는</b></p><p style="text-align: start;"><b>산수유꽃 별무리를 닮았듯이</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이곳 섬마을에도 어느새</b></p><p style="text-align: start;"><b>뚝뚝뚝...</b></p><p style="text-align: start;"><b>당신의 슬픈 곡절 깃든 붉은 동백</b></p><p style="text-align: start;"><b>꽃눈물이 집니다</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해조음 바닷길</b></p><p style="text-align: start;"><b>노을이 피었다 질 무렵이면</b></p><p style="text-align: start;"><b>당신의 몸짓 아른거려</b></p><p style="text-align: start;"><b>물결치는 푸른 파열음에</b></p><p style="text-align: start;"><b>당신의 숨소리가 저며옵니다</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죽음처럼 외로운 섬</b></p><p style="text-align: start;"><b>당신의 혼 스민 삶처럼</b></p><p style="text-align: start;"><b>이 오두막집에도</b></p><p style="text-align: start;"><b>가장 초라한 마음의 부자가 되렵니다</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마음 자리 잘 꿰뚫어 살피라는</b></p><p style="text-align: start;"><b>달빛 어려 찬탈한 그대의 지침</b></p><p style="text-align: start;"><b>직지심경(直指心經) 맑히어</b></p><p style="text-align: start;"><b>바로 새기겠습니다</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무상의 지혜, 정념으로 이를 알아차려</b></p><p style="text-align: start;"><b>몸이 허공처럼 </b><b>견고한 자아가</b></p><p style="text-align: start;"><b>화로 위로 떨어지는 눈 같이</b></p><p style="text-align: start;"><b>무아의 경지에 이르겠습니다</b></p><p style="text-align: start;"> </p><p style="text-align: start;"><b>-호도섬(충남 보령"대천항"에서 50분 거리), 4월부터 민박집  개장합니다</b><br><b>해삼, 자연산 회 실컨 드시러 오세요</b><br><br><b>직지민박 주인 010-2273-8365</b><br><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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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지회
아름다운 섬, 충남 보령시(호도섬- 대천항에서 승선) 초대합니다
청주 사랑
추천 0
조회 142
24.03.14 11:2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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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호도에서
민박집을
운영하시는
분으로
착각을하겠어요
호도의
영업부장쯤 ㅎㅎ
우리만
초대하시는줄
알았더니만
그게아니군요
좋은곳
많이많이
가면좋치요
오늘도
서산황금산
산행후
삼길포항에
가서
회~실컷
맛나게
먹고왔씨유
갈매기와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파도는 물개 박수치고....
@청주 사랑
오늘
삼길포에도
갈매기무리의
쑈가
볼만하더군요
호도에
들어가
민박집을
하고
계세요?/~
아~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네요...
4월이 언능오기를
바라면서 만사 제쳐두고 갑니다~가요...ㅎㅎ
날짜가 잡히면 알려주세요...
호도섬이 1박까지 할정도인가요? 오전둘어가 오후 귀가해도 되지않나요?
한번 둘러보고픈 섬입니다. 함께 하면 사전 공지 바랍니다.
당일 코스는
어렵구요
일박이일 코스입니다
목요소풍팀들은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등 최소 2박이니 단디 준비하고 계세요...ㅎㅎ
청주 사랑 님 기다리고 있는데 연제 호도 섬에 가나요? 지인과 함께 참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