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언뇽 나는 집가는 중... 오빠는 자려나 아마 이제 채소복은 이 시간쯤 올 거 같어 11시쯤 온다는 거 못 지키겠네...ㅜ_ㅜ
기말두 얼마 안 남았구 수능도 이제 150일정도 남아가지구 스카 다니구 갓생 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이건 계속 쓰고싶어서 나혼자 타협해써... 주말은 아직 모르겠구 평일엔 1시가 암묵적인 퇴근 시간이라 아마 이때쯤 걸어서 집 가면서 쓸 듯 싶당
어느 날은 자기 전에 또 어느 날은 일어나서 보겠지만 언제든 볼 때는 오빠의 행복을 생각해조~ 🤙🏻🤙🏻
오늘의 채소복!
오능 아침에 난 거실에 있었는데 막내가 내 방에 머 가지러 들어왔다가 내 책상에 있는 뽁뽁이 봤는지 '큰누나 뽁뽁이 하나만 터트려도 돼...?" 하길래 된다고 했거든? 구랬더니 진짜 그 쪼그만 방울 하나 있잖아 그거 하나 톡 터트리고 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고 웃겨서 한참을 웃고 친구들한테도 얘기하고 그랬어
나랑 4살 차이나는데... 막내라 그런가 유독 신경쓰이고 좀 더 챙겨주려고 하게 되는거 같아 일부러 둘째 없는 날 노려서(...둘째미안,) 맛있능 거 사와가지구 막내랑 둘이 나눠먹기도 하구 그랬움 오빠도 큰누나한테 그런 존재일 걸... 한 번 물어봐바~~
아! 그리고 이거는 며칠 못 온 동안 있었던 채소복인데 나 짝꿍이랑 친해졌당ㅇ... 왕소심 인프피 최고의 업적이지ㅋㅋㅋ 지금 짝이 나랑 삼년째 같은 반인데 뭔가 겹치는 것도 없고... 그래서 말 할 기회도 잘 없었거든 처음으로 짝 됐는데 이주동안 말 한 마디도 안 하다가 며칠 전에 처음으로 말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맞더라!!!! 짝이 estp라고 했나... 아무튼 그렇다던데 말 몇 번하고는 내가 istp인 줄 알았대 나는 진짜 뼛속까지 infp인데...... 친구들이 생긴 것도 인프피같다구 함 근데 그만큼 자기랑 잘 통했다는 뜻 같아서 기분 좋았어 헤헤...
오빠는 오늘 좀 즐겼다며!!ㅋㅋㅋㅋ 하긴 일본 이왕 간 거 뽕은 뽑아야지ㅡ.,ㅡ 맛있는 것두 마니 먹구! 이것저것 많이 보구 재밌게 있다가 와아
오빠 머 먹는다는 얘기 들으면 괜히 나도 먹어보고 싶어짐 난 오코노미야끼도 안 먹어봐가지고... 아 맛있겠다 한국 오면 뭐가 제일 맛있었다 뭐가 좋았다 자랑해줘 나두 나중에 일본 너무 가보고싶거든... 그럼 싹 해보고 싹 머거바야징
오늘 하루도 넘 수고많았구 늘 그렇듯 사랑해애💕
이 말도 좀 오랜만이당 오늘의 뜽소복은 모야? (......이거몰랏는데 이제 '오늘의'를 치면 '뜽소복은', '모야' 랑 '채소복'이 자동완성으로 뜬다...!! 신기하당 그만큼 많이 썼다는 거 겠지? 기분 좋어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