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남귤북지(南橘北枳)
귤이 희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즉 귤이 기후가 맞지 않으면 탱자처럼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기후에 맞는 작물을 심어야 합니다.
“ 부직포 화분 2개만 주세요.”
“ 뭐 하게?”
“ 샤인머스켓 포도 묘목 2개 사 왔어요? ”
“ 추위에 약해 여주에서 힘들텐데. ”
포도는 따뜻한 기온을 좋아하는 과수로
추운 지방에서 재배가 힘든데
그래도 추위에 좀 강한 품종으로 켐벨과 머루포도
최근에 개발한 흑보석이란 거봉포도가 있습니다.
더불어 친구 농장의 감나무가 모두 얼어 죽었다고 하는데
감나무와 대나무도 추운 지역에서는 재배가 힘듭니다.
블루베리도 마찬가지 중부 지방에서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북부 하이부쉬가 있는데
남부 하이부쉬와 래빗아이는 재배가 힘듭니다.
아무리 크고 맛있어도 죽어버리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다음 주 초 꽃샘 추위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제 완연한 봄 날씨로
남녘지방은 벌써 블루베리가 꽃망울을 터트리던데
오늘 밭에 가 동해 여부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추위에 아주 강한 블루베리 품종으로
듀크, 노스랜드, 블루크롭, 블루골드, 드래퍼, 카고, 리버티
오로라, 엘리오트, 라스트콜
그리고 탑쉘프와 토로 정도가 있는데
카고, 오로라, 엘리오트, 라스트콜, 탑쉘프는 없는 품종으로
내한성 여부가 궁금합니다.
더불어 내일 비 소식이 있던데
흡족하게 내려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지역마다
잘 되는 작물이 있더라고요.
농장 초기
따뜻한 남쪽나라
석류.무화과
제법 심었는데
다 죽고
이제는 사과.매실.블루베리.
대추.복숭아나무가 대신
들어섰습니다.
휴일에 비소식
기대됩니다 .
ㅎㅎ
밎습니다
특히 과수는 더 기후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흡족하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그늘쪽에 대파 싶으니 안크더라구요
새로운 땅 토질 익히는 연습했다 했습니다
ㅎㅎ
맞습니다
그늘에 잘 자라는 작물이
따로 있습니다
하늘까지 심술 부리면 농사 진짜 어렵습니다. 그러나 도전하면 극복할 수 있죠. 화이팅입니다.
그럼요
하는데 까지 최선을 다 해
봐야겠죠
처음엔 작물특성을 몰라서
산마늘도 다 죽이고
육쪽마늘도 여기는 안되어서
퇴출시키고
여러가지 심어보다가
이제는 토착식물을 알게되어서 실수 안 한답니다.
ㅎㅎ
맞습니다
기후가 맞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