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경찰행정학부
학번: 09389114
이름: 주 희 영
저는 2009년 5월4일 화순군 한천면에 소재한 실버타운반석 요양원에서 박종덕 복지사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실버타운반석 은 개인신고시설인 노인의료복지시설이며 장기요양 기관입니다.
인터뷰 내용
1. 이 기관에서 하는 핵심 업무는 무엇입니까?
노인의료복지시설이며 장기요양기관인 실버타운반석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성 질환을 앓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입소하여 건강관리, 의료관리, 위생관리, 음식관리를 포함한 모든 생활관리을 해드리고 있으며, 고단한 노년의 삶에 활력을 드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안정과 영혼 구원의 문제인 영적인 면에서도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실버타운반석에서 편안한 노년을 보내시다 편안한 임종을 맞으실 수 있도록 모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최근에 더욱 더 강조되는 업무는 무엇입니까?
오랫동안 개인 복지시설들은 열악한 재정과 정부나 지자체의 도움 없이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의 삶에 조금 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면서 먹고 살기에 급급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와 인권 등 여러 가지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던 시절을 거쳐, 2008년 7월부터 시행된 장기요양보험제도로 인하여 그동안 운영상의 어려움에서 조금씩 여건이 나아지면서 미쳐 크게 신경 쓰지 못한 어르신들의 인권, 자율성, 행복해질 권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비율이 많이 증가하였고, 장기요양보험 시행 1년이 가까이 오면서 제도 시행 중 법의 미비점, 보완할 점, 시행착오를 거쳐 개정된 법률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이라 장기요양기관으로서는 기본 법률과 개정된 새로운 법률 테두리 안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 전반적인 업무가 가장 크게 증가 하였습니다.
3. 선생님이 주로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 요양업무 - 입소예정노인관리, 입소상담 및 계약, 입소노인 환경준비, 시설생활안내, 보호자 및 서비스 목표설정, 서비스 제공계획, 초기적응계획, 위생관리, 일상편의 대행, 의사소통지원, 간담회, 여가지원, 치매관리 지원, 응급구호, 병원 외래진료 및 입. 퇴원관리, 예방관리, 촉탁의 또는 협약기관 진료, 일상생활동작훈련, 신체기능훈련, 작업치료 및 인지. 정신기능 훈련, 실내 환경 조성 및 관리, 보장구 및 물리치료용품 관리, 프로그램 계획 및 관리, 사례관리, 가족과의 유대, 시설홍보, 지역주민 교류, 퇴소상담
☐ 지원업무 - 직원임용, 인사평가, 보상관리, 퇴직관리, 근무관리, 교육관리, 직원고충처리, 사업실행 및 예. 결산업무, 외부 지원사업 관리업무, 장기요양급여 신청업무, 문서접수 및 발송관리, 입소노인 고충처리, 이용자 정보보호, 안전관리, 상해 및 재해보험관리, 비품 및 소모품 관리, 문서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꼭 업무 분장이 구분되어 지지 않은 업무도 수행.
4. 이 직장에서 사회복지사를 어떻게 뽑습니까?
지역 일간지와 사회복지관련 사이트에 구인 광고를 내어 서류 전형을 통한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통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5. 어떤 사회복지사를 더 우대합니까?
새내기, 경력자를 불문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다양한 사회경험 및 자원봉사 경력이 풍부한 사회복지사를 우대합니다. 왜냐하면 사회 경험이든 자원봉사 경력이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지혜는 사회복지 어느 업무를 맡더라도 업무 처리 능력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사회생활을 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6. 선생님은 왜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까?
세상이 다 내 것인 냥 앞만 보며 달리던 시절이 있었으나, 자동차 사고로 지체 장애인이 되면서 실의와 절망에 빠져 자포자기 삶을 살던 중 어느 날 KBS "인간극장“을 보던 중 문득 내 현실 보다 더 나쁜 상황인데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을 보면서 왜 나는 저런 삶을 살아갈 용기가 없나? 고민 중 사회복지학을 처음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처음 공부를 시작 하고자 마음 먹고 알아보던 중 내가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도 많았지만 서서히 사회복지에 대해 알아가고, 나의 삶에 복지라는 글자가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7. 공부한 것과 현장은 어떤 점에서 같고 또 어떤 점에서 다릅니까?
☐ 이론과 현장의 같은 점
다양한 사회복지분야 중 노인복지분야에서는 급속히 증가하는 노령인구의 증가로
이론상으로 예상했던 초고령 사회 진입이 눈앞에 와있고,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다양한 서비스와 지역연계 서비스가 대도시 뿐만 아니라 농어촌 구석구석까지 잘 확충되어 대한민국 어디에 살고 계시더라도 어르신 개개인에 맞는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점입니다.
☐ 이론과 현장의 다른 점
아무리 법을 잘 만들어 놓고 지역연계 서비스가 많이 확충되어도 정작 그것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모르거나, 소극적이고, 이용방법을 잘 모르거나, 비용 면에서 이용자에게 부담이 느껴져 이용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고, 하루가 다르게 사회복지분야 종류 및 서비스 대상자는 다양화되는데 최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분야 전문가들의 인력은 많이 부족한데 업무량은 갈수록 증가하여 사회복지업무가 공무원 기피업무 첫손까락에 꼽힌다는 어느 일간지 기사가 우리 사회복지 인들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며, 이런 악조건에서도 이상과 현실을 슬기롭게 접목하여 사회 구석구석에 빛과 소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은 사회복지인의 몫인 것 같습니다..
8. 알찬 대학생활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대학생활 중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과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가지고 젊은 시절 아니면 경험 못하는 다양한 체험을 위해서 노력하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내 의지만 있고, 어떠한 경험을 하더라도 그 소중한 경험이 본인의 삶에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인터뷰를 하고 느낀 점
박종덕 사무장님을 만나 뵙고 많은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요양시설에서 하고 있는 사업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었으며 사무장님께서 그동안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례들을 이야기 해줌으로써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성향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의 업무 또한 장난이 아니게 포괄적인것 같아 나는 과연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복지사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 앞섭니다. 하지만 박종덕 사무장님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인해 지체장애자가 되어서도 시련을 잘 딛고 일어나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의 삶에 ‘복지’라는 글자가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었다는 그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리를 다쳐서 휠체어 신세를 져야만 하는 그는 좌절하지 않고 사무장이라는 위치에서 묵묵히 복지사로서의 역할을 잘 해 내고 있습니다. 사무장님께서 말한바와 같이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많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했듯이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다양한 분야에서 해 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잊고 있었던;; 과제~ 저도 빨리 해야겠네용~^^
한천면.......호수같은 큰 저수지 옆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이던가요? 좋은 분을 인터뷰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