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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 2024 경기 지역으로 응시하여 합격하였습니다 . 항상 열정있게 강의해주신 이미정교수님, 김남주교수님 감사드립니다 ! !
저는 이번에 전공에서 미친듯이 실수를 많이하여… 전공점수가 많이 낮았지만 교육학이 살렸습니다 ㅠ_ㅠ …!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2차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에서 큰 점수차이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부점수 ( 1차 : 교육학 20/ 전공65
2차: 수업실연 19.04/ 수업나눔 9.17/ 면접 38.13/ 실기 25.33 - 점수를 확인하고 실기를 굉장히 못봤다고 생각했는데, 경기가 이번에 실기에 변별을 많이 두어 실기 점수덕을 본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제 소개부터 드리겠습니다
<소개>
-극 p 성향으로 J처럼 계획 짜는 것 스트레스 받아함/ 이러한 제 성향을 깨닫고 저는 서브노트나 정리자료는 모두 다른 선생님의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 / 예전에 다른 합격자 선생님이 공유해주신 무료 서브노트를 활용했어요
-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 그러나 2학년 2학기부터는 미디어학부 복수전공을 하고 진로를 이쪽으로 희망하여 성악과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 교육대학원졸업 / 저는 대학교+ 대학원 시절 내내 영어과외를 했는데, 이를 통해 제가 가르치는 일에 흥미를 느낀다고 생각하고 자대 교육대학원에 입학하였습니다
- 정말 노베이스 / 부끄럽지만.. 저는 고대-중세-르네상스-바로크-고전-낭만-현대 시대의 순서도 몰랐고 화성학의 장3화음이 무엇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당연히 국악의 12율명과 음악교육론은 모두 처음 공부했습니다… ! 부끄럽지만 자세히 이렇게 밝히는 이유는 정말 노베이스 선생님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시험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 응시횟수는 3번/
1) 첫 시험은 대학원 졸업과 겹쳤으며 관광초수로 봤기 때문에 전공점수 40점대 ( 여민락의 아명이 무엇인지도 모른채로 시험 응시) : 1년 이미정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으며 운 좋게 정말 좋은 스터디원을 만나서 스터디는 굉장히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내용이 처음이였던 저는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ㅠㅠ.. 이 때 화성학 학원강의를 못따라갈 정도로 기초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저는 1:1 개인레슨을 1년동안 병행했고 화성학에 굉장히 시간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 해에 저를 빼고 나머지 3명 스터디원은 전원 합격하였습니다! - ** 이 때 떨어질 확률이 100프로였지만, 1차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스터디원들과 수업실연 스터디를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어차피 내년에 시험을 또 볼거니까 귀중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좋은 경험이였다고 생각합니다)
2) 두 번째 시험 : 3-11월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작년에 이해가 안됬던 내용이 드디어.. 오오..!이거구나…! 라고 이해가 되기 시작하며 공부가 재밌었습니다. 3-6월 심화반에는 배운 내용을 최대한 모두 거르지않고 암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7월까지 학원진도에 맞추어 1회독밖에 하지 못하였고 기출분석과 개론서는 볼 여력이 안되었습니다. 그리고 전공이 너무 급해 교육학비중 1: 전공9 로 두었습니다. 2023시험 합격자 교육학 평균이 18점정도였는데 저는 15.67을 받고 당시 -2. X 차이로 탈락했던 것 같습니다. 이 때 전공점수는 굉장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 기초가 부족한만큼,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1년의 시간이 더 주어졌다고 생각했어요.
3) 세 번째 시험: 다시 3-11월 패키지 강의를 수강하려고 이미정교수님 상담을 2월에 신청하였습니다. 2023 시험 복기했던 내용/ 1년계획을 가져갔는데 이 때 교수님이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ㅠㅠ
” 선생님. 이번년도 교육학 안하셨어요? 교육학 하셔야돼요” / “저라면 3월강의 안듣습니다. 지금 선생님한테 급한게 강의가 아닌 것 같은데요.. 누군가를 구해서 같이 상반기까지 회독하고 하반기 문풀에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등등… 이러한 현실적인 조언을 듣자 교수님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집에와서 다시 2024 임용을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2024 공부>
- 2023년에는 합격자들의 조언에 따라 악곡스터디/ 개론서 스터디 등등 좋아보이는 모든 스터디는 다 참여했습니다. 저는 성격상 스터디가 시작되면, 도움이 안되도 못 뛰쳐나오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도움이 안되는 스터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울며겨자먹기로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2024에는 다른 사람의 말을 참고하되 흔들리지 않기로 하고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1) 악곡 스터디 하지않기/ 악곡에 스트레스 받지말기/ 국악곡은 다 암기하려고 노력하기
: 저는 악곡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심지어 대중음악도 같은 버스커버스커 노래들은 구분이 안되는데 서양악곡들을 외우자니 죽음이였습니다 ㅠㅠ 2023년에는 악곡스터디를 참여하고 악곡암기에 시간 투자를 많이하였으나, 2024에는 비중을 확 줄였습니다. 요즘 시험에서는 악곡 제목을 명시해주기 때문에, 악곡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저만의 방법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중세, 르네상스, 현대의 악곡은 진짜 미친듯이 외웠습니다. 현대 악곡은 특이하게 생겨서 외우는 재미가 있었고 중세 르네상스는 생각보다 곡이 없어서 외울 수 있었습니다. 국악곡은 정말 최대한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고전 낭만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버렸습니다
2) 기출 열심히 분석하기 !
: 2023년도에는 기출을 전혀 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뭐가 나오겠다 라고 예측이 안되었어요 . 그래서 상반기에 3명이 일주일에 한 번 기출분석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2014-2023 기출 범위에서 분량을 정해놓고 각자 여기서 추가로 나올 수 있는 개념/ 해당 문제에서 숨어 있는 개념들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오고 스터디원들과 나누었습니다. 혼자서 진행했으면 제 시선으로밖에 문제를 분석히지 못하였을텐데 스터디원들과 함께 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밴드로는 가볍게 일주일에 5문항씩 기출문제 랜덤으로 뽑아서 서술하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의 답안은 어떠한지 참고하기 위해 진행하였으며, 이동중에 틈틈히 작성하였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진행하였습니다.
3) 하반기 문풀반 들어가기전까지 무조건 2.5회독- 3회독하기 !
2023 시험에는 하반기까지 1회독밖에 못하였기 때문에 학원에 나가기전까지 무조건 2.5회독은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서 한마음을 통해 스터디원을 구했습니다 ㅎㅎ 스터디는 정말 운인 것 같습니다 .. 이번년도에 정말 좋은 짝스터디 선생님을 만나 3-11월까지 같이 공부했고 둘 다 최종합격하였습니다. ㅈㅅㅎ 선생님 너무 고마워용 🤍 저는 세세한 암기는 강한 편이나, 흐름을 잘 모르는 편이고 상대 선생님은 흐름이나 배경지식이 풍부하지만 세세한 암기는 하지 않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서로의 공부성향이 파악되고 하반기에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질문해주며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임용은 장기전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과 시험이 코앞인 10월에 고비가 찾아오게됩니다.. ㅠ_ㅠ 이 때 마다 저희는 여름에 2박3일 합숙… 추석연휴에 2박3일 합숙..을 진행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적당히 놀면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리프레쉬되었고 짝스터디쌤이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질문해주셔서 이 때 한 번 실력이 향상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 교육학 소홀히 하지않기.
저는 교육학을 제대로 공부해본적이 없었고 교육학이 20점밖에 되지않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23 시험에서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1-11월 교육학 직강을 등록했습니다. 이 때 주변 사람들이 초수도 아니고 누가 교육학 직강을 나가면서 시간을 투자하냐고 말렸지만, 저는 제가 스스로 교육학을 공부하지 않았던 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에 이번년도 교육학에 시간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교육학 3: 전공7 비율로 공부했던 것 같아요. 저도 당연히 20점 나올 것 이라고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ㅎㅎ 교육학에 대한 궁금증이나 복기가 궁금하신 선생님은 댓글 남겨주세요 !
5) 화성학 시간 줄이기
저는 지난 1년 반 동안 화성학에 시간을 굉장히 많이 투자하였기 때문에 올해는 과감히 화성학에 시간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ㅠㅠ 사실 이 또한 위험하지만, 전년도에 보지 않았던 기출과 개론서 일부, 교과서를 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6) 교육과정 암기하기
2023시험에서는 교욱과정 암기 할 시간이 없어서 쿨하게 버렸습니다.. 그래서 거의 -3? -4점이 날라간 것 같습니다 ..! 올해는 최대한 2015와 2022 비교하여 암기하는 효율적인 교육과정 암기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육과정이 생각보다 미친듯이 헷갈리고, 스스로 정리하지 않으면 그 말이 그 말 같아서 a4 용지에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7) 실기 꾸준히 연습하기
성악과를 졸업하긴 했지만, 위에 쓴 것 처럼 성악을 안한지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실기연습을 병행하지 않고 거의 전공에만 집중하였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10월 말까지 실기를 병행했습니다. - 저는 피아노레슨은 개인레슨으로 꾸준히 받았으며 민요레슨 또한 개인레슨으로 올해 8월부터 10월말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2명이서 실기인증 스터디를 했습니다. 강제성을 부여하기 위함이였습니다 !
6월까지는 거의 하루에 1시간씩 연습을 했고, 하반기에는 주 2-3회 30분정도 한 것 같습니당
이런 7가지의 방향설정을 잡아두고 상반기에는 짝스터디쌤과 회독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다시 직강에 나가 문풀반부터 수강하였습니다 .
저와 짝스터디쌤은 둘 다 극강의 p 성향이였습니다. 7월-8월 중반까지는 j가 되어보자 하고 굉장히 세세하게 계획표를 짜고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세세하게 짜다보니 수박겉핥기 식으로 미션클리어하듯 공부하게 되었고 파워 p에게는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는 짝스터디쌤과 계획같지 않은 계획을 매 달 즉흥적으로 협의하고… 이런식으로 운영하였습니다.!
<2차 공부>
-실기: 25.33
저는 실기가 정말정말 급했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1차 끝나고는 수업실연과 실기만 했습니다. 수업실연 비중 15: 실기 85 였던 것 같아요 . 발표 전 일주일동안은,, 솔직히 아무것도 안잡히고 불안해서 연습실에 가서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 ㅠ ㅎㅎ 수업실연은 1차 전까지 일주일에 2번 3명이서 진행했습니다.
이 후 1차 발표가 나고, 1시간정도 기쁘고 미친듯이 불안했습니다 … 1차는 임용닷컴에 의존하면 됬는데, 2차는 아무런 정보없이 혼자 이 시간을 이겨내야된다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실기에 가장 많이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상황이라 수업실연 2번/ 면접2번 스터디를 진행하고 나머지 시간은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연습실에서 살았습니다. 2주동안은 정말 매일 울었습니다… 너무 무서웠고 두려웠어요. 실기가 걱정되서 수업실연이랑 면접은 스터디만 진행하고 실기 시험이 끝나면 5일동안 벼락치기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이 또한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러나 전 어쩔 수 없었습니다)
범주범창은 내가 어려워하는 곡이 나오면 어떡하지… 민요는 평소에 너무 동요발성으로 부르고 변형장단을 거의 넣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하고 또 불안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밥도 안넘어가고 이관개방증이 찾아와서 소리가 저한테 울려서 힘들었습니다 ㅠㅠ… 10월말까지 실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만약 실기에 자신이 없는 선생님이라면 꼭꼭 실기를 끝까지 놓지마세요 ! 2주넘게 매일 울면서 연습을 하니까 실기 3일전에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이 생기고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저만큼 연습한 사람이 없을 것 이라 생각했습니다.
준비하는 동안, 같은 학교를 나온 선생님 2명과 함께 학교 그랜드피아노 강의실을 빌려 서로 랜덤으로 “ 하바네라 치세요” 이런식으로 저희만의 랜덤모의고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용준비하지 않는 제 대학교 친구에게 부탁하여 영상통화로 친구에게 악곡목록을 주고 랜덤으로 악곡을 선정하게 했습니다. (연습이 끝나는 밤 10시에 친구랑 영상통화로 랜덤으로 범주범창 1곡. 민요 1곡 진행했습니다)
이런 연습과정을 통해 실전 대비하고자 노력했어요.
실제 시험에서는 영웅/ 자진농부가를 뽑았어요. 저는 교과서에 있는 거의 모든 노래를 연습했습니다 . 안나올 것 같은 곡도 연습했어요 ㅠㅠ 실제 시험장에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함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나온 영웅과 all i ask of you는 정말 수없이 연습한 곡이였습니다. 떨렸지만, 최대한 크게 부르고자 노력했습니다. 시험실이 굉장히 작고 울리는 공간이였습니다
민요는 .. 동요같은 발성 때문에.. 남도민요가 정말 안어울리는 목소리입니다…ㅠㅠ ㅎㅎ 자진농부가가 올해 출제가능성이 높음을 인지하고 있어, 굉장히 많이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ㅎㅎ 실력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최대한 크게 부르려고 노력했고, 저는 중중모리 변형장단은 딱 1번 엄청 간단하게 넣었습니다.
- 범주범창은 이렇게 자신있는 악곡은 하트/ 걸리면 죽음 뿐인 악곡은 우는 표시로 하고 제발 하트표시 악곡에서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ㅎㅎ ㅠ…..
-수업시연: 19.04
관광초수와 2023 시험에서 1차 탈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수업실연 스터디 했던 것이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사실 학원에서 제공되는 수업실연문제가 너무 어렵고 조건과 자료가 많아 매일 멘붕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멘붕에 빠질 때면 다시 기출문제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ㅠㅠ……ㅎㅎ 1차 합격자 발표 이후, 이미정교수님과 김남주 교수님이 수업실연을 봐주셨습니다. 이 때가 실기가 끝난 바로 다음날이였습니다. 제게 남은 시간은 단 5일 뿐이여서 욕심내지 않고 두 교수님의 코멘트를 바탕으로 ** 발문할 때 학생들과 진짜 상호작용 되는 느낌으로**, ** 순회지도시에 교사가 실음 사용하고 “선생님이랑 그럼 같이 ~~ 해볼까?의 단계적인 순회지도** 를 목표로 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수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저는 마지막활동 순회지도 3번 째 피드백을 하고 있는데 종이 울려서 시간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시연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쌤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
-수업나눔: 9.17
수업나눔은 스터디때만 연습을 했기 때문에 많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평가실은 진행선생님께서 실수로 제가 구상한 구상지를 수업이 끝나자마자 걷어가셔서 맨몸으로 덩그러니.. 수업나눔 답변석에 앉게되어 굉장히 당황스러웠습니다 . 수업이 끝나고 직후라 더 떨리고 당황스러워서 무슨 문제였는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말 대잔치를 한 것 같은 느낌이였고 3번 문항 답변을 할 때는 스스로 아무말을 하는 것을 몸이 인지해서 귀까지 빨개지는 기분이였습니다..ㅎㅎ… 하지만 정말 맑눈광처럼 말이 안되는 이야기도 또랑또랑 철판깔고 이야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면접: 38.13
면접준비는 작년에 1차 발표까지 해봤던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떄는 1합상태가 아니였기 때문에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스터디만 했습니다. 그래서 ib교육과정이 무엇인지 명칭만 대략적으로 알고있었습니다.
올해는 1합 전에는 스터디를 하지않고,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실기/ 실연만 했습니다. 1차가 붙고나서야 스터디를 구했는데 이 스터디마저 일주일뒤에 파투가 났습니다 ㅠㅠ…….. 정말 절망스러웠는데 이 때 실기 때문에 매일 울고 있는 상황이라 에라모르겠다 라는 마음이였습니다. 기적적으로 생물교과 선생님과 스터디를 구했고, 실기 때문에 1/17일 실기 시험 전까지는 1주일에 2번씩 만나서 총 5번정도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 때도 모든 정신이 실기에 팔려있어서 면접이 도통 안느는 느낌이였습니다…. 1/17일 시험이 끝나고는 생물교과 선생님과 4일내내 만나며 하루에 4시간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 외에는 면접을 봐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엄마를 붙잡고 3일동안 구상형3문제/ 즉답형 2문제를 2세트씩 연습했습니다. 면접관도 엄마 나이대이기 때문에 엄마가 제 면접 답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많은 정책은 암기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저만의 면접대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기 위해 노력하고 카톡을 메모장삼아 이동시에 적었습니다. 밑은 예시입니다. !
이번 경기도 구상형 문제에서 생태환경교육과 관련하여 자신의 교과와 연계하여 교육방안을 2가지 이야기 하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이 때도 추상적이지 않고 최대한 구체적인 예시로 답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1) 가사 개사하기 수업을 진행-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북극곰아 라는 악곡이 실려있음- 해당 악곡은 생태환경 변화로 인하여 북극곰이 위험에 쳐하는 내용을 담은 가사- 이 악곡을 활용하여 모둠별 개사활동을 진행- 학생들은 스스로 북극곰을 지키기위해 자신이 학교에서 어떠한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모둠별로 토의 - 이 내용을 바탕으로 개사-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사고하고 스스로 생태를 보호하기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볼 수 있을 것
2) 재활용 악기 활용- 그 예로 국악기에는 박이라는 악기가 있음 이는 노래를 시작하고 끝낼 때 사용되는 악기임- 학생들에게 이러한 국악기를 안내하고 재활용품을 사용하여 악기를 만들게 함- 학생은 다먹은 아이스크림의 막대기를 활용하여 국악기 박을 만들어 볼 수 있음-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재활용악기를 활용하여 생태환경을 지킬 수 있으며 창의적사고력 또한 향상될 것 이라고 기대됨
이런식으로 최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즉답형은…. ㅎㅎ…. 즉답형 1번 문항에서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내용이 안나오고 갑자기 다른 내용이 튀어나와 당황했지만.. 최대한 맑눈광처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반적인 마인드>
시험을 준비하는 2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저 스스로에게 실망한적도 많고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품은적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 공부가 과연 끝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늘 함께했습니다. 1차 시험을 바로 앞두고 두려울 때, 2차 시험이 두려울 때 마다 저는 전 날에 포스트잇에 제 각오와 다짐을 쓰고 3번씩 읽고 아자아자!! 를 외쳤습니다…ㅎㅎ
1차와 2차 때 적어둔 포스트잇 입니다…!
정말 모든 선생님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다시 한 번, 가르침주신 이미정교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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