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은 점유율 늘었고, SM5는 말리부, SM3는 아반떼에 뺐겼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부진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1~5월 7.1%이던 시장 점유율이올해 같은 기간 4.7%로 2.4%p 감소했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이 잃어버린 점유율은 한국GM 1.1%p, 기아차 0.7%p, 현대차 0.4%p, 쌍용차가 0.3%p를 나눠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차, 상용차 등 모든 차종을 포함한 결과다.
그러나 SM3, SM5, SM7 등 르노삼성 주력차종들이 속한 부문(세그먼트)별로 따져보면 상황은 약간 다르다.
중형 SM5는 한국GM의 말리부, 준중형 SM3는 현대차의 아반떼에게 점유율을 잃었다. 하지만 SM7은 준대형 세그먼트에서 점유율이 늘었다.
준대형 세그먼트에서 SM7의 점유율은 올 1∼5월 5.65%로 지난해 4.45%보다 늘었다. SM7은 지난해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판매가 줄어 들었던 기저효과로 인해 올 들어 판매는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높아졌다. 현대차의 그랜저가 71.5%에서 75.8%로 점유율이 높아진 반면 기아차의 K7은 16.4%에서 12.4%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한국GM의 알페온은 7.7%에서 6.2%로 줄었다.
준대형의 경우 판매가 전년대비 26.6% 감소하는 등 시장 자체가 축소됐다. 특히 K7이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고전했다.
중형차는 올 1-5월에 지난해보다 판매가 0.2% 줄어 상대적으로 준대형이나 중형에 비해 나았다.
이런 가운데 SM5는 지난해 22.7%였던 점유율이 14.4%로 떨어졌다. 반면 말리부는 0.6%에서 5.2%로 높아졌다. 쏘나타는 42%에서 43.1%로, K5는 34.7%에서 37.3%로 상승했다.
지난해말 한국GM이 말리부를 출시하기 전까지 중형모델의 공백상태였으나 말리부가 중형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가면서 SM5의 수요를 잠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K5 역시 SM5의 점유율을 일부 가져갔다.
준중형은 1년전보다 판매가 29.7% 급감한 가운데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앞둔 SM3와 포르테가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 SM3는 15.6%에서 10.7%로, 포르테는 16.7%에서 12.2%로 감소했다. 지난해 나온 신차인 한국GM의 크루즈 역시 13.3%에서 11.7%로 점유율이 줄었다. 반면 아반떼는 54.4%에서 65.4%로 수직 상승했다.
준중형, 중형, 준대형 등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에서 SM시리즈만 판매가 급감한 것은 아니다.
SM7(-43.6%) SM5(-43.0%) SM3(-44.7%) 뿐만 아니라 포르테(-48.6%), K7(-44.4%), 알페온(-40.8%), 크루즈(-38.6%) 등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완성차 회사들이 준중형과 준대형 세그먼트에서 고전하고 있다. 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특히 르노삼성과 기아차의 경우 페이스리프트이건 풀체인지이건 신형 모델이 나와야 부진했던 판매가 일정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개요
동사는 네덜란드국 법인 Renault Group의 자회사인 Renault Group BV와 삼성그룹계열의 삼성카드주식회사가 2000년 7월 3일에 체결한 합작투자계약에 의거, 2000년 7월 14일에 자동차 및 동 부분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목적으로 설립되었음.
동사는 삼성자동차주식회사와의 자산양수도계약(Asset Purchase Agreement: 이하 "APA")에 따라 2000년 9월 1일자로 삼성자동차주식회사로부터 자동차사업과 관련된 자산 및 부채의 일부를 인수하여목적사업을 개시하였으며, 동일자로 Renault Group BV, 삼성카드주식회사 및 삼성자동차주식회사의 채권자였던 우리은행외 15개 금융기관이 유상증자에 참여하였음.
한편, 2006년 중 Renault Group BV에서 우리은행 외 15개 금융기관의 소유지분(10%)을 전액 인수하였으며, 이러한 거래의 결과 현재 동사의 보통주식은 Renault Group BV가 80.1%를, 삼성카드주식회사가 19.9%를 각각 소유하고 있음.
첫댓글 잘봤습니다 ~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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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잘보고 가요~
억!수로 잘보고갑니다!
감사히 잘봤습니다.
감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