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사랑, 필리아사랑, 에로스사랑, 스토르게사랑 등등
참 많은 종류의 사랑이 있다.
진짜 사랑은 이렇게 나누어 분류할 수 없을텐데... ... ... ❤️
내가 좋아하는 감성 시인 이정하
그의 시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랑으로 가득찬 내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시는 마술이다 아니 요술인가?
ㅎㅎㅎ
그의 주문에 난 걸려 들어 버렸다
사랑의 주문에 걸린 나는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ㅎㅎㅎ
이 모든 것들을 합치면
안녕
미안해
걱정 마
잘 될 거야
당신에게 건네는
이 모는 말들을 합치면
사랑한다는 말이 되었다
눈물
한숨
아련함
그리고 기대
당신을 향한
이 모든 마음을 합치면
사랑하는 마음이 되었다
혼자
부는 바람이야
스쳐지나가면 그뿐
남아 흔들리던 나는
혼자 울었다
산다는 건 그렇게
저 혼자 겪어내야 하는 일이다
모든 걸 저만치 보내놓고
혼자 가슴을 쓸어내리고
혼자 울음을 삼키며
혼자 하는 그 모든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일이다
흔들리되 주저앉지는 마라
손 내밀어 줄 사람 아무도 없으니
혼자 일어서려면
참 힘겹고도 눈물겨우니
단추
삶이 말이야
단추 같은 것이라면 좋겠어
어쩌다 잘못 채워져 있을 때
다시 끌러 새로 채우면 되는
다시 채울 수 없다고
억지로 잡아떼지 마
단추가 무슨 죄인가
잘못 채운 나를 탓해야지
고백
나는, 그대라는 말보다
당신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당신, 이라고 부르면 금세 저벅저벅 걸어와
환한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는
당신 당신 당신 .......
어쩜 ~^^
난 이미 네게 눈이 멀었어
헤어나올 수도 없지
아니 아니 나갈 생각도 아예 없어
너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살고 싶어
내할머니께서 내맘속에 살아 계시듯
나도 네게서 잊혀지지 않는 그런 내가 되고 싶어 ^^
첫댓글 단추가 무슨 죄인가
잘못 채운 나를 탓해야지~~
잘못 채운 단추 때문에 속 시끄러웠는데.....
감성 가득한 이정하님 시
몇편 더 올려주세요~~
어떤 날
늘 듣던 말인데도
유독 서운할 때가 있다
늘 보던 사람인데도
그 앞에 가지 못하고
발 걸음 멈칫할 때가 있다
망설이다 돌아서면
가슴 깊은 곳에서
쓸쓸한 바람만 일게 하던
어떤 한 사람 때문에
그의 눈빛, 나지막한 말소리, 옆모습 때문에
눈앞이 온통 뿌옇게 흐려오던
그런 어떤 날
어디서
언제
아는 듯
본 듯
들었던 듯
유난히
유달리
유별나게
다른 어떤 이름보다
부드럽게 느껴졌던 그 이름
막상 눈으로 다시보니
생각난다
그 이름
어떤 모양으로 다가왔는지
기억은 없다
시작도 없다
그냥 스친 이름
그 양반 이름이 이정하 였네
내가 부르지 않았는데도
내 앞에 나타난 그대 당신의 모습이
그 때의 그 스침속의 그 느낌이었다면
넌 누구냐! ㅎ
아 ~~
그러시구나 ~!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제목만으로도 감성이 폭발하는 이정하님을 만난적이? ㅎㅎㅎ
혼자를 읽으며....
혼자하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는 나를 봅니다
그럴수록 저는 산을 찾읍니다
혼자가 아닌 나를 보려고....~~^
혼자가 좋을 때가 있고
둘이 좋을 때가 있고
여럿이 좋을 때가 있죠 ~
난 요즘 혼자있는 시간이 좋고 나에게 많은 시간을 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이정하님의 시가 감성을 깨우네요 ^^
그쵸
우리네 세포 하나하나를 다 깨워주는 감성이예요~^^
꾹!!
뚝!!
반가움!!
저도 방가르~~^^
언제 좋은 공지에서 반갑게 뵐 날이 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