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sie Smith(1894년 4월 15일 – 1937년 9월 26일)는 재즈 시대에 널리 알려진 미국의 블루스 가수였다.
"블루스의 여제"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는 1930년대 가장 인기 있는 여성 블루스 가수였다. 198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녀는 종종 당대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으로 간주되며 동료 블루스 가수와 재즈 보컬리스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1920년대 최고의 가수였고 현재까지도 가장 위대한 보컬리스트의 하나로 꼽히는 Bessie Smith는
인생을 통해 블루스를 살았던 인물이다. 1923년 80만장이 팔려나간 싱글 <다운하티드 블루스〉로 파산 직전의
‘콜럼비아’ 레코드사를 기사회생시키며 극적으로 데뷔한 스미스는 당대 가장 성공한 흑인 예술가였다.
후대의 영향력도 거대하다. 빌리 홀리데이, 마할리아 잭슨, 아레사 프랭클린, 재니스 조플린- 각각 재즈, 가스펠, 솔,
록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하나같이 그를 영감의 원천으로 꼽았을 정도다. 풍부한 성량과 세밀한
표현력을 동시에 갖춘 스미스의 보컬은 블루스의 미묘한 본질, 즐거운 노래에도 눈물이 담겨 있고 슬픈 노래에도
낙관이 실려 있는 운명적 아이러니를 감동적으로 설득한 궁극의 목소리였던 것이다.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는 베시 스미스 최고의 노래일 뿐만 아니라, “재즈의 <햄릿>”이라 불리는, 더블유시 핸디 원작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해석이다. 주지하다시피, 1920년대는 아직 블루스와 재즈가 개별적인 장르로 완전히 분기하지 않은
상태였다. 스미스의 존재가 그 경계를 나눴다. 그래서 프로듀서 존 해먼드는 그의 노래가 “오늘날 블루스의 바로 그것”
이라고 평했다. 스미스의 노래는 구전으로만 남은 영가, 블루스, 재즈 사이의 근원적 동질성과 상호 영향관계에 대한
로제타스톤이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는, ‘블루스의 어머니’ 마 레이니에게 발탁된 스미스가 ‘블루스의 아버지’
핸디의 곡을 통해 ‘블루스의 여왕’에 등극했음을 보여주는, ‘고전 블루스’ 가계도의 꼭짓점이기도 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로도 유명한 소설 <컬러 퍼플>의 작가 앨리스 워커는 여성 블루스 가수, 특히 베시 스미스에게서
창조적 자극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작품에는 스미스를 모델로 한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은 소설과
다르다. 스미스의 말년은 초라하고 비참했다. 자신이 사랑한 남자들에게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그는 거의 아무것도 가진
게 없이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었다는 자가 장례식 기금을 챙겨 사라지는 바람에 그의 무덤이 묘석도 없이 30년 이상
버려져 있었다는 대목에는 말문조차 막힌다.
Sam Jones Blues
- Bessie Smith -
Who's that knockin' on that door
Jones?
You better get away from that door
I don't know nobody named Jones
You're in the right church, brother, but the wrong pew
Sam Jones left his lawfully wife, just to step around
Came back home, 'bout a year
Took it for his high brown
Went to his accustomed shore
And he knocked his knuckles sore
His wife she came, but to his shame
She knew his face no more
Sam said, "I'm your husband, dear"
But she said, "Dear, that's strange to hear"
You ain't talkin' to Mrs. Jones
You speakin' to Miss Wilson now
I used to be your lawfully mate
But the judge done changed my fate
Was a time you could-a' walked right in
And call this place your home sweet home
But now it's all mine, for all time
I'm free and livin' all alone
Don't need your clothes, don't need your rent
Don't need your ones and twos
Though I ain't rich, I know my stitch
I earned my strutting shoes
Say, hand me the key that unlocks my front door
Because that bell don't read Sam Jones no more, no
You ain't talkin' to Mrs. Jones
You speakin' to Miss Wilson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