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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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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종로 예찬
한스 추천 1 조회 381 23.01.27 21:09 댓글 2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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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1.27 21:36

    첫댓글 아 ! 종로여 ! 종로여 !

    나 태평성대는 피난가서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사실은 종로의 관문인 광화문에서 만들어졌다

    우리 집안은 광화문에서 조상 대대로 400 년을 살았다나 ? 뭐라나?

    그리고 나는 종로삼가 , 원효로 4가 , 광화문 , 종로삼가 등등에서 29 세 까지 살았으니

    종로 토박이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당시 종로에서 사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지에서 산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내가 광화문에 살면서 광화문에 있는 덕수국민학교에 다니는 동안

    한스님은 종로 1가에 있는 수송국민학교를 다녔으니 역시 종로 토박이 이신가 보다

    나는 요새도 이따금 종로나 광화문에 갈일이 있다

    그런데 그곳은 전만 못하다

    발전속도가 서울의 다른곳보다 느리고

    공기가 나쁘다

    그래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래도 광화문과 종로는 내 고향 이당

    고향이 그리워지는거는 당연하당

    한스님이 말씀하시는 종로삼가 익선동 호반 음식점 눈여겨 볼께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1.27 23:33

    국민학교 야그는 그만 ㅎ

    아직이면
    익선동 호반 한 번 찾아가 보세요.
    안주가 좋아 소주 한 잔 아니면 막걸리 딱 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 23.01.27 22:20


    고향이 지방인 사람들은
    아늑한 시골 풍경과 친인척이 있는
    그리운 곳이지요.

    종로예찬 !
    은근히 멋진 옛 도성의 중심부를 생각하면서
    한스님의 종로예찬은 어떤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역시나, 한스님의 고향은 요~
    사대문 안에 있으니,
    한양 양반댁 후손이 틀림이 없네요.ㅎㅎ

    아름다운 5060에 들어와서,
    서울토박이 회원은 최종 학력이 아니고
    어느 국민학교 나왔느냐가 관건이었어요.

    알고보니,
    사대문 안에 살았다는 자긍심이었지요.ㅎㅎ

    근데, 한스님은 너무나 서민적인 글입니다.


  • 23.01.27 22:57

    네..잘 보셨습니다..
    서울 4대문 광회문,종로 토박이들은 그 자긍심이 대단합니다..ㅎ
    (사족으로)태평성대님과 저는 초등학교 동문 선후배..한스 선배님 나온 학교랑은 쌍벽이랄까.. 그냥 옛날 얘기..애교로 봐주세요..ㅎ

  • 작성자 23.01.27 23:38

    옛 도성이 아닌 지금은 낙후한 도시의 뒷골목 풍경이지요.ㅎ
    점점 옛 것이 사라져 가는 것 같아 약간은 섭섭합니다.

    그래도 노포라고 명색을 유지하며 버티고 있는 곳이
    있어 다행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3.01.28 00:15

    저도 주류파에 속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가끔 종로 인사동 쪽에서 친구들을 만납니다.
    경우에 따라 쏘맥을 즐기기도 하지만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마시는 술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좋은 친구들과 마시는 술 자리는 흥도 남다릅니다.
    술을 마시되 실수를 하지않는 선에서 즐길 수 있으면 진정한 주류파라 할 수 있겠습니다. ^^~

  • 작성자 23.01.28 00:26

    주류파 이시어 반갑습니다. ㅎ
    저는 소주 다음은 물론 맥주.

    가끔 술이 지나쳐 다음 날 고생은 하지만
    실수는 안 하는 편입니다.

    술은 적당히 즐겨야 좋다는 만고의
    진리 명심하지요.참 호반도 한 번 들려보세요.

  • 23.01.28 22:49

    @한스
    병어 조림을 좋아 하므로 언제인가는 꼭 호반에 들려 보겠습니다. ^^~

  • 23.01.28 04:08

    오늘종로3가 구이와찌개 집에서
    양띠 정모 있습니다

    옛 취향 그대로
    발전은 더디더라도 옛것은 좋은것이여

    띠동갑 친구들이랑 한바탕 좋은 추억거리
    만들어 오겠습니다

    전 70년도엔
    비가 오면
    종로거리
    을지로거리
    퇴계로 거리
    우산도 없이 헤메던때가 종종
    생각나고

    무교동 낙지골목 퓨전
    골목에서 소맥으로
    흥으로 만취했던. 기억이 가득합니다
    ㅎ ㅎ ㅎ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1.28 09:23

    댓글 고맙습니다.
    그 정모 장소 걷기방에서 점심 단체로
    먹었던 곳이지요. 구이 생선 다 괜찮더군요.
    즐거운 정모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다.

  • 23.01.28 10:12

    종로3가
    종로5가
    종각역
    동대문시장
    그 노선을 나가면 여기저기
    구경하고 신세계를 느낄수가 있어
    저도 가끔 나갑니다.
    봄이 오면 나들이 계획을 세워아겠어요.

    한스님
    건강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23.01.28 11:36

    그 거리를 걸으면 옛 시장터 노점상들이 많아
    재미있지요. 날씨 풀리면 쭉 걸어 산책 즐기시기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3.01.28 10:34

    종로 3가에 식당 술집 이발소 악기점 화랑 등
    서민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많더군요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1.28 11:37

    아직 옛 정취가 살아있는 곳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서민의 거리 종로 이지요. ㅎ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3.01.28 13:53

    전 토박이는 아니었지만 옛 낙원상가와 세운상가, 종각과 파고다 공원 주변은 자주 들락 거렸지요.
    고갈비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골목에서 식사를 자주 했었는데 '호반'은 몰랐습니다.
    서울 살면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주 하나 시켜놓고 금방 소주 한병은 비울 것 같네요. 메뉴판을 보니 안주마다 군침이 돕니다. ㅎ

  • 작성자 23.01.28 15:51

    그 바닥이 그나마 변하지 않은 곳 입니다.

    다른 곳은 많이 변해 오랜만에 오시면 놀라실 겁니다.
    해외 생활 잘 보내시고 미국은 먹거리 많으니
    외출 하시어 한 잔 해도 한국과 비교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 23.01.28 17:59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4길 38 부산횟집
    맛집 기행에도 나온 집으로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이곳에서 모임을 하는데
    종로에 식사를 하러 가는 분은 한 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우럭 생미역 탕이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 작성자 23.01.28 20:08

    세운상가 옆 곪목애 았는 노포
    저도 가본적아 았숩니다.

    허영만 씨의 백반기행 ? 인가 하는 프로에도 나온,
    소개 댓글 감사 드리며 올 한해도
    즐거운 여행 하시기를.

  • 23.01.28 18:24

    종로는 명동과함께 서울에 살아본사람 누구에게나 그리운 추억의장소인가 봅니다
    낙원상가옆 골동품가게를 지나 다니던 학원
    낙원극장,종로다방, 무교동낙지집
    쉘브르
    한스님께서 그리운 젊은날의 추억을 소환시켜주시네요

  • 작성자 23.01.28 20:10

    무교동, 종로 거리는 우리 모두의 추억거리이지요.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그래도 옛 노포 들이 듬성듬성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 헌 번 추억 삼아 걸어 보세요. 건강하시고

  • 23.01.28 20:26

    종로하면 저는 중3때 종로 화신백화점 옆에 아이템플 학원 다니면서 공부는 뒷전이고 숙명여고 앞 분식집에서 무쟈게 매웠던 비빕냉면을 먹었던 기억이 제일 먼저 떠오르거든요.
    하지만 지금의 종각(종로1가)이나 광화문 쪽은 너무나 많이 변해서요. 낯 설기만해요.
    한스 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갑자기 '박태원' 작가가 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생각났어요.
    종로 이야기가 나와서 인지 모르지만 암튼 그랬어요.

  • 작성자 23.01.28 20:13

    화신 백화점, 숙명여고 등등 무교동 일대는 완전
    상전벽해가 되었지요.

    청진옥,이문 설농탕 등은 이전해서 명목을 유지하고
    있으나 감성은 옛 시절 못 쫒아가는 듯 ㅎ

    우리 모두의 추억 거리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23.01.28 21:19

    종로3가역 5번 출구로 올라오면 값싸고 맛있는 순댓국집도 있어요.ㅎㅎ
    익선동 한옥마을은 요즘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답니다.

  • 작성자 23.01.28 23:41

    거기 송해 순대국 집 유명하지요.
    익선동은 유명하더군요.
    젊은이들 천국, 밤에는 포장마차가 엄청,
    하여간 재미있는 동네 입니다.
    건필 유지하시고 즐겁게 지내세요.

  • 23.01.28 22:38

    술은 못 마시지만 병어조림 좋아해서
    호반에서는 어떻게 맛을 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가보지 못해 가보고 싶은 곳 찾아 떠나는 것도 좋겠지만
    좋았던 기억 더듬어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찾아가는
    감동 어린 즐거움이 좋아보입니다.

    종로서적 근처에 있던 예전다방, 무교동 낙지집
    커피의 쌉사름, 빨간 양념의 아리도록 매웠던 옛날이 생각났습니다.

  • 작성자 23.01.28 23:43

    다들 종로에는 추억들이 서려 있군요.
    병어조림이 맛있다 하는데 값이 조금 쎕니다.
    호반 안주가 다 맛있어요.
    언제 한 번 들리세요.건강하세요.

  • 23.01.29 08:14

    술이 좀 과하십니다.
    여덟 시간은 족히 술과 대면
    하시지 않으셨는지요?
    어우,그러시면 안 됩니다.
    한스님 특유의 낭만이 참
    좋습니다.

  • 작성자 23.01.30 00:02

    예 그날은 술이 조금 과한 것 같아
    다음날 반성했습니다. ㅎ

    댓글 감사 드리며 항상 즐겁게 일상 보내세요.

  • 23.01.31 15:46

    한스님의 하루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
    술 이야기를 들으니 취하는 기분 ㅎㅎㅎ
    한병이 정량 이시라 하시니 아마 저랑 주량이
    같으신것 같네요.
    그럼 저도 주류파에 끼워 주시는것인가요?

    <호반 > 음식점 이름일 참 좋네요.
    그러니 음식의 맛도 좋을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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