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사의 잡다한 이야기"---(1091) "야구 이야기"---(217) & 'Good-bye' "Seha"

[홍하사]

야유 속에 한 사람의 포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흑인 최초로 입성한 야구선수 재키 로빈슨은 
1974년 신인왕에 올랐고

세 번째 시즌에서는 MVP에 뽑히기도 했으며

데뷔 50주년이 되던 해에는 
미국 프로야구 모든 팀이 그의 등 번호였던
42번을 사용할 수 없게 영구 결번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엄청난 인종차별을 겪었는데 
1947년 5월 14일 브루클린 다저스 선수였던 그는 
신시내티 레즈 팀과 원정경기를 갖게 됩니다.

상대 투수는 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타석에서 1루에 갈 때는 상대 팀 1루수의 
발길질과 폭언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특히 관중들은 그에게 살해 협박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고, 
경기장에 나선 그를 향해 무지막지한 욕설과 
야유를 계속 퍼부었습니다.

경기장은 폭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할 정도로 
최악으로 치닫게 되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 다저스 유격수인 피 위 리즈가
자기 자리를 떠나 1루수의 재키 로빈슨의 옆에 가서 
글로브를 벗고는 모든 사람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를 끌어안았습니다.

둘은 가볍게 웃으며 담소를 나누었고, 
적대적인 분위기에 휩싸였던 경기장은 한순간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수많은 미국인이 지켜보는 앞에서
백인 피 위 리즈가 흑인 재키 로빈슨을 끌어안은 
이 사건은 미국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훗날 재키 로빈슨은 이때를 회상하며 
자기 어깨를 감싸준 피 위 리즈의 팔이 
자신의 인생에서 희망을 줬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한 사람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은
타인에게는 큰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작아 보인다고 해서 주저하거나
포기하면 안 됩니다.

한 사람의 헌신적인 사랑이 
세상을 좀 더 빨리 바꿀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전하고 나눌수록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하지 않고 나누지 않고
자신의 손안에 꼭 쥐고만 있는 사랑은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사랑은 자신 이외에 다른 것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어렵사리 깨닫는 것이다.'
- 아이리스 머독 -

홍하사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한토막을  쓰면서 방금 마악 끝난 KT:한화(10회 연장전 끝에 KT가 6:5 승리)경기를 올린다.

  일본서 온 연호가족이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오늘 출국했다.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빠가 인천공항까지 왕복 시켜줬다.

  그레도 몸으로라도 떼우는 이 정도는 해 줘야 되잖을까? 암튼 손녀 "세하" 가 멋진 추억을 만들었으면 고마울 따름이다. 무엇

  보다 세하가 이번기회 한국에서 살고싶다고 한점이 고맙고 귀여울뿐이다. 자랄때 부터 울면 '애국가'만 불러주면 "뚝" 그쳤다. 

신한대학 졸업 일산암센터 2차 합격하고, 취직되잖아 눈치보이자 단신 무일푼으로 도일, 야간 알바하여 등록금 내어 그걸 보내

주면 아빤 미군무원으로 학자금 청구 생활비에 보탰다. 요코하마 경영대학 졸업, 적성에 맞잖은 "임상병리사" 보담 낫지않은가?

 평소에 차량에 별로 신경쓰지않다가 오늘 모처럼 "현대 카센터' 에 갔드니 '라이닝' 과 '바퀴' 등 무려 견적이 육십여만원이란다.

         또한 알지못했던 사실(윗 펑크난 부분을 모르고 지내왔는데 큰일 날뻔했다)을 극적으로 발견하고 겨우 수습했다.

단골인 "영화사" 만 상대하다가 "현대 센터" 에서 고치니 무어라도 자동이고 놀랄만한 시설이다. '엔진오일' 등 을 몽땅 교환하고~

늘 단골로 다닌 "영화사"(1급 자동차공업사)보담 거의 배가 더 들어가는 금액이다. 시간나는데로 "바퀴" 등을 차차 교환해야 되겠다.

    어쨋건 "코알라 가족" 모두가 이번 여름을 잘 보낸것 같아 뿌듯하다. 여름 "바캉스" 에 딱 어울리는 좋아하는 곡을 들으면서~

[홍하사]

홍하사가 오늘 문득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V.V.K 싸이트를 몽땅 도배했다는 사실입니다.
20개중 20개(100% 이군요) 좋게 생각하면 열심히 글을 올린셈이되지만 나쁜맘으로 생각한다면
혼자서 북치고 장고치고~ 암튼 앞으론 절대 그런일은 없을겁니다. 눈도나쁘고 개인일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