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단테 존스'의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죠.그는 1994년 부터 1996년 까지 NCAA에서도 이름이 상당히 알려진 미시시피주립 대학의 주전 선수였습니다. 그의 활약으로 인해당시 최강이던 켄터키 대학의 58연승을 저지하기도 했었습니다.이때 켄터키 대학은 지금도 NBA에 각팀에서 주전을 맡고 있는 3인방안트완 워커와 워터 맥카시, 토니 델크로 이어지는 최고의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었는데, 이를 10점차 이상으로 무너뜨린 대학이 새롭게 떠오른 미시시피주립 대학이었습니다. 그때 멤버는 현재 인디애나 주전으로 뛰고 있는 에릭 뎀피어와 콤비를 이루면서 미시시피주립 대학에 전성기를 만든 선수가 단테 존스입니다.하지만 이 선수는 운이 없었던지 1996년 NBA 드래프트에 21순위로뉴욕 닉스팀에 지명됩니다.1996년은 NBA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가 많이 배출된 드래프트 이기도 합니다.그러다 보니 단테 존스의 실력에도 불구하고 21위의 낮은 성적순으로 입단하게 됩니다. 이 당시 드래프트 순위를 보여드리겠습니다.1. Allen Iverson Georgetown (앨런 아이버슨) 2. Toronto Marcus Camby Massachusetts (마커스 캠비) 3. Vancouver Shareef Abdur-Rahim California (샤리프 압둘라힘) 4. Milwaukee (a) Stephon Marbury Georgia Tech (스테판 마버리) 5. Minnesota (a) Ray Allen Connecticut (레이 알렌) 6. Boston (from Dallas) Antoine Walker Kentucky (안트완 워커) 7. LA Clippers Lorenzen Wright Memphis (로렌즌 라이트) 8. New Jersey Kerry Kittles Villanova (케리 키틀스) 9. Dallas (from Boston) Samaki Walker Louisvile (사마키 워커) 10. Indiana (from Denver) Erick Dampier Mississippi State (에릭 댐피어) 11. Golden State Todd Fuller North Carolina State (토드 풀러) 12. Cleveland (from Wash.) Vitaly Potapenko Wright State (비탈리 포타펜코) 13. Charlotte Kobe Bryant Lower Merion HS (코비 브라이언트) 14. Sacramento Predrag Stojakovic PAOK (Greece) (프레드릭 스토야코비치) 15. Phoenix Steve Nash Santa Clara (스티브 내쉬) 16. Charlotte (from Miami) Tony Delk Kentucky (토니 델크) 17. Portland Jermaine O'Neal Eau Claire HS (저메인 오닐) 18. New York (from Detroit) John Wallace Syracuse (존 월러스) 19. New York (from Atlanta) Walter McCarty Kentucky (워터 맥카시) 20. Cleveland Zydrunas Ilgauskas Lithuania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 21. New York Dontae Jones Mississippi State (단테 존스) 22. Vancouver (from Houston) Roy Rogers Alabama (로이 로저스) 23. Denver (from Indiana) Efthimis Rentzias PAOK (엡시미스 렌트지아스) 24. LA Lakers Derek Fisher Arkansas-Little Rock (데릭 피셔) 25. Utah (b) Martin Muursepp BC Kalev Tallinn 26. Detroit (from San Antonio) Jerome Williams Georgetown (제롬 윌리엄스)27. Orlando Brian Evans Indiana (브라이언 에반스)28. Atlanta (from Seattle) Priest Lauderdale Peristeri (Greece) 29. Chicago Travis Knight Connecticut (트래비스 나이트)드래프트를 보시면 어느정도의 선수들인지 금방 감이 오실 겁니다.우선 코비 브라이언트도 13위에 랭크 되었으며 최고의 포워드 중 하나인저메인 오닐도 불과 1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그리고 21위 밑으로도 현재 NBA 각팀의 주전으로 뛰고 있는 로이 로저스나데릭 피셔, 트래비스 나이트, 제롬 윌리엄스 선수도 보입니다.근데 21위인 단테 존스는 왜 NBA에 남지 못했는가?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하지만 그는 당시 최고의 멤버를 구성하던 뉴욕닉스에 입단한것이 가장 큰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당시 주전은 센터 패트릭 유잉과 두명의 포워드 찰스 오클리와 래리 존스이 있었고, 가드로는 당시 가장 잘 나가던 가드 앨런 휴스턴과 노련함과 센스를갖춘 존 스탁스가 버티고 있었습니다. 뛰어난 가드인 크리스 차일즈 선수나찰리 워드도 식스맨 일 뿐이었습니다. 이런 팀에 들어온 단테 존스는 당연히 벤치 신세 였습니다.80년대 후반부터 뛰어난 실력을 가진 뉴욕닉스는 패트릭 유잉을 중심으로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94,99년 NBA 결승까지 올라가기도 했으며 매년플레이오프에 빠지지 않는 뛰어난 팀이었습니다.그런 뉴욕 닉스에 단테 존스는 벤치에만 앉아서 멍하니 선배들의 플레이를바라보는 유망주 신인이었을 뿐입니다.그 뒤로 단테 존스는 하위 리그인 CBA와 ABA에서 농구를 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습니다. 경기당 득점이 30점을 넘기면서 리그 1위를 하기도 하며 언제든지 NBA에 입성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NBA에서 너무 오랬동안 신인으로 있었기 때문에 나이도 이제는어느 정도 되어서 NBA진출이 수월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뛰어난 선수를 KBL에서도 모를리 없었습니다. 여러 구단에서 그를 접촉하고 데려오기 위해서 애를 썼지만, 그는 절대 한국에서 뛸 생각이 없고 오로지 NBA에 복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했습니다.근데 그런 그가 난데 없이 KBL 에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최근에 그에 관한 신문기사 입니다.프로농구 SBS 김동광 감독은 생각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온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이란 성어가 딱 어울리니 말이다.한달 전만 해도 SBS는 플레이오프 탈락을 걱정하고 있던 급박한 처지였다. 득점기계’ 조번이 무릎 부상으로 8주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었다.SBS는 급한 대로 미국 ABA와 CBA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 성적순으로 5명을 추린 뒤 접촉을 시도했다. 1순위 중의 1순위는 ABA에서 평균 31득점을 기록하고 있던 단테 존스. 그러나 존스는 이미 한국행에는 뜻이 없다고 널리 소문난 선수였다. 올시즌 전에도 한국의 모든 구단이 탐을 냈지만 존스는 NBA 진출과 가족들을 핑계로 끝내 한국행을 거절했던 터.그때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바로 퇴출일보 직전에 몰려있던 SBS의 또 다른 용병 주니어 버로였다. 우연히 존스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은 버로는 내가 데려오겠다”며 발벗고 나섰다.알고 보니 존스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가 바로 버로였으니…. 둘은 푸에르토리코와 그리스 등에서 함께 뛴 막역한 사이. 버로는 전화 몇 통만으로 간단히 존스에게 ‘예스’란 답을 받아냈다.존스로서는 ‘친구 따라 강남온 격’. 존스가 들어온 뒤에도 버로의 역할은 계속됐다.버로는 존스에게 상대팀 전력분석을 해주고 패턴플레이도 가르쳤다. 존스가 팀에서 해야 할 역할도 정확하게 주지시켰다. 골밑 부담이 줄어들면서 버로의 성적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도랑치고 가재잡은 SBS 김동광 감독은 벌써부터 존스를 다음 시즌에도 잡아둘 ‘작전’을 짜고 있다. 작전 가운데 하나가 퇴출일보 직전이던 버로와 재계약한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 버로가 떠나면 존스도 함께 그만둘 확률이 크기 때문.SBS로서는 ‘애물덩어리(버로)’가 데려온 복덩어리(존스)가 그렇게 예쁠 수 없는 것. 퇴출직전의 버로도 복덩이 친구가 생명의 은인인 셈이다.
첫댓글 홈경기때 가서 작전타임중에 DJ하고 불렀더니 씨익 쪼개던데 ㅎㅎ 근데 수비를 너무 않해서 얘는;;;
난 sbs의 원년멤버 제럴드워커가 젤낫든데....
전 괜히 얄밉던데,,,
덩크 사기유닛 로즈그린을 모르시나요?ㅋㅋ
tg삼보에 데이비드 잭슨선수가 기억나네요~~ 굉장한 3점 슛이었죠~ㅋㅋ
저도 잭슨 ㅋ 개인기좋고 특히 드리블치다가 갑자기 3점슛은사기ㄷㄷ 유일하게 nba다시간 용병ㅋ
힉스, 윌리포드, 고 카를로스 윌리엄스(미국에서 피격으로 사망)등도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었죠..
[개인기 = 단테 존스 ] [리바운드 and 골및슛 = 클리프 리드&맥도웰] [드리블및 슈팅 = 제럴드 워커] [미들슛및 돌파슛 = 故윌리엄스] [덩크슛 and 훼이크당하기 =로즈그린] [올라운드 플레이어 및 베스트 식스맨 = 이버츠] [ 한국농구에 제데로 적응 = 힉스 ] [무리한 돌파후 오펜스파울 = 맥도웰 ] [노력파 = 잭슨] 제가 생각한 베스트들 입니다. ㅎㅎ
아무리봐도 힉슨을 능가할 용병은 아직 못 본거 같아요~~
클리프리드 짱!! 진짜 강백호 보는것 같았다는.
22222222222222222
저는 클리프리드와 처드니 그레이가 가장 좋아했던 용병
역대 최대용병은 '피트 마이클'이죠. 스페인 리그에서도 mvp먹던 녀석...우리나라에서 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녀석이 왔던 거죠.
제키존스 개인적으로 맘에들던데 로데릭하니발하구...KBL용병은 대부분 용병들이 다하는데 수비형용병 둘에 조합 너무좋았음
제기억에 남는건 현대 제이웹선수의 덩크를 윌리포드가 블로킹한 장면 아직까지 기억나네요^^ 윌리포드 제친구랑 넘 닮아서ㅋ
버나드 블런트는 잊혀지는가... 내 기억 최고의 용병 블런트,
첫댓글 홈경기때 가서 작전타임중에 DJ하고 불렀더니 씨익 쪼개던데 ㅎㅎ 근데 수비를 너무 않해서 얘는;;;
난 sbs의 원년멤버 제럴드워커가 젤낫든데....
전 괜히 얄밉던데,,,
덩크 사기유닛 로즈그린을 모르시나요?ㅋㅋ
tg삼보에 데이비드 잭슨선수가 기억나네요~~ 굉장한 3점 슛이었죠~ㅋㅋ
저도 잭슨 ㅋ 개인기좋고 특히 드리블치다가 갑자기 3점슛은사기ㄷㄷ 유일하게 nba다시간 용병ㅋ
힉스, 윌리포드, 고 카를로스 윌리엄스(미국에서 피격으로 사망)등도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었죠..
[개인기 = 단테 존스 ] [리바운드 and 골및슛 = 클리프 리드&맥도웰] [드리블및 슈팅 = 제럴드 워커] [미들슛및 돌파슛 = 故윌리엄스] [덩크슛 and 훼이크당하기 =로즈그린] [올라운드 플레이어 및 베스트 식스맨 = 이버츠] [ 한국농구에 제데로 적응 = 힉스 ] [무리한 돌파후 오펜스파울 = 맥도웰 ] [노력파 = 잭슨] 제가 생각한 베스트들 입니다. ㅎㅎ
아무리봐도 힉슨을 능가할 용병은 아직 못 본거 같아요~~
클리프리드 짱!! 진짜 강백호 보는것 같았다는.
22222222222222222
저는 클리프리드와 처드니 그레이가 가장 좋아했던 용병
역대 최대용병은 '피트 마이클'이죠. 스페인 리그에서도 mvp먹던 녀석...우리나라에서 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녀석이 왔던 거죠.
제키존스 개인적으로 맘에들던데 로데릭하니발하구...KBL용병은 대부분 용병들이 다하는데 수비형용병 둘에 조합 너무좋았음
제기억에 남는건 현대 제이웹선수의 덩크를 윌리포드가 블로킹한 장면 아직까지 기억나네요^^ 윌리포드 제친구랑 넘 닮아서ㅋ
버나드 블런트는 잊혀지는가... 내 기억 최고의 용병 블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