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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6/6~7일 이틀간 우리나라 최장거리 MTB 대회를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0일전 로드타다 넘어지면서 왼쪽 손가락 깁스를 하게 되었는데 참가 신청은 된 상태라 취소를 심각하게 고려하다 어쩌면 다음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완주만 하고 오자는 다짐을 하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280, 오디랠리등 랠리를 다녀 보았지만 준비 안된 상태에서 출전하면 고생만 엄청한다는 것.. 체력만 되면 즐길수 있다는 것,
올해는 골프입문으로 거의 MTB를 10번 정도 밖에 타지 못하였고 다만 3주전 오디랠리를 다녀온게 전부이다. 그나마 철인운동으로 싸이클만 가끔 탄 상태이다.
대구에서는 나이트라이더 잠수함님, 팔공산 종달이님, 강북 두발로, 짱대짱님, 저 이렇게 총 5명이 참가하였습니다.
잠수함님은 30대에 280을 최단시간(16시간대, 이때 현재 국가대표인 신동렬과 송종범 팀라이딩함)에 완주하신 경험이 있는 대단한 분이죠..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5일(금) 저녁 8시 집결, 9시 랠리 집결지인 순천으로 출발
미리 준비해간 행동식, 이번에는 무지원 무박 무매식을 계획하고 준비함,
총 10개 구간중 4개의 지원포인트에서 행동식을 지원 받을 수 있음, 각 내용물은 바나나 2개, 이온음료 1병, 물 1병, 찰떡 반개,
아몬드에너지바 2개, 찰떡파이 1개, 콜라캔 1개, 나중에 한재와 국사봉을 오르기전 매식을 두번하였습니다.
너무 힘든 코스라 이때 매식을 하지 않고 갔다면 아마 탈진 했지 싶습니다.
새벽1시까지 집결, 이번에는 풀코스 참가자 330명, 하프 170명, 전국에서 총 500여명이 참가, 1회대회인데 참가 열의가 대단합니다. 순천시 부시장님, 시의회 의장님등 각계인사분들이 참석하셔셔 축하해 주셨습니다.
번호판 부착후 출발 대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랠리지만 선두조는 레이싱을 펼친다는 것..
우슬패도 시상도 없는데 선두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서울 오지MTB 참가자와 함께.. 서울가면 가끔 같이 타거나 대회장에서 항상 만나는 가족같은 동호인이다.
6일 현충일 새벽 3시.. 출발 카운트 다운 5, 4, 3, 2, 1 출발..
힘찬 출발이 시작 되었다. 선두는 초반부터 레이싱이다. 이거 300키로나 타야 되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조계산입구, 장군봉 올라가는 길에서 길을 잘 못 들었다. 앞서가는 잠수함님과 통신두절.. 여기서 뒤에 오는 라이더를 한참 기다렸다. 선두조와 30분 차이는 벌어지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어차피 완주가 목표인데..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장군봉까지 끌바, 멜바다.. 초반에 완전 진을 다 빼놓는다. 거의 팔공산 수태골에서 동봉까지 자전거 끌고 메고 가는 강도이다.
흐미.. 어느분이 코스를 설계하였는지 아마 등반가가 잡아 놓았는지 모르겠다. 악명높은 대회가 될것 같았다.
그런데 이 코스는 맛베기,, 후반에 가면 갈수록 더한 코스가 많았다. 초입이 아래사진과 같고 정상으로 갈수록 바위 덩어리다.
더이상 사진 찍을 여유도 없어 쭉 올랐다.
06:51분 해발 800이 넘는 장군봉에서 point 1, 큼직한 딱지 하나를 붙여준다.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다운힐.. 상급자엔 환상의 코스고 초보에겐 끌바코스다. 왼손가락 부상으로 림브레이크 컨트롤하는데 문제가 생긴다. 04년에 구입한 트랙 퓨얼100 아직 잘 타고 있지만 이런코스에는 잘 맞지가 않다. 잠수함님, 종달이님 산타 블러 LT로 타고 내려간 트레드 자국이 보인다. 다운힐 즐기면서 내려갔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 난 끌면서 타면서 돌탱이 길을 내려왔다ㅠㅠ.
11:13분 point2 구상큰재, 현재 9번째라고 귀뜸해준다. 선두와는 벌써 40여분 차이..
기다리던 행동식이다.. 이것은 무지원으로 도전하는 짐승들 보급품ㅋㅋ, 일단 카페인이 든 콜라부터 마시고 에너지 급속충전.. 콜라가 좋은건 작년 태안 그레이트맨 대회때이다. 철인 킹코스 도전할때인데 마라톤 풀코스 뛰면서 각 주로에 보급하는 콜라 덕분에 완주한 것 같았다.
다음 포인트인 형제봉을 가는 중 순천에서 MTB를 타시는 313번 방두원 라이더님을 만났는게 큰 행운이었다.
사실 잠수함님 일행은 지난주 차로 벌써 코스를 답사 완료하였고 머리 속에는 코스가 다 들어 있다고 하셨다.
근데 난 아무 생각없이 그저 지도만 대충 한번보고 무작정 왔다. 1등이 목표가 아니고 완주가 목표였기 때문인지 모른다.
힘들게 업힐을 하면서 가는데 옆을 보니 분명 나보다 더 연장자신데 따라 오신다. 한말씀 여쭈니 순천이 고향이고 작년부터 MTB를 탔는데 그전에 인라인등 안해본 운동이 없다고 말씀하신다. 언듯보아도 비범치 않으시다. 연세는 4년 연장자로 51세..
군살 하나 없어 보였는데 정말 대단하신 체력이다. 다만 랠리 경험이 없어 업힐에서 내리지 않으시고 억지로 타고 가실려고 한다.
그러지 마시고 아직 후반부가 남아 있는데 심한 업힐에서는 끌바로 해서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엉덩이가 너무 따갑다고 말씀하시길래 가져온 바세린이 있는데 바르면 한결 나아진다고, 바르시라고 하니 형제봉까지 가서 쉴때
바르겠다고 하신다. 잠은 어떻게 해결 하실거냐고 물으니 대책이 없어시다. 그러지 마시고 제하고 무박으로 가시자고 조언을 드렸다. 흔쾌히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나중에 가면서 알았지만 이번코스는 구간별로 많이 라이딩하는 코스라 한다.
정말 행운이었다. 혼자 갔다면 분명 산에서 헤메다 체력 고갈로 낙오병이 되었을 것이다. 그만큼 후반부 한재와 국사봉이 힘든 코스였다. 다음 한재를 올라가려먼 식사를 하고 가야 된다고 말씀하신다. 한재는 보급품 지원 포인트이다.
속으로 그냥 가고 싶었지만 혼자서 달릴수 없는 상황, 그렇다고 선두조로 달리는 잠수함님과 같이 갈려면 이미 시간적으로 맞지가 않다. 이왕 이렇게 된거 화개장터에서 콩나물 국밥 한그릇 먹고서.. 섬진강 제첩국을 먹을려니 안된다네요ㅎ, 오후 4:08
다시 지리산 형제봉으로 가던중 차밭.. 오후 4:45
오후 6:06 런타임 15시간.. 우측 임도길이 보이죠.. 여기로 내려오면서 운무가 자욱한 지리산 경치를 잠시 즐겼습니다.
까이꺼~손가락이 아파 다운힐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지만 나름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이렇게 가면서 사진찍고 했는 시간이 1시간 정도는 로스타임이 생겼지 싶습니다.
이틀간 잠을 자지 못해 가끔 잠이 쏟아진다. 길옆에 잘 지어놓은 정자에서 그냥 퍼져 자고 싶다..
대구에서 올때 한숨 못자고 새벽3시에 출발해서 쉬는 것이라고는 밥한끼 먹을때,. 중간중간 비상식 먹을때 뿐..
왜 이 고생 사서 하나고 하면 할말이 없다ㅋ.
분지봉에서 내려오는데 날씨를 보니 비가 내릴 것 같다. 분지봉 내려오는 잘 포장된 도로.. 이제껏 해본 도로 다운힐 중 분명 최고였다. 최고속도 62.. 코너링이 많아 더이상 위험해서 페달링은 하지 않았다.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데 제법 빗방울이 떨어진다.
동행 라이더께서 비옷이 없어 하동을 지날때 낚시가게에서 비닐옷을 하나 사서 입고서 한재를 오른다.
런타임.. 20시간. 한재를 오르는 끝없는 오르막.. 끌다 타다 아스팔트 도로 업힐.. 후반부는 전부 경사도가 장난 아니다.
도로가 끝나고 임도가 시작된다. 같이 가던분이 도로가에 있는 농가용 하우스에 잠시 앉는다.
이때다 싶어 그대로 몸을 누우니 여기가 천국이 아닌가 싶다. 바닥은 철 그물망이다. 찬기운이 올라오지만 한 10분간 잠시 잠들었다. 꿀같은 10분간의 잠을 자고나니 그렇게 개운할 수가 없다.
흔히 말하는 앞산 통신대는 양반이다. 앞산 통신대 할아비 수준이라고 랠리 끝나고 들은 이야기 이다.
제가 보니 가창통신대 시멘트 업힐 두배나 되는 것들이 10개 정도 되었는 것 같다.
한재를 오르니 포인트 차량이 보인다. 얼마나 반가운지.. 그런데 허걱! 비상 보급품이 없다.
무슨 착오가 생겼는지ㅠㅠ, 만약 하동에서 밥을 먹지 않고 왔다면 바로 체력 고갈이다.
보급품 지원도 없고 국사봉을 가기위해 매식을 해야 한다. 옥룡면에서 길가에 있는 식당을 찾아 김치찌게를 먹는다.
국사봉을 오르는길.. 국사봉 정상은 해발 500이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힘든 코스라고 겁을 잔뜩 주신다.
특히 비가오면 미끄러워 더 고전할 것이라고.. 국사봉을 가는데 칠흙같은 어둠이다.
밤 12시경.. 300 울트라 랠리 마지막으로 힘든 7구간 코스.. 국사봉.
한전 철탑공사하기 위해 임시로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가려니 빗길에 너무 미끄럽다.
이때 다운힐 내려오다 졸아서 옆 도랑으로 빠질뻔도 했다. 올라가는 길도 미끄러져 시디 신발에 스터드(일명 뽕)이 없었다면 엄청 고생했지 싶다.
칠흙같은 밤이라 몇번 라이딩 하신 유경함자도 길을 찾지 못하고 한참을 헤메다 겨우 국사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싱글길 표지를 찾는다. 그런데 이게 가는 길이 맞는 건지 아닌지 너무 험한 길이다.
한참을 메고 올라가니 벤치 하나가 나오는데 여기가 맞다고 하신다. 그때의 안도감이란..
이때가 새벽 4:19분 런타임 25시간 경과
라이트 버닝타임도 다 되어 가는지 경고등이 들어오고..
국사봉을 내려가니 point7 봉고차 보인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을 새고 계시는 랠리 운영진..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국사봉에서 길을 헤메 찾아다니다 이미 허기가 져 파워젤을 먹어도 소용이 없었는데 컵라면 하나를 끓여 주신다.
오메.. 감사한거~ 커피까지, 이때 선두는 들어왔다고 알려주신다. 우린 아직 갈려면 4시간이나 남았는데..ㅋ
point7에서 출발직전 새벽 4:58분, 런타임 26시간..
라면으로 허기를 채우고 구봉산 오르기 직전 point8 여기에 행동식이 와 있었다.
비상식량을 채우고 마지막 9구간을 향하여.. 페달을 돌리고 또 돌렸다.
드디어 마지막 point9 스티커를 붙이고 골인 지점을 향해 내 달렸다.
골인 09:02분, 마지막 2분을 당길수 없었다. 무려 30시간 동안 라이딩한 결과이다.
도착하니 운동장엔 휑하고 위원장님 혼자 차에서 주무시고 계신다..ㅎㅎ, 차문을 두드리니 반가워서 박수치며 3등이라고 축하해주신다. 이렇게 사진도 직접 찍어 주시고..
랠리 당일 받은 랠리 구간도
총 누적거리 309키로,, 평속 12.9, 실제 거리는 훨씬 더 길었지 싶습니다. 끌바, 멜바 구간 때문에..
풀코스 완주율 25% 100명 이내이지 싶습니다.
1등은 누구신지 궁금하시죠?
이번 무주대회 중급1위하신 오영철님.. 지난번 헬리우스배에서 같이 달렸죠. 26시간15분.
아마 작정하고 나오신것 같았습니다. 저야 어딜가나 완주가 목표지만..
2등 잠수함님, 종달이님,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하신거 다시한번 더 축하드립니다.
초반에 한번 놓친것이 끝까지 가더군요ㅋㅋ
함께하신 방두원 라이더님 덕분에 제가 조금 빨리 완주를 할수 있었지 싶습니다.
멀리서나마 다시 감사드립니다.
대구에서 2등, 3등하고 왔습니다. 전라도에서 놀라더군요ㅎㅎㅎ
이번 대회 기념품 져지인데 완주자에겐 피니셔에게만 지급하는 반바지를 더 준다고 하네요..
아주 의미가 깊은 져지인것 같습니다. 저도 평생 간직할려고 합니다.
내년 랠리는 최고급 져지를 준다고 하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끝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해주신 랠리 관계자 여러분 자원봉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잠도 못주무시면서 끝까지 체크포인트를 사수해 주신 것도 감사드리며 마지막 힘든 구간에 라면까지 잊지 못할 추억이었습니다.
앞으로 악명높은 랠리로 남을 것지, 아니면 누구나 완주 할 수 있는 평이한 랠리로 남을 건지는 숙제일 것 같습니다ㅎㅎㅎ.
랠리 보완점이라면 보급품 지원포인트에는 정확한 장소에서 지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재에서 행동식을 받지 못해 너무 황당했습니다. 콜라 마실 수 있다는 것만 생각하고 갔었는데..ㅋㅋ
후기 읽어 주신것 감사하게 생각하며 꿈이 있으신 분은 꼭 도전해 보세요~!
모든게 마음먹기 달렸다고 합니다.
이제부턴 일을 열심히 해야 됩니다. 너무 놀았군요ㅠㅠ
감사합니다.
2009. 6. 8
不狂不及 / 최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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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투어번개 방에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앨범이나 다른방에 올리니 편집이 되지 않아 여기 올립니다.
글 읽는 동안 다리가...후덜덜 거리네요.......정말 수고 &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프는 언제고 함 따라가고 싶습니다 그날까지 오늘도 씨라야 겠습니다..등위가 무슨 소용이겠습니까~완주하고 나자신을 시험하는것이 겠지만 대단 하십니다~
이건 철인들에게나 어울릴듯...30시간 동안 잠 못자면 다운힐하다 황천길갈 것같아요...고생 무지하셨습니다...
정말 글 읽는 것 만으로 힘이 솟구칩니다.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네요...항상 극한에 도전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안라 하시구요...
트렉 퓨얼이면 올마죠? 대단하십니다 존경 ^^
올마 아니고 XC 풀샥입니다. 브레이크도 림.. 80미리 포크..
후기 정말 잼나게 잘읽었습니다.
대단하시다는 말 밖에,,,축하드립니다.
담엔 저도 델꼬.. ㅎㅎ ~~ 전 구경만..
원하신다면 제가 셀파역활을 해 드리겠습니다^^
현장감이 막 느껴집니다.제가 다 숨이 찹니다 배도 고프고요 ㅋㅋ같은날 저는 동봉을 오르고 있었답니다.자장구로 말고 걸어서요 ㅎㅎ 대단한 불광불급님께 존경을 표합니다.골프는 운동도 아니지예?ㅋㅋㅋㅋㅋ담주에 축하 술 사 드리려 넘어갈께요 기다리시소~~!!
스크린이나 함 쳐 볼라니 손가락이ㅠㅠ, 잔은 들수 있습니다ㅎㅎ
ㅋㅋ천만다행입니다 잔은 들 수 있어서요.스크린은 다 나으시면 한게임 하입시데이~~
형님~~대단 하십니다~^^
새로운 도전정신 대단 합니다 수고하셨 습니다
ㅎㅎ 뭘요, 제 철인클럽에 동기는 에베레스트 등정하고 왔뿌던데요ㅋㅋ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또 ...열정....대단하십니다.......
멋지십니다~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매처학자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형님의 끝없는 도전정신에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업은 잘 되시죠? 고맙습니다.
형님... 겁납니다...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떡배.. 겁나긴ㅎㅎ, 나 인간이여~
대단해요~~ 존경합니다...^&^
ㅎㅎ 도날드 형님 별말씀을요~, 왈바 댓글 챔피언께서..
역시 불광형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최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예전 형님과 같이 라이딩 하면 형님 궁디는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림자도 못 보겠네요. 이러다가 국가대표 되시는 건 아니신지... ^^
잘 지내고 있지? 연락도 안되더만~
멋지네요...^^/
울릉도 다녀와서 이제야 봅니다 ^^ 저번에 3등 하셨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이렇게 후기 읽으니 새롭네요 산길(싱글)300이면 대단한 거리인데 완주 그리고 3등 완전한 철인으로 굳어지는 순간입니다. 앞으로 저도 한번 도전할 예정입니다. 힘이 되면 ^^ 화이팅
세월이 가면 갈수록 ...정말 대단 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