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오묘한 자연의 진리는 일상생활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걸까요 ?
그렇치 않습니다. 실생활에 아주 유용합니다.
1. 넌 왜 산행집합 시간에 늦니 ?
-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원리에 의해서 기달리는 넘(서있다)에 비해
늦은 넘(움직인다)의 시계는 늦게 간다.
나의 시계는 정확히 10시고 너의 시계는 10시20분이다. 상대론적 관점에서
나도 옳고 너도 옳다고 우긴다.
2. 넌 왜 산에 쓰레기를 버리니 ?
-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해 자연은 엔트로피(무질서)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당근 쓰레기가 많은 상태가 엔트로피가 많은 상태다.
자연의 법칙에 순응할 뿐이라고 애기한다.
3. 넌 왜 산에 항상 빈몸으로 오니 ?
- 내 의지로도 억제할 수 없는 "이기적 유전자" 의 본능이라 애기한다.
4. 산행도중 길을 가로 막는 커다란 바위를 만났을 때 ?
- 삼보 후퇴후 전속력으로 바위에 부딪친다. 양자역학에 의하면 내몸을 이루는 분자와
바위의 분자가 순간적으로 터널효과를 이르켜서 바위를 통과할 확률은 분명 0 이 아니다.
가능성이 있다.
운이 좋은면 그 전에 바위가 부서질 수도 있다.
첫댓글 음...점점 상태가 심각해지는구나.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겠다.언제 한번 사무실로 들려라.진리와 실생활의 상관관계을 학실히 알켜주마.근데 너의 오자 행진은 여전하구나..^^
이왕 일케 된 것 돗자리 까는 수준을 넘어 혁신적인 종교 한번 맹글어 보겠습니다. ^.^
--3번항...넌 왜 산에 항상 빈몸으로 오니? 내 의지로도 억제할수 없는 " 이기적 유전자"의 본능이라 얘기한다.-- 반성 많이 하고 삽니다. 대신 지갑에 조금 여유있게 현금을 갖고 다니려 합니다.
어! 어! 어 ? 농담이라도 형이 왜 이러세요 ? 가장 맘씨가 푸근하고 잘 챙기셔서 멍게를 능가하는 총무전문가 이신 형이 왜 이러세요. (형! 골프모임말고도 고교모임,초딩모임등등에서도 쓰잘데 없이 귀찮기만 하는 감투 많이 쓰셨죠 ? ㅋㅋㅋㅋ) 형 ! 몇십년만에 산악회때문에 첨 만나고...홈커밍데이때 바쁜신데도 불구하고 일손 모자란다고 자진해서 이신복교수님 모시고 오시는 걸 보니 스타일 여전하시던데... 형이 이렇케 자진납세하시면 전 국체청 38세금 기동팀에 잡혀가요 !
이신복 교수님이 아니라 김지운 교수님....그리고 농담 아니거든요? 실은 지난번 정암산 산행갈때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맨날 빈손으로 가면 어떻게 해요? 과일 좀 깍아서 갖고가요... 내가 그랬죠. 무거워!! 다음 산행 때는 더 덥겠지요. 시원한 과일을 조금 갖고 갈까 합니다. 물론 등산 시작할땐 ㅇㅇ에게 인계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