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레 아이의 팔을 잡아주는 가장(家長)의 무릎이 둥글다. 머리와 무릎과 엉덩이와 팔뚝이 둥글다. 지어미와 딸내미의 쪽찐 머리가 둥글다. 긴 방랑을 접고 집으로 돌아온 가장. 오랫동안 서 있던 관절을 꺾어야 사랑이다. 사랑은 둥글다. 김정혜 ‘사랑’(17일까지·부산 해운대 김재선갤러리)
[중앙일보] 11일 갓 태어난 뿔논병아리 새끼가 엄마 등에 타고 세상구경을 하고 있다. 뿔논병아리 어미는 새끼를 천적으로부터 보호하고 체온유지를 위해 등에 태우고 다닌다. 조류학자 윤무부(경희대) 교수는 "그동안 겨울철새로 알려진 뿔논병아리가 시화호에서 번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시화호=안성식 기자 [ansesi@joongang.co.kr]
열린우리당 김한길(오른쪽),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회담을 열고 19일부터 30일까지 ‘6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또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벌여 열린우리당이 국회의장과 부의장 1명을, 한나라당이 부의장 1명을 맡기로 했다. 후반기 국회의장에는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이, 국회부의장에는 열린우리당 이용희 의원과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각각 내정된 상태다.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한.일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경계를 획정하기 위한 양국간 회담이 12-1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일본 외무성에서 개막됐다. 박희권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왼쪽)과 고마츠 이치로(小松一郞) 일본 외무성 국제법 국장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신지홍 특파원 (도쿄=연합뉴스)
12일 오전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열린 제5회 한일 EEZ협상에서 양측대표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SBS의 간판뉴스 프로그램인 '8시뉴스'에 사용된 방송 자료가 화제다. 이날 뉴스에서는 월드컵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부 스포츠의류업체에 관해 보도했다. 그런데 스포츠 의류업체인 'PUMA'의 로고가 이상하다. 방송에는 'PAMA'로 표기된 자료화면이 나갔기 때문이다. 'PAMA'는 한때 인터넷에서 가짜 제품에 패러디로 나왔던 합성작품 중 하나. 네티즌은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방송사고다'라며 뉴스 캡처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하고 있다. [기사제휴 : 디씨뉴스] 한지선 dfjs@dcinside.com
이 옷이 어떨까? 아니면 이 청바지는...? 재활용 제품만을 판매하는 대구사랑나눔장터가 9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문예회관 앞 광장에 개장됐다. 개장 첫날 애기를 업은 가정주부,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정장을 차려 입은 아저씨까지 많은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가 주관하는 이 장터는 각종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에만 열린다. 이상철기자 finder@msnet.co.kr
[중앙일보]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민들이 마인강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10일 밤(한국시간)에 열린 월드컵 개막전 독일-코스타리카의 경기를 보며 열광하고 있다. 이 대형 전광판은 양면에 스크린을 설치해 양쪽 둑에서 동시에 경기를 볼 수 있다.뒤쪽 아파트 지붕 위에 태극기가 보인다.프랑크푸르트=오종택 기자 [Jongtack@joongang.co.kr]
알카에다 2인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미군의 폭격이 아니라 구타로 죽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팔레스타인 인민저항위원회(PRC)의 사말 아부 삼하다나 사령관이 최근 이스라엘공습으로 사망하자 중동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PRC 소속의 한 군인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람파에서 삼하다나(왼쪽) PRC 사령관과 알 자르카위가 그려진 포스터앞에서 총을 들고서있다. /람파=AFP연합뉴스
서울 양정고 1971년 졸업생(54회) 70여 명이 옛 스승 4명을 모시고 9∼11일 강원 양양군과 설악산 등지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1968년 서울 경서중 학생들이 수학여행 중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자 당시 문교부가 수학여행을 중단시키는 바람에 이들은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다. 옛 교복을 맞춰 입은 이들은 사이다와 삶은 계란을 싸 들고 수학여행 버스에 올랐다. 설악산 입구의 다리에 줄지어 서서 교가를 부른 이들은 교복을 후배들에게 물려 줄 작정이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다국적 제약회사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12일 대치동 본사에서 개최한 'A름다운 몸ZZang 만들기' 행사에서 이승우 대표 이사(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직원들이 장학금을 기부하기 위해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고 있다. 이 행사에서 직원들은 러닝머신 위에서 달린 거리만큼 '희망샘 장학 기금'에 기부하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첫댓글 많기도 합니다. 즐 감!!!
오른쪽 손가락 삐었음^^
이렇게많은일들이 일어나고있는 하루하루가 누구에게나 소중하겠죠?? 그래도 지금은 박지성이만보여~~ @.@ ㅎㅎㅎ
우~~~와ㅏㅏ 숨찹니다.ㅎㅎㅎ,
아고~~숨차~~~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