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일인 오는 2016.7월 30일 인천지역 버스노선 개편이 본격 시행된다.
인천시는 2016.5.3일 시장 주재로 시내버스 노선조정 추진 최종 현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노선 개편에 따라 인천지역 전체 노선은 215개에서 202개로 줄어든다.
이 중 존치노선은 100개, 변경 88개, 신설 14개, 폐선은 27개이고 개편율은 52%다.
시에 따르면 신도심 노선 확충, 신·원도심 이동 편의 향상, 교외지역 교통서비스 강화 차원의 노선이 새롭게 개설된다.
신설노선은
6-3번(송도국제도시 순환노선),
43번(서구~부평), 43-1·43-2번(서구 신원도심),
68번(경인선 주안역~남동구 논현동),
81·82번(서구~송도),
83·84번(영종하늘도시~청라국제도시),
203번(영종도),
523-1번(경인선 주안역~남동구 장수동),
536-1번(인천종합터미널∼장수동),
572번(부평구),
700-2번(강화~서구) 등 14개다.
폐선노선은
7-1·13-1·13-2·17·21-1·25·29·41·41-1·42-1·75·77·77-1·77-2·201·700·순환43·순환81·순환82·525·552·559·563·568·589·596·740번 등 27개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되거나 대체노선이 있는 경우에 한해 노선을 폐선한다고 밝혔다.
또 도시개발지역 위주로 노선을 재배치함에 따라
송도·청라·영종·검단·강화·서창2·논현·한화지역의 운행 대수가 기존 1천44대에서 개편 후 1천415대로 늘어난다.
시는 이번 노선개편으로 노선체계 중복도가 21%, 굴곡도는 10.7%가 개선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평균 배차간격이 3분 단축되고 노선당 운행대수는 0.7대 증가해 시민들의 평균 통행시간이 약 8분 절감,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시는 버스노선이 40여 년 만에 개편되는 만큼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일과 11일 2차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7월 말 버스노선이 개편됨에 따라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며 "개편 시행 이후에는 새로운 버스노선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인천 시내버스 조정노선 모니터링 및 안정화 연구용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