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석굴암 비로전
비로전내 신중 목탱화
군위 삼존석굴
국보 제109호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缶溪面)에 있는 통일신라 초기의 화강석 석굴.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09호로 지정되었다. 석굴의 높이 4.25m, 본존의 높이 2.88m, 왼쪽 보살 1.92m, 오른쪽 보살 1.8 m이다. 동남향의 거대한 암벽에 조영된 석굴의 입구는 원형에 가깝고, 굴 안의 평면은 대체로 정사각형이다. 천장은 활의 등 모양이고 안쪽벽에 붙여서 원각의 삼존(三尊)을 모셨다.
군위 삼존석굴
본존은 다른 돌로 만든 좌대(座臺) 위에 안치하였으나, 그 뒷부분이 안벽에 마련된 턱에 걸쳐 있다. 이 불상은 대좌에 결가부좌(結跏趺坐)로 앉았고, 소발(素髮)에 육계(肉髻 )는 큼지막하며, 얼굴은 네모지고 풍만하여 단정한 위풍이 넘친다. 귀는 길고, 목은 반듯하며 선 하나가 그어져 있다. 어깨에 걸친 법의(法衣)는 얇고, 가슴은 딱 벌어져 당당하며, 옷주름은 간결하면서 무릎을 거쳐 대좌를 덮은 상현좌(裳懸座)를 이루었다. 본존을 중심으로 안쪽의 벽면에는 소박하고도 큰 광배(光背)를 조각하였으며,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구별하여 광염(光焰) 무늬로 나타냈다.
양쪽에 서 있는 협시보살(脇侍菩薩)은 거의 같은 양식이지만 왼쪽의 보살은 광배가 있으나, 오른쪽의 보살에는 없어진 것으로 짐작되며, 옷주름이 서로 다르다. 머리에는 관을 썼고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늘어졌다. 가슴과 팔에는 목걸이와 팔찌를 장식하였고, 목에는 삼도를 둘렀다. 양 협시보살의 허리를 조금 돌려 본존 쪽으로 향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애쓴 점은 엿보이나, 사실성은 부족하다. 석굴의 규모는 크지 않으나, 중국 석굴양식이 한국으로 전래된 과정으로 보아 중요한 유적임에는 틀림없다. 따라서, 이 석굴의 조영은 700년 전후로 추정된다.
군위삼존석굴모전석탑
경북 문화재자료 제241호
1층 기단(基壇) 위에 1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특이한 형태로, 전탑(塼塔:흙벽돌로 쌓아만든 탑)을 모방하여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은 모전석탑이다. 기단은 네 면마다 모서리에 2기, 그리고 그 사이에 3기 등 5기씩의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의 몸돌은 20여 단의 일정치 않은 돌을 포개어 쌓아 올렸다. 지붕돌은 전탑에서와 같이 아래·윗면이 층단을 이루고 있는데, 밑면에는 3단의 받침을 두었고 윗면에도 다시 여러 단의 층단을 쌓아 점차 줄어들게 하였다.
지붕돌 한가운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보주(寶珠:연꽃봉오리 모양의 장식)가 놓여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탑신을 다시 쌓으면서 본래의 모습을 잃었으나 비교적 탑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제2 석굴암 삼성각
제2 석굴암 삼성각
제2 석굴암 찾아가는 길
경북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산 15번지-목장식당에서 3Km 거리
대구-안동간 5번 국도 군위군 효령에서 908번 지방도를 따라 10Km -> 부계면,
대구 방면 우회전 7.4Km -> 제2 석굴암
첫댓글 가까이 뵐 수는 없는지~~~~
자물쇠로 꼭 잠가놓았던 군위 삼존불... 먼 발치에서 삼배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섰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