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신앙(가지리교회) 24-8, 함양 나들이
가정의 달 5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가지리교회에서 나들이를 계획했다.
어버이 주간이라 연세 있는 분들 모시고 함양 상림 숲을 산책하고 근처에서 점심 식사하기로 하셨단다.
예배 후에 북상 방문으로 목사님과 통화하면서 알게 되었다.
아저씨도 그제야 “교회에서 놀러 간대요.” 하신다.
어르신들이 잘 걷지 못하시니 오래 산책하기는 어려워 3시쯤 거창에 도착할 거라고 했다.
목사님은 돌아오는 길에 아저씨를 집 앞에 내려드리겠다고 했다.
하지만 저번처럼 집을 잘 찾지 못했다.
골목을 헤매다 연락했다.
겨우 아저씨 댁을 찾았고 무사히 도착했다.
“여기가 은근히 찾기가 어렵네요. 저번에도 헤맸는데, 오늘도 그랬네요. 다음에는 잘 찾을 수 있겠지요?”
“그렇겠지요. 조심해서 가요.”
아저씨의 귀가를 도운 목사님 내외와 성도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렸다.
“백춘덕 씨가 북상 가신다고요? 잘 다녀오세요. 다음 주에 만납시다.”
아저씨는 오늘 나들이가 즐거웠다고 했다.
“공원에 산책하고, 고깃집에서 밥 먹고 했는데. 밥이 참 맛있더라. 숭늉도 나오고.”
“아저씨, 많이 즐거우셨나 봐요.”
“재미있대요.”
“무척 오랜만에 나들이 가셨지요?”
“처음 갔지요. 차 타고 그래 가니까 좋대요.”
2024년 5월 12일 일요일, 김향
교회에서 나들이 다녀오셨네요. 아저씨 말씀에 즐거웠다는 느낌이 듭니다. 신아름
교회에서 주일에 나들이 다녀오셨군요. 교회 행사에 함께하시니 기쁩니다. 월평
첫댓글 이맘때면 입주자분들 다니는 교회에서 나들이 다녀왔다는 소식을 종종 듣습니다. 고맙고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