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사기꾼 엄마=조폭 오빠=제비 나는=정상-1

이른 아침.. "따르르릉 따르르릉 ~" "여보세요? 예 저 윤회장입니다..하하~ 네..거기서 뵙죠.. ^^" 아침부터 사기 칠려는 아버지와 "알았어..오빠가~ 순자가 보고싶어 잠을 못이뤘잖니.^^ 그래~" 또 여자 한명 꼬신 우리 오라버니와... 검은색 가죽 잠바에 검은색 가죽 미니스커트 검은색 가죽 장갑을 끼고 계시는 우리 엄마..... 나는 우리집안을 콩가루 집안이라 부른다... 그래도 그중 제일 정상인 나는 맨날 가족들에게 소외감을 당한다.... 그리고 솔직히 우리집안에 대해서 이해 안간다... ㅡㅡ;;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고 부도가 난것도 아니고 급박한 상황도 아니다... 제법 넉넉하게 사는데도,, 왜 그런 직업을 가지는지 모르겠다... 오늘도 어김없이 혼자 밥을 먹고 있는 나... 양복을 맞춰입고....넥타이를 엄마께서 매주시는데.. 너무 꽉 졸라서 숨을 헐떡거리는 아빠와 머리에 무스를 바르면서 "동해물과 백두산이~♬" 라고 흥얼거리는 오빠.. 그리고 내가 학교갈 준비를 다하면.. "Let"s GO~ " 라고 외치는 우리 엄마 교통수단도 제각기 다르다,.. 아빠는 리무진 엄마는 조폭 전용 오토바이 오빠는 에쿠스 .... 나는 걸어간다... ㅡㅡ "새론아..너 오늘 고등학교 입학식이지? ^^ 엄마가 오늘 한 건 있는 날이라서...! 학교는 천일고 !!" "새론아 안녕~ 아빠 간다~~ " "새론~ 오늘도 좋은 하루`~~~" 허무 허탈 무안.. 천일고 ... "아아~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하나 둘~ 원 투 쓰리 포오오~" 20분째 마이크 시험하시는 교장선생님. "자랑스런 천일고 학생 여러분~ [생략]" 나는 1학년 2반으로 정해졌다.. "유후~ 새론아~~!! 너도 1학년 2반? 꺄아`~ 같은 반이다!" "-_- 너 나랑 무슨 인연이니?" 그랬다... 중2 때 사귄 친구 라니는 ... 나와 이상한 인연으로 이어져 온다... "어머 얘!! 너 무슨소리니? 너도 좋지?? !!" "케켘켁." "새론아... 너 그거 알지? 현서중 4대 보이... 걔들 다 일루 왔데! 천일고로!! 꺄아~~ " "아..4대 보이... 근데 왜? 작업하게 ??" 남자 밝히는 뇬.. "작업해서 넘어오면 얼마나 좋니 ? ㅠㅠ" "고라니! 상심하지 마라! 너는 우리오빠가 있잖니!" "너 내 이름 성이랑 같이 부르지 말라고 햇지!! 그리고 너희 오빠는 너무 바람을 많이 피우잖아! ㅠㅠ" "그건 그렇지..우리 오빠가 확실한 제비이닌깐..." "야야야!!! 현서중 4대보이들 지나간다~ 아니지 이제 천일고 4대보이인가?? ^^ 오빠아아아~~" 지랄....... ㅡㅡ 근데 4대보이들이 다 내쪽으로 보는게 아닌가... 내가 그렇게 이쁘나?? [....퍽퍽!!] 나는 그냥 째려 봐줬다... ㅡㅡ "야 고라니! 가자... 이상한 놈들이 내 얼굴 쳐다본다.." "뭐뭐? 누구누구? 설마! ~~" "저 놈들이~ " "뭐어~? 좋겠다!! 글고..여기가 우리반인데.. 어딜 가 ? ? ㅡㅡ " 써글.... 쟤들이랑 같은 반이라니.. ㅠㅠ 오늘 하루 운수 아주 좋네요!! [반어법...] 그렇게 하루는 흘러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