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퓨로뉴로텐신 단백질 수치의 측정을 통하여 여성의 유방암, 심장병 및 당뇨병 발병 위험성을 검진할 수 있으며 아울러서 여성의 조기 사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학술지의 10월호에 출판된 논문에서 제시되었다. 연구 결과를 제시한 스웨덴 룬드 의과대학의 Olle Melander 교수는 “여성은 남성과는 다르게 혈중 퓨로뉴로텐신 단백질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유방암 발병 위험성이 높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퓨로뉴로텐신 단백질 수치가 높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교하여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이 딘백질 수치가 아주 높은 여성은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설명하였다.
퓨로뉴로텐신 물질은 뇌, 식사를 하는 동안에 특히 고지방을 섭취할 때 소화액을 분비하는 소화기관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데, 신체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음식 소화를 돕고 체온을 조절하며 통증 감각을 관리하고 식욕 조절 및 포만감 느낌에도 관여한다. 최근에 밝혀진 연구 논문 결과들에 따르면, 이 호르몬은 심장병 및 유방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고 제시되고 있지만 실제로 퓨로뉴로텐신 물질과 연관하여 뉴로텐신을 측정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연구진은 뉴로텐신 전단계의 물질인 퓨로뉴로텐신 수치 측정을 통하여 뉴로텐신 수치를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특히 과체중, 당뇨병, 유방암 및 심장병 발병과 연관하여 뉴로텐신의 작용과 연관되어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진은 이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서 1991년도부터 1994년도까지 Malmo 식단 및 암 연구에 참여하였던 총 4,600명의 혈액을 검사하였으며 이들을 13년에서 16년 사이의 기간 동안 추적 연구하였다.
연구 분석 결과, 퓨로뉴로텐신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심장병, 당뇨병 및 유방암 발병 위험성이 높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하면 퓨로뉴로텐신 수치가 높은 여성은 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41% 더 높았으며 심장병 위험성은 44% 그리고 사망할 위험성은 50% 더 높다고 분석되었다. Melander 박사는 “혈중 퓨로뉴로텐신 수치의 측정을 통하여 여성의 3대 질환인 심장병, 유방암 및 당뇨병 발병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연구진은 혈중 퓨로뉴로텐신 측정을 통하여 발병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 여성의 경우 심혈관 질환의 예방 조치 및 본격적인 유방암 검진이 필요하지만 뉴로텐신의 수치를 낮추거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 개발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와 같은 퓨로뉴로텐신 호르몬과 질병 발병 위험성의 연관성이 여성에게만 적용되는 이유는 규명하지 못하였지만 여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추측하고 있다. Melander 박사는 “동물 실험을 통하여 여성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뉴로텐신을 생성하는 세포들의 성장을 자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여성은 남성과는 다르게 일생 동안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퓨로뉴로텐신 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성일수록 심장병, 유방암 및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크다는 연관성은 제시되었지만 그러나 퓨로뉴로텐신 호르몬이 직접적으로 이 질병들의 원인이 된다는 근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미국 뉴욕 시에 있는 레녹스 힐 병원의 Minisha Sood 박사는 “현재 비만한 사람일수록 심혈관 질환 및 당뇨병 발병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에서 이를 뒷받침할만한 기전원리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고 논평하였다.
첫댓글 스웨덴에서 그렇게 나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