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남역 버스터미널의 20번 버스는 정말 만능입니다. 왠만한 여행자가 가는 코스는 다 가니까요! 20번 버스의 운행로는 북경남역-천단공원-전 문-천안문 광장-왕푸징 거리-북경 역 모두를 운행해요. 요금은 5毛 이고 버스는 2개의 버스가 이어져서 생겼어요. 값이 싼 만큼 상당히 낡았어요!
*버스 앞과 뒷부분에 버스안내양이 책상에 앉아있어요. 그 안내양에게 돈을 내면 됩니다. 그리고 안내양에게 지도를 들이대고 가고픈 곳을 찍으세요. 그럼 그 근처에서 세워줄 거에요!?
1.천단공원: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기년전의 파란색 기와가 참 이쁘구여. 기년전, 황궁우, 원구단을 보시면 대충 천단공원은 다 보게 됩니다.
가는 법: 20번 버스를 타요. 그리고 지도를 펴서 천단공원을 가르키세요. (안내양에게) 20번 버스가 내리는 곳은 천단공원의 남문이 아닌 서문이니 지도를 보시는 분은 주의하시고 지도를 보시면 천단공원내를 걷기가 훨씬 쉬울 거예요.
요금: 4원(문 표)-기년전, 황우궁, 원구단표 (한세트):10원 (시간8:30~4:30)
2.전문: 사실 전문은 그냥 북경의 중심가일 뿐이죠. 하지만 이곳을 중심으로 북경의 모든 버스가 모이고 교통도 편하고 하니 자주 들리실 거예요. 천안문 광장 앞에 놓여있고 이곳을 중심으로 세 갈래로 길이 갈라져서 전문대가 등이 뻗어있어요. 전문의 건너편 (천안문광장)을 들어서면 완전히 여행객의 세계이므로 조금 경계가 풀어지고 마음이 편해지기도 한답니다. 20번 버스를 타면 전문 좀 못 미치는 곳에서 한번 내려주고 전문을 좀 지나 천안문 광장의 오른쪽 편에 세워줍니다.이곳이 20번 버스의 전문 역이죠. 전문을 바라봤을 때 왼쪽으로 'KFC 오른쪽으로 백화점 비슷한 건물의 1층에 맥도날드가 있는데 여행 중 지치실 때 자주 이용해 피로를 푸세요!!!
*북경오리요리*
야니 도 방문할 정도로 유명한 북경오리전문점 전문을 등지고 전문대가 쪽으로 걸어오세요. 1층은 패스트푸드화된 북경오리를 먹을 수 있구요... 큰 빨간 간판에 써 있어요. 가면 사람이 워낙 많아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릴 거예요. 2인 기준으로 오리반 마리 파와 소스 일전병과 음료수 2개를 시켜먹으면 100원이 안 나옵니다!!!
3.자금성 & 천안문광장: 말안해도 아시죠? 천안문광장을 바라보고 뒷부분은 모택동 기념관이고 오른쪽은 중국군사 및 역사 박물관, 왼쪽은 중국인민대회당 입니다.
모택동 기념관을 젤 먼저 보세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아 오전 아니면 보기 힘들 거예요.
역사박물관: 입장료 5元 천안문 올라가는 입장료(8:30~6:30)는15원-천안문을 들어서면 표를 파는 곳 바로 그곳입니다!!! 자금성(고궁)(8:30~4:30)의 입장료는 30원-고궁입장료 말고도 주위에서 옛날 궁녀들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을 각5원씩 입장료 받고 표를 팔고있어요. 이런게 한6개정도 되더군요,차라리 고궁에 들어가서 더 여유롭게 고궁이나 보세요.
오디오 투어: 가격30원. 400원 deposit 또는 여권을 맡기면 되요. 남문을 통해 들어가서 북문에 다시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 돌려 받으면 됩니다. 자금성 앞의 문이 3개인데 왼쪽이 일반인이 들어가는 문 가운데가 나오는 출구, 맨 오른쪽이 외국인이 들어가는 문 이예요. 일반인이 들어가는 문이 가장 줄을 많이 서니까 기다리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들어가세요.
그 쪽으로 들어가시면 오디오투어를 할 수 있는데 한국어도 있어요.한국어로 자금성의 내부가 소개된 테잎과 카세트를 주는데 오디오투어 내용을 따라서 정해진 장소에 가서 그 장소의 설명을 들으면서 천천히 구경하시는 것도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것보단 들어보시는 것이 훨씬 좋을걸요! 전 상당히 만족했으니깐요...
가는 법: 20번 버스를 타고 천안문광장을 가르키면 그 쪽에 또 세워줘요..^^정거장 이름은 전문이 이에요 .. ^^
4.경산공원: 이곳에 가는 이유는 자금성을 보느라 몸이 좀 지쳐있을 때 좀 여유롭게 걷거나 이 경산공원의 야산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자금성과 북경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한 5분이면 올라갑니다.
가는 법: 자금성의 북문(보통 남문으로 들어와서 북문으로 나갑니다.)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경산공원이 길 건너에 있어요.
5.왕푸징거리: 신동안 시장은 왕푸징 거리에 있는 정말 큰 쇼핑 몰입니다. 지칠 때 와서 시원하게 쉬세요. 지하에 차 가게가 있습니다. 아주 비싼 거만 파는 차 가게와 포장되어 상품화된 차가 있습니다. 2층에는 맥도날드 델리프랑스가 있습니다. 4층에는 피자헛! 한국보다 피자 값이 훨씬 쌉니다. 5층에는 중국음식점이 있는데, 왕푸징의 야시장보다 깨끗하고 눈으로 보고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야시장은 신동안 시장을 오른쪽에 두고 왼쪽으로 먹거리와 노점상이 쫘~악! 야시장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선 가격부담이 없으니 많은 음식을 시식해 보세요.
가는 법: 경산공원에서 택시타고 기본요금으로 10元입니다.그냥 왕푸징 하면 됩니다!!!
6.이화원: (개장시간 오후 6:30 ,중요한 볼거리는 4:30 ) 문 표는 8元 입니다. 이화원내의 속안의 불향각 등등의 입장료가 25元 한번에 33元짜리 표도 팔지만 시간이 없어 못 볼 수도 있고 보기 싫은 것도 있을 수 있으니 꼭 문 표를 사가지고 그 속안에서 볼 때마다 표를 사세요. ENT(전기모터보트 or 자전거 페달보트)는 100원 (이거 울 나라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타지 마십쇼!). 그냥 전통무늬를 한 배는 5원 (4시30분까지 밖에 안 하지만 5시 넘어서까지 막 운행하더군요.) 이건 타도 좋아용!!! ^^
가는 법: 버스 808 좌석버스 가격 6원이고 20번 버스보다는 훨씬 좋습니다만 역시 시트는 지저분하군요... 중국차는 왜 그리 겉 모습은 좋고 속은 지저분한지(- -;; . . . 전문 KFC 건너편에 가서 808번 버스정류장을 찾으세요. 808번 버스의 종점이 이화원이니 한번에 갑니다.
808번 이외는 전문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요. 올 때는 다시808버스는 타시고 전문에서 내리면 KFC 앞에서 내려준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를 드린다면 바가지를 조심하세요!!!
중국은 어느 곳을 여행하든 겉과 속이 넘 달라요. 위의 여행지만 가더라도 들어가기 전엔
2원, 5원정도 하던 물과 음료수들이 일단 여행지 안에 들어서면 천장부지로 가격이 뜁니다.
정말 조심해야 할 점이죠???
전문에서 1~13번의 버스들이 하루일일 유람으로 만리장성과 명13릉 등을 갑니다.
주로 중국인들이 이용하는 것이어서 버스가 좀 작고 불편하며 많은 사람을 태우기 때문에 여름엔 에어컨도 안 나오고 더워요. 일일유람버스는 전문 앞에 버스정류소와 KFC에 그리고 KFC건너편에 아침마다 즐비하게 늘어서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에는 8번이 만리장성과 용경협을 다녀온다고 나왔는데 이게 평일은 운행을 안 하는지...아무리 일일유람선을 다 찾아봐도 없더군요.
조선족여행사에 물어봐도 그런 버스는 없대요. 저는 꼭 만리장성과 용경협을 같이 가고 싶었기 때문에 망설이다 택시호객 꾼을 만났어요. 호객 꾼과 흥정해서 350원에 가기로 했어요. 흥정 시 중요한건 돈을 언제 주느냐 인데...돈은 내가 원하는 곳에 모두 여행한 후 지불하세요! 그리고 운전사점심 값과 톨게이트비를 내야 하는지 꼭 물어보세요. 대부분 톨게이트비는 우리가 지불해야 하고 운전사점심 값과 그 이외의 것은 그때그때 본인의 의사대로 결정하세요. (운전사가 맘에 들면 점심 값을 주고 맘에 안 들면 주지 마세요)
톨게이트값 1곳 당 10원 총 3곳 30원 한 4명정도 일행을 만들어서 이런 택시를 이용하면 편하고 시간절약까지 되어 좋다고 봅니다!!!
1.만리장성(팔달령)
주의점 택시기사가 팔달령의 장성을 올라가는 입구에서 세워주는게 아니라 입구를 지나
이상한 매표소 앞에 세워주며 표를 사라고 하는데 그게 이상한 바가지를 타고 올라갔다 내려오는 표더군요..(후룸라이드같은데 물이 없어요.)값은 30원이에요...
한번 타보고 싶으신분은 타보시고 걸어서 가실분은 얼굴한번 팍 구겨지시고 난 걸어갈꺼다 라고 한마디 해주세요. 오르기 전에 몇시에 만날지 꼭 약속하시고 참고로 만리장성은 한 2시간이면 됩니다. 그 매표소 밑쪽에 보시면 장성 올라가는 표를 파는데 가격은 12원이예요. 30원짜리 매표소랑 헷갈리지 마세요.
장성은...음 너무 높아요...전 제가 그렇게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지 첨 알았어요. 무서워서 올라가지 못하겠더라구요...저처럼 못 올라가시는 분을 위해서 케이블카가 있으니 케이블카를 이용하세요. 참고로 장성안에서는 아무것도 사지 마세요...바가지예요. 바가지 물도 될 수 있으면 장성가기전에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왜냐 ... 장성안은 바가지니깐!!!
2.용경협(용경협을 륭칭사라 불러요)
장성을 오른 후 용경협으로 갔어요. 장성에서 약 1시간 소요. 용경협은 정말 좋아요...중국내에서도 소계림 이라 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고..정말 옛 무협지에서 검객들이 활동하는 곳 갔더군요. 꼭 가보세요. 제가 북경에 가서본곳 중 가장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 곳이랍니다.
입장료:35원 리프트 표,유람선표,기타등등... 들어가시면 강민택의 필체로 바위벽에 용경협 이라고 써놨습니다. 노란 용 모양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면 유람선 타는 곳이 있고 반대편에는 리프트 타는곳이 있어요.그리고 계속 올라가면 신선이 산다는 정자가 나오구요... 리프트를 탈까 유람선을 탈까 망설이시는 분은 유람선을 타세요.
용경협의 구석구석을 보는데는 리프트보다는 유람선이 훨씬 좋아요.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중간에 계곡과 계곡사이에 오토바이로 곡예를 해줍니다. 유람선을 타고 반대편에 내려주면 그 쪽에서 좀 구경하시다 다시 배로 돌아오시면 되요. 유람을 마치면 유람선 탄 반대방향에서 내려주는데 용경협을 그만 보시려면 굴을 따라 내려가시면 됩니다. 굴을 잘 따라가시다 보면 다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볼 수 있어요. 그 쪽으로만 다시 안 가신다면 무사히 출입문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보실게 참 많을테니 천천히 신선이 사는 곳까지 올라가 보시고,여러 곳을 둘러보세요.
3.주의점
택시운전사가 소개해주는 음식점에선 절대 식사하지 마세요. 글구 위에서도 잠시 얘기했던 택시기사 점심값 문제는 그 택시기사가 좋든 싫든 줘야 될 경우에는 10원만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간에 얼마를 먼저 달라던 간에 절대 주시면 안됩니다. 전문앞까지 도착한 후에 주세요!!! 택시기사가 화를 내면 싸우세요. 그리고 협박을 하세요 너 그러면 돈 못 준다!!! 라고 그럼 그 택시기사도 어쩔 수 없겠죠?!
마지막으로 주의점은 도착하고 나면 꼭 잔돈을 준비해서 딱 떨어지고 주세요. 350원을 주기로 했는데 400원을 내면 그사람이 잔돈을 안바꿔주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미리미리 돈 계산하셔서 잔돈을 만드세요.
<서안-낙양-소림사편>
여기는 북경입니다.
자 이제 서안으로 떠나겠습니다.. 기차는 여러 대가 있어요. 하지만 저녁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시간도 아낄 수가 있구요. K41호 열차를 타겠습니다.
북경 서역에서 외국인 매포소에서 표를 구입하세요. [ 硬座 150원 , 臥鋪 274원 ] 17:10분 출발 하며 아침에 07:41분 도착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기네여. 표는 인제 끊었구요..5시까지 뭘 하죠?? 기차타기 적어도 30분전 까지는 와야 하니깐 시장구경을 하시든지 세계 공원을 구경하세요. 세게 공원은 각국 풍물들을 아주 조그마하게 인형으로 만들어 놓은 공원입니다. 4시까지 모이기로 하고 해~~산~~
4시가 다 되었네여.. 다오셧나? 서안가는 이 기차는 지금 밥 시간도 예매합니다. [ 도시락 10元 밥하나 반찬 하나 ] 북경서역에서 타시는데요 이곳에서 먹을 것과 마실 것 약간만 .. 비닐봉다리 넘 마니 들고 타시면 힘들자나요^^ 기차 안에서도 파니깐…14시간 반 동안… 멀하죠? 기차를 타면 할 얘기도 많아지고..꾸벅꾸벅 졸면서 이제 이야기도 짜증이 나고 빨리 도착 했으면 좋으련만 … 아직 해가 뜰려면 멀은 거 같고.. 해만 떠라.. 그래야 도착하지..이게 정말 장기간 기차를 타시는 분들이 처음 느끼시는 느낌입니다.. 자 이제 서안에 도착합니다.. 관광지인 만큼 호객꾼들도 많구요.. 일단 내리셔서 짐을 맡기셔야 하는데요..역을 나오셔서 왼쪽으로 가시다 보면 과일도 파는 매점들이 많이 있는데 짐 맡기는 곳이 있으면 맡기세요..
하루에 짐 하나에 5元 정도 입니다.. 짐 맡기는 곳이 많아서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중국어로 짐 맡기는 곳을 모르신다면 가방 그림이 있는 곳을 찾으세요.. 그런 다음 낙양 가는 기차표를 끊어야 하는데요. 저녁 늦게 약 12시 정도에 출발 하는 것을 끊습니다.서안에서 밤 21시58분발 열차 440호로 열차표를 구입하세요. 다음날 낙양에 04시46분 도착 예정입니다...그런 다음 병마용으로 떠납니다. 그 담엔 양귀비가 목욕을 했다던 화청지 .. 서안 사변도 여기서 일어 났죠.. 이 곳만 갈껀데요. 서안을 하루 더 돌아 보시려면 대안탑 소안탑 비림 종우 들을 하루 코스로 돌아 보시면 됩니다.. 이제 짐도 맡겼구요 . 표도 구입 했습니다. 서안의 병마용과 화청지의 구경만 남았네요.
우선 병마용으로 출발을 하겠습니다.. 서안 역을 뒤로 하고 맨 왼편에 보시면 조그만 것부터 큰 버스까지 병마용으로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조그만 거 타시면 여기저기 들르고 에어컨도 안 나옵니다..히터는 나올 거 같은데..그럼 큰 버스를 타셔야 겠죠..5.5元이구요 306번이나 307번 버스가 10분 마다 있으니깐 되도록이면 큰 버스를 타세요.버스에 오르시면 이쁜(?) 아가씨가 친절히 대해줍니다.. 영어도 약간은 통하구요.. 그 버스를 이용해서 병마용 까지 갑니다.. 중간에 이 버스가 화청지를 경유해서 가게 되는데요. 되도록이면 병마용을 보시고 난 뒤에 화청지를 보세요.. 병마용에 도착을 하면은 병마용 앞 주차장에 정차를 합니다.. 병마용 입장권은 일반인 65元 학생표35元..내리시면 표를 끊으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거기서 끊으시든지 아니면 버스가 들어온 입구쪽으로 다시 나가면 한 5분 정도 매표소가 있습니다..
병마용을 구경하시고 나오시면 점심시간이 됩니다.. 간단히 식사를 하시구요. 엄청비싸니깐, 화청지로 가셔서 식사를 하시는 것도 .... 처음 내리셨던 곳으로 갑니다..그리고 다시 306번 307번을 타시고 화청지로 갑니다.. 화청지 까지는 2원 받습니다.. 일단 표를 끊으시고.. 식사를 안 하신 분은 식사를 하셔야죠.. 되도록이면 길가 족보다는 구석진 곳으로 .오히려 이런 곳이 더 맛있고 싸거든요.(제 생각으로는 .).
식사가 끝나시면 화청지로 들어 갑니다. 화청지를 구경하시고 온천욕(20원) 까지 하시면 4시정도 됩니다. 물론 안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물이 그렇게 좋다고는…화청지는 양귀비가 목욕 하던 곳으로 유명하지만 서안 사변때 흔적들이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기 때문에 두루 살펴보세요. 다 구경을 하셨으면 다시 내리셨던 곳으로 가셔서 큰버스가 오기 만을 기다리세요… 작은 버스들의 고임에 넘어 가지 않도록.. 서안 역까지 5원정도 합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갑니다..서안역에 도착하면 저녁식사를 하셔야 하는데요.. 신기한 음식들이 많으니까 한번 드셔보세요.. 열차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는데요.. 열차 출발 시간30분전 까지는 오셔야 합니다…30분 전에 도착하셔서 짐도 찾고 승차장을 찾아서 기다리셔요.. 이번엔 낙양으로 가겠습니다..
이제21시58분 열차를 타고 낙양으로 갑니다.[440호 열차]
어떻게 보면 이 기차를 통해 진한 중국냄새를 맡고 내릴 수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중국에 오시면 장거리 普塊이나 直塊이를 한 번쯤은 타보시는 것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이제 낙양에 도착을 합니다.. 서안과 도시는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하지만 조금은 아담한 맛이 있어서 좋은 곳 그리고 한번도 안 와봤어도 이름으로 한 번쯤은 들어 보아서 정감이 가는 곳이 낙양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낙양은 하루 코스로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낙양의 볼거리는 백아사[25元] 용문석굴[45元] 관림당[15元] 백거이묘[5元]입니다. 백마사는 중국 최초의 사원이구요. 용문석굴은 중국의 3대 석굴답게 정말 멋있는 곳입니다..관림당은 관우의 사당이구요.. 우선 기차역에서 아침을 죽과 油條 [긴 밀가루튀김] 을 먹구서 조금만 기다리시다가 8시가 되면 출발을 합니다. 기다리시다가 힘들면 역앞에 이불을 깔아 놓구서 잠을 자도록 하는 장사들이 많이 있습니다..그곳에서 한시간에 2元식내고 기차역 관장에서 잠을 청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아마 그런 장사는 처음 보실 계기도 되실 겁니다..
8시 정각 …우선 백거이묘를 갑니다백거이묘는 낙양 역 바로 앞쪽에 장거리 버스 터미널이 있는데 그 앞쪽에서 [ 기차역을 뒤로하고 앞으로 쭉 벋는 도로쪽] 버스 81번을 탑니다…버스 비[2元] 81번 종점에 가시게 되면 하차를 합니다..쉽죠..^^ 버스가 운행 하는 동안 아주 긴다리를 한번 건너게 되는데요 건너자 말자 내리시면 됩니다..내리면 바로 백거이묘입니다.. .백거이묘를 우선으로 들어가셔서 관람을 하시구요.. 나오시면 바로 앞에 엄청난 불상이 보입니다..작은 구멍들도 많이 뚫려 있구요.. 그럼 그곳까지 가셔야 하는데요.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멉니다 오토바이 택시를 잡아서 흥정을 하고 그것을 타고 용문 석굴로 갑니다..[중국어로 龍門石窟 long men shi ku ] 오토바이 택시를 잡아서 흥정하실 때 첨에는 10元정도 부르니까 흥정을 잘하세요 4명에 5元이면 될 듯..이렇게 용문석굴까지 옵니다. 석굴 표를 사시고 입장을 하시면 됩니다..자 구경을 다하시게 되면 다리 밑 까지 오시게 되는데요.
지금 글을 일고 계시는 분들은 지리적으로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으나 제 글만 믿고 가시면 아~~~! 이것이 이것이구나 …하고 금방 알게 될 것입니다..용문석굴을 나오셔서 앞으로 길이 길게 나있습니다.. 기념품과 먹을 것을 파는 거리 입니다..가기 싫으셔도 이 길을 가로질러 쭉 걸어 가셔요. 그렇게 가다가 보면 아스팔트로 깔려진 삼거리 같지 않은 삼거리가 나옵니다. 그 곳에서 다시 오토바이를 잡아서 관림당까지 갑니다..참고로 백거이묘 용문동굴 관림당은 한마디로 한 동네(?)입니다..관림당까지4인 8元입니다 ..물론 흥정을 잘하면 더 깎을 수도 있겠죠..버스-81번을 타고 가셔도 되나 어차피 다시 오토바이를 타야 합니다. 관림당에 도착하면 관우가 들었던 창도 한 번 들오보시고..입장료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 것 입니다.
인가도 보기 드물고.. 다 보시면 1시정도 되는데 마땅한 식당이 없습니다.. 다시 오토바이를 타시고 관림시장까지 옵니다.. 관림시장은 어마어마한 도매 시장입니다.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큽니다..이 곳에서 시장 구경을 하시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그럼 이곳에서 허기를 채우고 53번 버스 정류장을 찾습니다.53번을 타시고 종점 까지 가시면[0.7元] 근처를 잘 찾아보면 56번 버스 출발 하는 곳이 약 50M안에 있습니다. 길가에 있습니다.56번을 타고 백마사까지 [1.2元] 한 40분이 지나서 사람 제일 많이 내리는 곳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백마사 구경이 끝이 나면 그 앞의 당삼채도 하나 정도 사오는 것도 좋으실 겁니다.. 깨지면 안되게 다른 도시 보다는 쌉니다.
오늘 관람은 모두 끝이 났구요.. 이제 숙소를 잡아야죠..다시 기차역으로 가셔서 숙소를 잡으세요..백마사 앞에서 기차역가지 조그만 버스를 타세요 [2元] 타기 싫어도 타야 할 정도로 호객 행위가 심합니다..기차역에 도착하시면 역 바로 앞에 더러우면서^^;; 제일 높은 건물을 찾아 보세요.. 낙양대하라고 써있을 것입니다. 이 곳이 우리가 묵을 곳입니다..건물이 크다고 가격이 비싼 것은 아니니 쫄지 말고 들어 가셔요.. 3인1실이 1인 29元입니다..더 싼 것도 더 비싼 것도 있습니다..참고로 이 곳은 샤워 시설이 미비 합니다.. 그러나 생각 보다는 좋습니다.. 제일 많은 사람이 들어 갈 수 있는 곳은 9 인실 열쇠 보증금 5元이구요.. 휴식을 취하다가 해가 지금 야시장으로 가도록 하죠..낙양 야시장은 먹을 것 입을 것 하여튼 조잡한 잡동사니 파는 사람들까지 모든 사람이 모인 야시장입니다..
가실 때 興華夜市를 가자고 쪽지에 써서 보여주시면 됩니다..택시로 7元입니다..直不仝飯店을 가자고 하셔서 호텔을 뒤로하고 오른편으로 조금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여기 까지는 버스가 없거든요.. 입구에서 刀麵이라고 하는데 그 것 함 드셔 보는 것도 칼국수 맛이죠..자리가 없어 길거리에서 먹어야 할 정도로 인가가 많습니다. 가실 때는 당당히 [火車站huo che zhan]이라고 말하세요 그럼 역 앞에서 내려 줄꺼니간 길만 건너시면 바로 숙소 니깐요.... 됩니다..내일은 소림사에 갑니다..
야시장 구경 후 잘 주무셨는지..자 이제 소림사로 가야 하는데요. 소림사에 관심이 없으신 분은 바로 정주나 계림. 상해 방면의 기차를 이용하시면 됩니다..소림사를 갈려고 맘은 먹었는데 도대체 정보도 없고 호텔을 나가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나가자 말자 아줌마, 아저씨들이. 소림사 가자고 엄청나게 따라옵니다. 우선 튕기다가 못이기는 척 흥정을 하셔야 하는데요.. 보통 소림사까지 왕복투어를 하게 되는데요..낙양에서 출발해서 다시 낙양으로 오면 시간이 넘 낭비가 됩니다.. 그 버스 아저씨 하고 흥정을 해서 편도만 타겠노라고 합니다…편도만 끊게 되면 보통 20~25元가량을 받습니다.[2시간소요] 버스는 일제 버스로 아주 좋은 차량입니다..
[제 생각엔]…이렇게 해서 차가 다 차게 되면 출발을 하는데요 기다리셔야 합니다..투어버스 빼면 소림사가는 버스편이 없다고 봐도 됩니다..가는 도중 어떤 아가씨가 한명 타는데 이런저런 소개들 그 곳을 한번 관람 하라면서 표를 끊어 주고 돈을 받습니다.. 한 3군데 정도 들리는데요. 절대로 들어가지 마세요. 호기심이 나신다면 함 들어가 보시는것도…. 아침을 거르셨다면 라면이라 하나 하시면서 기다리세요.. 들어 가봤자 볼 것 하나 없는 그런 건물.. 입장료 또한 무지 비쌉니다..그리고 소림사에 가보면 입장권 끊는데는 아주 한산하고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소림사에 도착을 하면 주차장 앞에 식당에 내려주면서 아주 싸고 맛도 좋으니까 먹구 가라고 하는데 [무지비쌈] 중요한 것은 맛도 없습니다…내리자 말자 입장권 파는 곳으로 가세요..입장권은 5군데를 볼 수 있는 세트표입니다.
어느 정도 보고 오시면 3시간 가량 걸립니다…그럼 그 곳에서 정주로 가는 버스를 찾으십시오.. 정해진 버스 정류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여기저기 서있습니다..아니면 쭉 앞으로 나오셔서 보면 버스가 아주 많이 서있는 곳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그것을 이용하셔도 좋을 듯..정주로 가는 버스는 보통 15원 정도 합니다…차량마다 틀리는데 에어컨도 없고 버스가 주저 앉을 정도 되면 요금도 아주 싸집니다..정주 버스 터미널에 서 내리면 터미널 바로 앞이 기차역입니다.. 이제 방을 잡아야 하는데요.. 기차역 맞은편.. 버스터미널 옆쪽을 보시면.. 은하대하 [銀河大廈]나 중원대하 [中原大廈] 라고 쓰여져 있는 곳을 찾으십시오.. 가격은 낙양 대하보다 5~10원 비쌉니다..하지만 방마다 샤워 시설이 있습니다..이렇게 방도 잡고 샤워도 했고 밥 먹으러 가야 하는데요. 길 건너 보시면 중국식 패스트푸드점이 있는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KFC처럼 할아버지도 그려져 있고 합니다.. 이곳에서 드시면 1인당 10~15원이면 됩니다…아니면 번화가에 가셔서 드시고자 하시면 2.7기념탑으로 가십시오.
지도 한 장 사셔서 걸어 가시면 15분 거리입니다. 택시 5원 이구요. 막상 내려보시면 …..그리 번화가는 아닙니다…그나마 2.7기념탑 옆으로 그러니까 기념탑을 앞으로 뒤에는 육교를 두고 보시면 오른쪽으로 가시면 그곳에 먹을 것이 많습니다.. [ 기념탑 바로 근처에 육교 하나가 있습니다..그곳에 올라가셔서 사진 한 장을 찍어도 아주 좋아요. 기념탑도 딱 좋게 나오구요 ] 이 곳 정주에서 包卓[ 우리나라 정식 ]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4분이 드시면 200원 짜리 한 상 푸짐 하게 나옵니다…. 어느 정도 식사를 하시고 돌아 보셨으면 다시 기차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제 상해나 계림으로 가는 코스인데요..생각보다 표 구하기는 쉽습니다. 당일예매나 호텔프론트에 부탁을해도..됩니다..수수료는 없습니다..
이제 저는 할빈으로 돌아올려고합니다... 그동안 무리없이 잘 따라와주신 여러분 대단히 깜싸하다.
황당 : 그녀인줄 알고 길가던 여자 어깨를 쳤는데 그녀가 아닐 때
고통 : 그 여자가 치한인줄 알고 소리치며 대들 때
아픔 : 미안하다는 말도 하기 전에 내 뺨을 철석 갈길 때
[2]
황당 : 사과를 먹고 있는데 벌레 반 토막이 나왔을 때.
고통 : 먹던 사과를 뱉었는데 벌레가 이빨에 끼어 있을 때.
아픔 : 빼낸 벌레가 목구멍으로 넘어 갔을 때.
[3]
황당 : 시험 볼 때 아는 문제가 거의 없을 때
고통 : 옆에 애걸 컨닝하는데 선생님에게 걸렸을 때.
아픔 : 베낀 시험지가 죄다 틀려서 빵점에 가깝게 점수가 나왔을 때.
[4]
황당 : 차문 열린 줄 알고 침 뱉었는데 차문이 닫혀 있을 때
고통 : 가래 섞인 침이 양복 어께 죽지에 묻어서 흘러 내릴 때
아픔 : 침 닦으려 다 앞차와 키스 했을 때.
1. 서안 여행의 유의점
서안 사람들은 중국에서도 사람들을 가장 잘 속이기로 유명하다. 사람들을 절대 믿지 말고, 주관대로 움직이길 바란다. 특히 유의할 점은 서안에는 가짜 公安 들이 많다. 이들은 상대가 외국인 같이 보이면 돈을 뜯어내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건수를 잡히지 않게 각자가 조심해야된다. 그리고 서안에는 담배를 필수 없는 거리가 있다 그곳에서 담배를 피다가 걸리면 벌금을 내야 하므로 주의해야 된다.
2. 서안에서 숙소 잡기
서안에 오기전에 미리 숙소를 잡아 놓았거나, 생각해 놓은 곳이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냥 무턱대고 도착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잠시 소개를 한다. 숙소를 될수 있으면 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잡기 바란다. 시안은 역 주위에서 모든 관광지와 연결이 된다.
▶서북대학 내의 hotel:
가격 : 더불룸이 일인당 80元, 2인 160元 (야진 40元)
시설 : 에어컨, TV, 화장대, 茶 테이블, 침대, 깨끗한 화장실
가는 법 : 가장 편한 방법은 역에서 택시를 타고 가는 방법이다.
서안역에서 서북대학까지는 14元이 나온다.
버스를 타고 가려면 서안역을 등지고 보면 광장이 2개가 있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광장이 西광장인데, 그곳 에서 205번 버스를 타고 서북대학서 하차.
교통 : 서북대학 앞에서 402번 버스를 타면 서안시내와 연결된다.
▶기타 숙소:
좀더 싼 숙소나 초대소 등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른곳을 소개한다. 서안역을 등지고 보면 광장이 2개가 있는데, 왼쪽에 보이는 광장이 東광장 이다. 東광장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다리가 나오는데, 그 주위에 많은 숙소가 있다. 초대소부터 삔관까지 대개
저렴한곳이 많다.
1. 짐 맡기기
서안역 주위에는 짐을 맡기는 곳이 많다. 만약 묵고 있던 숙소에서 짐을 들고 나와 돌아 다닌다면, 무겁게 들고 다닐필요 없이 역주위의 짐맡기는 곳에 짐을 맡기면 된다. 가방의 크기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대개 3元~5元 정도이다. 유의할점은 늦어도 7시 까지는 가방을 찾아가야 되면, 왠만하면 귀중품이나 필요한 물건은 조그만 가방에 따로 넣어 가져다니는 것이 좋다.
2. 시내 구경
l 명나라 성벽:
명나라때에 만들어진 성벽이다. 서안을 더욱 고성답게 보이게 하는건 바로 이 것 때문이다. 낮에 기차로 서안에 도착하는 사람은 기차가 역에 도착하기 전부터 눈으로 볼수 있는것이다. 이 성벽은 서안시를 둥지처럼 둘러싸고 있다 . 사실 올라가면 사람도 거의 없고, 별것도 없지만, 성벽을 걸으면서 옛 명나라 때의 모습과, 정취를 느낄수 있다. 그리고 성벽에 올라가는 문들이 많은데, 성벽은 전부 연결되어 있으므로 어떤문으로 들어가던지, 자기가 원하는 문으로 이동할수 있다.
다른문의 매표원이 어느 문으로 들어 왔는지 물으면 표를 보여주면 된다.
☞입장료 : 일반인= 10元, 학생=5元
l 대안탑 (자은사):
서유기에 등장하는 삼장법사가 천축으로 가서 불경을 구해왔는데, 범어로 되어있던 불경을 번역하기 위해 만든 탑이다 . 자은사 라는 절안에 있다. 7층으로 되어있는데, 꽤 높다. 꼭대기 까지 올라갈수 있는데, 현재(2000년 7월15일)는 공사중이라 꼭대기는 올라갈수 없다. 서안시가 한눈에 보이고, 경치가 좋다.
☞입장료 : 10元
☞교통 : 서안역에서 5번 버스를 타고 대안탑에서 하차.
l 소안탑 (천복사):
역시 천축을 다녀온 당나라의 고승 의정이 천축에서 가져온 불경을 번역하기 위해 만든 탑이다. 13층으로 되어있는데, 꼭대기 까지 올라갈수 있다. 하지만 탑 내부 복도가 경사가 심하고 좁아, 올라가기 진짜 힘들다. 그냥 가볼만 한곳.
☞입장료 : 10元
☞교통 : 대안탑에서 21번 버스를 타고 소안탑에서 하차.
l 종루와 고루 :
서안의 중심가에 위치한 명나라때의 누각이다. 옛날에는 종루는 종을쳐서, 고루는 북을 쳐서 시간을 알렸다고 하는데, 올라갈수는 있지만 고루와 종루 사이에 큰 광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구경하는 것이 좋다.
3. 교외 구경
화청지와 병마용갱, 진시황릉은 전부 한 코스이다. 서로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병마용을 먼저 간 다음 돌아 오면서 구경하는게 좋다.
l 진시황 병마용갱
서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장본인인 진시황제의 병마용이 있는곳이다. 서안에 가면 꼭 가야하는 곳 중의 하나다. 실제로 가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현재, 1호갱,2호갱,3호갱 만이 개방되어 있다.
그리고 1~3호갱 말고 circle vision 이라고 쓰여있는 건물이 있는데,
이곳은 병마용이 만들어진 과정과 발굴된 과정을 원형극장에서 영화로 상영해주는 곳이니, 본관을 관람하기 전에 가서 보면 나중에 본관을 관람할 때 이해가 잘된다. 병마용 출입구 정면에 위치해 있다.
☞입장료 : 일반인= 65元, 학생= 35元
☞교통 : 서안역을 등지고 섰을 때, 왼쪽(동 광장)으로 가면 매우 많은 버스들이 병마용을 외치면서 서 있다. 미니 버스에서부터 대형버스까지 다양한데, 미니버스는 타지 말기를 바란다. 거기서 자세히 보면 306번,307번 이라고 써 있는 대형버스가 있는데 그걸 타면 된다. 306번의 종점이 병마용 이기 때문에 어디서 내려야 할지 걱정할 필요없다. 306번 버스 요금 (종점까지)= 편도 5.5元, 왕복 표를 살 때= 8元 왕복표를 사면 돌아올 때 306번,307번 대형버스는 아무차나 승차 할 수 있다.
☞주의점
먼저 병마용으로 갈려고 할 때, 위에서 말한 곳으로 가면 많은 차들이 있는데, 내가 말한 306번,307번 대형버스를 제외한 다른 버스들은 전부 개인이 운영하는 차이므로, 손님을 더 태우기 위해 정차하는 시간이 많고 늦다. 그리고, 306번,307번 이라고 쓰여있는 미니버스도 있는데, 그것 역시 개인이 운영하므로 타지 말기를 바란다. 306번,307번 대형버스는 국가가 운영하므로 사람이 적어도 제 시간에 출발하며, 빠르고 매우 친절하다.그리고 병마용에서 학생표를 끊었다면, 병마용 입구에서 학생증을 검사한다. 정말 세밀하게 검사하는데, 나는 중국인 학생증이어서 아무 문제 없었는데, 유학생 처럼 보이는 외국인들이 입구에서 표 검사원들과 말다툼 하고 있는걸 봤다. 또, 병마용은 사람들이 매우 많은 곳이라서 소매치기들이 많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특히, 한국사람들이 많이 당하는걸 보았다. 그리고, 병마용 입구에는 기념품가게 들이 많은데, 정말 질도 안좋고, 가격은 비싸니깐 개인의 선택에 맡긴다. 또, 갈증이 많이 나니깐 물을 많이 준비 해야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마용에 온 기념으로 병마용에서 사진을 찍을려고 한다. 본관의 입구에는 사진기와 비디오 카메라를 찍지마라고 경고문까지 친절하게 붙어져있다. 실제로 본관안에는 수많은 공안(公安)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관찰하고 있다. 사진 찍다가 걸리면 공안들이 와서 뭐라고 하며, 심하면 필름까지 빼앗긴다. 하지만 방법이 있다. 1관,2관은 공안들의 눈을 피해 사진을 찍을수 있는 장소가 많다. 본관 안에 2층에는 병마용 유물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 있는데 그 2층으로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 보며 몰래 사진을 찍으면 된다. 자칫 카메라 플러쉬가 쎄게 터져서 공안이 알고 와서 뭐라고 하면, 무조건 못알아 듣는척 하면 된다. 3관은 2층이 없기 때문에 개인이 알아서 눈치껏 사진을 찍으면 된다. 나는 한번도 걸리지 않고 전관에서 사진을 맘껏 찍었다.
l 진시황릉
병마용으로 가기전에 있는 조금만 야산인데, 이름도 거창하게 진시황릉 이라고 쓰여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정말 실망했다. 입장료도 비싸고,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데 엄청 힘들다. 힘들게 올라가 보면 정수기하고 의자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산들만 보이고 진시황릉의 옛터로 추측되는 곳에 깃발을 꽂아 놨을 뿐이고, 발굴은 안되어있다.
☞입장료 : 26元
☞교통 : 병마용 앞에서 아무 미니버스를 타고 진시황릉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비는 2元.
l 화청지
옛 당나라 시대 때 그 유명한 양귀비와 당 현종의 러브 스토리가 전개되었던 곳인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들이 즐기던 온천 목욕탕과 정원 처럼 보이며, 너무 상업적으로 되어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중목욕탕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경치는 아름답다. 화청지 입구에는 기념으로 1元을 주면 기념 카드를 만들어 준다. 화청지안에는 여러 종류의 온천이 있는데, 옛날 양귀비가 사용했다는 온천탕도 있다. 온천비를 지불하면 자기가 원하는 온천을 즐길수 있다. 화청지 안에는 조그만 마당이 있는데, 그곳에서 시간때에 맞쳐서 경극, 민속춤들을 공연해 준다. 또, 화청지 중심부에는 조그만 연못과 양귀비의 조각상이 있다. 화청지 내부는 꽤 넓으므로, 기념카드를 만들면 그 뒤에 화청지 내부 지도가 있으므로, 참고로 보면서 다니면 좋다.
☞입장료 : 30元
☞교통 : 진시황릉에서 아무 미니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비 2元.
l 서안역으로 돌아가기
화청지 앞에서 위에서 말한 306번,307번 대형 버스를 기다리다, 차가 오면 타면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서안역까지 돌아가는 것은 절대 미니버스를 이용하지 않았으면한다. 정말 불편하고 늦다.
화청지에서 서안역까지 306번,307번 버스비 4.5元
4. 서안역의 외국인 매표소에서 기차표사기
l 외국인 매표소는 서안역을 등지고 섰을 때 왼쪽으로 가면 매표소
가 나오는데, 그 매표소의 2층에 있다. 만약에 중국인들이 표를 사는곳에 사람이 적거나, 표가 있다면, 그냥 그곳에서 사면 되지만, 사람도 많고, 표가 없다면 외국인 매표소로 가는게 좋다. 다른 중국사람들은 이상한 종이를 받아와서 그 종이를 기록해서 내밀던데, 외국인들은 그냥 아무종이에다 기차번호랑, 시간, 종착역, 좌석종류등을 써서 주면 된다. 만약 중국말이 된다면 그냥 매표원 한테 외국인인데, 표를 살려고 한다고 말하면 된다. 난 그냥 매표원 한테 직접 말하고 종이에 쓰지않고, 표를 구입했다. 수수료는 5元 ~ 10元을 받는다.
만약 기차표가 구하기 힘들다면 그냥 사는게 좋다.
l 둔황가는 표 사기
서안에서 둔황으로 바로가는 기차는 없고, 리우위엔 까지 가서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반 정도 가야지 둔황시에 도착한다. 먼저 매표원에게 둔황으로 간다고 하면 알아서 리우위엔 표를 끊어 줄것이다. 그리고 리우위엔에서 버스로 갈아 타고 둔황으로 가라고 할것이다. 참고로 리우위엔 역은 리우위엔역 이라고 써있지 않고 둔황역이라고 써있다. 서안에서 둔황역까지는 34시간이 걸리므로 될수있는한 침대칸을 탔으면 한다. 난 혼자 여행을 갔기 때문에 장거리 열차는 침대칸을 이용했다. 둔황으로 가는 동안 란저우를 지나가는데,
그 지역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 서안에서 둔황까지 가는 기차비 (침대칸 3층) : 280元
둔황 (敦煌)
이제부터 진짜 실크로드의 여행이 시작된다. 둔황부터는 한족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고 소수민족들의 모습이 보이며, 끝없는 황량한 사막이 펼쳐진다. 둔황은 걸어서 시내를 돌아 다닐만한 매우 조그만 도시이다. 정말 아늑한 도시이며, 여행중이라기 보다는 쉬어가기 좋은 도시이다. 난 정말 이곳에서 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숙소마다 자전거를 빌려주니깐, 자전거로 둔황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소수민족의 모습을 느껴보길 바란다.
둔황역에 도착하면 앞에 버스 들이 많다. 그 버스들은 둔황역에서 둔황 시까지 운행하는 버스인데, 보고 지금 출발 할 것 같은 차를 타야 된다. 잘 못 탔다가 많이 기다린다. 둔황역에서 둔황 시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가는 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다. 창밖 풍경을 감상하면서 가는게 좋다.
☞버스비 : 10元
1. 둔황에서 숙소 잡기
내가 소개해 주고 싶은 숙소는 비천(飛天)삔관이다. 사람들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는 저경비 배낭여행을 하는 중이라 8인실 도미토리에 묵었다. 2명이 사용하는 에어컨과 화장실이 달려있는 방부터, 3인실,8인실 도미토리까지 방의 종류가 다양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사람들이 무척이나 친절하다. 앞으로 내가 소개할 도미토리는 중국인이 아닌 외국인만 이용할수 있는 도미토리 이므로 안전하고, 깨끗하다. 만약 나처럼 저경비 배낭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값이 싼 도미토리에서 묶으면 좋다. 도미토리안은 정말 재미있다. 국적과 나이와 성별과, 모든것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다. 다른점이 많지만 저경비 배낭여행을 한다는 같이 처지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동병상련의 정으로 빨리 친해진다. 말이 통하지 안더라도 곧 적응이 된다. 각국의 여행자들과 서로 여행 정보를 교환 할수도 있고 목적지가 같은 경우에는 좋은 길동무가 된다.
3인실 도미토리 : 20元
8인실 도미토리 : 15元
2. 시내구경
둔황부터는 실크로드의 각 도시마다 미국인 존스 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이름으로 존슨 information caf 를 만들어 놓았다. 그곳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준다. 그리고 비천삔관에서도 자전거를 대여해 주는데, 자전거를 빌려서 시내를 한바퀴 돌아 보는것도 좋다. 둔황은 매우 작은 도시라서 몇 시간안에 시내를 다 돌수 있다. 그리고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소수민족의 시장(바자르)이 서는 날이므로 저녁때 구경하는게 좋다.
3. 식사하기
위에서 말한 존스 caf 에서는 저경비 배낭 여행자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수 있게 해 놓았는데, 양식을 중식화 시켜놔서 크게 맛은 없다. 존슨 caf 는 비천 삔관 안에 있다. 그리고 둔황 비천삔관 앞에는 셀리 caf 라는 식당이 또 있는데, 둔황에만 있다. 이 식당은 가격이 더 저렴하며 양도 많고 맛도 있다. 그렇지만, 소수민족의 땅에 왔으면 당연히 소수민족의 음식을 먹어야 할것이다. 둔황안에 시장이 서는 곳이나 비천삔관 앞의 큰길을 따라 걷다 보면, 면(面)을 파는 식당이 많을 것인데, 꼭 먹어 보길 바란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음식인 스파게티와 마늘빵이 원래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 족의 음식이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 스파게티는 원래 빤미엔(飯面)이라는 위구르족의 전통 음식이었고, 마늘빵 역시 사람 머리만한 크기의 위구르족의 전통 음식이다. 이 음식들이 지금 내가 여행하고 있는 실크로드의 길을 따라서 유럽에 전파된 것이다. 정말 맛있으니 먹어봤으면 한다.
4. 둔황 관광
실크로드의 작은 도시들은 교통 수단이 크게 발달하지 않아서 도시 밖의 관광지들을 개인이 찾아 가기 힘들다. 내가 소개 할 것은 비천 삔관에서 주관하는 일일투어 이다. 일일투어라고 하면 왠지 거창해서 비쌀 것 같이 보이지만 아니다. 둔황을 찾는 사람들은 대개 저경비 여행자 들이기 때문에 삔관 측에서 저렴한 가겨으로 운영한다. 이 운영 코스는 명사산,둔황석굴, 둔황고성, 백마탑등으로 여행자들을 태워다 주고 다시 데려오는 역할을 할 뿐, 관광지에 들어가라고 강요하는건 전혀 없다. 그리고 그 버스를 운전하는 아저씨와 아줌마는 둔황을 찾은 관광객들의 기억에 남을 정도로 친절하다. 이 투어버스는 시간대 맞쳐서 운행되는데, 원래 하루만에 다 둘러보게 하는 코스지만 ,일단 이 일일 투어 표를 사 놓으면 하루만에 보지 않아도 되고, 며칠에 나눠서 사용할수 있다. 또한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운행한다.
☞투어버스 : 30元
l 명사산과 월아천
명사산 이라고는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산은 아니다. 끝없이 펴쳐지는 모래 산이다. 영화에서만 보던 사구와 모래바람, 그 모래언덕의 능선이 펼쳐지는 곳이다. 정말 아름답다. 명사산은 일몰로 유명한데, 해가 질 때 사막의 모래산들의 색깔이 시간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한다. 그 명사산 안에는 3000년 동안 마르지 안았다는 초승달 모양의 월아천이라는 오아시스가 있다. 월아천 앞에는 큰 정자가 있다. 명사산을 오르는 코스는 힘든 정도에 따라 3가지 코스로 나눠져 있으며, 안전을 위해 줄을 이어 놓았다. 모래산은 오르는 만큼 미끄러지기 때문에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올라야 한다. 명사산의 모래는 세계적으로도 곱기로 유명한데, 난 기념으로 물병에 담아왔다. 명사산에서는 신발을 벗어 맨발로 걷는게 기분이 정말 좋다. 명사산의 입구에는 낙타들이 모여있고, 돈을 주면 낙타를 탈수있다.
그리고 모래산의 언덕에는 모래 썰매를 빌려주는데, 타보니 별로 재미없다. 조금 내려오다가 속도가 느려진다.
☞입장료 :
☞모래 썰매 대여 : 10元
☞유의점 : 명사산에 들어갈 때 물을 충분히(3~4병) 사 가길 바란다.
첨에는 못 느끼지만, 나중엔 입에서 모래가 씹히고, 목이 많이 컬컬하다. 그리고, 명사산의 모래알은 매우 곱고,작기 때문에 카메라가 고장나는 일이 많이 생긴다. 될수 있는한, 입산하기 전에 필름을 갈아 끼우고, 조심해야한다.
☞명사산을 들어왔을 때,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오른쪽으로 가면 아름다운 모래산들이 많고, 월아천이 나온다. 하지만 유의할 점은 입구에 들어 서자 마자, 보이는 작은 호수는 월아천이 아니다. 사람이 만들어 놓은 인공호수 이니, 월아천으로 오인하지 말길바란다.
l 둔황 막고굴
둔황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관광지중의 하나가 바로 이 막고굴이다. 고대 미술에 빠지지 않는 둔황 막고굴의 석화가 바로 이것이다. 이 막고굴은 사람들이 돌산에 굴을 파서 만든 석굴이다. 석굴의 수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암튼 무척이나 많다. 가이드 없이는 관람 할수 없게 되어있고, 대개 일일투어로 오는 사람들이므로, 막고굴에서 관광팀에게 가이드를 붙여준다. 관람할수 있는 석굴의 수도 열 몇 개로 제한 되어 있으며, 돈을 더 주면 더 볼수 있다. 열받는 일이지만 어쩔수 없다.
난 우리 팀에게서 떨어져 나와 일본 아줌마,아저씨 관광객팀에게 붙어서 많은 석굴을 관람 할 수 있었다. 눈치껏 돈 많아 보이는 관광팀에게 붙으면 많은 굴을 볼수 있으니, 관심이 있으면 시도해 보도록.그리고 석굴 안에는 매우 깜깜하기 때문에 맨눈으로는 볼수가 없다. 그래서 입구에서 손전등을 돈을 받고 빌려주는데, 만약 손전등을 가지고 있다면 빌릴 필요 없다. 가방과 카매라는 가지고 들어 갈수 없으므로, 앞에서 가방과 카메라를 맡기고 들어 가야한다. 물건을 맡길 때 표를 주는데, 그 표를 잃어 버리면 골치 아파 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입장료 :
l 둔황 고성
이 둔황 고성은 사실 유적지가 아니다. 이전에 둔황에서 중국과 일본 합작으로 둔황이라는 영화를 찍은 적이 있는데, 그때 세트장으로 만들어진 고성이다. 아직도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찍기도 하는데, 고성보다는 주위의 사막 풍경이 아름답다. 들어가면 사실 별것도 없지만, 옛날 고성의 형태와 모습을 엿볼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 : 20元
☞유의점 : 만약 이 고성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주위 풍경을 감상한다면, 물을 가져가야 한다. 고성 밖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사막이라 물을 구할 때가 없다.
l 백마탑
정말 웃기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한 유적지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말 무덤이다. 더 자세히 말하면 하얀 말 무덤이다. 이 백마탑은 옛날 어느 나라의 고승이 천축을 다녀오다가 둔황에 도착했을 때 자신이 타고 다니며 아끼던 백마가 지쳐서 이 곳 둔황에서 숨을 거두자, 너무 슬퍼서 말이 죽은 자리에 탑을 세워서 자신의 말을 기린곳이다. 관광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소개 하는 곳이지만, 정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실수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만약 특이한 것은 좋아 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내가 관찰한 결과, 백마탑 입구로 들어간 사람들중 5분을 넘긴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1분도 안되어 욕을 하며 나온다. 그래도 정말 들어가 보고 싶다면,방법은 있다. 백마탑 입구 왼쪽에 옥수수 밭이 있는데, 그 밭으로 가면 백마탑과 옥수수 밭을 담으로 세워 놨다. 옥수수 밭으로 들어가 담을 넘으면 바로 백마탑이다. 그런데 담을 넘기전에 담에 씌여진 글을 꼭 읽어야 한다. 글의 내용은 담을 넘거나, 노상방뇨를 하다 들키면 50元의 벌금이라는 내용인데, 개인이 알아서 생각해서 행동하도록.사실 내 생각으로는 그 정도 가치있는 관광지를 보기위해서 50元의 돈을 걸고 모험하고 싶지는 않다.
☞입장료 : 20元 (매우 착한 운전기사 아저씨는 이 유적지가 정말 볼거 없고 안 좋다는 것을 돌려가며 말해 준다. 그리고 정말 들어 가보고 싶다면, 2사람에 20元으로 들어 가게 해준다.)
5. 둔황에서 투루판 가기
비천 삔관안에는 CITS라는 표를 대행 주는 곳이 있다. 만약 둔황역에 내려서 표를 구하지 못했거나,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표를 끊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 표를 대행할수 있다. 하지만 수수료는 좀 비싸다. 그래도 다시 둔황에서 둔황역까지 갔다왔다 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5시간이고 차비가 20元인데, 왠만하면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이용하는게 좋다. 그리고 둔황역을 갈 때 버스를 타는 곳은 비천 삔관 맞은 편에 버스 터미널이 있다. 이 버스 터미널은 둔황과 란저우, 가욕관등 실크로드 주요 도시와 연결되는 버스를 운행한다.
☞수수료 : 30元
☞둔황서 둔황역까지 가는 버스 비 : 10元
☞둔황에서 투루판까지 가는 기차비 (침대칸 2층) : 146元
투루판 (吐魯番)
투루판은 둔황과 마찬가지로 역과 시내가 멀리 떨어져 있다. 투루판 역에 내리면 미니버스와 택시, 봉고차 들이 수없이 많다. 또 그들이 투루판으로 간다며 타라고 한다. 한사람당 10원씩 주면 되니, 더 주는 일은 없도록 해야된다. 택시,버스,봉고차 전부 한사람당 10원이다. 동행하는 사람이 4명 안이면 택시를 타고 가는게 편하다. 그리고 투루판으로 들어가는 길이 두개가 있다. 하나는 이전에 고속도로가 없을 때 사용하던 길이고, 다른 하나는 고속도로이다. 택시를 타면 , 택시 기사가 고속도로 비를 아낄려고 이전 길로 갈려고 하는데, 미리 흥정을 잘해서 고속도로로 가도록.이전의 길은 매우 불편하고 느리다. 만약 투루판을 여름에 찾았다면, 열사병에 주의해야 한다. 내가 갔을때는 한낮 최고 기온이 47도 였다. 투루판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은 지대에 위치한 도시이기 때문에 여름에는 무척 덥고 겨울에는 무척 춥다.
1. 투루판에서 숙소 잡기
투루판은 정말 더운 도시이다. 둔황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만약에 여름에 여행한다면 건강에 꼭 신경을 써야한다. 그와 함께 여름에 여행한다면 에어컨이 있는 숙소를 잡아야 한다. 만약 돈을 10元 아낄려고 에어컨 없는 숙소를 잡는다면 정말 후회한다. 샤워를 해도 덥다. 물이 따뜻하니깐. 내가 소개 하는 숙소는 투루판 삔관이다. 투루판 역시 작은 도시라 걸어다닐수 있다. 만약 역에서 버스로 투루판에 도착했다면, 버스 터미널에서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투루판 삔관을 쉽게 찾을수 있다. 버스터미널에서 투루판 삔관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이다. 투루판 삔관의 도미토리는 정말 깨끗하고, 에어컨 까지 있다. 삔관 자체도 깨끗하다.건물이 몇 개로 나눠져 있다. 다만 불편한 점은 샤워장이 숙소랑 조금 떨어져 있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데, 관심있는 분은 유심히 보길 바란다. 투루판 삔관의 도미토리는 방이 남녀합방이다. 난 숙소를 잡고 더워서 속옷만 입고 자고 있는데, 일어나 보니 여자 2명도 내 옆 침대에서 속옷만 입고 자고있었다. 나도 여행중에 이런 도미토리는 첨 봤고, 듣지도 못했는데. 암튼 남자 여행자들은 좋겠지만, 여자 여행자들은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그렇다고 위험하고 찝찝한건 전혀 없다. 전부 여러 나라에서 모인 여행자들이라, 자기 나라에 먹칠하는 여행자들은 없다. 그리고 많은 여자 여행자들도 아무 꺼리낌 없이 같이 잔다. 혹시, 색다른 분위기의 방을 원하는 특이한 여행자들은 투루판 삔관 지하
도미토리 방도 있으니, 생각해 보도록.지하 도미토리방 역시 남녀합방이고, 어두컴컴한게.분위기는 좋다.가격은 싸고, 에어컨은 없지만 덥지 않다. 근데 이상하게 지하방을 여자 여행자들이 더 찾는 것 같았다.
☞4인실 도미토리 (에어컨 있음) : 30元
☞지하실 도미토리 (에어컨 없음): 20元
☞샤워실은 남녀 따로 되어있고 여러 칸으로 되어있다. 숙소에서 나와 1분 거리.
☞투루판 삔관안에도 CITS가 있다.
2. 투루판 관광하기
투루판도 둔황과 마찬가지로 혼자 여행하기 힘든 곳이다. 그리고 둔황과 마찬 가지로, 투루판 삔관에서 주관하는 일일투어가 있다. 하지만 이 투어버스는 둔황과는 다르게 정원이 채워지지 않으면 운행을 하지 않는다. 같이 온 일행이 있거나, 도미토리에서 만난 친구들이랑 같이 신청 해야된다. 난 둔황에서 만난 광동(廣東) 에서 온 중국사람들과 같이 다녀, 택시를 한대 빌려서 관광했다. 역시 중국사람들과 같이 다니는게, 제일 저렴하게 관광할수 있다. 그리고 정보도 좋은 정보를 쉽게 구할수있다. 만약 기회가 있다면 중국사람들과 같이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암튼 뭐든지 싸게 할수 있다.
☞투루판 삔관 일일투어 버스(에어컨 버스) : 40元
☞택시 대절 (고속도로비 포함) : 200~300元
나는 중국사람들과 같이 다녀서 고속도로비 포함해서 150元으로 택시를 대절해서 다녔다.
l 교하고성
옛날 어느나라의 고성유적지 이다. 나름대로 잘 보존되어있고, 흔적이 아직까지 잘 남아있다. 옛 고성의 형태와 고성안에 어떤 건물이 있었는지 까지도 잘 알수 있다. 고성도 아름답지만, 주위의 풍경도 아름답다. 교하고성에는 절벽이 있는데, 조심해야 한다. 투루판의 관광지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을 곳이다.
☞입장료 : 30元
l 고창고성
옛날 고창국의 고성 유적지 이다. 교하고성에 비해 보존이 잘 되어있지 않으며, 다만, 고성의 흔적만을 알수 있을 뿐이다. 매우 넓어서 사람이 다 걸어 다닐수 없다. 고창고성 안에는 당나귀 마차가 있는데, 그걸 타고 돌아 다닐수 있다. 입구에 많은 기념품 가게들이 있는데, 신경쓰지 말도록, 밤에 바자르에 나가면 가격도 싸고 예쁜것들이 많다.
☞입장료 : 20元
l 아스타나 유적지
옛날 아스타나라는 나라가 있었다는데, 그 나라의 유적지 이다. 들어가면 할말 없다. 아무것도, 정말 있는게 없다. 그냥 한번 둘러보는 건데, 운동장 같은 땅 밑에 지하방이 3개가 있는데, 그중 2개의 방에는 방 하나에 그림 하나씩만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다른 1개 방은 아스타나 왕의 미라와 왕비의 미라가 전시 되어 있다. 지하실에 있어서 그런지 미라는 원형보존이 매우 잘 되어 있다. 미라의 옷이 다 썩어 없어져서 그런지 둘다 알몸으로 있는데, 왕과왕비의 중요한 부분은 헝겊으로 가려놨다. 근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살짝 보인다. 유심히 관찰해 보도록.언뜻 보면 누가 왕이고 왕비인지 분별이 가지 않지만 자세히 보면, 신체상 남자와 여자의 다른점이 눈에 띤다. 조금만 자세히 보면 알수있다.우리 일행들은 전부 무서워서 보자 마자 나갔는데, 난 사람들이 없어질 때 까지 실컷 보고 나왔다.
☞입장료 : 20元
l 카레즈 수하
왕국이 번성하기 위해서는 물이 필수 적으로 필요한데, 사막에 물이 있을 리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이 우루무치에 있는 천산의 물을 끌어다 온 사막 밑을 흐르는 거대한 지하 수로이다.그 먼 거리를 사람들이 직접 사막밑에 수로를 만들 것이다. 카레즈 수하 안에는 카레즈 수하가 만들어진 과정과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를 소개하는 박물관이 있다.
☞입장료 : 15元
l 포도농장
투루판은 포도의 도시이다. 투루판의 포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투루판은 어딜가더라도 포도를 말리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그중 투루판에서 제일 큰 포도농장을 관광지로 만들어 놓았는데,
정말 아름답다. 포도농장 안에는 사실 포도가 거의 없지만, 포도농장의 주위에는 엄청나게 많은 포도들이 있다.
☞입장료 : 20元
☞주의 할 점 : 포도농장의 포도는 관상용이기 때문에 따먹으면 벌금이 부과 되니, 아예 사 먹는게 좋다.
l 소공탑
소공탑은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자신의 아버지를 추모하며 만들어 놓은 탑이다. 난 이번 여행중에 탑이라는 말만 들어도 별로 라고 생각했다. 앞서 말한 둔황의 백마탑 때문에.이 탑도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볼 필요가 없다. 돈주고 들어 가지 말기를 바란다. 입구에서 소공탑의 전신이 다 보이니, 충분히 구경할수 있다. 또한 입구의 왼쪽에 높은 지대가 있어서 그곳에 올라가서 굳이 들어 가지 않아도 전부 구경할수 있다. 어차피 소공탑은 사람들이 올라 갈수 없는 탑이기 때문에 밖에서 보는것과 돈주고 들어 가서 보는 것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입장료 : 20元
l 화염산
서유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서유기에 등장하는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이 천축으로 가는 도중 투루판을 지나가다가, 불타고 있는 산을 넘어야 했는데, 도저히 그 산을 넘을수 없어서
파초선 이라는 부채를 선녀에게 빌려서 불을 끄고 넘어 갔다는 산이다. 이산은 햇빛이 있을 때 보면 정말 불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은 입장료와 입구도 없고,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중에 볼수 있다. 일일투어를 하는 사람이나, 택시를 대여한 사람은 지나가는 도중 내려서 한번 보기를 바란다. 정말 웅장한 산이다.
l 백자극리극 천불동
사실 투루판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이곳이다. 많은 여행자 들이 이곳을 보기 위해 투루판을 찾는다. 하지만, 난 정말 안타깝게도,
이곳에 가보질 못했다. 내가 여행을 한 시기는 여름이었는데, 우루무치에서 홍수가 나서 그 홍수 물이 투루판 까지 내려와 백자극리극 천불동 까지 가는 길을 끊어 버려서, 복구 공사를 하는 바람에 갈수 없었다. 그래도 잠시나마 소개를 한다면, 이 곳은 화염산의 왼쪽으로 가면 절벽이 있는데, 그 절벽에 굴을 파서 불상을모셔놓은 곳이다. 위구르어로 장식된 집 이라는 의미로 둔황의 막고굴과 비슷한 유적지 이다.
l 애정호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호수이다. 하지만 애정이라고 해서 愛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호수이다. 이스라엘의 사해라는 호수는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사해는 세계에서 제일 낮은 지대에 있는 호수인데, 이 애정호는 사해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은 지대에 있는 호수 이다. 이 호수의 주변에는 온통 흰색이다. 바로 소금기 때문에 그런것인데, 호수주위가 온통 소금밭이다. 입장료는 없는데, 애정호로 가는 길이 안좋아서 운전기사들이 가기를 꺼리는 곳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은 호수를 보러 가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비록 사해는 보지 못하더라도 비슷한건 봐야지.
3. 소수민족 민속공연 관람하기
투루판은 정말 소수민족의 땅같다. 시내의 모든 간판에는 한자 밑에 위구르 족의 문자가 쓰여져 있고, 하루 종일 이슬람 사원에서는 위구르어로 방송이 흘러나온다. 위구르 족의 민속공연을 관람하는 법을 소개한다. 내가 묵었던 투루판 삔관은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 까지 삔관 안의 홀에서 공연을 한다. 난 원래 민속공연에는 관심이 없지만 볼만하다. 그리고 혹시 민속공연을 돈주고 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매주 토요일 밤에 투루판의 여행문화 광장에서 공연을 한다. 사람들이 많으므로 빨리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야 하며, 소매치기를 조심해야한다.
☞투루판 삔관 주최 민속공연 : 20~30元
4. 식사하기
투루판 삔관 입구 맞은 편에는 존슨 caf 가 있다. 거기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거나, 시내 곳곳에는 위구르 족 식당이 있다. 이슬람 식당이라서 주로 양고기가 주 매뉴이다. 그리고 투루판에 왔으면 포도를 꼭 먹어 봤으면 한다.
난 태어 나서 그렇게 맛있는 포도는 첨 먹어봤다. 그리고 실크로드 지방의 유명한 과일인 하미과 역시 먹어 봤으면 좋겠다. 또한 투루판의 유명한 포도주도.여행을 간 도시에서 그 도시가 자랑하는 음식 같은 것은 먹어 보는게 그 도시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5. 투루판에서 우루무치 가기
투루판과 우루무치는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2시간쯤 걸리는 거리라, 기차를 타고 이동할 필요가 없다. 투루판 역에서 버스를 타고 투루판에 도착한 사람들은 투루판 버스 터미널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 버스 터미널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버스를 운행한다. 매우 더운 투루판에서는 될수 있으면 에어컨 버스를 타는 것이 좋은데, 투루판에서 우루무치로 가는 버스 중에서 에어컨이 있는 버스는 하루에 한대 밖에 없다. 시간대도 항상 바뀌므로 떠나기 몇일 전에 가서 시간대를 알고 보고, 예매를 해두도록하자. 이 버스는 가격도 일반 버스보다 좀 비싸서 안전하고, vcd도 상영해 준다. 이전에는 투루판에서 우루무치 가는 길이 5시간 정도 걸렸는데, 고속도로가 생긴후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투루판서 우루무치까지 가는 버스비 (에어컨 있음) : 20元
★우루무치
우루무치는 신장 자치구의 성도 이다 . 도시의 크기는 상상외로 큰데, 우리가 있는 하얼빈 만하다. 우루무치에 오면 실크로드의 여행이 끝난 것 같다.
소수민족의 땅에 전부 한족들만 있는 것 같다. 우루무치는 시내교통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버스를 잘 이용해야 된다.
☞우루무치의 버스비는 대개 5角 이고, 돈 걷는 사람이 없는 차도 있기 때문에 미리 잔돈을 준비 해야된다.
★우루무치에서 숙소잡기
우루무치는 매우 큰 도시이기 때문에 잘 숙소도 많다. 하지만 투어버스의 대부분이 인민공원에서 출발 하기 때문에 공원에서 될수 있는한 가까우면 좋다 . 내가 소개하는 숙소는 홍산 삔관과 신장 반점이다 . 홍산 삔관은 인민공원 맞은 편에 있는데, 작년까지는 도미토리가 있었는데, 현재는 없어지고 없다. 인민공원과 가깝다는 이점은 있지만, 저경비 여행자 들에에는 조금 비싼 가격이다.
☞2인실 방 : 90元
두사람에 90元이다. 한 사람이 묵는다고 하더라도 90元을 부담해야 한다. 방안에 화장실이 딸려있다. 동행이 있다면 묵어도 괜찮을 방이다. 그리고, 신장반점은 내가 묵었던 곳인데, 도미토리가 있다. 가격도 싸고 이래저래 교통도 편리하다. 우루무치 기차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인민공원 까지 버스타고 5~10분 거리이다. 도미토리는 6인실 방인데, 방이 지저분하고, 침대도 좀 더럽다. 이때 까지 묵었던 숙소와는 좀 다르다. 건물의 규모도 꽤 커서 엘리베이터가 있고, 건물안에 기차표 대행해 주는곳과 중국 민항 사무실이 있어서 편리하다. 하지만, 역에서 가까운 사거리에 위치해서 시끄럽다.
☞6인실 도미토리 : 20元
☞교통 : 인민공원을 갈 때, 숙소 앞에서 51번, 8번 버스를 타고 인민공
원에서 하차 하면 된다. 역으로 갈때는 숙소를 등지고 섰을 때, 앞쪽 길로 가는 버스는 다 타도 된다.
★우루무치 시내 관광하기
l 신강 박물관
상당히 괜찮은 박물관 이라고 하는데, 난 가보지 못했다. 숙소에서 만난 친구 말로는, 신강지방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고, 미라가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가볼만한 곳이라고 한다.
l 홍산공원
홍산공원은 우루무치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데, 인민공원 정문의 맞은 편에 있다.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올라가면 우루무치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홍산공원에 우루무치를 상징하는 탑이 있다.
2. 우루무치 교외 관광하기
l 천지
천산(天山)의 중턱에 위치한 호수인데, 천산의 눈의 녹아 만들어 졌다고 한다. 백두산의 천지와는 이미지가 다르며, 호수위로 보트와 유람선이 운행된다. 천지주위에는 어린이 들이 자기가 키우는 양을 데리고 나와 관광객들에게 사진을 찍게 해주고 돈을 받는데, 그냥 천지주위에 풀어놓은 양도 많으니 그냥 지나치길 바란다.
l 남산목장
난 시간이 없어서 가보진 못했지만, 주위 자연이 매우 아름다운 목장이라고 하는데 짐승들의 방목지이다. 남산목장에서 말을 빌려타고 구경할 수가 있다. 그리고 유목민들의 전통가옥인 파오에서 며칠이고 묵을수 있다. 하지만, 돌아올때 교통은 미리 생각해 놓고 행동해야 된다.
3. 식사 하기
우리가 즐겨먹는 츄얼 이라는 음식은 바로 이 신장 지방이 본고장이다. 신장에 왔으면, 이 츄얼은 꼭 먹어보길 바란다. 하얼빈에서 먹는 츄얼과는 겉모양부터 다른데, 모든 츄얼이 다른 지방의 츄얼보다 2~3배는 크다. 주로 시장 주위에서 많이 파는데, 소수민족 장날인 바자르가 열리는 날에 시장에 가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여러 종류의 맛있는 츄얼을 먹을수 있다.
4. 우루무치에서 하얼빈으로 돌아오기
이제 나의 여행은 모두 끝났다. 이젠 하얼빈으로 돌아 가는 일만 남았다. 하지만 돌아가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다. 지도를 펼쳐보고 어떻게 돌아 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막막하다. 지도를 보면, 우루무치는 중국의 서쪽 끝이고 하얼빈은 동쪽 끝이다. 돌아 가는 방법은 비행기로 돌아가는 것과 기차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각자 알아서 선택 하길 바란다. 사실 내가 권장하는 방법은 비행기를 타고 돌아 가는 거다. 난 비행기를 타지 않고 기차로 돌아 왔는데, 정말 후회했다. 사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려고 했지만, 내가 여권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표를 살수가 없었다.
☞비행기로 돌아갈 경우
신장 반점 일층에 민항 매표소가 있다. 하얼빈으로 가는 비행기는 일주일에 두번 있으니 날짜를 잘 맞춰야 하며, 여권과 거류증이 있어야 한다. 학생표 : 1260元 (학생증이 있어야 하는데, 학생증 유효기간을 확인한다). 우루무치에서 북경을 경유해서 하얼빈으로 가는데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이다.
☞기차로 돌아갈 경우
신장 반점 일층에 기차표를 대행해 주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이용하는게 편하다. 신장반점에서 기차역이 가깝지만, 기다릴 필요가 없고, 자기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게 살수있다. 수수료는 40元. 난 기차를 타고 왔지만 정말 말리고 싶다. 혼자서는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침대칸을 탄다고 하더라도 정말 힘들다. 우루무치에서 하얼빈 까지 바로가는 기차는 없다. 북경까지 가서 북경에서 하얼빈으로 오는 기차를 타야하기 때문에 번거롭다. 또한 북경에서 하얼빈으로 가는 기차표를 구해야 하며, 자기가 원하는 날짜의 표를 구하기도 힘들다. 비행기 값과 크게 차이가 없다. 기차안에서 몇일동안 쓰는 돈과 , 북경에서 하얼빈으로 가는 기차표가 없을 때 , 북경에서 묵을 때 쓰는 돈을 생각 하면, 오히려 더 손해 일지도 모른다.
우루무치에서 북경까지 기차표 (침대칸) : 630元
소요시간 : 약 70시간 (3박 4일)
북경에서 하얼빈 까지 기차표 (침대칸) : 280元
소요시간 : 약 15시간
기차가 하얼빈역에 도착하는 순간 나의여행은 모두 끝났다. 혼자 가서 힘들고, 외롭기는 했지만, 많은 외국친구와, 중국인 친구를 사궜고, 혼자 있는만큼,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다. 보람있는 여행이었다. 혹시 여행을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겁이 나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떠나길 바란다. 여행은 살아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