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뉴스] 진명 전격 단종! 50건 공동구매 제안!

[대장정]

얼마전 1월 초에 있었던 진승차창 대리상 회의에서 몇가지 결정된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이 바로 진명(珍茗)의 생산이 중단된다는 것입니다.

진승차창은 매년 20여 품목을 생산해 왔는데 내년에는 주요 상징적인 제품만 남겨두고 모두 단종 시킨다는 것입니다. 4대 기지인 노반장, 남나산, 나카, 이무 등에서 각 2종류. 합해서 8종류의 제품이 생산되며, 최고 고수 병배차임을 자부하는 정암 1호와 2호, 매년 띠 기념병 생숙 두종, 복차와 경전대수 숙전, 그리고 패왕청병과 진승1호만이 차창에서 공식적으로 생산되어 총 16종의 제품만 생산되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운 차가 바로 진명이며, 진향승화 특제와 파달산도 정말 단종시키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차들입니다. 제가 구축했다가 지금은 차창에게 양도한 진승차창의 공식 쇼핑몰에 가봐도 노반장을 제외한 다른 제품들은 별로 팔리지가 않습니다. 홍보 부족이고 대리상들이 팔기 쉬운 노반장만을 집중적으로 판매한 까닭입니다.

참 걱정입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생각도 넌지시 들고 있습니다. 품질에 관계 없이 잘팔리는 제품만 생산하고 품질이 정말 좋은 특히나 제가 무척 아끼는 진명-진향승화-파달산 세남매를 단종시키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제안드립니다. 2015년 진명을 우리 한국차인들이 모두 사들이자는 것입니다. 차창에 문의해 본 결과 현재 차창의 창고에는 약 50건=600통=2100편 정도의 진명이 남아있습니다.

진명은 이미 받아보신 회원님들에 의해 많은 찬사를 받은 제품입니다. 품질은 그만큼 확실하다는 의미겠지요. 한국의 모든 차인들과 차동호회 분들께 호소합니다. 진명을 싹쓸이 해오자고 말입니다. 2011년에 첫생산된 진명을 통해 그 월진월향도 확인하였습니다.

전에 제가 말씀드렸지요? 2011년 진명을 100명의 손님에게 우려드리면 그중 80명의 손님들은 노반장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저 역시 블라인드 테스트하면 아주 정신 집중하고 마시지 않는 한 노반장과 구분을 못합니다. 그만큼 좋은 차입니다. 한국에서 '아도'를 치시고 3~5년 후 중국이나 한국에 되팔아도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제가 구축하고 있는 중국의 유통망을 활용하면 3~5년 후에 중국에 제값 받고 팔기란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진승 대리상들에게도 쉽게 팔수 있게 됩니다.

팔군자(八君子)에 대한 소개

대장정의 배후가 되어 주십시오. 대장정이 앞으로 중국서 구축하게 될 좋은 차 유통망 '八君子'의 배후 소장가가 되어 주십시오. 팔군자는 중국에 등록한 저의 상표로써 제가 사들인 도메인인 www.happycha.com 과 함께 향후 중국과 한국 동시 유통망을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일인 주도의 맑은차 대장정을 전문가로 구성된 집단 주도의 팔군자로 개편하게 됩니다. 차의 세계를 여덟분야로 나눠서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배양하고, 그 전문가들이 차와 다구를 발굴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팔군자는 중국어로 "빠쥔즈" 이며 기존의 사군자인 매란국죽과 함께 윤선도의 오우가(五友歌)에서 따온 수석송월(水石松月)을 합한 것입니다

매란국죽수석송월 이 여덟글자 각각의 성질에 맞는 역할과 임무가 주어집니다. 예를 들면 매화부문은 겨울을 이기고 봄을 불러오는 의미에서 시장 개척, 판매기획, 보이차와 흑차를 관장하게 되며, 난화부문은 그 향의 고고함으로 인해 오룡차 부문을 맡게 됩니다. 국화부문은 모든 꽃이 질때 피어오르는 꽃으로서 폐업한 가게나 사업이 극도로 저조하여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전문적으로 제품들을 찾게 됩니다. 죽부문은 그 충직함으로 인해 고객에 대한 충직함으로 형상화 했고, 고객 응대-배송 담당을 하게 됩니다. 수석송월 역시 각각의 특성에 맞는 역할과 임무가 있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여러분께 중국에서의 제 사업계획을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명은 이러한 팔군자가 중국서 활용할 수 있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품질이 탁월하고, 탁월한 품질대비 가격은 너무나 저렴하며, 생산된 양도 얼마되지 않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여 오늘 여러분께 제안드리는 것은 2016년 부터 단종될 2015년 진명을 한국에서 모두 사들이자는 것이고 그 수량은 차창의 창고에 쌓여있는 50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노반장 조합에 참여하신 회원님들의 경우에 차를 모두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2편만 직접 드시고 구매하신 남은 양을 모두 중국에 두고 적당한 가격 상승시에 판매를 원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진명 역시 이러한 '노반장 조합'과 같이 '진명 조합'의 방식으로 진행했으면 합니다.

보이차 최악의 불황기에만 가능한 판매기법 되겠습니다. 최악의 불황기에 품질이 좋은데도 팔리지 않거나 하는 제품을 소장함으로서 다가올 보이차의 촉한(蜀漢)시대 즉 '품질의 시대'를 대비하자는 의미입니다.

공동구매 방식은 두건 단위 (12통=84편) 단위로 판매하게 되며, 중국에 둘 경우와 한국에서 가지고 계실 경우를 분리해서 각각 다른 판매 가격을 책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즉,

주문시에는 "두건, 중국" 혹은 "두건, 한국"이라고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한건만 구매하시길 원하시는 분들은 한건만 구매하겠다고 표기하시되, 한건만 구매하시기를 원하시는 다른 회원님들과 짝을 지어드리겠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위와 같은 조건의 가격이 책정되게 됩니다.

좋은 제품을 두고 놓치기 싫고 미래의 보이차 품질시대가 도래함을 대비하기 위한 대장정의 충정을 헤아려 주십사 합니다. 보이차를 재밌게 즐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급하지 않은 돈, "난 이 돈이 내 주머니에 있는게 너무 싫어" 싶은 돈이라면 이렇게 한번 즐겨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좀 더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언제든지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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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폭탄을 시작하면서 한국 다우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한바 있습니다. 근 10년 정도 보이차 시장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느낀 것은 한국이 항상 보이차 시장을 선도한다는 점입니다. 가장 바닥일때 한국에서의 보이차 소비량은 크게 늘어납니다. 시장상황이 발목 무렵에 다다랐을때부터 한국 보이차 시장은 기민하게 움직입니다. 바닥을 박차고 보이차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쪽은 한국이었습니다.

중국시장은 한국 시장에 후행합니다. 시장 상황이 무릎 이상에 다다랐을때에서야 중국 시장이 활발하게 돌아가는 이유는 결국 투자자-소장가들 때문인데 그들은 시장의 소비상황에 늘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떤 제품들이 잘 팔려 나가는지, 생산된 수량은 얼마만큼이고 판매된 수량은 얼마만큼인지에 늘 주목합니다.

중국은 소장가-투자자들부터 보이차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의 판도를 살핀 후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 시장의 휴식기에 그 틈을 파고 드는 것이 바로 한국 다인들입니다.

한국 다인들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선다안(選茶眼)입니다. 한국 다인들의 대리인 격인 한국의 차업인들이 시장에서 심혈을 기울여 차를 골라내고 한국 다인들은 이 차들에 대한 평가를 시작합니다. 이 평가는 IT 강국인 한국의 특성상 빠른 속도로 차인들 사이에 번집니다. 한국에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때쯤 되면 중국 보이차 시장의 가격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지난 몇년간 제가 여러분들께 판매하고 난 제품들의 가격이 판매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가격이 팡팡 뛰는 것을 수십차례 이상 목도한 바 있습니다. 제가 08년부터 2009년까지 심혈을 기울여 소개했던 대익의 03년 제품들이 그랬고, 04년 하관 남조원차, 09년 대익 901 이무정산, 2010년 진승노반장 조춘특제 등이 그랬습니다.

바닥폭탄의 취지는 바로 지금 보이차 시장의 휴식기에 가장 좋은 차들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져오자는 것입니다. 이 취지에 딱 들어맞는 차가 있으니 바로 2015년 진명청병입니다.

진승의 대리상 중에서 유독 잘 어울리는 3인방이 있습니다. 화북지역, 화남지역 맹주로 불리우는 두사람과 그리고 저. 이렇게 세사람이 2013년에 결성한 모임이 바로 "三人行"입니다. 한분은 원래 보이차 소장가였다가 대리상이 된 사람입니다. 중국 남방에 꽤 큰 도시에 전력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고, 공산당원이기도 합니다. 다른 한분은 완전히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생전 처음 갔던 보이차의 불모지에서 2년만에 가장 많은 진승제품을 판매하며 한국보다 인구도 많고 면적으로도 더 큰 한 성 전체의 대리상이 된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 덕에 저는 중국의 문예인들과 당관료 그리고 공무원들과도 많이 교류할 수 있었고, 중국에 대한 이해를 더 깊게 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겨울에 해남도의 별장에 가서 차 시장의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2박 3일간 워크숍도 하고 놀기도 합니다. 해남도는 겨울에도 춥지 않기 때문에 겨울이 되면 엄청나게 많은 중국인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허허실실'입니다.

"내가 뭘 알겠어. 나는 그냥 보이차 모르고 재미있게 놀고 싶을 뿐이야. 그러니 많이 가르쳐 줘"

"사부님으로 모실게요. 좀 많이 가르쳐 주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하수일 뿐입니다."

유비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유비를 직접 대면했던 조조는 유비의 허허실실 전략에 넘어가 유비를 깔보게 됩니다. 유비는 조조의 속셈을 알고 천둥소리에 젓가락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탁자 밑으로 기어 들어가는 허허실실 전략을 썼던 것입니다.

두 사람과 함께 교류하면 할 수록 저 역시 허허실실이라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였고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두사람이 2011년에 생산된 양의 약 80%를 사들였던 차가 바로 진명입니다. 진명은 시구이의 질좋은 대수차와 소수차(수령 100년 미만)를 함께 병배하여 만든 차입니다.

2011년 진명청병은 현재 화북지역에서는 가게에 손님이 오셔서 직접 우려드리면 모두가 감탄해 마지 않는 명물이 되었습니다. 보이차의 불모지 중국 화북지역의 보이차 시장 개척은 사실상 이 진명청병을 통해 가능했던 셈입니다. 허허실실의 모습으로 야심차게 준비했던 것입니다.

올해 10월경에 모처럼 '삼인행'이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다 '차 이름 알아맞추기' 시합을 했습니다. 한사람만 차 이름을 알고 나머지 두사람은 모르는 상태에서 차를 우려내었는데 어떤 차인지 몰랐던 두 사람다 동시에 "반장(노반장이라는 뜻)이네!"라고 외쳤습니다. 차를 우린 화남지역 대리상은 빙그레 웃으며 "2011년 진명이야"라고 하여 제가 어안이 벙벙해졌었습니다. 두 대리상이 헷갈릴 정도였으니...

지난해 한국에는 카페를 통해 샘플만 판매했었습니다만, 다회만을 통해 5건 넘게 판매가 되었을 정도로 한국 다인들에게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이번 공동구매는 중국의 극심한 보이차 불경기를 틈타 저평가 돼 있는, 진바닥에 도달해 있는 진명의 선점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투기로 인해 좋은 보이차 마저도 외면받고 있습니다만, 2007년의 보이차 대 폭발이후에 3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또 다시 보이차 광풍이 몰아쳤듯이 좋은 차는 결국 인정받게 됩니다. 앞으로는 브랜드보다는 무조건 품질이 뒷받침되야 좋은 차로 인정받고 소장가치-투자가치도 덩달아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진명청병은 미래의 보이차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게될 제품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드립니다.

오늘 여러분께 처음으로 정식소개하는 진명청병! 차 살펴보시겠습니다.

을미년의 상징인 양이 테두리를 장식하고 있고 2011년 처음 생산된 이후 "다섯번째 해"라는 의미인 "제5년제"라는 글귀도 눈에 띕니다.

진(珍)은 희소의 뜻을 의미하며, 명(茗)은 좋은 차를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진명은 특히 농밀한 향히 매우 좋습니다. 향으로만 따지면 진짜 노반장과 헷갈릴 수 있습니다.

연하게 우려드셔도 좋고, 진하게 드셔도 좋습니다. 마음마저도 기분좋게 하는 향, 입안에 들어가면 즉각적으로 불러일으키는 회감, 고삽미와 이를 씻어주는 풍미. 전체 맛의 균형감이 특히 도드라 집니다. 제가 차를 소개하면서 가장 말씀드리기 싫은 것이 '가격대비 맛'입니다. 가격이 싸건 비싸건 차는 맛있고 미래가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 차는 정말 '가격대비 맛' 중국에서는 성가비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가성비가 정말 뛰어납니다. 진승 대수차의 저력을 느끼기에 딱 좋은 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차를 걸죽하게 진하게 우려서 한잔 드시면 '참 맑으면서도 진하다'는 생각을 절로 하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차가 입안에 닿았을때 부터 묵직한듯하면서도 발랄한 구감이 매우 좋고, 목을 타고 넘어가고 난 뒤에도 내내 입안을 가득 채우는 회감과 생진 작용이 참 기분 좋게 합니다. 예전 청나라 황제들이 왜 이른 봄에 만들어진 보이차를 마셨는지를 이 차를 통해 체험하실 수 있게 됩니다.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차품! 오직 진승차창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제가 진승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여러분을 진승에 중독되게 할 것입니다.

급하게 확보한 수량을 여러분께 아주 착하게 진상하겠습니다. 이 차는 편단위로 판매하지 않겠습니다. 통단위로 구매하셨다가 만약 입에 맞지 않는 이유등으로 환불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그만큼 자신있습니다.

[왕대감]

감사합니다~^^

[대장정]

제가 감사하지요^^

[둥이아빠]

중국에 두는걸로 1건 + 국내로 들여오는 걸로 1통 주문합니다. 입금완료 및 주문은 여기에란에 기재완료

[대장정]

진명 공동구매 판매완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