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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소의 이해, 안보신 분은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10편에 보면 더 자세한 자료가 있습니다.
1. 효소의 유용성
효소를 한번도 담궈보질 못한 상태에서 10회 시리즈로 글을 올렸군요. 시행착오조차 없었으니 돌파리도 못되는 수준에서 탁상공론을 떠들어 댔으니 어찌보면 횟님들을 혹세무민한 격이 될 수 있군요. 다만 10여년 나물부터 시작하여 약초도 채취하고 꾸준히 공부를 해왔으므로 산야초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는 되고 산야초를 이용하는 것이 효소이며 수년전부터 마셔온 것이므로 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한편 불과 얼마전까지는 효소에 대한 이해가 없었고 투입되는 과다하게 보이는 설탕에 항상 의문을 가졌던 상태에서 하늘소리님이 포도당으로의 변화를 언급하시면서 사진도 게재해 주셔서 순간 뭔가 와닿는 것 같아 효소에 접근하고 보니 기존에 누구나 알고 있던 약초에 관한 것이 아닌 새로운 약초세계가 있음을 알았으며 계속 자료를 살피면서 접근해 보니 아직은 미 개척지라는 것을 알게 되어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해 보았는데 어렴풋이나마 건강과 질병분야에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계속 공부할 과제라는 점과 이제 걸음마를 뗐다는 수준에서 읽어 주시면서 좀더 공부할 수 있도록 의문에 대하여는 많은 리플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글이나 제가 올리는 글은 그저 상식차원에서 쓰는 것이고 그 이상 들어가서 이해하고자 하는 생각도 없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약초를 이용하는 방법은 탕약으로 먹거나 약차로 마시거나 담금주해 먹고 산삼은 주로 날로 씹어드시는데 이미 올려드린 글처럼 건장한 처조카사위가 산삼을 먹고 두번이나 배탈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어떤 것이든지 그 사람의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구나 하는 것도 알았으며(물론 예외적으로..) 이것은 우유를 마시면 사람에 따라 탈을 일으키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한마디로 소화효소가 없어서 그렇다는데 공감합니다.
거친 자연에서 생존해 나가는 약초(모든 식물을 포함하여..)는 알게 모르게 조금씩은 모두 독성을 지니고 있다는 글도 올려드렸는데(피톤치드도 일종의 식물이 내뿜는 독성의 일종이라 함..) 그것이 몸에 문제가 안되서 잘 모를 뿐이란 생각이고 따라서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잘 알려진 나물이 아닌한 생으로 복용하는 방법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다소 영양소가 파괴되더라도 약차, 탕약, 담금주로 마시는 것이 고유의 독성도 중화하면서 약효도 볼 수 있어 좋다는 생각이지만
전통적인 이들 방법은 모두 무기물 상태로 흡수하는 방법(소위 죽은 음식)인 반면, 효소로 약초를 복용하는 것은 살아있는 유기물 형태로 흡수하므로써 영양소의 파괴없이 유익한 성분과 살아 있는 효소성분을 그대로 마시므로써(살아 있는 음식..) 그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빠른 소화흡수는 물론 건강유지와 질병의 치유에도 더 이상 바람직한 방법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엇습니다.
2.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누누이 강조해 드렸지만 약초전문가 최진규씨가 진리는 눈앞에 있고 명약을 발밑에 있다고 하고 또 어떤 분은 병이 나면 10리안에 내 병 고칠 약초가 다 있다고 하는데 효소야 말로 여기에 그대로 해당되는 것으로서 우선 그 높은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손쉽게 담글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본적으로는 약이라는 개념이전에 생효소가 든 살아 있는 약초 음식으로 이해할 수가 있으므로 쉽게 복용이 가능하며 재료를 주변에서 얼마든지 얻을 수 있으니 진리가 눈앞에 있고 명약이 발밑에 있다는 논리에 그대로 맞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멋있습니까.
한편 조금만 약초에 관한 상식을 갖고 있다면 몇가지 다양한 약초의 결합을 통하여 효소를 만들어 오장육부나 각종 질병에 따라 유익하게 쓸 수 있게 효소의 선택적 생산이 가능(신체분야별 질병별 기능성식품개발과 특허도 얼마든지 가능해 보임)하고 최근에는 제약조차도 부작용과 독성, 면역성이 문제되고 있는 케미칼(화학)제약에서 탈피하여 바이오테크놀로지시대로 전환되는데 그것 역시 효소를 이용한 단백질의약품(소위 바이오신약)이 주류가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효소의 효용성 측면은 무한한 가능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음식은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
효소공부를 하면서 보니 100초효소부분에 가서 모 대학 실험 결과, 효소도 약초마다 성분차이,강약차이가 있어 약한 효소균은 강한 효소균에 의해 전멸하므로 복합효소보다는 단방으로 담는 것이 약초가 가지고 있는 성분을 모두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근거 미확인) 이치적으로 수긍이 가며 한편 전통적 견해를 놓고 보면 약초마다 서로 궁합이 있고 몸 상태에 따라서도 궁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저 많은 수의 산야초를 복합적으로 효소화하는 것이 좋은가 하는 의문이 있었으며
- 이에 대해 횟님들 고견을 들어보니
청산아세월아님은 단방이든 복방이든 잘못이 아니며 그 효용적 가치만 달리 한다는데 즉, 어느 병증 치유를 목적으로 한다면 단방이나 처방전에 의한 혼합 가능한 약제로 효소화하므로써 소위 시너지를 낼 수 있고 건강목적이라면 혼방 함으로 약성은 서로 중화되어 온,열,보,사로 부터 자유롭다는 의견인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삼강님은 초보라면서 어느 분이 기본적으로 단방으로 하되 숙성이 되면 혼합하면 된다 해서 그렀게 했다고 하며(개인적으로 별 무리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하늘소리님도 삼강님 의견에 동의하셨지만 단방을 만들어 굳이 섞을 필요는 없으며 참고로 잎이 진 뒤 계절에 채취해야 좋은 약초들이 있는데 그럴 때는 단방효소를 권장하셨으며(어떤 것인지는 언급을 하지 않으셨으니 한 수 부탁드립니다) 봄에는 백초를 담되 도라지, 돼지감자, 하수오, 민들레, 미나리, 겨우살이, 댕주, 오디 등 여러 가지 단방효소도 담아 따로 보관한다고 하는데 공감합니다.
- 효소의 본질이 무엇인가.
그런데 여기서 효소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약인가 음식인가 하는 점입니다. 약이라면 함부로 써서는 안될 것이고 음식이라면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입니다. 따라서 음식이라 본다면 골고루 섭취해야 하므로 효소도 50초 100초든 많이 들어간 것에 동의합니다. 횟님들은 산야초효소를 기본적으로 약으로 보는지 음식으로 보는지 리플을 부탁드립니다.
물론 기능적으로는 약과 음식 역할을 다 한다고 보지만 제 생각은 특별히 한방에서 주의해서 약으로 다루는 약초만을 골라 효소로 담그지 않은 한, 식품(음식)으로 보고자 또한 우리가 약초카페에서 선택하는 것은 전문적인 분야가 아니라 민간요법이란 수준이라 놓고 볼 때 복잡하게 음양오행,체질,궁합,본초학등 어려운 이론까지 동원하여 약초 하나하나마다 성질이 차니 뜨거우니 어떤 체질에는 맞고 안맞고 어떤 약초와 어떤 약초는 혼합해서는 안되느니 하는 것을 일일이 따질 것이 없이(배가 산으로 올라가므로..) 그저 음식수준에서 보고 골고루 먹어야 하므로 복합효소가 좋으며 부수적으로 산야초의 약효까지 연결될 수 있다고 보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보는 체질이라는 것도 상식수준이면 족하다는 생각이며 사상의학을 기준으로 하여 사람마다 체질상 큰 차이가 있다고 보는 것도 것도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 사람은 공통적인 체질을 지니고 있고 예외적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같은 사람에 있어서도 당시 건강상태에 따라서 혹은 계절과 환경에 따라서도 차이도 나타난다고 보므로 일률적으로 체질등으로 재단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이 설명은 생략하며
다만 이 의미는 정상적인 한국인은 누구나 밥과 김치를 공통적으로 먹고 살며 같은 질병에 걸린 사람이 그에 합당한 명약을 먹으면 대체로 몸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고 치사량의 독약을 먹으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전혀 효험을 보지 못할 수도 있을테지만 예외적인 것이라 보며 체질이 다르다고 하여 치사량의 청산가리를 먹고 멀쩡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전혀 무리입니다.
결국 산야초 효소는 복합효소로 담궈도 좋다는 생각이고 50초든 100초든 많이 들어 갈수록 좋다는 생각이지만 단방이나 몇가지만 묶어 효소로 이용도 바람직하다는 생각입니다. 또 50초 100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곳에서 어떤 상태에 있는 어떤 종류의 산야초를 어떻게 채취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것을 선호하고 효소를 선택하는 것은 자연으로 돌아가려는 본능으로 볼 수도 있는데
워낙 환경공해가 많고 먹는 식품도 농약,방부제에 의해 오염이 되어 있으며 해로운 인스턴트식품이 넘치는등 과학문명의 발달에 따른 부작용이 큰 데 이를 거부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서 선택하는 산야초 재료를, 환경오염이 되는 지역에서 채취한다든지 채취시기가 지나 채취하거나 가짓수를 채우려고 혹은 한의서에 효험이 나타나 있다는 이유만으로 대체로 지저분한 곳에서 자라나는 환삼덩굴,망초,쇄뜨기등과 같은 흔한 잡풀까지 다 넣어 섞는 것은 개인적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이들 잡초라 하여도 독초가 아니며 산야초라는 것이 약초라 알려진 것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며 내가 모르는 효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각자 선택할 문제라 봅니다.
또한 당연히 재배한 것 보다는 자연산이 좋고 자연산 중에서도 농약이나 흙먼지, 자동차 공장의 매연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도시주변의 들판의 것들 보다는 멀리 떨어진 산이나 그 부근에 있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들이라 해도 오염원이 없다면 무방할 것입니다. 재료가 없거나 오염가능성이 있다면 차라지 유기농으로 재배한 것이 좋다는 생각이며 단방이든 혼합이든 몇가지 약초를 구해도 제대로 된 것을 구해야 산야초효소를 담는 것이 취지에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먼저 글에서도 썼듯이 요즘 쑥이나 나물을 뜯는 분들을 보면 차가 많이 다녀 배출가스와 흙먼지를 뒤집어 쓴 도로옆이나 부근에서 채취하는 것을 흔히 볼 수가 있습니다.
4. 산야초효소분야는 미개척분야이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그간 인터넷에서 산야초 효소에 관한 글들을 계속 검색하고 있는데 식물성 효소이용이 1920년대 처음 개발된 후 서양에서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개발되었고 주로 과일을 이용해 왔음을 알 수 있는데 이후 한국인들이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산야초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이며 그것은 단순한 효소차원이 아니라 산야초,약초가 가진 약효까지 플러스하는 차원에서 시도된 것으로 보아 참 지혜롭고 영악하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산야초 효소는 이제 역사도 짧아 미 개척분야라 할 수 있어 살펴보니 과학적으로 분석해 놓은 전문적인 자료도 제법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측면에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기 쉬운 자료는 별로 없고 이미 소개한 내용이 주류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경험적 이용방법측면에서 볼 때도 아직 기본조차 정착되지가 못하여 의견이 분분하지만 효소의 본질과 산야초의 효험을 결부시켜 볼 때 그 개척가능성은 무한해 보입니다.
- 복용방법에 있어 논란꺼리 몇가지만 들어보면
일일복용량에 있어 하루 효소를 얼마나 마셔야 좋은가 에서 충분히 숙성된 효소를 전제로 하여 1)질병치유든 건강하든 하루 소주한잔정도(30cc)를 10배희석하여 점심,저녁에 마시는 것이 좋다, 2) 혹은 특정질병에는 하루 100cc ~ 600cc를 충분히 희석해서 마셔라. 3)충분히 숙성되었다면 부작용이 없으니 그냥 희석하여 물 대신 마셔라 등으로 구분가능하고
복용후의 부작용에 대하여도 대체로 독성조차도 중화되므로 없다고 하는 중론이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소수의견도 있고 복용에 필요한 숙성기간도 3, 6개월 1년 또는 2,3년등 다양합니다. 이것은 아직 산야초효소의 역사가 짧아 효험사례나 시행착오사례가 부족하는등 경험이 많이 축적되지 않은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자료를 살펴 보건데 산야초의 충분한 숙성기간은 1년이상으로 보이며(6개월이면 발효가 완료되는 시점이라 하여 이때부터 음용이 괜찮고 과일로 숙성할 경우는 3,4개월정도부터는 음용해도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 특별히 해로운 산야초를 넣지 않았다면 식품으로 생각하여 마시는 양은 스스로 몸에 맞게 마시되 10배정도로 희석하여 물대신 계속 마셔도 좋다는 생각입니다.
단방효소의 경우는 한가지만 계속 마시지 말고 돌아가면서 마시라고 하는데 골고루 마시라는 차원에서 나쁠 것이 없겠지만 그 이유는 잘 모르겠군요.
한편, 장기복용이 좋은가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상품으로 만든 효소는 장기복용이 좋다고 하면서도 건강회복,질병치료가 목적이었다면 목적 달성시 중단하라는 의견도 있고 하품 약초로 만든 효소는 목적을 달성하면 중단하라고 합니다. 생각컨데 건강유지,질병예방차원이라면 장기복용해야 하는 것이라 보며 달리 해로운 약초가 들어 있지 않다면 음식차원에서 이해하고 물처럼 마시되 담그기가 쉬운 것이 아니므로 아껴 드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독성을 지닌 약초를 넣었다면 대체로 독성이란 사람에게 흡수되면 몸에 쌓이는 경우가 있으므로(산야초독소는 잘모름) 이에 비할 때 산야초 독성이 중금속과는 다르다고 하여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복용할 이유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5. 결론을 내린다면
위 글은 한번도 효소를 담궈보질 못한 문외한이 다만 그간 약초에 관한 경험과 상식을 기초로 흥미로 썼다고 이해해 주시되 다만 효소의 가능성이 다양하고 무한하다는 점은 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위 내용은 횟님 각자가 좀더 자료를 보고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입장에서 재 정리하여 이해하셔서 좀더 발전된 사고로서 글을 올려 주신다면 모든 횟님에게 크게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효소를 이해하면서 한가지 떠오르는 것은 이제는 굳이 특정 약초만을 고집하여 헤멜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쥔장님 언급처럼 산삼보다 낫다고 보며 우리가 흔히 발견하는 산삼 몇뿌리 먹는다고 건강이 회복된다는 것은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므로 효소야 말로 현실에서의 실용적인 측면이나 미래에 있어 가능성 측면에서 볼 때 매우 큰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가끔 확인되는 사실은, 횟님들이나 그 가족중에는 오랜 기간 중증의 질환으로 고통을 겪는 분도 여러분 계시는데 이 글이 작은 보탬이라도 되어 희망과 의지를 갖는 계기도 되시기를 바라오며 카페에는 효소에 대하여 오랜 경험과 전문가 수준으로 보이는 카페지기님, 하늘소리님, 과동청님, 십이월님 기타 아디가 기억나지 않는 여러 분들이 계시므로 그 분들에게 도움도 청해 보시면서 시간 있을 때 직접 채취하여 효소도 담아 드셔서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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