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몇일 더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산악회도 모처럼만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트레킹 한다고 뜻하지 않게 잡아놓은 모양이다. 우리 논중13회 모임도 몇번을 밀리고 밀려 오늘에 이룬 것이다. 엄청난 기온에 날씨까지 쾌청이란다. 09시 30분 맟춰서 불광역 3번출구로 정해져있다. 제일 늦게 팀과 합류한다. 논산에서 택중이가 그리고 예산에서 광진이가 보인다. 천안에서 병재가 그리고 서울에서는 대장인 영택이가~ 그리고 부천 에선 근수 인천은 영렬이와 후배 정도도~업서버론 형진이가 그리고 영원이 이렇게 9명인것 같다. 형진이 영원인 상견례를 하고 각자 볼일을 보러갔고 씩씩한 대장을 따라 탕춘대쪽으로 올라간다. 장렬하는 태양이 야속하기만 하다. 벌써부터 태양은 장렬하게 쏘아 부친다. 오늘을 예상하며 오르는 친구들의 마음가짐이 대단한것 같다. 광진이가 산행하는것을 처음이기에 조금은 걱정 스럽다. "광진이 생각질 말고 니나 잘혀!" 하면서 올라간다.ㅎ 이젠 족두리봉 초입에 모여섰을때 마음에 긴장이되어 슬그머니 몸이 굳어지는것 같다. 젊은 여인들도 단단히 마음을 먹고 온 모습들이 아름답기도 하다. 친구들과의 산행이 1년에 두번씩은 하지만 할때마다 새롭기는 매 한가지인것을 보면 옛 친구들이 그렇게 좋을수가~더구나 광진이 친구가 참석했으니 더욱 감회가 새로워 진다. 단단히 준비를 하기위해 다짐함! 맬것은 매며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여기서 부턴 바위길을 통체로 올라야 한다. 모든곳이 힘쓸곳인 것이다. 오늘의 기온이 32도로 올라 선단다. 바람이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처음부터 기어올라가는 코스들인 것이다.대단한 코스인것이다 벌써부터 이마에서 내려오는 땀은 오늘을 예고하는것 같다. 족도리봉 중간쯤 오르니 이젠 바람끼가 조금씩 나타난다. 아이고 시원해라! 이제야 바람끼가 조금씩 나오는군! 그래도 북한산의 바위질이 미끄럽지 않고 등산화에 착착 들어 붙어서 등산하기 딱 좋은 것이다. 족두리봉에 올라가기전 시원함이 이루 말 할수 없는 것이다. 솔솔부는 바람에 탁 트인 전방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서울시내가 이곳 저곳 사정없이 확~터져 있으니 가슴까지 후련한 것이다. 아무래도 않되겠다며 막걸리 타임을 갖잔다.ㅎㅎㅎ 산행에는 막걸리 한잔이 최고인 것이다. 그러니 말타면 종부리고 싶다더니 막걸리만 먹지말고 11시가 넘었으니 점심을 아예 해치워 버리잔다.ㅎㅎ 뭐야! 여기서 놀다그냥 가는것이 어떠냐는 의견까지 나온다.ㅎㅎ얼마나 더웠으면~대장님이 그럼 좋다며 족 두리봉 밑에 후미진곳으로 안내한다. "회원들이 그렇게 하는게 좋다는데 내가 거절하면 되겠어?" 바람이 솔솔 불어대는 7~8명이 앉으면 좋을곳으로 안내한다.ㅎㅎㅎ 각자가 쌓아기지고온 음식들을 내어놓는다. 출발할때 형진이 친구가 항상 가지고오는 찹쌀 모찌가 가장 먼저 등장한다. 하하대며 옛시절 중학교때로 되돌아 가버린다.ㅎㅎ 막걸리도 한잔씩을 나누며 옛 이야기에 흠뻑 빠져 들어간다. 피톤치드가 우리논중 친구들이 어디있느냐고 찾아 들어온다.ㅎㅎㅎ 너무도 시원한곳에서 한참을 깔깔 대다가 족도리봉 정상으로 올라간다. 햇쌀에 익어가는 바위 온도는 50여도는 충분이 되리라! 다행이도 바람에 그 온도는 느껴지질 않게 만들어 놓는다. 청명한 날씨에 온 세상이 천국으로 변하여 감탄사만 연발한다. 모두들 들뜬 기분으로 이리찍고 저리 찍어댄다. 수도 서울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너무도 지체 했다며 향로봉쪽으로 몰아댄다. 이글거리는 태양을 막을길이 없이 산행로따라 움직이는 친구들의 발 걸음이 용감 하기만 하다.가던길을 뒤돌아보니 우리가 올라가 사진을 찍었던 족두리봉의 모습은 바위로 만들은 족두리의 모습은 어찌그리 예술품으로 변하여 있던지~ 감동이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형용할수가 없는 것이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사를 느낀다.족도리봉을 배경으로 각자 한컷씩을 찍고 향로봉을 향하여 출발 한다. 머리에서 흐르는 땀을 닦으며 한발 한발 걷는 이 기분! 이것이 산행 하는 맛이리라! 향로봉 비탈길을 올려 챌때는 땀이 하염없이 비 오듯 쏟아진다. 비탈기지만 간간히 서있는 소나무가 피톤치드를 내뿜으며 비탈길을 오르는 산행인들을 응원해댄다.ㅎㅎ 중턱에서니 불어오는 바람과 같이 잠시 휴식으로 들어간다."아이 시원하다!" 이렇게 시원 할수가~"대장님이 "아무래도 계획했던대로 가질 못하겠네?" 홍식이 친구가 불광 역으로 온단다. 여기서 탕춘대로 내려가야만 시간에 맟출수 있단다. 여태까지 여기서 탕춘대와 맞 닿는지는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여기서 탕춘대와 닿는길이라고?" 한수를 배우고 탕춘대길로 들어선다. 나무가 이렇게 욱어졌는데도 햇쌀이 너무도 강렬하여 헉헉 거리며 갈수밖에 없는 것이다. 땀은 동이로 배설되며 숨을 쉴수가 없는 것이다. 地熱이 치받혀 헉헉대며 얼만 남지 않은 물만 마셔댄다. 오늘따라 蕩春臺길이 길게만 느껴진다. 아무래도 않되겠다며 대장님이 먼저 하산길로 접어들며 우린 천천히 오란다. 택중이 광진이와 셋이서 천천히 내려간다. 내려가면서 보니 족두리봉 향로봉 비봉 그리고 사모바위의 간격이 똑같은 간격으로 나열되어있음이 신기하기도 하다. 불광역에 가까울 수록 발 걸음은 늦어만 진다. 지처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내가 아는 추어탕집으로 들어간다. 오랫만에 회포를 풀며 8명의 친구들의 모임이 행복하기만 하다.홍식이 친구 가 와서 오늘은 자기가 돈 쓸수있는 기회를 달라고 왔는데 광진이가 안된다고 광진이 한테 뺏기고 홍식이 친구가 쓸쓸해하며 다음 기회를 보기로 하고 헤어진 친구들은 다음 기회에 아프지 말고 다시 해후하기로 약속한다. 논산 예산 천안으로~ 친구들이여! 다시만날때까지 아프지말고 건강들 하시게~ 그리고 우리 후배 정도님은 언제나 감초역활에 모든것을 주선한다. 참석않하면 선배인 몽 선생이 기합을 주나봐?ㅎ 매번 너무도 고마워! 잊지못할 당신의 희생이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또 만나세! 만날때까지 건강히 잘 있게~ 논산중학교 13회 하기 산행을 마치며~ |
첫댓글 읽어 내려가다보니 등산을 한번 더 하는것 같아 .. 수고하셨습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