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lick-B FanFic (C.F.F)
작가:바람쥐
by..월아연석(바람쥐)
serenity0128@hanmail.net
유호석을..다시 만나던날..
사랑..합니다..
나를 걸어 당신과 사랑하고 싶습니다...
받아 주시겠습니까...유호석
유호석을... 다시 만나던 날
부제 .... ■END■ 가아닌 ■AND■ 를 기약하며..
7 - 3 = 7
후훗...
아가야...
엄만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아...
왜냐믄..
말이지...
오늘..
엄마가 옛날에... 사랑했던 사람을 만났거던...
너무나..너무나..사랑했던 사람을..
엄만 말이지...
청소년기에 누구나 한 번쯤 해볼만한 연예인의 fan이었단다...
클릭비라고...
그 팀을... 그 사람들을 무척이나 사랑 했단다...
나중에 우리 아가 태어나면 꼭 보여줄게...
그 때 밥까지 굶어가며 모은 사진같은 자료들이 아직도 한가득이란다..
물론..
이젠 다 빛이 바래버렸지만..
그래..
그날...
7월 5일이란날...
아직도 기억이 나는구나..
벌써..
세월이 많이 흘러 순수함을 다 잃은 후인데도..
후훗
7월 5일날 클릭비란 그룹이 4인조가 된단 공지가 홈피에 떴단다..
드러머 하현곤..
기타리스트 노민혁...
그리고 보컬 유호석이 빠진다는...
그날 엄마가 시험보고 왔던 날인데..
덕분에 다음날 시험도... 그 다음날 시험도... 모두 다 망쳤지 모니..
후후..
그게 첫날이었는데..
엄만 1주일동안 본 시험을 다 망쳤단다..
후훗..
그때 잘봤더라면 더 좋은 곳에 갔을텐데..
하긴..
그랬다면 지금 아빠도 못 만났겠다...
그럼..
우리 아간..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엄마한테 주고간 선물인가??
후훗..
아가야..
엄마가 태어나서 그렇게 울어본적은 없던것 같아...
지금 하라면 그렇게 못할꺼야...
그런 열정이 지금도 남아있다면...
후훗..
처음엔 더 이상 클릭비를 좋아할수 없을것 같았어..
아무리 엄마가 우연석이란 오빠의 팬이었어도..
7이 아닌 클릭비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었거던..
그래도..
엄만 끝까지 그들을 좋아했단다..
아니..
사랑..했단다..
7 - 3 = 7이란 이론하에...
언제까지나 함께라는 생각하나로...
더 미친 듯이..신들린 듯이 그들을 응원했단다..
후훗..
이건 네 아빠껜 비밀이야..
아무튼 엄마는 예전처럼 방송마다 쫓아다니면서 소리도 지르고 응원도 하고...
물론 그들도 4집 5집..계속 앨범을 내고 왕성한 활동을 했었지..
그리고 세월이 지난 지금..
엄마가 아까....
어머....아가 너도 함께 봤겠구나..
어때???
엄마가 즐겨보는 프로에 나오는 민혁 아저씨, 현곤 아저씨와는 또 다르게 많이 다르지??
그 사람이란다..
엄마 마음을 그렇게도 아프게했던 사람이..
그래...
인적이 조금은 드문 곳이었지..
그 사람이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을 생각으로 아예 이민갔는데..
한국에서 다시 만난 것을 보니깐..
아마 잠시 사업차 왔던것 같구나..
아까..
엄마가 그 사람한테 한말 들었지??
다행히도 길건너던 중간이 아니라 다행이였어..
길건너던 중이었으면 엄마도 아가도 큰일 날뻔했어..
그치??
그 사람...
참..건강해 보였지?
당행이야..
그 사람..
예전에도 그렇게 뽀얗고 콧날이 높았단다..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네요"
엄마가 이말 하니까 눈이 휘동그래 지면서 모르겠단 표정 짓던 그 사람 얼굴 생각나니??
"유호석..당신을..클릭비와 당신을..사랑..했습니다.."
엄마가..
어쩌자고 저런 말을 했을까..
예전 같았으면..
아마 아무말 못하고 소리만 질러 뎄을텐데..
이래뵈도 엄마가 얼마나 열성적이었다고...
근데..
아가 너도 봤니??
그 사람..
그래..
호석 아저씨 썬글라스 속으로 흘러내라던 눈물을..
....
아가야..
엄만..
너가 이 다음에 태어나서 엄마같은 청소년 시절을 보낸다면..
한편으론 말리고 싶기도 해..
지나오니깐..
어른들 말씀데로 다 부질없더라..
그렇지만..
엄만 안단다..
그 부질없는것보다 더 큰것이 있음을..
엄마의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응 소중한 추억들..
그래..
가슴이 조금은..그래..아주 조금은 많이 아팠지만..
그것이 엄마에겐 얼마나 소중한 추억이었는지 몰라..
엄만..
아마 다시 하라면 못할꺼야..
이젠 그만큼 순수하지 못하니깐..
하지만..
우리 아가는..
순수했으면 좋겠구나..
사랑..했습니다..
당신 유호석과..클릭비를...
사랑합니다..유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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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석을...다시 만나던날[[강추]]
泰山北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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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11 17:0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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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거.. 너무 슬퍼요..ㅠ.ㅠ... 정말.. 슬퍼요.. 호석이 오빠 보고 싶어요..
-_ㅠ 괜히 우울해진다///잘들 잘 지냈으면 조켓다-_ㅠ
우씨... 우리 호석옵빠 생각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