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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신라의 건축기술상과 불교사상, 자연경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이루어낸 대가람으로 지상위에 출현한 불국토를 상징합니다. 튼튼하고 아름다운 석단 위에 펼쳐진 경내에는 석가모니불의 세계를 의미하는 대웅전, 아미타불의 서방극락정토를 의미하는 극락전, 비로자나불의 세계를 의미하는 비로전이 조화를 이루며 신라인의 섬세한 예술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국사는 751년(경덕왕10년)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창건했으며 1973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고 1995년 12월9일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과거의 뛰어난 불교문화재 뿐만 아니라 현재의 불국사는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계시고 한국불교의 지혜의 맥을 이어가는 중심적인 수행처이기도 합니다. 석가탑과 다보탑을 비롯한 수많은 국보문화재와 보물문화재가 있고 매년 수백만의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한국의 뛰어난 불교예술작품들이 자리한 불국사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불국사의 다보탑은 견고한 화강암을 자유자재로 다뤄 조형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석탑입니다.
석가탑역시 안정감과 우아함을 지니고 있어 신라 석탑의 정형을 이룩한 대표적인 탑입니다. 푸른 구름, 흰 구름을 의미하는 청운,백운교를 밟아 오르면 자하문 너머 보이는 대웅전은 불국사의 중심 전각으로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습니다. 연꽃이 새겨진 연화, 칠보교를 밟아 오르면 안양문 너머는 착한 이가 죽으면 간다는 서방극락정토를 상징하는 극락전을 볼수있으며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