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이방 벽지들을 살펴보자. 사실 각 회사에서 야심차게 새로운 벽지들을
내놓고는 있지만 비슷 비슷한 디자인들도 많다. 그래서 오늘은 서로 비슷한
벽지들을 회사별로 모아서 비교해 보고자 한다. 작년에 다뤘던 구름 벽지등의
비교는 다시 안하려고 한다. 했던 비교라...
먼저 남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비행기 우주선 과 자동차등 탈것들에 관한 벽지들
부터 모아서 보자. 대부분의 회사에서 자동차 그림을 주로 구름바탕에 그려넣는 것이 많았는데
아마도 구름벽지를 천정벽지로 사용하고 부터 서로 매치하기 쉽게 하느라 그렇게
한것같다. 사실 이제 구름 벽지 식상할 때도 됐는데 말이다. 물론 여전히 사랑 받는 디자인이긴 하다.
대동 벽지의 수퍼카
서울벽지의 레이싱카. 남자아이들이 껌벅 넘어갈 자동차 그림이다.
역시 서울벽지의 스포츠카 흑백그림이라 쥬니어용으로도 적당하겠다.
엘지 벽지의 레이싱. 트랜드에 걸맞게 레터링과 도시그림 바탕에 그려넣은 센스있는 디자인이다.
개나리 벽지의 리니지란 제품으로 이역시도 쥬니어용으로도 여전히 차를 좋아하는 어른의
서재에도 잘 어울릴것 같다. 바탕은 세밀해 보이는 지도이다. 지도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디자인이다.
신한 벽지에서 판매하는 뮤럴벽지 여러종류의 차를 한꺼번에 크게 그려넣었다. 가격이
고가인것이 조금 안타까울 뿐이다.
did 벽지의 그랑프리 뮤럴 심플하게 자동차 하나만 그려넣었고 히트친 세계 지도
바탕에 그린 점이 특이하다. 심플한 것을 원하는 엄마들이 더 선호할 듯..
엘지 벽지 유럽의 거리. 고가의 뮤럴이긴 하지만 이벽지의 장점은 하늘도 구름도 바다도
집도 사람도 나무도 자동차도 동물도 모두 들어있다는것이 장점이다. 일명 종합선물세트.
제일벽지의 토마스와 친구들 뮤럴.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토마스 기차를 이용한 뮤럴로 이것 역시나
기차에 자동차 헬기 산 바다 구름 집 나무까지 동물캐릭터만 빼고 다 있는 디자인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을 모두 모아놓은 뮤럴. 레일이 그려진 폭이 넓은 띠벽지까지 있다.
제일 벽지의 탑건이란 벽지로 비행기 중 전투기를 디자인한 벽지중 가장 세련된 것 같다.
각 나라의 국기도 포함되어 있고 그림도 사실적이라 어른들도 좋아하고 쥬니어에게도
적당하다.
DID벽지인 플라잉블루는 식상한 구름대신에 뒷면에 흰색으로 같은 기종의 스케치를 그려
넣어 디자인에 차별을 두었다.
우리벽지의 두 제품은 만화처럼 표현한 귀여운 비행기로 만들어져있다.
색감이 부드러워 유아에게 적합할 듯.
did벽지의 세계여행도 멋진 제품. 사실적인 열기구와 세계지도에 레터링까지
온갖 트랜드적 요소가 다 섞인 디자인이다.
개나리 벽지 홀리데이의 열기구는 전형적인 구름벽지위에 디자인한 벽지로 색감이 사진상으로
가장 부드러워 보인다.
대동벽지 해피바니 역시 귀여운 동물 캐릭터에 열기구 귀여운 구름을 넣어 유아틱한 분위기가 강하다.
뮤럴형식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을듯..
개나리 스카이블룬은 단순한 색 선택이 더 멋진 열기구 다지인벽지이다. 노란색과 하늘색 그리고 흰색으로
그림그리듯 표현 한것이 재미있다.
신한 벽지의 꿈나라는 우주와 바다가 섞인 환상을 표현한 디자인의 뮤럴인데 별 때문에
복잡해 보이는게 단점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은 모두 담아냈다.
엘지벽지의 우주여행은 그림이 작아서 복잡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큰 그림의 캐릭터로
살려주고 있고 별을 사실 적인 행성스타일로 그린것이 더 나은것 같다. 반짝이 별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실망이겠지만 어수선해 보이지는 않는다.
did 벽지의 스페이스란 제품이다. 우주선과 우주를 표현했는데 글쎄?? 좋아라 할지는
잘 모르겠다.
같은 회사의 야광블루는 우주괘도나 천문도 같은 인상을 주는데 이게 더 좋은 디자인같다.
칼라플하지는 않지만 전무후무한 독창적인 디자인이기도 하고 사실 색이 많은 벽지에는
다른 가구의 매치나 패브릭의 조합이 쉽지 않기에 인테리어는 쉬울 듯하다.
다음엔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그림의 캐릭터들이 모여진 벽지를 골라봤다.
did벽지의 인어공주이다. 인어공주가 핑크색 물방울 속에 그려진 그림이다.
대동벽지의 도로시는 혹시나? 오즈의 마법사의 그 도로시일까?
개나리 벽지의 발레리나 베어는 동물캐릭터와 발레리나 모습의 혼합캐릭터 . 곰을 좋아하는 귀여운
소녀들이 좋아할 것을 함께 모았다.
발레리나라는 did벽지의 제품은 여자아이의 발레그림이다.
서울벽지의 소녀시대이다. 아이들보다는 쥬니어에게도 좋은 캐릭터
제일벽지의 뮤럴 신데렐라인데 색감이 부드러워 좋다.
같은 회사 벽지인 요정나라 핑크도 있다.
거기에 비하면 엘지벽지의 리틀프린세스는 색감이 훨씬 더 선명하고 캐릭터가 약간
한국풍이다. 뮤럴벽지인데 가구배치 잘못하면 공주와 왕자가 가려지겠다.
같은 회사의 프린세스 미로찾기는 공주와 왕자그림에 식상한 아이들에게 적합한 디자인. 나비와
꽃으로 단순함을 무마시켰다. 예쁜 공주그림이 하단에 있어 사실 가구배치에는 조금 애를 먹을 듯..
did 벽지의 엘리스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캐릭터인데 띠처럼 진한 색으로 윗부분을
처리한게 맘에 든다.
서울벽지의 쁘띠슈는 발레리나나 공주 동물 아니라 신발들을 모았는데도 이렇게 멋진 벽지로
디자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 개성있는 벽지다.
같은 회사 벽지로 아이스크림을 소재로 한 봉봉핑크란 모델도 있다. 생기있는 아이스크림때문에
다이어트는 포기해야 할것 같지만 의외로 너무 예뻐서 놀라게 한 디자인이다.
개나리 벽지의 리틀 프렌드와 아래 벽지는 서울 벽지의 제리핑크인데 둘다 동물을 소재로
핑크색 벽지를 만들었지만 하나는 실루엣으로 표현해서 느낌이 많이 다르다.
서울벽지 제리
대동벽지 머쉬멜로우는 꽃그림을 머쉬멜로우처럼 말랑말랑하고 풍성한 캐릭터로 만든게 특징.
이번에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벽지이다. 차나 우주선에 관심이 전혀없는 유아동들이
주로 찾는 벽지로 생물쪽에 관심사가 지대한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 . 서재 벽지나 작업실 벽지로..
모두 대동벽지들인데 처음에 사파리란 디자인의 벽지가 가장 인상적인것 같다. 색감이 노란색인것도
맘에 든다. 방이 좁아보이지 않을 색 선택이다.
대동 벽지 제품 중 이렇게 흰바탕에 그려진 제품도 있다. 이 사진은 벽지보다 구조가 더 눈에 띈다.
개나리 벽지의 프리윌리는 특이하게도 고래가 디자인 소재이다. 고래도 이렇게 벽지로
해놓으니 참 개성이 있다.
서울벽지의 캣츠란 벽지는 귀여운 고양이를 실루엣으로 삼아 디자인했는데 요즘 반려동물로
냥이를 키우는 애묘가족들이 늘어 이렇게 만든 것 같다.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소재로한 디자인이
상당히 많은데 우리나라는 고양이가 사랑받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제 나왔다.
우리 벽지의 5866-1이다. 예쁜 냥이가 앉아있다.
고양이만 있는것도 아니다. 이벽지의 이름은 팝미키 . 신한벽지 제품으로 미키마우스의
귀와 얼굴형을 따서 만들었다. 얼굴 그래도 사용하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잖아.(디즈니건데..)
엘지벽지의 테디베어는 엔틱한 스타일로 테디베어를 표현해서 진한 갈색 엔틱가구로
아이방을 꾸밀 때 적합하겠다.
특이하게도 우리벽지는 회전목마를 이용해서 캐릭터를 잡았다. 이 역시 엔틱한 방꾸밈에 적당하겠다.
그림 속 코디네이션의 가구들이 엔틱하지 않아 별로 못느끼겠지만 진한 갈색 가구라도 잘 어울릴듯 하다.
제일벽지의 브레맨악대는 같은 동물이라도 동화속 캐릭터를 띠지로 만들었다. 몇 안되는 노란색
색감의 벽지라서 선택의 폭을 넓힌 것만으로도 좋은 디자인이라고 칭찬하고 싶다.
제일벽지의 언더더시는 물속 물고기의 모습을 그린 디자인벽지. 낚시 좋아하는 아빠라면
바로 골라줄 디자인이다.ㅎㅎ
같은 회사의 버즈트리는 특이하게도 부엉이가 앉은 나무. 색감도 소재도 개성이
강해서 다른 집들과 차별을 두고 싶다면 이런 흔치 않는 디자인을 찾는것도 멋지겠다.
이제는 고전으로 통하는 나비를 소재로한 벽지도 여전히 인기인데 대동벽지의 나비의 꿈이다.
예전보다 나비를 사실적으로 표현것이 더 좋다.
아주 특이한 소재의 디자인이라면 did벽지의 서울 페스티발환타지란 모델.
남대문과 남산타워 올림픽대교 같은 걸로 벽지를 만들었다. 얼마나 선호할지는 의문이지만
개성 만점의 벽지.
대동벽지의 코이는 로보트가 주인공이다. 요즘 아이들이 로보트 만화를 많이 안봐서 그런지
디자인소재로 많이 찾지 않나 보다. 여전히 귀여운데 말이다. 난 로보트 만화를 보고 자라서
그런가?
같은 대동벽지의 레터는 글자를 이용한 벽지. 아이가 직접 쓴듯한 디자인이 친근하다.
뮤럴로 판매되는 알파벳이란 벽지도 있다. 글자가 더 크고 글자마다 따로 동물로 설명이 붙어있다.
벽에 붙이는 제품 대신 아예 벽지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될듯.
지도도 여전히 사랑받는 디자인이다. 뮤럴로 판매되는 지도에는 비행기도 동물도 레터링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색감도 현란하지 않아 고급스럽다.
대동벽지의 위아더월드 역시 동물과 탈것 산 나무 레터링과 지도가 모두 모인 멋진 벽지이다.
이런 벽지는 아예 이쪽으로 가구 배치를 하지 않아야겠지? 색감이 더 화려하다.
솔직히 옆에 복잡한 벽지에 하늘 구름벽지에 이렇게 벽을 요란하게 꾸미는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엘지벽지 세계여행. 뮤럴벽지로 자동차대신에 기차를 이용한 디자인이다. 세계지도와 레터링도 함께
있는데 동물까지 타고 있어서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캐릭터의 혼합.
쓰다보니 새로 나온 디자인도 있고 변형된 디자인도 많다. 요즘 수입벽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수입벽지 말고도
이렇게 좋은 국산 벽지가 많으니 애용하길 바란다.